적당히 9시반쯤에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본래 비행기 시간이 12시반쯤이여서 한참 일찍 나왔어야 하는데... 토요일에 이미 알림 문자가 왔다. 16시쯤으로 지연된다고. 이건 또 뭔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그래 에어서울 고른 내가 잘못했다... 두번이나 당했으면 더 당할순 없지 다음부턴 안써야지 진짜.
에라이 자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카운터 오픈도 지연인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지금(12시 10분쯤이다) 가능하다고 해서 체크인 하고 짐을 맡겼다.
보상으로 1천엔 식사 쿠폰을 주는구나? 이런게 있었구나? 근데 사용처가 좀 심하게 제한되어있군 ㅋㅋㅋㅋㅋㅋ
가챠퐁 일고양이. 쟤는 어쩌다 갑자기 이렇게 유명해졌나. 이럴꺼면 넨도를 어떻게든 구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쿠폰을 받았으니 써야지. 그래서 점심 식사는 우동. 맛은 뭐... 나쁘진 않군...
기념품 스티커 매장인데 별게 다 있구나.
다국어로 포스터 만들면서 번역기 돌릴꺼면 검수라도 해라 좀 ㅋㅋㅋㅋㅋㅋㅋㅋ
면세점의 프라모델. 면세점에서 덕질 구경 할려면 3터미널이 훨씬 낫긴 하다.
모든걸 다 끝내고 게이트 앞에 온게 14시 10분. ...2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한다.
탑승. 옆자리가 비어있는건 또 처음이네.
도착. 딱 미리 예정한 시간만큼 출발이 지연되고 그게 전부여서 다행이긴 하다. 듣기로는 이 뒷 타임 비행기는 본래 20시인가 22시쯤 출발 에정이었다가 23시 넘어서까지 추가 지연이 되었다고 하더라 ㅋㅋㅋ 그래 이거 그대로 써야 할텐데 바로 정리하고 인천에서 도쿄 보내고 할려면 시간 걸리겠지...
이제 집 가는게 문제다. 성남쪽으로 가는 버스는 다 매진이다. 얼마전 외국 다녀오신 부모님이 그랬었다고 해서 예약하라고 했는데, 비행기 시간이 어찌될줄 알고 미리 예약하냐 싶어서 안했고... 그게 정답이었지. 그래서 차선책으로 수서행 버스를 탑승했다. 이건 또 좌석 지정이 아니라 표 뽑고 선착순 탑승이래 ㅋㅋㅋ
수서역에서 내려서, GTX-A 탑승하고, 이매에서 다시 경강선으로 환승. 둘 다 한번 놓치면 배차 간격이 최소 20분, 지금은 야간이라 30분가까이 되는데 역 들어오니 다음 열차가 2~3분 전이다. 근데 GTX 승강장은 뭐 이리 깊이 파놨냐 에스컬레이터 하나 내려갔는데 또 길다란게 있네? 그래서 그 무거운 캐리어 들고 뛰었다 ㅠㅠ 경강선 환승할때도 마찬가지로, 이번엔 계단 올라가는 방향으로... 집 가기 힘들다 진짜.
아직도 현역인 동방 프로젝트.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예매 실패했던 연주회가 추가 공연 열고 예약중이며 아직 빈자리가 많다는걸 뒤늦게 알았는데... 공연 날짜가 딱 이번 니지7th랑 겹치더라 ㅋㅋㅋㅋㅋ 그럼 어쩔수 없지. 그 이벤트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꽤 끌리는 굿즈들이 있긴 했는데... 머릿속에서 최종적으로 GO 판단은 안내려왔다.
이건 또 무슨 잡지인가.
북오프. 유독 썬문만 중고 가격이 낮은게 인상적이다 ㅋㅋㅋ
우와 SFC 마장기신! 헐값인거 보니 딱히 레어품은 아닌가보다?
그 아랫층의 PC 매장. 커스텀 완제품...이라고 해야 하나? 저런식이 일반적인가 일본은. 그리고 GPU 성능 비교표가 인상적이다 ㅋㅋㅋ 친절해.
가챠퐁 기기도 별 희안한거 많은데 하나하나 구경하다간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되서 적당히 훑어만 본다. 그 와중에 발견한, 이건 좀 끌리는데? 싶은거. 마작패 큐브라니 ㅋㅋㅋㅋ
그리고 구석에 프라모델 매장이 있다. 엥? 지난번에 여기 왔을땐 이런거 없었는데? 그 사이에 새로 생긴건가. 하긴 최상층의 보크스는 매장 성격이 꽤 다르니깐...
여기까지는 지난번에도 봤던 매장이고, 이제 다른데 뭐 더 있나 찾아봤다. 일단 근처 에디온 건물 최상층에 하비샵...은 아니고 장난감 매장이 있다고 나오길래 찾아가봤다.
그리고 최상층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도중에 '여기는 네가 올 곳이 맞다'라고 외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긴카 라는거 아키바에도 광고 많이 붙여놨더라. ...근데 난 완전 처음 보는데???? 정보 습득 능력이 많이 낮아졌구만...
그리고 윗층. 장난감 매장이 맞군요. 그래도 뭐 프라모델 같은거 파는데는 있겠지-
...있는 수준이 아닌데? 완전 제대로된 대형 하비샵인데??? 매우 당황했다 ㅋㅋㅋㅋ
어제 발매된 신제품은 당연하다는듯이 올 매진. 사실 조금 기대하긴 했다 ㅋㅋㅋ 살 생각은 없었어도 어이쿠 재고가 남아있군요 그럼 살까? 라는 생각으로.
통칭 틀니쉬드 발매에 따라 퍼스트 프라모델 비교샷. 사실 저 라인업으로 비교할꺼면 RG 2.0이 아니라 EG가 들어가야 할것 같은데... 각 시대의 최신 기준이라면 또 저렇게 되나.
근데 저 최신 복각 구판이 아직 재고가 있다??? 이건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그럼 어쩔수 없군. 질러야지.
한쪽에는 도색 부스가 있고 실제로 안에서 사람들이 작업중이었다. 이야... 일본 대도시 번화가에는 이런거도 다 활성화 돼 있구나.
저 웨더링 마스터 시리즈도 꽤 유용할것 같긴 한데... 나중에 필요성이 느껴지면 찾아봅시다. 아무튼 저거 외에도 각종 모델링 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프반 제품 전시에 에어리얼 대형 모형까지. 거의 반다이 직영 수준으로 잘 꾸며져있다.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꽤 즐겁게 구경했다.
한쪽에는 또 타미야 미니카 트랙이 있다. 와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벽에는 역사 설명. ...당연히 나는 렛츠고 초반 시절밖에 모릅니다. 그 직전 부메랑도 그다지 안익숙해...
다른 층에는 이제 영상물 같은거 파는데... 시드 극장판 홍보 매대 옆에 디오라마가 있다. 아니 장면을 만들어도 저걸 ㅋㅋㅋㅋㅋㅋㅋ
넓고 여유로운 휴식 공간. ...일본 다니면서 이런데까지 구비해놓은덴 진짜 처음보네. 일단 쉬면서 이제 또 어디서 뭘 할지 찾아봅시다.
12시 40분, 점식 식사, 스시로. 뭘 먹을까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이전에는 없던 스시로가 근처에 있다고 뜬다. 이번 여름쯤에 신규 개업 했다는듯 하다. 따라서 시설도 최신식,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주문하는데... 근데 저거 너무 다른 테이블에서도 잘 보이게 되있는거 아냐?? 여기 한국어 쓰는 사람 한명요!! 라고 사방팔방 광고하잖아 ㅋㅋㅋㅋ
오타쿠 샵 관련하여 뮬란이 역 근처에 있다길래 찾아가봤다. 그러고보니 이 이름의 가게가 아키바에도 있었는데 한번도 안가봤네. 가게 내부가 너무 좁은게 역시 일본식! 이라는 느낌이고, 따라서 구경하기엔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주력 상품은 실사계 성인물인듯 하다...
또 그 근처의 라신반. 전에 요코하마역 근처 백화점 내부 라신반 갔다가 매우 건전한 가게군요 싶었는데, 근처에 진짜가 따로 있어서 그랬구나...
폰으로 인터넷 보면서 퇴장하는데 앞사람들이 갑자기 멈춘다. 어 뭐야 하면서 고개를 드니깐 막 발표한 최종장 2장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그랬군. 그럼 나도 멈춰서 일단 사진 좀 찍어야지.
퇴장길도 사람들 한가득.
저녁 식사는 마찬가지로 요코하마역 지하 식당가에서... 지난번에 간적 있는 함바그집. 뭘 시킬까 살펴보는데 스테이크+함바그 세트가 있길래 그걸로 해서 양을 좀 늘렸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이렇게 하니깐 양이 딱 맞네. 이렇게 해서 3천엔. 많이 비싸지만 뭐 여행와서 외식비 인셈 치지 했는데 계산서에 3300엔이 찍혀있더라. 아 세별 가격이었냐!!! ㅋㅋㅋㅋ 그래도 뭐 요즘 환율이 낮아서 체크카드 빠지는건 또 3만원이더라. 그럼 됐다 뭐...
언제나의 야식 보급. 바로 못잔다. 라이브 감상문도 써야하고 링크라 그랑프리도 해야 하고... 왜 해외 여행까지 와서 심야에 방 안에서 하는짓은 똑같냐 ㅋㅋㅋㅋ
목요일 밤 8시 반 쯤 집에서 출발했다. 이사 후 인천공항까지 캐리어 끌고 가는 길이 꽤 험난해져서... 아무리 계산해도 오전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갈 방법이 없더라. 그렇다고 비행기 시간 오후까지 미루면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하고. 그래서 차라리 비행기를 아침 이른 시간에 잡고 전날 밤에 미리 출발하기로 했다.
이매역에서 내려서 공항 버스 승강장까지. 9시 50분 버스인데 15분쯤에 도착해버려서 꽤 기다렸다. 그래도 뭐 늦는것보다는 빠른게 낫지. 이거 놓치거나 만차거나 그러면 상당히 곤란해지기 때문에 예약도 미리 해놨다.
한창 이동 중인 시간이라 못챙겨봤던 위드미츠도 챙겨보고. 니지 라이브 보러 가는데 '시오리' 라니 거 참 노린건가 ㅋㅋㅋ
10시 50분쯤에 인천공항 도착. 일단은 심야 버스라 그런지 딱히 교통체증은 없었다.
이제 여기서... 내일 아침까지 버티면 된다.
적당히 콘센트도 확보하고, 가져온 로갈리로 게임도 좀 돌려보고.
그러다 출출해져서 바로 앞에 보이는 파리바게트에서 간식 하나.
이후 밤을 새는게 생각보다 꽤.. 고역이였다. 밤 새는거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 폰도 있고 윈도우 기기도 있으니 할껀 얼마든지 많고 시간은 충분히 때울수 있다. 문제는 잠을 못잔다는거다. 의자 위에서 자기도 애매하고, 깊게 잠들었다가 못깨도 곤란하고, 그렇다고 완전 꺠 있으면 낮에 어디 놀러 다니고 할때 힘들텐데 싶고, 그래서 잠 들진 않아도 엎드려서 눈은 꽤 감고 있었다.
이쯤에서 슬슬, 이럴꺼면 차라리 그냥 연차랑 호텔 하루씩 더 내버리거나, 라이브 전날 입국해서 어이 돌아다니는걸 포기하거나,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 밤샘은 꽤... 할게 못되는듯 하다.
오전 2시쯤 불도 꺼지고 조용하더니 4시쯤 되니 다시 생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공항의 아침은 빠르군. 아니 이걸 아침이라고 봐야하나? 그냥 심야에 잠시 쉬는 수준 아닌가? 모바일 체크인 하라고 카톡 날라오는거 보니 카운터도 열렸나 싶어서 슬슬 짐 챙겨서 일어났다. 이떄가 오전 4시 40분.
식당은 자주 가던 1층의 한식당. 이벤트 하는지도 몰랐는데 해외 결제 많이 했다고 국민카드에서 식사권을 하나 주더라. 그럼 써야지. 근데 예전보다 식사권 금액대가 좀 오른것 같다?
출국 수속 등 이것저것 다 하고 게이트 앞에 도착한게 5시 45분. 비행기 시간까지 또 한참 기다려야 하고, 지금은 깨있을수 있어도 안자면 낮에 큰일나겠다 싶어서 이번엔 아예 의자에 가로로 누워서 잠을 좀 잤다.
7시 30분 비행기 탑승. 그리고 또 바로 잤다. 어떻게든 수면 시간을 채워놔야해...!
10시 30분 나리타 도착. 어떻게든 자긴 했는데(사실 매번 비행기에선 자긴 한다) 엉덩이가 많이 아프고 자세가 불편하다...
입국 수속 완료 11시 7분. 그래도 비행기 일찍 타서 일찍 도착했다.
최종 목적지가 요코하마라서 이번에도 나리타 익스프레서 왕복권을 끊었다. 다만 첫날 숙소는 아키바라서 도쿄역으로 가야 한다.
열차 탑승. 몇십분 내로 출발하는 차가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그리고 열차 두대가 서로 연결된게 보이는군. 저걸 이제 잘라서 하나는 신주쿠로 또 하나는 시나가와 및 그 남쪽으로 보내는건가?
가는 도중에 잠시 역도 아닌데서 정차를 했다. 방송 들어보니 직전 역에서 인명 사고가 나서 확인중이라고 한다. 그렇게 조금 뒤 정상적으로 출발했는데... 나중에 인터넷 봐 보니 그 사고 때문에 이후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올 스톱 했다고 한다. 그럼 내가 탄 이게 막차였나? 전혀 의도할순 없었지만 운이 좋았다 진짜...
1시 정각 도쿄역 도착.
야마노테로 환승해서 아키바까지. 이젠 뭐 코멘트 할것도 없다. 서울 지하철 만큼이나 익숙하다.
아키하바라! 이쪽 출입구는 진짜 요스타가 전세내놨나 싶군.
호텔. 나름 꽤 유명하지만 비싼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차피 1박밖에 안하고 다른 근처 호텔도 다 비싸서 그냥 여길 냅다 예약했다. 근데 딱히 내부 시설은...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과 다를게 없군. 네임 밸류는 그럼 그저 위치빨이었나? 아니면 더 비싸고 좋은 룸이 따로 있나?
이미 오후 2시 .밥 먹어야 한다. 뭘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호텔 건물 2층의 데니스를 갔다. 근데 여긴... 사이제리야하고는 꽤 다른곳이구나. 밥값이 꽤 비싸다. 아니 오히려 이게 사실 정상가라고 봐야하나??
일단 바로 요도바시 카메라를 가서 쌍안경을 구매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적었으니 생략.
온 김에 프라모델 매장도 구경 해 보고.
음식 모형 가챠퐁은 대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키하바라. 이번엔 꽤 텀이 있었지만, 그래도 익숙한 광경이다. 홍대보다 여길 더 자주 왔어 진짜로. 애초에 홍대 가본적이 거의 없는걸.
게마즈 구경. 저 블루아카 게임 개발부 만화(하지만 유우카가 주역인)는 국내 정발 안할려나. 딴거 다 하는데 저거만 안 할 이유는 없어 보이긴 하는데.
하스 굿즈. 그리고 점내에 울려퍼지는 홀리홀리 BD 영상.
이번 일본 여행 시점이 하스1st 라이브 BD 발매랑 겹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할인 빼고 배송비랑 관세 넣고 등등 고려해도 그냥 아마존 구매가 낫겠다 싶어서 예약을 했었다. 근데 막상 현지 와서 보니... 특전판이 꽤 끌린다. 면세로 구매한다고 치면 아마존 구매가랑 약 1천엔 차이나는 셈인데, 그럼 저 특전은 충분히 1천엔 가치를 하지 않을까? 특히 저 신규 일러 태피스트리가 참 끌린다. 근데 뭐... 이미 예약하고 국내 발송까지 완료된 상태이니 어쩔수 없군.
링크라 일러북이 나온다고 예약받고 있다.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군. 그리고 이거 특전이 상당히... 끌린다. 저 반칙 일러로 데스크 매트라니!! 근데 뭐 어떻게 손에 넣을 방법이 지금으로선 딱히 없군 ㅠㅠ
책 몇개 사니깐 특전이랍시고 나노하 포스트 카드를 넣어주더라. 아니 이걸 대체 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 찾아보니 10월부터 하는 20주년 기념 이벤트인듯 하다. 하 20주년... 와우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어째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죄다 10을 넘어서 20주년이라는 미친 소리를 하고 있네... 아무튼 뭔가 이걸 받아서 보고 있으려니... 말로 형용할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근데 나 같은 사람 말고는 이런거 특전 끼워넣어봤자 쓸데없지 않나? 이런걸로 홍보가 되나?? -_-;;
멜론북스 구경. 매번 일본 여행 갈때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곳이다. ...국내에선 결코 볼수 없는 광경이니깐!! ㅋㅋㅋㅋ 물론 사진으로 남길수도 없고... 인상적이던 전연령 얇은책 몇개 보고 갑시다.
이후로도 이런저런 가게들 둘러보고 구경하고 다녔는데... 어째 슬슬 매너리즘이 느껴진다. 와 현지엔 이런것들도 파는구나... 라면서 감탄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는 대충 패턴이 다 보이고... 그 물건들 대부분이 한명만 걸려라! 식의 정신 나간 가격이고, 그래서 딱히 눈에 보이는게 있어도 그걸 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럼 뭐 구경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게다가 매물 하나하나 찬찬히 구경할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닐려면 대충 훑어만 보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또 무슨 구경하는 의미가 있나.
작년말-올해초 걸쳐서 거의 매달 출국하다가, 이번엔 꽤 텀을 두고 거의 반년만에 다시 온거라, 나름 여행 전에는 간만에 두근두근함을 느꼈는데, 막상 현지 오니 또 너무 익숙하다는 느낌이다. 이건 좋지 않지... 이럴꺼면 다음 부터는 아예 여행 및 구경 시간을 일 단위로 더 확보해서(즉 호텔이랑 연차 더 박아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상세히 구경 해 볼까 싶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아미아미가 새로 가게 옮겼다고 하던가? 뭔 건물 하나를 통채로 다 쓰고 있네 ㅋㅋㅋㅋ
블루아카는 이제 애니화 하더니 콜라보 이벤트도 애니 일러 기준으로 하는건가... 뭐 모든게 그렇진 않더라도 일단 여기는 그런거겠지.
적당히 아키바 구경을 마무리 짓고 이제 니지 극장판 보러 오다이바로 갈 떄이다. 이때가 약 오후 5시 50분이었군. 아키바 역 가서, 야마노테든 케이힌토호쿠든 먼저 오는거 타고, 신바시에 내려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역까지. 지난번에 친구랑 왔을때도 이 경로를 이용한적 있어서 이젠 익숙하다.
저 멀리 보이는 오늘의 목적지 아쿠아 시티
저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아 저 니지동 천사 악마 일러 이벤트 하는데가 여기였어?? 요즘은 뭐 한달에 한번 방송 할때마다 이벤트 일러 두셋씩 튀어나오니 뭐가 뭔지 파악도 안된다 ㅋㅋㅋ ...파악해봤자 국내에선 의미 없기도 하고.
이후 다이바 시티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그러고보니 일본 처음 왔을때 여기 있는 토이저러스에서 레츠고 이브이를 구매했었지...) 적당히 시간 되어서 극장으로 갔다. 근데 극장 있는 곳이 뭐 통로가 바로 연결된게 아니라서 길을 꽤 해멨다...
캐릭터 판넬을 비롯하여 니지 극장판 관련해서 이것저것 꾸며져있다. 역시 오다이바에서 보는게 정답이었나. 그리고 직전 타임이 응원 상영이었는데, 그거 끝나고 사람들 몰려나오는 상황을 보니... 아 역시 응원 상영으로 첫 관람 안하는것도 정답이구나 싶었다. 행색이 좀 일반적인 팬들로는 안보이더라 ㅋㅋㅋ 응원 상영 개판나는건 우리나라나 현지나 똑같나보다.
팝콘 콜라 세트에 뭐 또 이것저것 같이 파는듯 한데... 이런 굿즈까지는 없어도 되겠지.
굿즈 파는거 뭐 있나 살펴보는데, 아니 여기 하스 태피는 왜 있어 ㅋㅋㅋ 니지동 극장판 하고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
특전 일러는 미아. 뭐 일단 주는건 받아야지.
뷰는 대략 이렇다. 위치 적당히 잘 잡았어. 자세한 이야기는 이미 했으니 생략. 그나저나 저 예고편 나오는 3D 애니가 꽤 익숙한 목소리가 많더라?
끝나고 나와보니 한쪽에 이렇게 지금까지 니지 애니 관련 포스터들도 쭉 붙어있다. 니지도 이제와선 뭐가 꽤... 많이 나와 있구나.
그럼 출구는 대체 어디인가 또 나와서 헤매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아 여기가 그 신규 일러 굿즈 판매하는 곳인가보군? 근데 지금은 영업 종료인가 보다. ...아직 밤 9시밖에 안됐는데 벌써? 일본 올때마다 이 사회의 체감 시간대가 달라서 당혹스럽다. 뭔가 가게 문을 늦게 열면서 일찍 닫는 느낌이야...
그럼 저녁밥은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콜라보 하는 라멘 국기관도 괜찮겠지만, 이번엔 쿠아아이나를 갔다. 여기도 꽤 유명한 곳이라지? 일단 적당히 눈에 보이는걸로 시켰는데... 음식 받고는 꽤 당황했다. 어 그래서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거죠?? -_-;; 나이프나 포크도 없어? 뭐 감싸 쥐는 냅킨도 따로 없나? 그냥 손으로 쥐고 먹어야 해? 그럼 내용물 마구 흘릴텐데??? 근데 그럴꺼면 왜 상하를 분리시켜서 주나??
뭔가 의문스러운점은 많았지만, 일반 냅킨으로 감싸고 상하 합체 시켜서 어떻게든 손에 들고 먹었다. 근데 맛집으로 유명한것 치고는... 뭔가 내 취향은 아니군요. 고기도 빵도 너무 퍽퍽한데? 아니면 내가 메뉴를 뭘 잘못 시켰나?
자 오늘 할건 다 했고 이제 숙소로 돌아갑시다. 가는 길은 왔던 길의 역순!
이젠 매번 고정 메뉴가 된 야식 보급품.
윈도우 기기에 키보드 마우스까지 준비하니 그냥 노트북이 따로 없다. 핸드 헬드 기기라서 이렇게 내려놓고 쓰면 화면이 많이 작다는게 문제긴 하네. 그래도 뭐 폰으로 일기 쓰는것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훨 낫더라.
그리고 전리품 확인하다가 대폭소. 니지욘 단행본 1권에 스쿠스타 코드가 있는거에서 한번 크게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이 24년 3월 발행판이라는데서 또 한번 크게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코드 안넣어도 되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사. 쐐기 올 포탈 즉 10단 시클을 완료 했다. 이걸로 1시즌 끝? 이제부턴 게임 적당적당히 하면 되나? 아직 파밍할 부위가 많아서(영웅템 풀업으로 적당히 타협,이 안되니깐) 계속 돌리긴 해야될테지만. 이번 시즌이 이상하게 복술이 성능캐라서 이득을 많이 본 느낌이다. 그래 와우를 몇년을 했는데 이럴 때도 있어야지. 레이드는 렉때문에 진도를 못나간다. 오비낙스 좀 하다가 카이베자 좀 하다가 쫑. 다음주는 좀 제대로 트라이를 할수 있어야 할텐데.
드루. 어떻게 해야 캐릭을 제대로 굴릴수 있을지 고민을 꽤 했다. 일단 20주년 이벤트 주화랑 레이드 버프 때문에라도 영웅 레이드는 가야 하는데, 술사는 이제 영웅 갈 이유가 없어져서(선수 힐 자리 찾는것도 쉽지않다), 드루를 야드 태우고 영웅 업손을 보냈다. 목표는 무리군주 장신구이고, 두개나 드랍되서 손쉽게 먹고 왔다. 그 외에 희귀 목걸이를 50만에... 먹고 왔다. 이건 이렇게까지 먹을건 아니었는데, 상대가 먼저 ㅈㅈ 치더군.
딜은 헤키리 보고 따라헀는데 48점이 나왔다. 헤키리 스크립트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건지, 내가 제대로 타이트하게 못따라한건지, 렉이 심해서 도트 딜러는 손해를 본건지, 2차스탯이 야드 세팅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뭐 전부다이긴 하겠지만. 근데 이 48점으로 나오는 '순위'는 복술 96점 순위랑 동일하게 1500등 대이다. ...모수가 대체 얼마나 차이나는거야.
템도 좋아지고 이제 탱 하는데 몇가지 깨달음도 얻고 있다. 광재를 꾸준히 그리고 미리 돌려서 힐러 부담을 줄이자. 탱커 생존기는 딜힐러하고는 타이밍이 다르다. 광역뎀 뭐 펑 터질때 탱커는 그냥 맞아도 된다. 탱 생존기는 탱만 크게 아플때 써야 한다. 무쇠가죽 중첩도 대충 감으로 하지 말고 방어도 %수치 밖으로 꺼내서 그거 보면서 조절하자. 등등. 그리고 저렇게 먹어온 무리군주 장신구가 너무 좋다. 자힐(뎀감)량이 2배는 늘어난 수준이야. 덕분에 10단 시클도 이제 한두개씩 쌓고 있다.
죽기. 뭐 냉죽이 너프 먹었다고 난리긴 하던데, 아직 내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니겠지. 제대로 돌려보고 싶어도 여유 시간이 잘 안나네. 챔피언 파밍 다 끝났으니 구렁은 이제 안가도 될줄 알았는데, 쐐기 10단 주차 할수 있는거 아니면 결국 영웅 템 파밍을 위해 구렁 8단 주차를 해야한다...
기원. 이번 20주년 이벤트 때문에 주간퀘를 싹 해야 하고 그 주간퀘들 보상이 유의미할려면 결국 새 캐릭을 또 하나 파밍해야 한다. 그래서 건져 올렸다. 평판도 구렁 진척도도 충분히 올라 있어서 이제 새 캐릭 시작해도 일단 580에서 시작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딜러긴 한데 이 정도 템렙으로 구렁 8단도 클리어는 된다. 꽤 집중해서 돌아야 하긴 하지만. 브란아 제발 물약좀 빨리빨리 가까이에 던져줘!! ㅠㅠ 복술 파밍도 꽤 후반부에 접어든 상황이라 다른 힐캐릭도 하나 더 있어야 하긴 할테지.
- 아이폰16으로 바꾸니 usb-c로 바로 모니터 출력(미러링)이 가능하고 신호도 4k로 쏘길래 이걸로 전체화면에 가깝게 해서 볼까 생각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아이패드랑 유튜브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곡 시작할때 미러링 끊기는 버그는 작년도 그러더니 아직도 그렇구나 ㅋㅋㅋ 그냥 아이패드로 시청 환경 바꿨고 덕분에 인트로는 살짝 놓쳤다.
- 각 유닛별 지난 세달간의 신곡들, 쿠라게 프루프 팡파레 한번씩. 나올거란건 예상 되지만 쿠라게 외 나머지 둘은 첫 실연이지. 게다가 전용 복장까지. 뭐 라이브 전체적 퀄리티는 더 말할것도 없고, 카메라 뷰와 무대 연출도 인상적이었다. 하스노소라 무대조명설치동호회 너무 유능한거 아냐?? ㅋㅋㅋ
- 쿠라게 의상은 평범한 기모노 어랜지란 느낌. 프루프 의상은... 스커트 너무 짧은거 아냐?! 카치마치 배꼽 노출이!! 팡파레 의상은, 앨범 자켓 보면서도 생각한거지만, 판타지 RPG 계열 의상이 아니라 메카 무스메에 가까운 SF인데? 그래서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스패츠 계열 디자인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허벅지 앙 옆 장식을 통해서 타이트한 스커트 느낌을 내는것도 좋았어.
- 유닛별로 하나씩 하고, 다음곡은, 오우 완전신곡?! 그리고 인트로 2초만 듣고 느낌이 왔다. 아 이건 마음에 들게 될 곡이다. 노래가 상당히 강렬하고 무대 연출 레이져 화려하고 도중에 댄스 타임까지. 104기 버전 딥니스냐?? 그리고 후에 들었는데 실제로 작곡가가 같다고 하던가 ㅋㅋㅋ 아무튼... 뭔가 '우리 세대'에 익숙한 스타일의 곡이란 느낌이어서 좋았다.
- 그리고 이어서 럽라 대회 엔트리 라이브. 예고했던대로 곡은 링투퓨. 뭐 숨길것도 없으니 인트로부터 곡 제목을 스크린에 크게 박는다 ㅋㅋㅋ 작년 연츨 그대로 또 하나? 싶었는데 장막이 내려오진 않았다. 그럼 백스크린 만으로 간이 버전으로 하나 보군 근데 그럼 환복은? 생각했는데 그 타임 그대로 해서 앞쪽에 스크린이 하나 더 올라온다 ㅋㅋㅋ 영상은 지금까지의 라이브의 실루엣. 그럼 이거 실제 라이브에서는 캐스트들의 실루엣 따로 촬영해서 쓴다는거지? 이번 니지7th 아유무 곡 처럼?
9인 버전이 되었지만 사실 작년의 그 곡이랑 큰 차이는 없고, 그렇다고 해도 링투퓨 라이브는 보고 있으면 뭔가... 벅차오르는게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무대 연출 화려하네- 하면서 보고 있는데, 뭔데 저 바닥이 계단식으로 올라오고 거기에 다 스크린이 달려있다 ㅋㅋㅋ 무대 개쩌네 진짜 사치는 작년에 대체 뭘 만들어 두고 간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다 끝나고 나서 추가 스토리가 열렸다고 한다. 1분짜리군. 이즈미가 나오고, 그리고... 응? 셋쨩? 니가 여기 왜 있어?!?! 라이벌 포지션이야?? 엑스트라도 나중에 쓸 복선 캐릭도 아니고 당장 투입이었어?!?! 아니 이제와서 뭘 또 어떻게 스토리 꼬아댈려고 ㅋㅋㅋㅋㅋ 게다가 대사 유어 마제스티는 또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크레딧도 갱신됐나보다. 이즈미는 사람들이 추측하던데로 신도 아마네고, 셋쨩은... 아니 이름 저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계 혼혈이었어?!
- 링크라의 다음 텀은 1월 말 까지. 근데 정말로 1월 말 까지 또 페스라이브 아무것도 없이 조용히 있으면 안돼. 그렇게 광고 했으면 12월 말 럽라 지역 대회랑 1월 초 전국 대회까지 다 보여줘야지. 이건 뭐 게임 시스템이랑 연동 없이 별도로 보여주거나 할려나? 링크라/하스노소라 운영의 평가 그리고 그 결실에 대한 분기점이 다가온다. 과연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보여줄것인가.
- 토마리와 나츠미의 이야기. 그들의 관계가 왜 저렇게 되었는지는... 일반적으로 예상하던 형태 그대로 가는구나. 뭐 이상하게 꼬아버리는것 보다는 지금은 이게 낫긴 하다. 다만 그렇게 되면 갈등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게 되고, 사실 마음 터놓고 대화 몇번만 하면 해결 될 일이다. 실제로 이번 화 내용이 그러하였고. 계기가 언제 어떻게 생기느냐가 문제였을뿐, 뭐 해결 자체에는 아무런 허들이 없다. 나츠미가 스쿨아이돌 활동하는 지금을 긍정하면 그냥 끝날꺼였으니깐.
- 근데 다만... 내용 전개 자체는 뭐 별 무리수 없이 자연스럽게 잘 해놨다만, 그 기반에 깔린 소재가 좀 계속 찔러든다 ㅋㅋㅋ 아무것도 해도 안되니 꿈을 이루는걸 포기하고 그냥 돈이 장떙이다- 생각하게 되었다... 라니. 아무리 포장을 잘 했어도 이거에 대해서는 좀 근본적으로 몰입하기 힘든게 있다 ㅋㅋㅋ
- 이렇게 나츠미 이야기 하면서 2학년 관계성도 보충.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걸... 이번에 새로 정한건 아닌것 같다만 그런게 있었다고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카논 난입하려다 쿠쿠랑 치사토가 말리는 장면이 작품 외적으로 너무 웃겼다 ㅋㅋㅋ 이거 대놓고 "그래 너희들이 카논 그만 쓰라고 했잖아!! 이러면 됐지??" 라는 제작진의 말이 들려오는 느낌이다 ㅋㅋㅋ 그래 피드백 잘 받으면 됐어...
- 뜬금없이 배경이 이바라키로 옮겨간것도 꽤 당황스러웠다. 뭐야 오니나츠 실가가 거기였어? 2기땐 아무 말 없었잖아!!! ...그래 아무 말 없었지. 하라주쿠 근처라는 말도 안했었지. 동생이 있다고도 말 안했지. 물론 동생이 없다고도 말 안했지. 2기 내용 및 설정에 어떠한 구멍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걸 활용하는 느낌인데, 이걸 영리하다고 해도 될 부분일까...
- 마지막 장면은 2학년 4인 신곡 나올 분위기 다 잡아놓고 아무것도 없이 넘어가네... 음. 아쉽군. 곡을 그렇게 많이 투입하긴 힘들었나. 그럴꺼면 라이브 하는 분위기 내는 연출은 안쓰는게 좋지 않았을까...
- 그 외에도 소소한 개그포인트들이 인상적이었다. 사슴벌레 없다고 츳코미 넣는 메이라던가, 이바라키 갔을때 익숙하다고 좋아하는 키나코라던가, 사건 발생 후 태연하게 리엘라 부실에서 3학년들끼리 논의하고 있는 카논이라던가, 그걸 또 붙잡으러 오는 마르가레테라던가. 캐릭터성에 맞게 너무나도 적절하게 투입되는 느낌이다.
- 다만 이건 토마리 캐릭터성 푸는 에피소드고, 그게 리엘라와 토마카노테의 통합을 의미하진 않는다. 어느새 은글슬쩍 합쳐져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언젠간 이들이 서로 진심으로 맞부딛쳐야만 한다는 복선만 깔리고 있다. 과연 어떤 전개가 될 것인가.
- 다음화는... 상하이? 쿠쿠 에피소드야? 이제와서? 2기에서 대충 해결된 맥거핀 처리하는거 아니었냐?! 진짜 이번 3기는 2기의 부채를 갚느라고 열심히 고생이구나. 돌이켜보면 럽라는 어째 이런 상황일때 항상 명작이 나왔던것 같아. 선샤인 1기, 니지 애니 2기, 그리고 이번 슈퍼스타 3기도...?
BR 긴코. 이제 슬슬 과금도 별로 안할꺼고 BR 뽑아봤자 쓸데도 없고 안나오면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픽업 확률 자체가 높다 보니 일일 단차 돌리고 또 가챠 티켓 쓰고 하다 보니 나왔다. 일단 아직까지는 BR 올콜렉 유지하는군.
그리고... 이름 뭐지. 단풍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신규 통상이 일일 단차 돌리다가 나왔다. 이번 가챠는 사야카쪽이 성능픽이라는데... 또 이렇게 빗나가는군.
하지만 이 글의 목적은 가챠 기록은 아니다.
니지7th와 함께한 이번 서클전. 호텔방에서 새벽 2시까지 치고 잤고, 서클 랭킹은 104위, 서클 내 랭킹은 1위 찍혀있더라. 아니 버스기사님들 다 어디가셨습니까?! 라이브 보고 나서 뻗었나? 인플레 따라가기 힘들어서 접었나? 지금까지 압도적 1등 하시던 분 최종 접속이 7일전이네?! 아이고 망했다... 싶었따.
근데 어떻게 어떻게 화요일쯤 되니 다른 사람들 점수가 크게 오르고(정말로 라이브에 뻗었을 뿐인가?), 막날에 아슬아슬 in100을 하더니 그대로 확정이 났다. 이게 이렇게 서클 in100을 유지하네. 근데 여전히 내가 1등이잖아?! 이러면 안되는데...
그리고 개인 랭킹은 최종 720등. 지난 개인전에 팡파레 히메 없다는 이유로 1700까지 날라갔다가, 마지막날에 한번 투입해서 1400이 되었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쓰니 700이 나왔다. 참 카드 하나 있고 없고가 너무 큰 차이를 내는구만.
그레이드도 겨우 다 뚫었고(마지막 스테6은 상당히 너무했다 ㅋㅋㅋ), 최종 텀 랭킹 in1000이 되었다. 보자 지난 텀에서는.. 879등이었군? 조금 밀리긴 했네. 그래도 뭐 S티켓 얻었으니 됐다.
이제 문제는 이 다음부터인데... 과금도 구독도 끊고 적당적당히 하고 다녀야겠다. 운 좋게 메타 카드 뽑으면 등수 찍는거고 아니면 밀리는거고. 아직 구독 보상 UR 티켓이 남아있고, 또 1st라이브 BD에서 주는것도 있으니 선택권이 총 4장인가? 너무 묵히지도 말고 적절한 시점에서 쓰긴 해야 할텐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