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4/11/14 | 2 ARTICLE FOUND

  1. 2024.11.14 링크라, 활동기록 2024년도 8화 ~파트8
  2. 2024.11.14 내부 전쟁 1시즌, 9주차

 

 

 

 

- 츠즈리 성장 이야기는 다 했으니, 이제 그걸 바탕으로 다시 졸업 이야기를 한다. ...꽤나 진지하고 깊게 들어간다. 오죽하면, 지금 이렇게 졸업 이야기를 다뤄버리면 내년에는 어쩔려고? 그럼 105기생 들이고 103기생 졸업까지 스토리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될 정도로. 

 

- 사실 결과, 결론을 바꿀수는 없다. 그렇다고 진짜로 졸업 안할래? 그럴순 없잖아. 그래서 졸업을, 헤어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다들 속내는 헤어지기는 싫다, 그걸 드러내고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래는 다가오는것이고 어떤 미래가 될지는 스스로 쟁취해 내야 하는 것이다. 라는 내용을 엄청난 감정을 담아서... 그려내고 있다. 상당히 감수성이 풍부한 내용이고, 뭐 여고생이라면 그럴법 하지? 싶고, 다행히 이게 독자들에게도 잘 다가올수 있도록 구성 내용 연출 등은 잘 되어 있다. 

 

- 다만 한가지 의심 스러운건... 사실은 졸업하기, 헤어지기 싫어! 라는게 크게 강조되고 있다는건데...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린애 여고생이나 할법한 생각, 이란 의도인건지, 스토리 작가진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건지. 뭐 사실 어느쪽으로 해석하든 과대 해석이긴 할테지만 ㅋㅋㅋ 그런 생각들은 든다. 어찌됐든 러브라이브의 작중 스토리는 작품 바깥의 전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니깐.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다.

 

- 최근 슈퍼스타 3기 6화도 졸업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였지. 근데 그 방향성이 상당히 다른게 인상적이고 또 그래야만 할것이긴 하다. 하스노소라의 이번 스토리는 상당히 감정적이고 또 픽션적이다. 반면 슈퍼스타의 스토리는 상당히 현실적이다. 사실 중국어 더빙과 일본어 자막 때문에 필터가 여러번 걸려서 그렇지, 작중 묘사된 쿠쿠의 과거사는 (당사자인 중국인들을 제한다면) 일본인들보단 우리 한국인들(정확히는 내 또래들?)에게 더 공감되고 와닿을것이다.

 

물론 슈퍼스타는 아직 진로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는 안했지. 진도는 하스노소라가 더 많이 뽑긴 했네. 근데 이번 스토리가 파트 네개 분량, 다 합하면 약 53분이 넘는다. 이걸 슈퍼스타에서 다룬다고 치면 거기는 B파트 하나 10분치 분량밖에 안된다. ...스토리의 깊이가 차이가 날수밖에 없구만 이건. 어쩔수 없네.


 

 

술사. 신화 4킬 + 10단 주차 4바퀴 하고 오면 금빛 상한 다 차서 한 주 플레이가 끝난다. 오비낙스는 킬각 직전까진 갔는데 아직 못잡았다. 힘들구만.

 

드루. 금빛 문장 파밍한다고 8단 10단 안가리고 꽤 많이 돌았다. 매번 깨먹던 그림바톨 10단도 클리어 하고. 근데 너무 가던데만 가서... 실타래 죽상 바금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다 ㅋㅋ

 

죽기. 사실 애를 많이 돌릴 생각이었고, 그래서 영웅 업손팟까지 갔다왔는데, 쐐기는 생각만큼 많이 돌리진 못했다. 어쨌든 친구들이랑 돌면 내가 탱이나 힐 잡는게 빠르고 또 얘는 아직 10단 보내기엔 출력이 부족해서. 그래도 뭐 버스타고 10단 한칸은 뚫었고, 이러면 이제 구렁 뚫은게 의미가 없어지는구나. 스펙도 그렇지만 아직 컨트롤 노하우가 부족하다. 이놈의 신드라가 참 까탈스럽다. 잘 될때는 아직도 한창 연장할수 있을것 같은데 전투 끝나고, 안될때는 시작 5초도 안됐는데 어느새 꺼져있고 그런다. 

 

기원. 막날에 쐐기 저단 주차 + 구렁 두바퀴로 두칸만 뚫었다. 최소한의 캐릭 유지비용인셈 치자.

 

골드. +120만까지 갔다. 전에 드루 템 비싸게 안사고 했으면 지금쯤 저것보단 훨 높아지긴 했겠군. 거의 모든 물품의 시세가 낮아져서 개당 수익이 많이 줄긴 했는데, 뭐 그 만큼 재료 투입을 이젠 1성이 아닌 2성으로 할 수 있어서 동일 집중 대비 더 많이 찍어낼수 있으니 이 수량에 의해 비슷한 총 수익을 유지하는? 뭐 그런 느낌이다. 

 

부캐 키워 보고 있으니 이번 시즌은 성장이 너무 계단이 대놓고 보인다는 느낌이다. 일단 606까지. 구렁에서 챔피언 줍고 4/8 업글하면 된다. 이까지는 아무런 허들이 없다. 쐐기 갈 필요도 없다. 다음은 619까지. 그렇게 모은 챔피언템에 이제 룬새김 발라서 8/8 만들면 된다. 여기까지도 허들이 거의... 없다. 쐐기 7단 이하, 혹은 영웅 레이드 가면 된다. 부캐면 할인받아서 한단계 10개씩만 넣으면 된다. 내 죽기도 어느새 이 단게에 도달했다.

 

문제는 그 다음. 이젠 금빛 문장을 모아서... 뭘 하지요? 챔피언은 이미 8/8이라서 못바른다. 그렇다고 영웅을 6/6 만들래? 아깝잖아. 어떻게든 신화 템 구해서 6/6 만들어야지. 그럼 그 신화템은 어디서 구한담? 한주 한번 주간 보상에서 건져야지. ...아니면 90개 모을때마다 제작템 하나씩 만들거나.

 

이렇게 되버리니 영웅템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신화템은 뭐 한주 내내 열심히 플레이 한다고 얻을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플레이 흐름이 많이 꺾인다. 619까지는 고속도로인데 그 다음은 거대한 절벽에 느린 엘레베이터가 달려있다. 신화 레이드까지 가면서 지금처럼 달릴것이냐, 아니면 여기까지 적당히 만족하고 멈출것이냐, 선택을 강요받는다. 나야 뭐 신화 레이드 돌리는 본캐가 따로 있으니 상관없다만, 그렇지 않을 대부분 사람들에겐... 음. 그다지 좋은 평 듣고 있는것 같진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