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사. 이제 신화 템을 파밍 할 때가 되었다. 레이드는 2넴까지밖에 못잡았지만 주간 보상 한칸은 뚫었으니 뭐 됐다. 쐐기도 10단을... 두번 돌았다. 8단 돌 좋은거 나오면 2상하고 10단 가는거고, 아니면 8단 1상 겨우 하고 9단 깨먹고를 반복했다. 사망 패널티 15초가 너무 크다. 그때 죽지만 않았어도 시클인데...! 라는 경우가 너무 잦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

 

지금 쐐기가 힐러가 고생인 시즌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원래 쐐기 힐러는 힘들었다고. 심지어 복술인데? 아참 이번 시즌은 또 복술이 메타 힐러라는 이상한 시기지. 그건 모르겠고, 원래 복술은 항상 쐐기에서 이렇게 힘겹게 살리는게 일상이었어...

 

드루. 템렙은 꽤 올랐는데 그만큼 단수를 올려서 그런지 오히려 몸이 더 약해진 느낌이다. 8단 도는데 무쇠가죽 외에 더 쓸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2초 뒤에 만피에서 죽어버리는 경우를 몇번 겪었다. 힐러를 믿지 않고 혼자 버티기가 힘든 지점이 생긴다. 그래서 지금 쐐기는 힐 보다는 탱이 더 힘든 느낌이다.

 

그리고 글로벌 힐러는 그 지점을 캐치해주지 못하더라. 분명 스펙이나 기록 보면 못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내가 더 버텼어야 하나? 생존기 분배를 더 해서 비는 시간 없게 해야하나? 죽음의 예감이 들었으면 쇄포 우르솔 쓰고 뒤로 달려야 했나? 어렵다.

 

골드. 물론 골팟에서 분배 받는것도 있지만 그만큼 쓰는것도 있고, 또 마부 보석 세팅하느라 골드 소모되는(자급자족 한다고 하여도 그걸 팔았을때의 기회비용 손실이기 때문에 뭐 이득보는것도 아니다) 것도 있는데, 그래도 매일 집중력 빼면서 재료랑 소모품 파니깐 골드가 쌓인다. 확팩 시작 시점 기준으로 현재 +70만골쯤 된다. 근데 슬슬 재료와 소모품 가격이 점점 낮아지는게 보인다. 시즌 초 프리미엄은 여기까진가. 그래도 나름 게임 컨텐츠 즐기면서 용돈 벌이 잘 했다. 

 

구렁. 술사는 이제 신화 칸을 뚫을수 있으니 구렁 칸 영웅 나오는건 의미가 없다. 드디어 해방이다. 이제 구렁 안가도 된다! 드루는 아직 가야 한다... 한번에 8바퀴 돌려면 막막하지만, 일일 4풍요를 이틀만 하면 되는거라 주중에 챙겼으면 자연스레 세칸 다 뚫리는것도 맞다. 그리고 이왕 도는거 11단까지 다 뚫었다. 탱이 편하긴 해. 근데 10단 넘어가니깐 탱 혼자만으론 못버티고 힐 브란으로 바꿨고, 그래도 몹의 공격이 상당히 위협적이다. ...600렙으로 8단 돌때가 딱 이 느낌이었지. 핫픽스가 워낙 자주 되서 지금은 밸런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진 모르곘지만. 그리고 제크비르 ??렙은... 그래 이건 하라고 만든게 아니군. 나중에 스펙빨로 밀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 열심히 트라이 하면 불가능한건 아니겠지만, 별로 안하고 싶다 시간 아까워.

 

이제 슬슬 여유가 보이는듯 하여 플레이 캐릭 하나 더 늘릴까? 도 생각중이다. 근데 뭘 하지. 일단 딜러를 하나 해야 하나.  뭘 해야 하나... 글로벌로 혼자 다녀야 하게 되면 꽤 곤란해지긴 할텐데... 


 

 

FREEing 1/8 페이트 T 하라오운

 

이거 프리미엄 붙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긴 꽤 잘나오긴 했어 볼륨도 풍부하고 포즈도 역동적이고 플레이 밸류도 다양하고. ...발매 당시에는 '요즘 시대에 누가 나노하 시리즈를 이 가격 주고 사냐! 덤핑되겠지!' 이렇게 말했고 실제로도 그러한 분위기였는데 세상사 알다가도 모르겠군. 다 좋은데 교체용 무장들이 잉여가 되는게 아쉽다. 그런 면에서는 알터 극장판 1st 시리즈들이 무기 거치대를 따로 마련해둔게 참 좋은 센스였어.

 

 

 

 

FREEing 1/8 타카마치 나노하

 

대형 실드 대신 중형 실드를 팔에 붙이고 그 외의 배치들은 적당히 손 가는대로 해 봤다. 미소녀가 포즈 잡고 그 주변을 메카닉 파츠가 둘러싸고 있는게... 근래에 꽤 자주 보는 구도가 되었다. 나노하 시리즈도 참 시대를 선두한 작품이었단 말이지. 수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지만 정작 '정신적 후속작'을 표방해도 될법한 작품은 전혀 없었다는건 꽤 의야한 부분이다. 쉽게 따라하기엔 꽤 힘든 작풍이었나. 그나저나 지금 20주년이랍시고 뭐 이것저것 발표하는듯 한데, 아무것도 기대 안하고 있고 그 기대를 보답받고 있다. 신규 일러 굿즈? 그건 사실상 죽어있던 최근 몇년간에도 계속 하던거잖아... 신작을 낸다면 단서는 꽤 보이긴 한다. 과거작 재홍보에 열을 올리는걸 보면 특별히 무언가를 새로 하겠다는것 보다는 우려먹기 한판 더 하겠다는걸로 보이는데... 과연. 

 

 


 

 

 

- 내용물만 보면 아랫쪽 링크라 카테고리에 넣어서 페스 라이브 감상의 일부로 분류해야 할텐데, 온전히 내용 이야기만 할순 없기에... 이쪽 리얼 라이브 이벤트쪽으로 카테고리 했다.

 

- 스트리밍 티켓 따로 판다는 말이 없길래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없구나- 그럼 뭐 어쩔수 없지- 싶었는데, 이걸 유튜브에 무료 공개를 해버리네. 전체 4회 공연이 있고 공개된건 1일차의 첫번째 공연. 도중 MC 내용을 보면 뒷 공연들도 다 MC 파트는 바뀌는듯 한데 공연 내용 자체는 그대로라면 뭐 이정도로도 되겠지. 어차피 라이브 블루레이도 이젠 공연 전체 다 수록 잘 안해주는 시대인데.

 

- 설정 상 과거 라이브 녹화 영상 재편집 버전이다. 때문에 그동안 리얼감을 살리기 위해서, 라는 이유로 아무리 버츄얼 아바타 공연이라도 환복 시간은 꼭 따로 만들었는데 이번엔 그냥 화면과 복장이 쑥 바뀐다. 그래 녹화 편집해서 이어붙인거면 그래도 되지! 나름 구실은 잘 만들었네 ㅋㅋㅋ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수록한 곡은 3개 - 믹쉨, knot(이젠 대사 파트도 공식 음원 취급해야 할듯?), 도도도(예상대로 음원 그대로의 대사 파트는 이젠 드물어진다) - 뿐이라고 하던데, 그럼 나머지 곡들은 기존 페스라이브의 모션 및 음성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했다는걸까? 일단 이번 공연만 봐서는 알수도 없고 위화감도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넘어가야겠따.

 

- 근데 이런 류의... 공식 명칭이 있나? 모르겠으니 멋대로 표현한다. 평면 투영 화상 라이브가 럽라에는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평면이다보니 축 하나가 날라가버리고 입체감과 원근감이 사라져버린다. 그나마 2인 유닛때는 문제가 드러나진 않는데, 단체곡을 하면 이제 누가 앞에 있고 누가 뒤에 있고 그래서 이 단체 포메이션이 공간에서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그런걸 전혀 알수가 없게 된다. 럽라의 장점/특징점을 완전히 날려먹는 짓인데... 이래도 괜찮은가? 안괜찮은듯 한데.

 

- 내용 외적으로도 이 공연이 참 화제가 되었지 ㅋㅋㅋㅋㅋㅋ "여기 유리창은 다 깨져있어요!!"라는걸 만천하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안그래도 조졌는데 더 조졌다. 이젠 수습 불가하다고 본다. 3rd 직관은 시도조차 안하길 잘 했지. 추가된 팬미팅은 링크라로 코드 얻을수 있고 경쟁률이 나름 합리적일듯 하여 노려볼까 생각은 했는데, 너무 연말이라 교통비랑 숙박비가 많이 깨질듯 하고, 니지 내한에 연속하여 2주 연속 라이브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가도 역시나 관객석은 개판일텐데 그걸 버틸수 있을까, 같이 갈 친구도 이러한 이유들로 안가겠다고 하여, 이 기회는 그냥 흘리기로 했다. 오히려 이참에 이거 보고 깜짝 놀라서 "우리는 유리창 수선할꺼에요!!" 라고 공표한 곳들이나 다시 제대로 파 볼까 진지하게 고려중이다. 데레스테를 1년간 손 놓는게 아니었나...


 

 

과거 DX 완구의 재해석, 이라기 보다는 개선판, 이라는 느낌이다. 변형 방식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프로포션과 가동성이 정말 크개 개선되었다. 로봇 모드만 보고 있으면 이게 완전 변형 모델이라는 느낌조차 안드는데, 그 때 그 시절 방식 그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물론 큰 틀에서 같은 변형이란 말이고 뭐 세부적으론 당연히 다른점이 있지. 팔 길이 줄이고, 박스 몸체를 만들기 위해 다리 옆에서 판넬 꺼내서 펼치고 등등. 기가 막힌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고, 때문에 변형이 꽤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다. 다리 옆의 구조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중 관절을 손 끝의 감각만 의지하여 적절한 형태로 배치 해야 한다. 이건 정녕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나... 더 간단한 구조는 힘들었나...

 

변형 형태중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건, 의외로 그리폰이다. 실존 생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두터운 목도 길쭉한 몸통도 원래 그랬던것처럼 보인다. 다만 본래 설정은 뒷다리가 캐터필러가 펼쳐이고 가슴 장식이 발톱이 되는 형태일텐데, 이 제품은 재규어용 다리를 그대로 이용한다. 의도적인 변경인가.

 

어깨 관절이 변형 기구 때문에 앞으로 180도 꺾이기 때문에 그걸 이용하여 팔짱 포즈를 나름 잡을수 있다. 박스아트에도 대표 포즈로 있지. 근데 당연한 말이지만 포즈 잡기가 쉽진 않다 ㅋㅋ 근데 액션 피규어가 몸통 앞에 팔을 모으는 포즈 제대로 잡히는 제품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 그럼 이 정도 되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

 

더 합체라는 브랜드지만 합체하지 않는다 ㅋㅋㅋ 다만 크기는 동 시리즈 다간X와 맞췄다고 한다. 때문에 크기가 생각보단 꽤 크고 사진 찍는것도 힘들었다. ..이놈의 사진 촬영은 이젠 년단위로 하고 있는데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구만.

 

과거 DX 완구에 대한 추억이라면... 내가 이거 산 적은 없지만 가지고 논적은 많다. 주변 친구나 사촌들이 가지고 있었거든. 근데 가슴 장식이 멀쩡히 붙어있는건 한번도 본적 없었다. 다 어디론가 사라져있어 ㅋㅋㅋㅋ 그래서 제트기 변신할때도 그리폰용 날개를 그대로 펼치고 그것도 나름대로 그럴듯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