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마일 1/8 블랙★락 슈터
10년... 아니지, 이젠 거의 15년 전의 유행하던 미소녀 디자인은 이런 느낌이었지... 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게 하는 제품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군. 그래도 나에게는 여전히 통한다. 슬렌더 미소녀, 거대한 무기, 중2병 간지!
quesQ 무장신희 아이네스 ~ImageModel~
quesQ 무장신희 레네 ~ImageModel~
볼륨만 보면 메카닉이 본체에 PVC 미소녀를 덤으로 끼워주는 느낌인데, 정작 그 덤의 조형에 매우 기합이 들어가있는, 상당히 독특한 제품이다. 레네는 철심으로 고정되는데 아이네스는 별도의 고정 없이 PVC의 탄성만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라서 위치 유지가 불안하긴 하다.
반프레스토SQ 하츠네 미쿠 레이싱 ver. "레이싱 미쿠 ~2015!~"
단 돈 만원도 안하는 경품 피규어. 퀄리티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격을 보면 그런 소리는 쏙 들어간다. 실존하진 않지만, 이런 느낌으로 고퀄의 고가 제품도 나와도 좋았을텐데...
Licorne 1/7 히사카와 하야테
정말 교과서적으로 모범적인 미소녀 피규어, 라는 느낌이다. 예쁘고 깔끔하면서도 나름대로 포인트들이 있다. 그야말로 적절하다. 나기랑 세트 효과가 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애초 데레마스의 기본 일러 자체가 그런게 없었어서... 어쩔수 없구만.
KDColle 1/7 오사카 시즈쿠 오다이바 비치 걸 ver.
아랫배 조형에 혼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이왕 하는거 골반과 엉덩이를 조금 더 키워도 좋지 않았을까, 라는 불순한 생각이 들긴 한다.
PLUM 1/7 나카스 카스미
양쪽 뺨에 갖다댄 검지 때문에 조명 쓰는 촬영이 상당히 곤란한 제품이다. 얼굴에 그대로 세로줄 그림자가 생겨버리니 ㅋㅋㅋ 니지동 12명 다 내겠다고? 한세월 걸리겠구만- 했는데 벌써 2개 나와있고 2개째 예약 중이고 몇일 전 다섯번째 란쥬까지 공개됐지. 생각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그럼 이거 12개 분량 장식장 공간도 마련해야 한단 소리군. 어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