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날짜가 언제인지는 확인 안하고 있었다. 뭐 대충 시기 가까워지면 확인 해 봐야지 이런 셈이었는데, 시작 10분 전 한창 하스 생방송 보는 도중에야 바로 지금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ㅋㅋ 급하게 티켓 구매하고 저녁 일정 바꾸고 하스 방송 보던건... 나중에 챙겨 봐야겠네.

 

- 근데 스트리밍 품질이 개판이다. 음질 낮고 마이크도 이상한 음성 다 잡히는데 싱크조차 안맞다. 때문에 라이브에 집중이 전-혀 안된다. 그나마 후반 리엘라 파트 가서는 어느새 은근슬쩍 나아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미 늦었지... 어느정도냐면, 아직 라이브 한창 진행중인데 보면서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다 ㅋㅋㅋ 아 이제 뮤즈 차례군요. 최종보스님 등장이시군.

 

- 관객 질은 뭐... 중국 타령 할것도 없다. 요즘 일본 현지 직관도 다 이모양이야. 국내 공연도 위험하다. 나 같은 사람은 이제 어디서 안식을 찾아야 하나 진짜.

 

- 뭐 이런저런 공연 외적, 아니 외적이 맞나? 아무튼 그런 요소들을 쳐낸다면, 공연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 특히 세트리스트가.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간에 4그룹(혹은 5그룹?)을 다 보여줘야 하다보니 그야말로 실전 압축, 시작부터 풀 텐션으로 마구 내달린다. 심지어 하스는 출연 멤버는 아니지만 일단 이번 공연이 시리즈 전체라서 그런지 다른 유닛들 단체로 드빌 커버를 한다. 세상에. 마지막엔 전원 참여 노브란까지. "정상적인 환경에서" 즐길수 있었다면 정말 최고의 경험이긴 할텐데...

 

- 아무튼. 요코하마 공연 리허설 혹은 체험판 잘 봤습니다. 이제 요코하마 공연 외국인 패키지 내 주고 그거 당첨되고 거기서도 이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구성을 보여주면 되겠다. ...선행권 정공법은 이젠 그다지 하고 싶진 않네. 

 


 

 

 

지금까지의 내용을 박살내는걸로 2기가 마무리 되었고, 3기 1화가 시작 되어도 당연히 바로 수습은 안되고, 오히려 이야기를 꼬아대기만 한다. 일반적인 작품이라면 오호라? 싶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가 생겨야겠지만...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저지른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걱정밖에 없고, 그래서 내용에도 몰입이 잘 안된다. 이래놓고 또 나중에 얼마나 얼토당토않게 수습되었습니다! 라고 주장할려고??

 

그래도... 후반부 내용을 보니 마냥 생각이 없어 보이진 않는다. 카논이 숨어다니는 착각계 코메디는 바로 끝내버리고, 마르가레테 쪽에 가겠다는것도 '원래 유학 내용이 그거였으니까'라는 이유와, '언젠간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라는 단서를 붙였다. 이렇게까지 해 버리면 뭐 적어도 현 시점에선 태클 걸 꺼리도 없군... 이걸 못해서 모든게 무너져내린게 바로 근처에 있는데, 그에 비하면 이건 정말 잘 만든 스토리이다. ...애초에 이런 또 다른 스쿨 아이돌 부로 갈라진다는 전개 자체를 안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서 이제 카논과 마르가레테, 그리고 신 스쿨 아이돌 부에 대해서는 당장은 걱정할건 없고 그냥 앞으로의 전개를 즐기면 되겠지만, 아직 토마리는 불안요소이긴 하다. 작중 내용에 보여준건 전혀 없긴 하다만, 지난번 언젠가 라이브 이벤트때 사쿠쨩이 마지막 MC 내용에서 열심히 '변명' 하는 내용이... 익숙했거든. 바로 윗 문단에서 언급했던 일이 있었을때와 말이지. 내 기우이길 빈다.


 

 

 

2신화까지 미는데 1시간 정도 걸리고, 이제 3넴째 잡는데 약.. 1시간, 총 12트를 했군. 킬 타임이 그다지 길지도 않고 진행이 스피디하며 그 상황이 눈에도 훤히 보이는 구성이라 꽤 재밌었다. ...여기서 20트를 더 했으면 재미 없었겠지만, 딱 좋은 타이밍에 잡았다. 너무 일직 잡은거 아닌가? 이러고 다음주에 다시 헤딩할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신 겹쳐 깔면 바로 터지는거 말고는 신화에서 바뀌는게 있...나? 영웅까지는 바닥이 사라졌던가? 잘 모르겠네. 아무튼 분신 잘 깔고 잘 터트리면 된다. 택틱 보다는 개개인의 센스에 더 의존하는 느낌이고, 보통 이런 넴드가 지옥문을 열어버리는데, 그런것 치고는 일찍 잡혀서 신기하다는 이야기이다. 운 좋게 할줄 아는 사람만 걸렸나... 다음주도 무사히 진행되면 좋겠네.

 

다음 라샤난은 약 2시간 26트하고 못잡고 쫑났다. 패턴 하나하나는 그다지 대응도 힐도 어렵지 않은데, 넴드전 중후반 되면서 사방에 이미 바닥 깔려있는 상황에서 그 패턴들이 여러개씩 겹쳐 올 때 공대가 와장창 해버린다. 이걸 어째야 하지? 그냥 개인 센스와 힐로 살려야 하나? 무언가 택틱적으로 정해야 할것이 있나? 아직은 모르겠다.

 

템은 손 티어를 40만에 먹고 왔다. 사슬 방어구가 거의 매 넴드마다 떨어졌는데 너무 비싸서(골드가 없는건 아니다만 그걸 25만골 이상 주고 먹기엔 좀...) 포기했다. 원래 사슬이 이렇게 안비쌌는데??? 딜 술사가 메인 스트림이 되어버리니 고술 정술이 뭔 딜전 징기 법사 흑마처럼 템 먹으려 달려든다... 원래 사슬은 안이랬어요... 냥꾼과 복술의 평화로운 장소였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