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소강 상태가 되었다. 평판 다 만렙 찍어서 더 이상 전역퀘도 구렁도 돌 필요가 없다. 구렁 파밍이 아직은 의미가 있는 부캐가 있긴 한데 더 돌고 싶지가 않다... 결국 남은건 술사 신화 레이드 몇시간 및 쐐기 여기저기 몇번 뿐. 이젠 파밍이 쐐기 도는 시간에 정비례해서 되기 때문에(금빛 문장 파밍!) 그저 시간만 갈아 넣으면 되긴 하는데... 그 여유 시간에 이젠 슬슬 다른 덕질도 하고 있다. 적어도 올해 내로 이삿짐 다 푸는건 끝낼수 있어야 할텐데.


 

 

잡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다... 렉이 심해서 제대로 트라이도 못하고 몇주 쓰고, 킬각 직전까진 봤는데 결국 타임오버도 되고, 공대장 사정으로 한주 휴공도 하고. 그 때문에 처음 트라이 할때보다 스펙이 많이 올라버렸다. 거기에 레이드 버프도 있고.

 

처음엔 대체 이걸 어떻게 살리란건가 이걸 어떻게 딜 하란건가 막막했는데, 이젠 뭐 딜이나 힐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  3단상의 그 대환장쇼도 안보고(차단! 차단!! 힐러도 해야돼!!) 알 절반만 빼고 넴드 까더라. 그저 알 잘 깨고 차단만 잘 하면 된다. 이걸 못해서 트라이 한다. 이걸 다 하면 잡는다.

 

다음은 카이베자. 힐지옥이란 소문을 들었고, 그럼 이제 스펙빨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공대장 사정으로 이번주 일정이 폭파되었다. 덕분에 미라파 라이브는 다 실시간 감상하긴 했다만... 와우 플레이가 좀 떠버렸지. 내가 예전부터 하던 와우는 이렇게 되면 아 이번주 레이드 어떡하지 전전긍긍하면서 어떻게든 내 진도랑 비슷한 막공 혹은 자리 있는 공대 찾아가서 돌아야 하는, 그런 게임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한주 레이드 안가고 말지 라면서 넘어가게 되고 또 그렇게 해도 된다. 사실 몇주 전 니지 직관 보러 갔을때도 그 주 신화 레이드 따로 안갔었어. 뭔가 좀... 그렇다. 레이드 안갈꺼면 와우 왜함?? 이란 생각이 계속 든다. 

 

그래도 금빛 문장은 파밍 해야 하니 쐐기 돌긴 해야 하고, 친구들 없을땐 혼자서 글로벌 돌아야 하는데... 이미 10단 올 시클 한 상황에서 딱히 11단 이상 갈 필요성도 의욕도 없는 상황에서, 어디 갈 데가 없다. 힐러 찾는 자리는 많은데... 적당히 쉽게 돌아서 문장 먹고 올만한데가 안보인다. 이래서 힐러 자리가 많구만? 

 

죽기랑 기원사는 친구들끼리 서로 버스 태워주면서 10단 주차 한바퀴를 했다. 냉죽은... 혼자 글로벌 7단쯤 다닐때는 딜 1등 찍으면서 나름 잘나오던데, 버스팟 가니깐 뭐 딜 주워먹을게 없더라. 4단 미만 다닐때랑 같은 꼴이 난다 ㅋㅋㅋ 쿨기가 안돌아와!!! 용힐은 템렙이 꽤 낮긴 한데 그래도 빡빡하게 어떻게든 살릴만 하더라. 시간 감시자 찍으면 플레이 감각이 용군단때랑 다를게 전혀 없어...

 

평판(영예)도 올 25 찍었다. 실톳 재상이 아직 만땅이 아니긴 한데 이거도 다음주면 다 채워지겠지. 이걸로 이제 전역퀘 안해도 되고 구렁도 안 돌아도 된다. 아직 브란이 54렙으로 만렙이 아니긴 한데, 이건 뭐 만렙 채울려니 너무 까마득한데다 딱히 채울 필요도 없을듯 하여 냅둬야겠다. 여정 진척도는 진작에 다 채웠으니. 

 

이렇게 평판 다 찍으면 24에서 세력마다 하나씩 619 제작 문장을 준다. 안수레크 처치 퀘 스토리 모드로 미는거까지 포함하면 갓만렙이 619 제작 5개를 하고 시작할수 있다. 부캐 육성 속도가 엄청 빨라지겠구만. 지금 있는걸로도 감당이 안되고 있긴 하지만...


 

 

술사. 신화 4킬 + 10단 주차 4바퀴 하고 오면 금빛 상한 다 차서 한 주 플레이가 끝난다. 오비낙스는 킬각 직전까진 갔는데 아직 못잡았다. 힘들구만.

 

드루. 금빛 문장 파밍한다고 8단 10단 안가리고 꽤 많이 돌았다. 매번 깨먹던 그림바톨 10단도 클리어 하고. 근데 너무 가던데만 가서... 실타래 죽상 바금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다 ㅋㅋ

 

죽기. 사실 애를 많이 돌릴 생각이었고, 그래서 영웅 업손팟까지 갔다왔는데, 쐐기는 생각만큼 많이 돌리진 못했다. 어쨌든 친구들이랑 돌면 내가 탱이나 힐 잡는게 빠르고 또 얘는 아직 10단 보내기엔 출력이 부족해서. 그래도 뭐 버스타고 10단 한칸은 뚫었고, 이러면 이제 구렁 뚫은게 의미가 없어지는구나. 스펙도 그렇지만 아직 컨트롤 노하우가 부족하다. 이놈의 신드라가 참 까탈스럽다. 잘 될때는 아직도 한창 연장할수 있을것 같은데 전투 끝나고, 안될때는 시작 5초도 안됐는데 어느새 꺼져있고 그런다. 

 

기원. 막날에 쐐기 저단 주차 + 구렁 두바퀴로 두칸만 뚫었다. 최소한의 캐릭 유지비용인셈 치자.

 

골드. +120만까지 갔다. 전에 드루 템 비싸게 안사고 했으면 지금쯤 저것보단 훨 높아지긴 했겠군. 거의 모든 물품의 시세가 낮아져서 개당 수익이 많이 줄긴 했는데, 뭐 그 만큼 재료 투입을 이젠 1성이 아닌 2성으로 할 수 있어서 동일 집중 대비 더 많이 찍어낼수 있으니 이 수량에 의해 비슷한 총 수익을 유지하는? 뭐 그런 느낌이다. 

 

부캐 키워 보고 있으니 이번 시즌은 성장이 너무 계단이 대놓고 보인다는 느낌이다. 일단 606까지. 구렁에서 챔피언 줍고 4/8 업글하면 된다. 이까지는 아무런 허들이 없다. 쐐기 갈 필요도 없다. 다음은 619까지. 그렇게 모은 챔피언템에 이제 룬새김 발라서 8/8 만들면 된다. 여기까지도 허들이 거의... 없다. 쐐기 7단 이하, 혹은 영웅 레이드 가면 된다. 부캐면 할인받아서 한단계 10개씩만 넣으면 된다. 내 죽기도 어느새 이 단게에 도달했다.

 

문제는 그 다음. 이젠 금빛 문장을 모아서... 뭘 하지요? 챔피언은 이미 8/8이라서 못바른다. 그렇다고 영웅을 6/6 만들래? 아깝잖아. 어떻게든 신화 템 구해서 6/6 만들어야지. 그럼 그 신화템은 어디서 구한담? 한주 한번 주간 보상에서 건져야지. ...아니면 90개 모을때마다 제작템 하나씩 만들거나.

 

이렇게 되버리니 영웅템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신화템은 뭐 한주 내내 열심히 플레이 한다고 얻을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플레이 흐름이 많이 꺾인다. 619까지는 고속도로인데 그 다음은 거대한 절벽에 느린 엘레베이터가 달려있다. 신화 레이드까지 가면서 지금처럼 달릴것이냐, 아니면 여기까지 적당히 만족하고 멈출것이냐, 선택을 강요받는다. 나야 뭐 신화 레이드 돌리는 본캐가 따로 있으니 상관없다만, 그렇지 않을 대부분 사람들에겐... 음. 그다지 좋은 평 듣고 있는것 같진 않지? 


 

 

술사 드루는 이제 뭐 특이사항 없다. 10단 8바퀴 주차도 귀찮아서 이젠 4바퀴 두칸만 하고 말까도 싶다. 실제로 드루는 4바퀴 돌고 말았는데, 술사는 8바퀴 오버해서 돌았다. 힐러가 꽤 귀하군. 사실 술사는 금빛 한도도 금방 차서 아직 한도 한참 남은 드루를 더 돌려야 할텐데.

 

20주년 이벤트 때문에 새 부캐 기원사를 꺼내 들었는데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는듯 하다. 구렁 최소 4바퀴를 돌아야 할 캐릭이 2개가 되어버리니 너무 지겹고 시간아깝다. 구렁 파밍 단계에 묶이는 캐릭은 하나로도 족하겠다. 아니면 둘 중 하나를 빨리 10단 갈수 있을 정도로 키우던가. 할 의향은 있긴 한데 일단 술사 돌리고 드루 돌리고 순차적으로 하다 보니 부캐까지 여유가 잘 없다. 혹은 그렇게 여유 생기면 다른 덕질도 해야 하고.


 

 

술사. 쐐기 올 포탈 즉 10단 시클을 완료 했다. 이걸로 1시즌 끝? 이제부턴 게임 적당적당히 하면 되나? 아직 파밍할 부위가 많아서(영웅템 풀업으로 적당히 타협,이 안되니깐) 계속 돌리긴 해야될테지만. 이번 시즌이 이상하게 복술이 성능캐라서 이득을 많이 본 느낌이다. 그래 와우를 몇년을 했는데 이럴 때도 있어야지. 레이드는 렉때문에 진도를 못나간다. 오비낙스 좀 하다가 카이베자 좀 하다가 쫑. 다음주는 좀 제대로 트라이를 할수 있어야 할텐데.

 

드루. 어떻게 해야 캐릭을 제대로 굴릴수 있을지 고민을 꽤 했다. 일단 20주년 이벤트 주화랑 레이드 버프 때문에라도 영웅 레이드는 가야 하는데, 술사는 이제 영웅 갈 이유가 없어져서(선수 힐 자리 찾는것도 쉽지않다), 드루를 야드 태우고 영웅 업손을 보냈다. 목표는 무리군주 장신구이고, 두개나 드랍되서 손쉽게 먹고 왔다. 그 외에 희귀 목걸이를 50만에... 먹고 왔다. 이건 이렇게까지 먹을건 아니었는데, 상대가 먼저 ㅈㅈ 치더군.

 

딜은 헤키리 보고 따라헀는데 48점이 나왔다. 헤키리 스크립트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건지, 내가 제대로 타이트하게 못따라한건지, 렉이 심해서 도트 딜러는 손해를 본건지, 2차스탯이 야드 세팅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뭐 전부다이긴 하겠지만. 근데 이 48점으로 나오는 '순위'는 복술 96점 순위랑 동일하게 1500등 대이다. ...모수가 대체 얼마나 차이나는거야.

 

템도 좋아지고 이제 탱 하는데 몇가지 깨달음도 얻고 있다. 광재를 꾸준히 그리고 미리 돌려서 힐러 부담을 줄이자. 탱커 생존기는 딜힐러하고는 타이밍이 다르다. 광역뎀 뭐 펑 터질때 탱커는 그냥 맞아도 된다. 탱 생존기는 탱만 크게 아플때 써야 한다. 무쇠가죽 중첩도 대충 감으로 하지 말고 방어도 %수치 밖으로 꺼내서 그거 보면서 조절하자. 등등. 그리고 저렇게 먹어온 무리군주 장신구가 너무 좋다. 자힐(뎀감)량이 2배는 늘어난 수준이야. 덕분에 10단 시클도 이제 한두개씩 쌓고 있다.

 

죽기. 뭐 냉죽이 너프 먹었다고 난리긴 하던데, 아직 내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니겠지. 제대로 돌려보고 싶어도 여유 시간이 잘 안나네. 챔피언 파밍 다 끝났으니 구렁은 이제 안가도 될줄 알았는데, 쐐기 10단 주차 할수 있는거 아니면 결국 영웅 템 파밍을 위해 구렁 8단 주차를 해야한다...

 

기원. 이번 20주년 이벤트 때문에 주간퀘를 싹 해야 하고 그 주간퀘들 보상이 유의미할려면 결국 새 캐릭을 또 하나 파밍해야 한다. 그래서 건져 올렸다. 평판도 구렁 진척도도 충분히 올라 있어서 이제 새 캐릭 시작해도 일단 580에서 시작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딜러긴 한데 이 정도 템렙으로 구렁 8단도 클리어는 된다. 꽤 집중해서 돌아야 하긴 하지만. 브란아 제발 물약좀 빨리빨리 가까이에 던져줘!! ㅠㅠ 복술 파밍도 꽤 후반부에 접어든 상황이라 다른 힐캐릭도 하나 더 있어야 하긴 할테지.


 

 

일본 갔다 온다고 게임을 제대로 못했다. 귀국 후 월요일 밤에 바로 쐐기팟 납치 당해서 술사 8바퀴 주차는 했는데 그게 전부다. 레이드도 갔어야 하는데... 고작 월화수 퇴근 후 시간 만으로는 쐐기 말고 뭐 더 할 시간이 없네. 수면 시간도 최소치까지 줄인 상태라 더 줄일수도 없다..

 

술사. 10단 8바퀴 주차는 했고, 하면서 시클도 여럿 했다. 이제 남은건 죽상이랑 바위금고 둘 뿐이군. 스펙이 이쯤 되니 10단 돌면서 힐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는데(실타래 3넴 4넴을 비명 지르면서 힐 하긴 했는데 그래도 뭐 사람 다 살리긴 했으니), 실수로 급사하는건 뭐 힐러가 어떻게 해 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시클을 위해선 사실상 하드코어 모드가 된다. 레이드는 나 없는 동안 어떻게 되었나 로그 좀 봤는데, 유의미한 진도를 내지 못했더라 ㅋㅋㅋ 카이베자든 오비낙스든 이거 뚫는데 진짜 한참 걸리겠네.

 

드루. 막날에 겨우겨우 10단 주차 한번 + 던전 주간퀘만 했다. 그래, 주차다. 슬슬 그림 바톨 곰으로 도는데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이다. 명백히 내 실수로 돌이 깨진거라... 뭐 더 할 말이 없습니다. 탱 너무 어렵다... 풀링 하면서 생존기도 키고 들어 가야 하는데 어글도 잡아야 하고 동시에 차단도 해야 한다. ...다른 탱커들은 글쿨이 없나? 이걸 어떻게 다 한대.

 

죽기. 막날에 겨우겨우 구렁 8단 4바퀴 + 던전 주간퀘만 했다. 시간 여유만 있으면 구렁 8바퀴까지 채우고 싶은데 물리적으로 그럴 시간이 없다. 냉죽 + 힐브란으로 돌았는데 별 문제 없이 할만하더라. 확실히 탱으로 돌 때 보다 시간이 훨씬 짧게 걸린다. 다만 바닥 물약을 잘 줏어 먹어야한다... 던전 주간퀘는 빠르게 돌기 위해 탱을 했다. 냉죽 기준으로 세팅 다 해 두고 어디 606 양손 무기만 끼운 위장 취업인데... 그래도 쐐기 4단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돌겠더라. 그리고 곰 하다가 죽기 하니깐 속이 다 시원하다. 물론 4단이랑 10단이랑 명백한 난이도 차이가 있겠지만... 죽격으로 내 체력을, 죽손으로 몹 위치를 직접 제어할수 있다는게 매우 편하다.

 

골드. 확팩 시작 시점 기준 +110만골쯤 되었다. 슬슬 시세가 안정화되서 수익도 크게 안나는 상황이지만, 그걸 캐릭터 수로 극복하고 있다. (중복 포함하여) 마부 4캐릭, 연금 영약 8캐릭, 연금 물약 2캐릭이다. 그래서 이것들 꼬박꼬박 집중 터는것도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게임을 하는게 더 나았을까.


 

 

술사. 순조롭게 파밍 중이다. 레이드도 4 신화 뚫고, 쐐기도 10단 시클 4개 찍었다. 이번주가 아주 복술 특화 주간이라 작정하고 쐐기만 돌렸으면 점수 더 높일수 있었을테지만, 금빛 문장 한도가 금방 차버려서 딱히 의욕이 안났다. 친구들이랑 9단 10단 왔다갔다 했다. 아무도 안죽으면 시클인데 4데스 5데스 찍히기 시작하면 이제 딱 그 시간만큼 부족해서 돌이 깨지더라. 거참 모든 던전이 하드코어 모드야.

 

드루. 술사가 금방 이번주 졸업이 되어버려서 그 뒤로는 얘를 데리고 9단 10단 왔다갔다 했고... 10단 돌을 다 깨먹었다. 사실 쐐기 탱커를 뭐 지금 처음 입문하는것도 아니다만은, 유독 이번 시즌이 더 어려운 느낌이다. 연구와 연습이 더 필요하겠군.

 

죽기. 지난 수요일에 만렙 찍었으니 이번이 2주차라고 할수 있는데, 벌써 챔피언 4/8 606 파밍이 끝났다. 뭐가 이리 빨라-_-;; 구렁 진척도 올릴 용도도 생각해서 부캐 키운거였는데 벌써 구렁 갈 필요가 없어졌다. 부캐 또 기워야 한다... 쐐기는 적당히 저단 몇번 돌아봤는데, 티르너 6단에서 최종 DPS 150만이 뜨더라. 이 템렙에 그리고 이 숙련도에 이 딜 나오는게 맞아?? 괜히 메타 딜러가 아니구만. 

 

그리고 다음주는 월요일은 되어야 게임 할수 있다. 이렇게 한번 브레이크가 걸리는군. 그래도 뭐 전체 진행 흐름에 딱히 뒤쳐질건 없을듯 하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와우 말고 다른 덕질도 좀 해야 하는데... 일단 손 가는대로 살아 봅시다.


 

 

 

3넴 시크란을 이번주엔 1트에만에 잡고(뭐? 진짜로??), 4넴 라샤난은 5트만에 잡았다. 이 정도면 뭐 첫 킬 트라이 한것도 아닌데??-_-;; 생각보다 너무 빨리 잡아서 심히 당황스럽다. 물론 지난주에는 꽤 트라이 하긴 했지만...

 

아직 다들 스펙업 중인 시기라서 한주 한주 차이가 크게 나고. 또 각 기술별 무빙 대처도 어떻게 할것인가를 좀 더 확실히 정하고 가니 진도가 쭉쭉 나간다. 잡고 나서 생각해보면 뭐 크게 어려울것도 없네?? 싶을 정도로. ...일단 살아 있으면 힐 넣어 줄테니 생존기만 더 확실히 써 주세요.

 

이 다음은 오비낙스든 카이베자든 뭐 쉬운게 없네. 일단은 오비낙스로 가고, 자동 징표 위크오라 다 세팅하느라 시간 좀 쓰고(공략용 통짜 위크오라 만들지 말고 저런 핵심 기능만 따로 빼주면 좋겠다... 죄다 DBM이랑 기능 중복이라 일일이 확인하고 끄는것도 일이야), 대충 감좀 잡아 보고 (이걸 전엔 3힐을 했다고?? 제정신인가?? 지금은 용힐 너프까지 되어서 도저히 안될듯 하다), 다음주 3퍼 버프 받고 잡읍시다 라면서 조기 퇴근을 했다 ...그런데 난 다음주엔 불참이다. 한주만에 잡힐것 같진 않다만.


 

 

이번 주는 휴일이 많아서 와우를 꽤 많이 했다. 주요 캐릭 둘 다 쐐기 8바퀴 주차 그 이상으로 돌았다. 몇바퀴인지도 모르겠네... 근데 사실 주차는 이젠 10단 찍을수 있게 된 시점에서 칸 수 의미 없긴 하다 ㅋㅋㅋ 10단 몇칸이냐가 중요하지... 술사는 4바퀴 2칸, 드루는 2바퀴 1칸이다. 드루도 2칸 뚫고 싶긴 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하다.

 

술사. 순조롭게 파밍 중이다. 뭐 더 코멘트 할껀 없군. 스펙/템렙만 보면 이제 쐐기 10단 시클도 해야 할것 같은데 요즘 쐐기는 글로벌보다는 친구/지인들끼리 파밍 및 주차 위주로 돌고 있어서 아직 기록은 없다. 뭐 언젠간 되겠지.

 

드루. 이제 슬슬 탱이 손에 익는다. 게다가 9단까지는 경화보다 폭군이 더 쉽다. 적어도 쫄 몰아 잡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은 없으니깐. 근데 10단은 좀 차원이 한단계 위이긴 하더라. 쫄이 갑자기 아파지고, 넴드전도 이젠 생존기를 타임 테이블 맞춰 치밀하게 올리는거 아니면 탱커 버스터 맞고 원샷킬 뜬다... 파밍도 그렇지만 실력이 더 필요하다. 술사는 10단 돌면서 '아니 뭔 쫄이 넴드급이야!!' 외치면서도 다 살리긴 하던데, 곰은 안되더라...

 

죽기. 슬슬 캐릭 하나 더 키워도 될것 같은데 뭘 할지 고민하다가... 의도치 않게 탱 힐 각각 S랭크(수드/복술) 하고 있으니 딜도 S에서 뽑아볼까, 법사는 주변에 많으니 그럼 냉죽이네, 어차피 다음 시즌 탱 죽기로 바꿀려면 미리 키우긴 해야겠다, 해서 죽기를 골랐다. 근데 냉죽 보고 시작한거긴 한데 혼자 키울려면 탱이 훨씬 편하긴 하지. 전역퀘도 좀 해야 하는데 탱커 찍고 무작 던전 즉시시전으로 마구 돌았다.

 

그렇게 수요일 낮에 72렙으로 시작해서, 밤에 만렙 찍고, 평판템 전투부대템 제작템 둘둘 말고, 열쇠 몇개 뽑고, 풍요 구렁 4바퀴에 주간퀘 때문에 추가 한바퀴 하고 보상 다 깐 상태가 지금... 이다. 부캐라서 만렙 최초 단계(무작 영던 컷)를 스킵할수 있는데다 탱 태우고 딜브란 찍고 구렁 8단 바로 도니깐 성장 속도가 엄청 빠르다. 불꽃도 3개 쌓여 있고 스토리 모드로 619 재료도 하나 뽑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시간만 있었으면 템렙 더 높였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