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촬영 스튜디오 꺼내서 세팅 한 김에 스튜디오 없이 촬영했던 제품들 꺼내서 찍어봤다. 근데 음... 역시 제품마다 최적의 세팅(카메라 뿐만 아니라 구도와 빛 구조 등 모든면에서)을 하는게 맞겠구나.

 

그런거 다 하기엔 또 시간 걸릴 일이니 플럼 시오리코 전신샷 촬영 세팅 그대로 피사체만 바꿔서 찍었다. 중간에 바니 아스나 하나는 가슴쪽이 너무 밝게 나와서 실루엣이 다 날라가버려서 약간 어둡게 찍어본거 하나 있고. 


 

 

- 구매처에서 물량 확보 구멍 났나 싶었는데 다른 연락도 없이 냅다 배송이 왔다. 대체 일처리 뭐가 어떻게 꼬인건지 모르겠는데, 뭐 너무 늦지 않게 물건 정상적으로 받았으니 됐다.

 

- 원본 디자인 자체가 심심했던 카스미, 얼굴살이 꽤 많이 붙었던 아유무에 비해 이번 시오리코는 딱히 흠잡을데가 없다. 기모노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소매 부분이 볼륨감이 크고, 또 그걸 보여주기 위해 포즈 자체도 꽤 동세가 있고, 그 기모노에 온갖 무늬들이 그려져있어 상당히 화려하다. 

 

- 여전히 허벅지가 꽤 통통하게 나왔는데, 럽라 피규어는 원래 이랬어, 라고 하기 이전에 이젠 이게 요즘 미소녀 캐릭터의 디자인 문법이 되어가는 느낌이긴 하다. 


 

 

- 알터가 또 하나의 역작을 만들어 냈다. 스쿠스타에 원본이 되는 일러가 있는데, 그야말로 원작 초월이다. 특히나 가장 인상적인건 얼굴, 표정, 아이 프린팅. 그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쁘다. 스쿠스타 그림체가 결국 럽라 근본 그림체이긴 한데, 그걸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놨다. 일러보다 입체물이 더 예쁘다. 세상에.

 

- 그 외에도 복잡하고 화려한 조형과 깔끔한 도색 및 마감, 몸을 한껏 뒤튼 포즈와 살짝 과장된 몸매 라인 특히 허벅지 등등. 뭐 어디 흠잡을데가 없고 어떤 각도로 돌려봐도 감탄사가 나온다.

 

- 이 쯤 되니 이 제품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도 신기하다. 이제와서 아쿠아 9명 다 내는것도 아니고, 뭐 어디 한정 판매나 이벤트 콜라보도 아니고, 스쿠스타에서 저 요우 일러 및 복장이 특별히 화제였던것도 아닌데... 대체 왜 요우의 이 복장을 이렇게까지 혼을 들여서 만들어 놨을까? 사실 피규어 업계에서 무슨 제품 낼지는 온전히 조형사 마음대로라는 썰이 있던데, 진짜로 그런가...


 

 

 

 

- 원본 일러를 충실하게 잘 재현... 했는데, 얼굴이 꽤 둥글어지고 통통해진 느낌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인상이 아유무 맞긴 한데 뭔가 어색하다 싶었는데... 그 이유를 뒤늦게 눈치챘다. 이젠 니지 애니 그림체가 메인이 되다 보니 스쿠스타 그림체가 낯설게 느껴지는구나...

 

- 또한 허벅지 조형에 꽤 볼륨이 들어가 있다. 그래 럽라는 예로부터 허벅지가 강조되긴 했어 애니도 피규어도. 근데 이왕 이렇게 살집 붙이면서 볼륨 줄꺼면 가슴도 좀 그랬으면...? 라는 생각이 든다. 음, 제작 과정에서 그건 좀 NG였나.

 

- 다 좋은데 다양한 각도에서 돌려 보는 맛은 적은게 아쉬운 부분이다. 원본 일러 그대로 구현한거다 보니 그 원본의 디자인이 그래버리면 어쩔수 없지...

 

- 어느새 2개가 나왔고 3개가 예약중이다. 이대로라면 12명 다 나오는것도 진짜 시간 문제이리라. ...장식장 칸을 미리미리 확보 해 놔야겠군. 


 

 

- 매우 과격한 동세의 포즈가 인상적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베스트 각도 외에는 다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선을 좀 많이 넘어버려서(...) 오히려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재미가 있다. 조금만 각도를 틀어도 실루엣이 완전 달라져버리고 항상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

 

- 히비키 및 크리스에 비하면 부속이 상당히 적은 편인데, 그래도 저 특유의 포즈와 위로 올려 든 칼 때문에 볼륨감은 앞서 두 제품에 뒤쳐지지 않는다. ...즉 3개 다 배치할려면 장식장 공간을 상당히 많이 먹는다. 

 

- 이미 주연 6명이 다 같은 시리즈로 제품화 되어 있긴 한데, 추가 3명까지 다 사기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그다지 욕심이 안생긴다. 사실 이 츠바사도 '할인 판매 + 이거까지 있으면 초기 3명 세트 완료' 라는 이유가 겨우 생겨서 구매한거라. 

 


 

 

 

- 패키지가 엄청 거대하다 ㅋㅋㅋ 사실 이번건 재판이고, 패키지 자체는 이전에 아키바 갔을때 본적 있긴 하다. 다만 저걸 실물로 직접 받으니깐... 어마어마하구만. 포즈 자체가 단순한 직립이 아니라 엉덩이를 뒤로 구부정하게 뺀 형태이고, 그 뒤에 또 길다란 머리카락이 늘어져있어서 그만큼 부피가 커진 느낌이다.

 

- 원작 일러를 원작을 초월하여 재현했다. 사실 캐릭터 기본 일러는 대부분 설정화에 가까운것들이고 따라서 그걸 그대로 입체물로 재현하는것도 뭔가 밋밋해지기 마련인데, 바니 아스나는 그 기본 일러 자체가 이미 충분히 자극적인데다가, 그게 입체화 되면서 그 자극이 더 강해진다. 허허 세상에. 

 

- 머리카락이 꽤 심하게 길긴 하다. 적당히 붙임 머리 인 셈 생각하면 되겠지. 근데 바닥이 흐트러진 부분만 보고 있으려니 형태가 좀... 크툴후라도 나올 느낌이다 (?)


 

 

AMAKUNI 1/7 화이트 하트

 

새삼스런 말이지만 볼륨이 엄청 크다. 그리고 그렇게 주변에 둥둥 떠다니는 프로세서 유닛들을 다 베이스에 굵은 플라스틱 봉으로 연결하고 지지하게 해놔서 안정성도 높다. 또한 화이트 하트 자체의 디자인도 그렇고 포즈도 그렇고, 넵튠 수호여신 피규어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라는 정답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근데 공간 차지가 많이 심하긴 하네. 장식장 배치를 어떻게 할지 숙고 해야겠다.

 

 

 

 

프론티어워크스 1/7 퍼플 하트 라일락 COOL

 

사실 본체 디자인만 보면 엄청나게 노출도 높은 비키니인데, 주변의 뾰족뾰족한 파츠들이 시선을 마구 분산시켜서 그다지 느낌이 안온다 ㅋㅋㅋㅋㅋ 다 좋은데 포즈에서 조금만 욕심을 줄였으면 더 나았을듯한 제품이다. 

 

 

 

이걸로 피규어(완성품 포함) 이삿짐은 다 풀었다!! 다만 이삿짐을 풀었다와 피규어를 다 꺼냈다는 동의어가 아니다. 이걸 장식장에 넣어야 하나? 싶은 제품들, 그리고 그냥 꺼내서 끼우면 끝이 아니라 이리저리 손이 가는 제품들은 다시 별도 박스에 넣어서 보류중이다. 게다가 완성품들도 아직 짐만 풀고 본체 안꺼낸것들 많고.

 

일단 아직 처음 뜯어보지도 못한 새 제품들 다 뜯고, 완성품들도 다 꺼내고, 이제 장식장 배치 싹 새로 하면서 확정내고, 프라모델도 본격적으로 짐 풀어야 하고, 이건 부품 다시 맞추고 경우에 따라선 관절 보수도 하고 포징도 잡고 해야하고, 등등. 아직 할 일이 태산이다...

 

게다가 지금 문제가... 이사 하면서 장식장을 4개나 새로 추가하고 폭 반 선반으로 2중으로 쌓고 있는데도 뭔가 여유 공간이 안보인다-_-;; 고밀도로 정리 싹 새로 하면 될려나... 그래야 하는데...


 

 

ALTER 1/7 호놀룰루 경장 Ver.

 

뭐랄까... 2020년대의 유행하는 미소녀 디자인(정확히는 몸매)의 교과서적 마스터피스를 보는 느낌이다. ...그 구체적 예시 및 설명은 위험할듯 하여 생략하겠다. 

 

 

 

 

ALTER 1/7 쇼쿠호 미사키 스쿠미즈 니삭스 Ver.

 

수영복에 니삭스 + 장갑을 신긴다는 발상은 오타쿠들밖에 못할꺼다 진짜. 이 얼마나... 파렴치한 복장인가. 실용성은 없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가 보기 예쁘면 되는것들. 

 

 

 

 

굿스마일 1/7 미나토 아쿠아 아쿠아색 슈퍼☆드림♪Ver.

 

이 아쿠아가 그 아쿠아보다 먼저 끝날줄은 누가 알았으랴 진짜... 뭔가 분위기가 버튜버 업계도 한번 정리기가 오는 느낌이긴 한데, 뭐 내 분야는 아니니 정확히는 모르겠다. 관심 없는건 아닌데 이쪽까지 손 벌리기에는 감당이 안된다. 안그래도 덕질 한도는 이미 넘쳐나는데...

 

 

 

 

ALTER 1/7 세인트루이스 경장 Ver.

 

위 호놀룰루와 같은 코멘트가 들어간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그러고보니 이거 발매 당시엔 프리미엄 붙고 난리나고 뒤늦게 구한다고 고생했는데, 재판 한번 찍고는 물량 및 중고가가 안정된 느낌이더라. 참 이 바닥 생산량 조절이 쉽지 않아...

 

 

 

 

PURE 1/6 루루무 서큐버스 디럭스판

 

가슴 파츠가 탈착이 되는데 어떻게 착용 상태 고정하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동봉된 양면 스티커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보니깐 딱히 양면이 아닌것 같더라...? 그럼 이건 어디에 어떻게 쓰라는거지? 일단 마스킹 테이프 안쪽에 감아서 붙여놨다. 이래도 괜찮나 모르겠네. 그리고 꼬리 각도를 일러 기준으로 맞춰볼려고 이리저리 구부리다가 끝부분이 뚝 부러졌다. 다행히 한쪽 끝은 붙어있어서 적당히 각도 잡고 일단 냅뒀다 ㅋㅋㅋ 뭐 완전 파손되면 어떻게든 다시 붙이지 뭐...

 

알몸 소체 사진은 생략. 이런데 올릴게 못된다. 그래도 장식장에 두긴 해야 할텐데. 똑같은 포즈 둘이 나란히 두니깐 좀... 어색한데 ㅋㅋㅋ 어떻게 할지 생각 좀 해 봐야겠다. 

 


 

 

 

코토부키야 1/8 나나오 유리코 -성장Chu→LOVER!!-
코토부키야 1/8 모치즈키 안나 -성장Chu→LOVER!!-

 

사실상 두개 세트인 제품. 아주 모범적으로 훌륭하게 원작 일러를 재현하고 있다. ...근데 하트 이펙트 위치 맞추기가 쉽지 않다. 유리코쪽 연결부가 파손되서 황동봉으로 수리한것도 있고, 그 유리코 손 볼조인트가 헐거워져서 잘 안끼워지는것도 있고.

 

 

 

 

굿스마일 1/7 차원의 여행자 넵튠 제네레이터 유닛 ver.

 

반값 덤핑 나와서 구매한 제품이고... 덤핑 되는건 다 이유가 있다. 특별히 큰 문제가 있는 제품은 아니다만, 아쉽다 싶은 포인트가 한둘이 아니다.

 

 

 

 

굿스마일 1/7 레이싱 미쿠 2021Ver.

 

공중에 뜬 상태에서 몸통이 꽤 꺾여있는 포즈라서 정면보다는 측후면에서 보는것도 예쁘다. 

 

 

 

 

코토부키야 2/1 아수라 아처

 

이번에 새로 구성하면서 특전 표정 파츠로 바꾸었다. 정말... 여러의미에서 크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이걸 장식장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지 꽤 고민을 해봐야겠다...

 

 

 

 

코토부키야 2/1 아수라 닌자

 

마찬가지로 크고 아름다운 제품인데, 아처보단 작긴 하다, 여러 의미에서. 그 대신 포즈로 승부한다. 측후면에서 뒤돌아보는 포즈로 피규어 그럴듯하게 만들기 쉽지 않을텐데 이건 그걸 해냈다. 그나저나... 아수라 수영복 시리즈도 피규어로 나온다고 하던데 그건 구매 안한다. 아무리봐도 메가미디바이스 즉 메카무스메 같지가 않아서... 그냥 그림 작가 오리지널 캐릭이잖아 그러면...

 

 

 


 

 

 

굿스마일 1/8 블랙★락 슈터

 

10년... 아니지, 이젠 거의 15년 전의 유행하던 미소녀 디자인은 이런 느낌이었지... 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게 하는 제품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군. 그래도 나에게는 여전히 통한다. 슬렌더 미소녀, 거대한 무기, 중2병 간지!

 

 

 

 

quesQ 무장신희 아이네스 ~ImageModel~
quesQ 무장신희 레네 ~ImageModel~

 

볼륨만 보면 메카닉이 본체에 PVC 미소녀를 덤으로 끼워주는 느낌인데, 정작 그 덤의 조형에 매우 기합이 들어가있는, 상당히 독특한 제품이다. 레네는 철심으로 고정되는데 아이네스는 별도의 고정 없이 PVC의 탄성만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라서 위치 유지가 불안하긴 하다. 

 

 

 

 

반프레스토SQ 하츠네 미쿠 레이싱 ver. "레이싱 미쿠 ~2015!~"

 

단 돈 만원도 안하는 경품 피규어. 퀄리티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격을 보면 그런 소리는 쏙 들어간다. 실존하진 않지만, 이런 느낌으로 고퀄의 고가 제품도 나와도 좋았을텐데...

 

 

 

 

Licorne 1/7 히사카와 하야테

 

정말 교과서적으로 모범적인 미소녀 피규어, 라는 느낌이다. 예쁘고 깔끔하면서도 나름대로 포인트들이 있다. 그야말로 적절하다. 나기랑 세트 효과가 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애초 데레마스의 기본 일러 자체가 그런게 없었어서... 어쩔수 없구만. 

 

 

 

 

KDColle 1/7 오사카 시즈쿠 오다이바 비치 걸 ver.

 

아랫배 조형에 혼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이왕 하는거 골반과 엉덩이를 조금 더 키워도 좋지 않았을까, 라는 불순한 생각이 들긴 한다. 

 

 

 

 

PLUM 1/7 나카스 카스미

 

양쪽 뺨에 갖다댄 검지 때문에 조명 쓰는 촬영이 상당히 곤란한 제품이다. 얼굴에 그대로 세로줄 그림자가 생겨버리니 ㅋㅋㅋ 니지동 12명 다 내겠다고? 한세월 걸리겠구만- 했는데 벌써 2개 나와있고 2개째 예약 중이고 몇일 전 다섯번째 란쥬까지 공개됐지. 생각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그럼 이거 12개 분량 장식장 공간도 마련해야 한단 소리군. 어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