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도 거의 게임 손 놓은 수준이었는데... 또 다시 주년이 가까워져가고, 신규 페스 미유가 지난번에 이어서 신규 스킬인데... 일러가 꽤 자극적이군요... 또한 밀리시타(본가?)쪽의 세일러 수영복 복장도 팔고 있다고 해서, 간만에 과금해서 복장 지르고 덤으로 오는 가챠를 돌렸다. 

 

돌릴때마다 SSR 한장씩은 뜨는데 죄다 쓸데없는 통상이더라. 어차피 의상으로 돌리는 가챠는 공짜! 라는 생각으로 계속 의상 사면서 가챠 돌렸고, 90연차째에 겨우 나왔따. 그래도 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데레스테 돌아가는 상황을 몰라서 저 신규 스킬을 어떻게 조합해서 쓰는지도 잘 모르는데 좀 살펴보고 연구도 해야겠군...

 


 

- 이번달 라이브는 7시 시작. 왜 시간이 달라졌나 했더니, 야외 라이브라서 해 지는걸 구현할려고 그런거였군. 노을빛으로 시작해서 어느새 밤이 되고 폭죽까지 터트린다. 또한 인상적인건 수평선 위에서 지고 있는 해가 무대 백스크린 사이로 슬쩍 비칠때마다 광원이 강해지는것이었다. 라이브 무대 구현이 진심이구나 진짜로.

 

- 미라쿠라파크 드디어 첫 라이브! ...실제 첫 버츄얼 라이브는 지난번에 어디 유료 행사에서 했다곤 하던데, 난 못봣으니 모르겠다. 아무튼. 유닛 의상 입고 도도도랑 아라모드를 부른다. 일단 작중에서는... 그렇지. 유닛 첫 등장이니까 두 곡 다 동일한 입장에서의 신곡이 되겠군.

 

- 이렇게 미라파 2곡 했으니 이제 거기 맞춰서 다른 유닛들도 초기곡 복장 입고 2곡씩 하나? 했는데, 바로 예상은 빗나가고 신규 복장으로 지난달 공개곡들을 부른다. 근데 복장이... 수영복은 아니지만 거의 그에 근접하였다. 돌케는 그저 시원하게 입었네 ㅎㅎ 라는 감상이었는데, 이어 나온 스리부는... 어후, 다들 몸매가 엄청나시는군요. 특히 카호... 또한 돌케는 허리를 스카프로 감쌌는데 스리부는 멜빵끈 같은게 늘어져있는게 골반 볼륨이 더 강조되어 보인다.

 

- 현요야행은 노래 컨셉부터가 '밤하늘'이고, 이번 라이브는 아직 해가 안졌는데... 하이라이트에서 백스크린 가까이 줌 하면서 밤하늘 보여주는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다시금 말하지만, 라이브 연출이 제대로야 진짜.

 

- 이어서 미라파도 옷 갈아입고 (작품 외적으로) 완전 신곡! 밴드 사운드가 강조되는 날뛰는 곡이구만. 좋다.

 

- 6명 다나와서, 인사랑 MC 하고, 그럼 단체곡 무엇이 나오나 OYM인가?! 했는데 또 완전 신곡이 나온다! 와 세상에. 가벼운 느낌으로 통통 튀는 느낌이 오프닝 싱글 커플링곡이란 인상이구만. 안무도 이젠 6명 풀사이즈가 되어서 학년별로 묶을수 있는 그림이 되는구나. 다음 마지막 곡은... 유포리아. 지난달에도 마지막은 유포리아였지? 점점 엔딩곡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구만. 

 

 

 

라이브 그랑프리. 이번에도 서클 in100은 했는데... 서클 등수도 꽤 낮아지고 개인 랭킹은 1천등을 넘겨버렸구만. 매번 서클내 1등 하던 서클장이. 그랑프리 직전에 '상위 서클에서 공부좀 하고 오겠음'이라면서 다른사람에게 서클장 넘기고 나갔었는데, 다시 돌아오긴 하려나-_-;; 어떻게든 서클 in100은 유지되면 좋겠군.

 

 

 

페스 라이브 직후 갱신된 가챠들. 그래 이번 라이브 신규 복장 내야지. 루리노랑 메구미 UR 등장인데, 손패 제한 +3 효과라고? 이런거 벌써 내도 돼? -_-;; 이건 게임 제대로 할려면 필수겠다 싶어서 작정해서 돌렸고, 일단 루리노 뽑긴 했다. 지난번 수영복 돌린거랑 이번꺼 돌린거랑 해서 천장에 거의 가까워져서, 앞으로 가챠 기간동안 매일 일일 단차 누르면 천장 갈수 있게 좀 더 돌려서 맞춰놨다. 이러면 이제 메구미도 확보군. 메모리얼 전환되면 천장이 여름 시즌 전체 목록인 대신 600포인트가 필요하단 말이 있던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다...

 

그리고 이거 돌리는 도중에 메구미 UR도 나오긴 했다. DB가 말이지. 아니 픽뚤이 나와도 왜 중복으로 나오냐!! 심지어 UR 또 하나 더 뜨더라. 수영복 스플래시 사야카. 이거도 있는거라고!! ...그래도 덕분에 가챠 획득 스샷을 뒤늦게라도 찍긴 했구만.


 

 

 

https://animeta.net/records/97849/

 

발매 직후(21년 10월 말) 시작해서, 한달 정도 하다가, 40화 쯤에서 손 놓고, 다시 22년 1월 중순에 좀 하다가, 60화 쯤에서 손 놓고, 지금 23년 8월 중순에 다시 시작해서 100화 넘긴 상황이다. 게임이 해도 해도 도저히 안끝난다-_- 발매 시점부터 거의 2년이나 지난데다, 슬슬 게임 중반부 막바지인 느낌인데, 끝까지 해도 전체적 감상이 바뀌진 않을듯 하여... 여기서 한번 감상문을 쓴다.

 

이번 작의 장점은 볼륨이 매우 크다는 점이고, 단점은 볼륨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하다가 지친다. 스테이지 수 100개 넘겼고, 물론 반복 및 이벤트 스테이지 다 카운트 되니 이건 뻥튀기 된거다 쳐도, 플레이 타임이 60시간 넘겼다. 지금까지 이전 VXT는 다 40시간대 초반이면 끝났는데 이건 뭐 한글화 안되서 직접 일어 원문 읽으면서 하던 시절 플레이 타임이 나올려고 그런다.

 

그렇다고 그렇게 뻥튀기된 게임 볼륨이 다들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고 있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결국 스토리에 대한 감상과 연계되는 이야기인데, 스토리가 심하게 분절되어있다. 스테이지 하나에 정직하게 이야기 하나씩만 들어있다. 그렇게 되면 딱히 크로스오버 할꺼리도 없다. 기존 슈로대 스타일의, 하나의 스테이지에 여러 작품들이 뒤섞여서 전개되는건 일부 필수 미션들에만 들어가있다. 그렇다고 필수 미션만 해서 빠르게 밀면 다른 스토리는 다 내다버리는거잖아. 그렇게 할순 없지.

 

대신 이렇게 수 많은 스테이지를 직접 선택하는 구성이 됨에 따라, '분기'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번 플레이는 이 분기로 가야지! 해놓고 결국 2회차는 안해서, 반대쪽 이야기는 통채로 못보고 넘어가는게 지금까지의 슈로대 스토리였는데, 이번 작은 그럴 걱정은 없긴 하다. 근데 이야기를 빠짐없이 다 볼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이렇게 분량 늘리기로 밀도를 낮춰버리는것도 좀 아닌것 같은데. 

 

왜 이런 구조가 되었는지는 이해한다. 스토리 순서를 유저가 맘대로 선택할수 있게 되었는데, 그 모든 경우의 수에 맞춰 스토리 짤꺼 아니면 개개의 스토리 단위의 연계성은 최대한 없애버려야지 뭐 앞뒤 말 안맞는 상황이 안생기겠지.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번작의 스토리 밀도는 너무 심했다. 다음 작에선 좀 개선 되면 좋겠네. 다음 작이 있다면, 다음 작에서도 이런 시스템이라면.

 

그리고 이러한 수많은 스테이지는 게임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친다. 근래의 슈로대들이 다 난이도 측면에서는 쉬운 게임들이었지만, 이번 작은 더더욱 쉽다. 그 '쉽다'의 상세 사항이 다른데, 전작들은 '이런저런 시스템을 다 이용 한다면' 쉬워진다 였다면, 이번작은 '캐릭터 육성(PP) + 기체 개조(크레딧)만 해도' 쉽다 이다. 스테이지 수가 많고 또 보상 퍼주는 보너스 스테이지도 많다 보니 재화가 아주 넘쳐흐르고, 그 재화들로 키운 강력한 유닛들을 쓸수 있는 스테이지 수도 아주 많다. 이 과정에서 정신기가 어쩌고 지형 대응이 어쩌고 exc인가 뭐시기 게이지가 어쩌고 이런거 다 필요없다. 그냥 이동해서 때리면 크리 2만5천! 뜨면서 자코는 터져나간다. 

 

이렇게 모든 유닛이 강해지다보니 각 유닛간의 밸런스도 의미가 없어졌다. 다 똑같이 쎈데 뭘. 유닛별로 특징과 용도를 고려할(얘는 회피가 좋으니 전방 떡밥용으로, 얘는 뎀딜이 좋으니 넴드 처리용으로, 얘는 근접이니 이동력 좋아야 하고, 얘는 원거리니 히트앤어웨이 있어야 하고...) 이유도 없다. 차라리 누구가 고성능 고효율 맵병기라도 있으면 걔로 한턴만에 다 쓸어담고 그런식의 플레이라도 할텐데 이번작은 어째 맵병기도 매우 짜다. 그냥 아무나 육성해서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 

 

근래 슈로대는 캐릭터 게임이고 '아무나 육성해서'라는 방향성을 부정하진 않겠는데, 게임이 너무 쉬워지다보니 '아무렇게나 써도'가 좀 문제가 된다. 게임을 하면서 생각이란걸 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나마 주역들 에이스 찍어준다고 격추수 몰아줄때나 좀 신경쓸게 있었지, 그거도 끝난 뒤에는 뭐... 아 그러고보니 이번작 오토 플레이도 있었지? 오토 눌러놓고 딴거 해도 될 정도겠네. 실제로 오토 써본적은 없지만. 이래서 이번작에 오토 기능 넣어둔건가?

 

그래픽 및 연출은 시옥 천옥 V X T에 이서 여섯작품째 동일한 수준... 이긴 한데 이번작에서 좀 변화가 있긴 하다. 3D 렌더링 기반으로 만들었어요~ 라고 뻔히 보이는 연출들이 엄청 늘어났다. 아니 뭐... 현실적으로 일일이 2D 애니 그리긴 어려울테니 3D 기반으로 한다는것 까진 이해하겠는데... 그럼 기존 연출들이랑 이질감 없이 기존의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느껴지도록 좀 다듬어야 하는거 아니니? 같은 게임인데 연출 수준이 차이나는 정도를 넘어서서 아예 아트 스타일이 차이가 나고 있다...

 

적다보니 어째 험담만 줄줄이 길게 나왔는데... 게임 자체의 재미는 언제나의 슈로대와 대동소이하니 뭐 더 적을게 없는데, 이번 작에서의 신규 요소들이 좀 마음에 안드는것들이 있고, 그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서 그렇다. 사실 게임이 이렇게 길지만 않았어도 적당한 시점에서 아 이번 슈로대도 할만했다- 라면서 끝냈을텐데, 뭐가 해도 해도 끝이 안나다보니 괜히 다른 생각을 더 하게 되네...


 

리셰타의 바리에이션 키트이다. 정확히는, 리셰타가 '스타터 세트'라면, 이 알카 카르티는 '풀 세트'라는 느낌이다. 리셰타 + 핸드 파츠 + 추가 무장 + 스탠드의 구성. 있을꺼 다 있고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완결성이 있다.

 

따라서 조립은 리셰타로도 가능. 알카 카르티에서 변경되는건 앞머리(+헤드기어)와 가슴(좀 더 크다...) 정도이다. 그 외에 복부 파츠가 살색이라서 노출도가 크게 차이가 나고. 가슴 부품 차이는 사실 별 차이가 안느껴 지는데(...) 앞머리 변경에 따른 이미지 변화가 크다. 저거 하나만으로도 염색한 리셰타가 완전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추가 무장까지 완료. 후방 부스터 + 보조 다리 + 무장 랙 + 스태빌라이저 등 부품 수는 적어도 온갖 기믹들이 들어가있고 그 볼륨또한 크다. 기본적으로 허리에 장착되는 형태라서 별도로 전개를 안하면 정면에서는그 볼륨감이 잘 안느껴지는군. 하지만 실제 눈으로 조금만 각도를 바꿔봐도 그 위용이 잘 느껴진다.

 

여기까지 해서 일단 완성이지만... 이제 커스터마이징을 해야지. 

 

 

 

일단 어깨를 바꾸어서 노출도를 늘린다. 살색 어깨는 수영복에도 팔다리에도 있어서 여유분이 많다. 그리고 무장 조정. 리셰타와의 차별화를 위해 대형 클로로 조합해서 끼워주고, 반대 손에 라이플... 하기에는 너무 욕심이 심할듯 하니 무장에 부착시켜놔야지. 무장을 허리에 두기에는 팔이랑 간섭이 너무 심하다. 등으로 옮겨서 백팩으로 쓰자. 이러면 기본 스탠드는 높이가 낮아서 못쓰네 별매 스탠드 가져오자. 

 

기본 헤드는 다른데 쓸 계획이 있으니 따로 떼둔다. 그럼 무슨 헤어를 대신 써야 할까, 백팩 무장이랑 간섭이 심할테니 단발로 해야하고, 이왕 이미지 바꾸는거 금발(노란색)은 제외하고, 이미지상 검은색 붉은색 흰색 셋중 하나가 되어야 할테고, 다른 캐릭터들과 같은 헤어면 또 안될테고... 이렇게 조건 하나하나 따져보다가 흰색(회색) 트윈테일을 가져왔다. 그리고 적당히 관절 움직여주면서 포즈 잡으면 완료!

 

최종적으로 뭔가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모양새로 괜찮은 커스텀이 되었다. 이 나이 먹고 인형놀이라니 참. 아무튼, 크게 욕심 안부리고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그럴듯한 메카무스메가 나온다. 이정도면 만족한다. 보고 있으니 좋네.


 

리엘라3rd BD. 오늘 라이브 보고 있으려니 문득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예약은 언제 열렸을까 그리고 주문 한적 없지? 그럼 생각났을때 예약 넣어야지. 


 

- 1쿨짜리 10화면 슬슬 끝낼 준비를 해야 한다. 요하네가 다시 도시로 돌아가서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겠다는 내용이 나온다. 요하네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저건 끝내는 이야기가 맞다. 근데 다른거는? 실질적으로 누마즈 홍보물인 이 작품에서 주연이 누마즈를 떠나도 되는거야? 그리고 그 누마즈의 이변이란건 어떻게 됐는데? 지난번 9명 라이브로 다 해결이 된 셈 치는거야? 뭔가 내용이 사방팔방으로 튀어서 전혀 정리가 안되는 모양새인데, 제작진들이 너무 욕심부렸나.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화 끝까지 보니 마냥 그런건 아니었다. 요하네의 꿈과 누마즈의 이변이 라일랍스를 매개로 하여 상호 관련이 되는 모양새이다. 이렇게 되면 서로 따로 노는듯한 내용이 최종적으로 하나로 이어질수 있겠지. 다만 구체적으로 이것들이 어떻게 이어질지 정확히는 라일랍스가 어떠한 존재인지는 아직까지도 문제편이구만. 다음화 타이틀이 '요하네의 마법'이니 슬슬 해답편으로 들어갈려나?

 

- 루비의 대사, "너무 오래기다리셨을지도 모릅니다!"는 대놓고 노린거겠지? 이건 진짜 듣고 안웃을수가 없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 유닛곡 파트 외에는 지난주 치바 공연과 동일한 구성이었다. 같은 라이브 3일차 4일차 보는 느낌이로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느낌이 다르다. 누가 그랬지 하늘 아래 같은 라이브는 없다고. 특히 이번의 2일차가 유독 출연진들이 텐션 높고 신나게 그리고 몰입해서 뛰어다니는 느낌이었다. 출연진이 라이브를 즐기면 관객들도 더 잘 즐길수 있지. 직관으로 보면 더 좋았겠지. 자 2주만 더 기다리자.

 

- 니지 다음번 앨범이 '러브송' 컨셉으로 낸다고 하는데, 이번 리엘라 솔로곡들 듣고 있으니 그런 컨셉이 필요했을까 싶다. 컨셉 없어도 죄다 러브송 카테고리인것 같은데?! 게다가 그 중 상당수가 다른 멤버와의 커플링 곡이야 ㅋㅋㅋ

 

- 유닛곡 파트는 캣츄. 물론 음원은 미리 듣긴 했지만, 이거 라이브로 들으니깐 느낌이 완전 다르네. 제대로 락 밴드 음악이잖아?! 지금까지 럽라 유닛들은 어떻게든 스마일/쿨/퓨어로 구분 가능했고, 리더가 포함된 그룹은 스마일 계열이었을텐데, 캣츄는 대놓고 쿨 색채다. 응? 그럼 카레이도스코어도 쿨 아니었나? 이건 발라드 계열이니 퓨어로 취급해야 하나? 그렇다고 싱크라이즈가 스마일인가? 그렇지도 않을텐데? 아무튼 전통적 방식으론 구분이 안된다 ㅋㅋㅋ

 

- 아무튼 캣츄 파트가 매우매우 인상적이었다. 리엘라 유닛이 아니라, 어디 완전 별개의 락밴드 초청해온 그런 느낌이야 좋은 의미에서. 이러한 캣츄의 컨셉이 무엇인지는 2일차 MC 파트에서도 잘 드러난다 ㅋㅋㅋ

 

- 약간 다른 이야기. 치바 아이치 다 선착 일반 판매 했으니 도쿄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언제 공지뜨나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 주말에 잠시 체크 안한 사이에 공지 띄우고 판매 했나보더라. 오늘 확인해보니 어제 낮 12시에 오픈했고, 1일차 입석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기회를 놓쳤군 ㅠㅠ 근데 이거... 선착 일반 판매는 기명 스마치케구나. 이러면 동행자 포함하여 전부 다 문자 인증이 가능해야 티켓을 받을수 있나? 그러면 못쓰는데. 신포도인셈 치고 넘어가야겠구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 이번에도 극장에서 감상. 덕분에 토요일에도 늦잠 못자고 평일 출근하듯이 해야하는구나. 다음주는 어쩌지. 토요일은 니지동 OVA 상영회인데, 그럼 일요일에 볼까?

 

- 5화. 리사. 4화까지 감상에서 '너무 어리지도 너무 어른스럽지도 않은 어린이 캐릭터 묘사'라는 말을 했는데, 리사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얘는 그냥 오타쿠를 노린 로리 캐릭터가 맞다. 혼자서 그림체도 캐릭터성도 튄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으려니... 예전 데레 애니 초반부 감상이 어떠했는지 생각난다. 소샤게용으로 잔뜩 찍어놓은 개성 과잉 네타 캐릭터들 가지고 잘도 그럴듯한 스토리 만들고 있구나- 싶었지. 이번 리사도 딱 그러한 모양새이다. 아이마스는 기본적으로 프로듀서와 아이돌간의 관계성이 메인이 되는 작품인데, 거기에 '파더콘' 속성을 그것도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넣고, 이건 다음화 감상에서 할 말이지만 하루와의 관계성도 있지. 계기가 어쨌던 간에 아이돌로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좋은 의미로 일반적인 모양새였다. 이러한 갭이 인상적인 캐릭터였고 또 스토리였다.

 

- 데레스테 이벤트에서 나왔던 극중극을 묘사 혹은 재활용 했다는게 이런말이었구나. 저때 게임에서는 치토세가 메인이었던가. 데레스테 스토리는 안보고 있어서(나중에 봐야지- 라고 묵혀놓은지... 이제 8년차가 되는가보구나) 그게 무슨 내용인지까진 모르겠군. 그러고보니 치토세랑 리사면 그 spin off도 있지 않았던가. 이것도 아직 안보고 묵혀두고있군...

 

- 엔딩곡 첨듣는것 같은데? 솔로곡 없는 캐릭터는 새로 만들어주나보구나! ...진짜로? 찾아보니깐 코믹스 특전이었군. 그럼 기존 곡 취급인가. 그렇다는 말은- ...찾아보니 작년 9월 라이브 cg_ootd에서도 나왔었군 ㅋㅋㅋ 그럼 분명 들었던 곡이긴 한데 정규 음반 수록이 아니라서 체크를 못하고 있었나보다.

 

- 6화. 하루. "아이돌 활동이 딱히 싫다는건 아닌데 치마는 좀;;;"으로 요약되는 이야기였다. 근데 그럼 속바지도 아니고 심지어 치마 밖으로도 보이는 스패츠는 OK인거냐?! 또 그걸 하겠다고 높으신분에게 싹싹 빌면서 욕먹을 일이야?! 싶긴 한데, 이건 따질 부분은 아니겠지. 중요한건 하루의 캐릭터성 묘사였고, 뭐 이 쯤 왔으면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잘 해낸다. 축구와 아이돌 라이브를 연관시키는것도 좋은 발상이다 싶다. 

 

- 아직 아이돌로서 성장중인 이야기이기 떄문에 기존 아이돌 무대의 백댄서로 선다는것 자체는 가능한 이야기인데, 여기서 그 기존 아이돌 - 립스의 완전 신곡을 내야만 했나? 라는 의문은 있다. 저 라이브 신은 립스 신곡 나이트웨어를 보여주는 장면인가. 아니면 노력하는 하루와 리사를 보여주는 장면인가. 이 둘이 섞여서 카메라 연출이 완전 어중간해졌다. 물론 작품 외적의 상업적 선택이긴 했겠다만, 너무 욕심 부린 느낌이네.

 

- 이 엔딩곡도 첨든는곡이군요 솔로곡 없으면 다 만들긴 하나보다- 찾아보니 얘는 진짜로 신곡이 맞네. 그렇구나 하루 솔로곡이 여태 없었구나. 뭔가 성우 배정 및 라이브 출연은 꽤나 예전부터 본 느낌인데.

 

- 7화. 코하루. 얘도 꽤... 개성 과잉이군요. 아니 어떻게 '공주님' 속성에 '애완 이구아나'를 같이 붙일 생각을 했을까? ㅋㅋㅋ 그리고 그러한 강렬한 캐릭터로 또 어찌어찌 이야기를 잘 엮어낸다. 너무 메르헨해서 난해한 연출이란 평을 들었던것 같은데... 막상 보고있으니 딱히 그런가? 싶다. 이런저런 비현실적 연출들이 나왔어도 마지막에 '꿈이었다'라는 내용 하나만으로 다 정리가 된다. 게다가 그 꿈 내용도 딱히 받아들이기 힘들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없어도 되는 무의미한 내용인것도 아니었고. 아니 근데 다 만화 그림체인데 효군만 너무 리얼하게 그린거 아냐? ㅋㅋㅋ

 

- 성우 배정이 이번 애니화로 된거였지? 따라서 사용된 솔로곡은 신규곡이 되시겠다. 그리고 효군 CV 저거 분명 기존 성우진 누구 하나 데려왔을텐데 들어도 누군지 모르겠네- 싶었는데... 스탭롤 보니 오오조라 나오미? 아니 대체 ㅋㅋㅋ 그리고 솔로곡이 작중에 사용된 대신 엔딩으로 기존곡이 나오는데... 응? 오네신? 아니 뭐 공주님 즉 아이돌이 되겠다는 의미에서는 맞는 곡이긴 한데, 이거 1화에서 사용하면서 작품 전체의 태마로 승화시킬 준비 하고 있던거 아니었어? 여기서 특정 캐릭터용으로 써도 되는거야? -_-;;

 

- 8화. 치에. ...인데 사실상 츠카사와의 더블 주인공 에피소드였다. 치에는 오히려 캐릭터성 측면에서는 무개성이 개성이란 인상인데, 츠카사는... 개성 과잉을 작중에서 직접 언급한다. JK! 아이돌! 사장님! 이게 대체 뭐야 ㅋㅋㅋ 그렇게 완벽한 캐릭터인것처럼 보이더니 옷에다 커피 쏟는 사고를 직접 저지른다. 아이고 ㅋㅋㅋ 그리고 그걸 노력해서 커버하는게 치에의 재봉 특기라는 내용인데, 음. 뭔가 오염된 부분 앞에 뭘 덮어서 가리기만 하면 될 문젠가? 신제품 발표회인데 디자인 꼬이는거 아닌가? 그 작업이 당일 몇시간만에 바로 되는건가? 그것도 초등학생의 수작업으로? 등등 태클 걸 꺼리가 막 생기는데, 그럴것까진 없는 작품이긴 하겠지...

 

- 기존곡을 삽입곡으로 쓰는건 정말 범주가 없나보구나. 이번엔 싱 더 프롤로그. 이거 극데메 엔딩곡이잖아 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극데메 시리즈들도 보다가 어느순간부터 말았구나. 덕질 밀린게 너무 많아... 츠카사 관련해서는 brand new 반주가 bgm으로 깔리고, 보컬곡도 하나 나오는데 음 이거 최근 라이브에서 들어본적 있는것 같아. 맞나? 찾아보자. 지난 6월 라이브에서 나왔었고... 이번 애니 신규곡이었네? 어이쿠 순서가 반대로 됐군 ㅋㅋㅋ 엔딩곡 치에 솔로도 처음 듣는 느낌이었는데... 코믹스 특전으로 진작에 나왔었고... 데레스테 수록도 한참 전에 됐었네? 덕질 좀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ㅠㅠ

 

- 이제, 카오루 에피소드 하고, 아리스 에피소드 후반전 하고, 라이브 준비 하고, 단체 라이브 하면, 딱 4화치 분량이 되겠군. 1쿨 12화에 주연 9명이다 보니 개별 에피소드 + 완결 에피소드 하니깐 구성이 너무 정직하게 되어버리는구만.


- 실제 인게임 이벤트와 연동되어 진행되는 스토리... 라는 점에서는 지난번 성소 이벤트와 동일하다. 근데 그 성소 이벤트 총력전 뛰는건 나름 그럴듯 했는데, 이번 점령전 이벤트는 지난번 여름 이벤트의 스킨 바꾸기라는게 너무 적나라해서 좀 웃겼다 ㅋㅋ 

 

- 우리가 아는 그 시로코가 멀쩡히 있었음이 새로이 밝혀졌는데... 뭔가 지금까지 열심히 꽁꽁 숨긴것 치고는 쉽게(?) 밝혀지네. 하긴 정말로 숨기고 싶었으면 PV에 이번 이야기 마지막 장면까지 넣은건 뺏어야지!!

 

- 현 시점에서는 이름이 없지만 그냥 부릅시다, 프라나는 이번이 첫 등장인가? 그나저나 저 '반전 아로나' 이름이 프라나가 되는건 또 무언가 스토리가 있는 즉 알면 네타바레가 되는 요소인건가...

 

- 자 이제 이야기가 최종 전개에 가까워진다-! 싶었는데 투비컨이 나온다. 뭐 이리 잘게 쪼개놨냐!! 인게임 이벤트랑 연계한다는건 게임으로서는 좋은 선택이다만, 이야기만 즐기기에는 흐름이 너무 자주 끊기네. 나중에 전부다 쭉 이어보면 또 감상이 새로워질듯 하다. 아 근데 그렇게 하면 이벤트 도중에 나온 스토리들은 또 따로 챙겨봐야하나? 어느 시점에서 이벤트로 전환됐는지 다 기억해서?


 

 

- 이젠 아예 스쿠코네 방송이이랑 스토리 공개를 연동시키는구나 ㅋㅋ 어제 루리노 방송이 '메구 설득 라이브 내일 할꺼임'이란 내용이었고, 그럼 스토리 뒷이야기 나오나?! 했는데 오전 10시 공개는 아니었고, 이왕 실시간성 컨셉 하는거 라이브 다 끝났을 저녁에 나오는거 아닌가 라는 말이 있었고, 실제론 오후 7시쯤에 공개되었군.

 

- 결론부터 말하면 메구미 합류(복귀) 및 미라파 결성 완료. 바로 다음 방송이랑 라이브 타이틀 이미지도 다 메구미 추가버전으로 바꿔놨더라. 이왕 늦게 된거 더 늦어질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빠르네. 루리 합류 및 메구 합류에 각각 한화씩이구만. 앞서 유닛들 관련 스토리 구성을 보면 미라파 스토리는 한 화 더 나올수도 있겠다만.

 

- 일상 개그 파트는 앞에서 다 했고 이젠 시리어스로 들어간다. "내가 라이브 잘 하면 너도 복귀하고 싶어지겠지!" "아니 이것저것 다 해도 춤 못춰서 안된다니깐" 이라면서 말싸움도 하고, 과거 회상도 자주 하고, "난 사실 널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었다" 라고 비밀을 밝히기도 하고, "스쿨아이돌을 너랑 하고 싶었다" 라고 깨닫기도 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이제는 내가 너를 끌어주겠다"라는 결론까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떻게 점점 맞물려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해보면 시리어스 파트라기 보다는... 거진 연애담 아닌가 이정도면? 그렇지 러브라이브의 소꿉친구니깐.

 

- 근데 다 좋은데 마지막에 뭐 이것저것 뭉개고 가버리네. 메구미는 언제 유닛 복장 갈아입었는데? 복장 세트로 준비는 누가 언제 했는데? 유닛명은 또 언제 정한거래? 무대 위에서 춤 못춘다는건 어떻게 됐는데? 본래 이 작품이 이런 디테일은 뭉개고 가던 작품이었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지금까지는 의외로 그런것들 챙겼었단 말이지. 이번엔 왜그랬을까. 저런거 설명하는것 보다는 일단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껴라! 라는 의도였을까.

 

- 이번은 럽라 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최종적인 갈등 해소를 라이브로 승화시키는 그런 구조의 이야기인데... 라이브신이 없는게 너무나도 아쉽다. 거기서 라이브 스킵하고 바로 무대 뒷편 보여주면 안돼지! 삽입곡 MV가 나와줘야지!! 작품 및 시스템 구조상 그런거 하고 싶으면 지난번 deepness 같이 페스라이브로 바로 이어버리는식으로밖에 안될려나.

 

- 그래도 보여주진 않아도 라이브를 하긴 했고, 지금까지는 그런 늬앙스를 그 곡의 반주를 BGM에 까는걸로 연출했다. 수채세계, 거울반사, awoke, 스파클리가 그랬었지. 그래서 이번 미라파 결성 이야기의 BGM은... 응? 도도도가 아냐? on your mark?! 세상에 ㅋㅋㅋ 하긴 이 곡이 의외로 루리노 센터곡인데다가, 또 의외로 가사가 매우 전향적이란 말이지. 그리고 이 말인 즉슨... 다음주 페스라이브에선 oym을 하겠다 이 말인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