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 받아놓고 대체 몇달을 묵혀둔건지 모르겠다-_-;; 아무튼 오랫만에 피규어 뜯으면서 촬영 스튜디오까지 해서 신나게 찍어 봤다.
- 본체용 스탠드 고정부가 제대로 접착이 되어 있지 않고, 실드 부분에는 마감제에 지문이 붙어있다거나 스크래치가 있는 등, 마감 상태는 영 좋지 않았다. 그나마 본체 고정은 실드 쥐는 손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가능하고, 실드 표면은 잘 볼일이 없다는게 다행이었다.
- 그런데 저런 부속들의 상태에 대한 불만도 싹 덮어버릴 정도로, 본체 퀄리티가 정말 잘 나왔다. 마감도 딱히 흠 잡을데가 없고, 도색도 잘 되어 있으며, 포징 및 조형이 매우 훌륭하다. 진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 스커트 추가 및 상체를 통채로 교체하는 것으로 트레이닝 복장 <-> 기본 전투 복장 환장이 가능하다. 근데 음... 배만 맨살이 뚫린데다가 가슴 주머니 플레이트 아머(...)인 전투 복장보다는, 노출의 균형이 잘 잡힌(?) 트레이닝 복장이 더 마음에 들긴 하네. 이래서 통상판이 아닌 한정판으로 산거기도 하고.
- 친척에게 카메라를 하나 빌려온게 있어서 이번엔 그걸로 촬영을 해 봤다. 근데 저가형 똑딱이다 보니 완전 수동 제어는 안되고 얘도 결국 eV값 보정으로 밝기를 조절했지만... 그래도 폰카보다는 통상 디카가 더 깔끔하게 찍히는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