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ng 1/8 페이트 T 하라오운
이거 프리미엄 붙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긴 꽤 잘나오긴 했어 볼륨도 풍부하고 포즈도 역동적이고 플레이 밸류도 다양하고. ...발매 당시에는 '요즘 시대에 누가 나노하 시리즈를 이 가격 주고 사냐! 덤핑되겠지!' 이렇게 말했고 실제로도 그러한 분위기였는데 세상사 알다가도 모르겠군. 다 좋은데 교체용 무장들이 잉여가 되는게 아쉽다. 그런 면에서는 알터 극장판 1st 시리즈들이 무기 거치대를 따로 마련해둔게 참 좋은 센스였어.
FREEing 1/8 타카마치 나노하
대형 실드 대신 중형 실드를 팔에 붙이고 그 외의 배치들은 적당히 손 가는대로 해 봤다. 미소녀가 포즈 잡고 그 주변을 메카닉 파츠가 둘러싸고 있는게... 근래에 꽤 자주 보는 구도가 되었다. 나노하 시리즈도 참 시대를 선두한 작품이었단 말이지. 수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지만 정작 '정신적 후속작'을 표방해도 될법한 작품은 전혀 없었다는건 꽤 의야한 부분이다. 쉽게 따라하기엔 꽤 힘든 작풍이었나. 그나저나 지금 20주년이랍시고 뭐 이것저것 발표하는듯 한데, 아무것도 기대 안하고 있고 그 기대를 보답받고 있다. 신규 일러 굿즈? 그건 사실상 죽어있던 최근 몇년간에도 계속 하던거잖아... 신작을 낸다면 단서는 꽤 보이긴 한다. 과거작 재홍보에 열을 올리는걸 보면 특별히 무언가를 새로 하겠다는것 보다는 우려먹기 한판 더 하겠다는걸로 보이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