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일어나서 씻고 나오니 10시 반.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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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요코하마 역 근처 오타쿠 상점 탐방을 해 봅시다. 일단 애니메이트부터.

 

 

 

광고판 잘 만들어 놨네. 근데 하스1st BD는 벌써 품절이야? ㅋㅋㅋ

 

 

 

 

아직도 현역인 동방 프로젝트.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예매 실패했던 연주회가 추가 공연 열고 예약중이며 아직 빈자리가 많다는걸 뒤늦게 알았는데... 공연 날짜가 딱 이번 니지7th랑 겹치더라 ㅋㅋㅋㅋㅋ 그럼 어쩔수 없지. 그 이벤트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꽤 끌리는 굿즈들이 있긴 했는데... 머릿속에서 최종적으로 GO 판단은 안내려왔다. 

 

 

 

 

이건 또 무슨 잡지인가.

 

 

 

 

북오프. 유독 썬문만 중고 가격이 낮은게 인상적이다 ㅋㅋㅋ 

 

 

 

 

우와 SFC 마장기신! 헐값인거 보니 딱히 레어품은 아닌가보다?

 

 

 

 

그 아랫층의 PC 매장. 커스텀 완제품...이라고 해야 하나? 저런식이 일반적인가 일본은. 그리고 GPU 성능 비교표가 인상적이다 ㅋㅋㅋ 친절해.

 

 

 

 

가챠퐁 기기도 별 희안한거 많은데 하나하나 구경하다간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되서 적당히 훑어만 본다. 그 와중에 발견한, 이건 좀 끌리는데? 싶은거. 마작패 큐브라니 ㅋㅋㅋㅋ

 

 

 

 

 

그리고 구석에 프라모델 매장이 있다. 엥? 지난번에 여기 왔을땐 이런거 없었는데? 그 사이에 새로 생긴건가. 하긴 최상층의 보크스는 매장 성격이 꽤 다르니깐...

 

 

 

 

여기까지는 지난번에도 봤던 매장이고, 이제 다른데 뭐 더 있나 찾아봤다. 일단 근처 에디온 건물 최상층에 하비샵...은 아니고 장난감 매장이 있다고 나오길래 찾아가봤다.

 

 

 

 

그리고 최상층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도중에 '여기는 네가 올 곳이 맞다'라고 외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긴카 라는거 아키바에도 광고 많이 붙여놨더라. ...근데 난 완전 처음 보는데???? 정보 습득 능력이 많이 낮아졌구만...

 

 

 

 

그리고 윗층. 장난감 매장이 맞군요. 그래도 뭐 프라모델 같은거 파는데는 있겠지-

 

 

 

...있는 수준이 아닌데? 완전 제대로된 대형 하비샵인데??? 매우 당황했다 ㅋㅋㅋㅋ

 

 

 

어제 발매된 신제품은 당연하다는듯이 올 매진. 사실 조금 기대하긴 했다 ㅋㅋㅋ 살 생각은 없었어도 어이쿠 재고가 남아있군요 그럼 살까? 라는 생각으로.

 

 

 

통칭 틀니쉬드 발매에 따라 퍼스트 프라모델 비교샷. 사실 저 라인업으로 비교할꺼면 RG 2.0이 아니라 EG가 들어가야 할것 같은데... 각 시대의 최신 기준이라면 또 저렇게 되나.

 

 

 

근데 저 최신 복각 구판이 아직 재고가 있다??? 이건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그럼 어쩔수 없군. 질러야지.

 

 

 

한쪽에는 도색 부스가 있고 실제로 안에서 사람들이 작업중이었다. 이야... 일본 대도시 번화가에는 이런거도 다 활성화 돼 있구나.

 

 

 

저 웨더링 마스터 시리즈도 꽤 유용할것 같긴 한데... 나중에 필요성이 느껴지면 찾아봅시다. 아무튼 저거 외에도 각종 모델링 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프반 제품 전시에 에어리얼 대형 모형까지. 거의 반다이 직영 수준으로 잘 꾸며져있다.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꽤 즐겁게 구경했다.

 

 

 

 

한쪽에는 또 타미야 미니카 트랙이 있다. 와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벽에는 역사 설명. ...당연히 나는 렛츠고 초반 시절밖에 모릅니다. 그 직전 부메랑도 그다지 안익숙해...

 

 

 

다른 층에는 이제 영상물 같은거 파는데... 시드 극장판 홍보 매대 옆에 디오라마가 있다. 아니 장면을 만들어도 저걸 ㅋㅋㅋㅋㅋㅋㅋ

 

 

 

 

넓고 여유로운 휴식 공간. ...일본 다니면서 이런데까지 구비해놓은덴 진짜 처음보네. 일단 쉬면서 이제 또 어디서 뭘 할지 찾아봅시다.

 

 

 

 

12시 40분, 점식 식사, 스시로. 뭘 먹을까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이전에는 없던 스시로가 근처에 있다고 뜬다. 이번 여름쯤에 신규 개업 했다는듯 하다. 따라서 시설도 최신식,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주문하는데... 근데 저거 너무 다른 테이블에서도 잘 보이게 되있는거 아냐?? 여기 한국어 쓰는 사람 한명요!! 라고 사방팔방 광고하잖아 ㅋㅋㅋㅋ

 

 

 

 

오타쿠 샵 관련하여 뮬란이 역 근처에 있다길래 찾아가봤다. 그러고보니 이 이름의 가게가 아키바에도 있었는데 한번도 안가봤네. 가게 내부가 너무 좁은게 역시 일본식! 이라는 느낌이고, 따라서 구경하기엔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주력 상품은 실사계 성인물인듯 하다...

 

 

 

또 그 근처의 라신반. 전에 요코하마역 근처 백화점 내부 라신반 갔다가 매우 건전한 가게군요 싶었는데, 근처에 진짜가 따로 있어서 그랬구나...

 

 

 

 

구경할꺼 다 했고 시간도 됐으니 다시 호텔 가서 짐 정리하고 챙기고 공연장으로 갑시다.

 

 

 

 

사람이 역시나 한가득.

 

 

 

 

2일차 끝. 자세한건 이쪽으로.

 

 

 

 

폰으로 인터넷 보면서 퇴장하는데 앞사람들이 갑자기 멈춘다. 어 뭐야 하면서 고개를 드니깐 막 발표한 최종장 2장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그랬군. 그럼 나도 멈춰서 일단 사진 좀 찍어야지.

 

 

 

 

퇴장길도 사람들 한가득.

 

 

 

 

저녁 식사는 마찬가지로 요코하마역 지하 식당가에서... 지난번에 간적 있는 함바그집. 뭘 시킬까 살펴보는데 스테이크+함바그 세트가 있길래 그걸로 해서 양을 좀 늘렸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이렇게 하니깐 양이 딱 맞네. 이렇게 해서 3천엔. 많이 비싸지만 뭐 여행와서 외식비 인셈 치지 했는데 계산서에  3300엔이 찍혀있더라. 아 세별 가격이었냐!!! ㅋㅋㅋㅋ 그래도 뭐 요즘 환율이 낮아서 체크카드 빠지는건 또 3만원이더라. 그럼 됐다 뭐...

 

 

 

 

언제나의 야식 보급. 바로 못잔다. 라이브 감상문도 써야하고 링크라 그랑프리도 해야 하고... 왜 해외 여행까지 와서 심야에 방 안에서 하는짓은 똑같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