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리코의 에피소드. 친해져봤자 어차피 헤어져야되면 슬프니깐 애초에 친구를 만들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다가 요하네와 마리의 설득으로 생각을 바꾸게되는 이야기이다. 근데 이번 에피소드는 저러한 이야기가 아니라 딴게 눈에 들어오네.

 

뭐 요하네는 주인공이니 그렇다 치고 왜 마리도 계속 따라다니는가.  작품 내적으로는 '한때 누마즈를 자신의 있을 장소로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란 공통점이 있고 그걸로 이야기를 엮어나갔지만... 작품 외적으론.... 길티키스잖아!!! 마리 리코 가창곡 남겨놓은게 이거 때문이었냐!!  심지어 신규 가창곡도 2인이 아니라 3인 버전이야!!

 

진짜 삽입곡 나올때 입에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댔다 ㅋㅋㅋ 유닛곡이 개성이 강한건 좋지만, 역으로 그 조합으로 다른 성격의 곡은 들을 일이 없게 되는데, 이걸 이렇게 또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구나.

 

이렇게 리코까지 해서 노래 부르고 요하네 지팡이에 등록 되고(정작 등록되는 장면은 없고 지나가는 컷으로 문장 다 모인거 슬쩍 보인듯 하지만) 모든 인원이 다 모였는데... 네? 다음화는 합숙이에요? 이걸 또 여기서 원작 전개로 넘어가네 ㅋㅋㅋ

 

그나저나 리코... 폭주하는 장면을 루비(요정) 시점에서 보니깐 꽤나 무섭고 섬뜩하긴 하다... 진격의 거인 느낌이야 (?)


 

8주년 이벤트로 이것저것 나왔다. 우선 확정 가챠부터. 이번엔 5주년 이후 캐릭터들만 가지고 실장 시기별로 남캐/여캐 나눠놓은건가? 쭉 살펴보다가... 가장 최신의 여캐를 골랐다. 목표는 티아마트. 아니어도 세이버 메두사도 좋고 두르가 보업도 좋고 요한나는 잘 모르겠군요... 결과는 두르가 보업. 으음. 꽝은 아닌데 좀 애매하구만.

 

 

 

스스로 카드 풀을 만들어 확정으로 뽑는 이름도 거창한 '데스티니 오더 소환'. 적당히 신규 필요한것 혹은 보업 필요한것 구성해서 돌렸고... 티아마트가 나왔다. 아니 이게 여기서 나오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8주년 픽업 '구세주 토네리코' ...네? 당신은 누구신가요? 저 아직 2부 6장 안봤는데요... 저렇게 생겨놓고 알트리아(CV카와스미)가 아니네? 이 캐릭에 대해서는 알면 알수록 네타바레인듯하니 더 살펴보지도 말도 이미 알게 된것도 잠시 잊고 있어야겠군...

 

그나저나 뽑은건 좋은데 과금을 좀 했다. 모인 돌로 제때 나오면 안되나 꼭 과금하면 첫 10연에서 튀어나오고 난리야 ㅠㅠ

 

 


 

 

패키지. 가오가이가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두꺼워졌다.

 

 

 

내용물. 두꺼운 이유를 알수 있다. 스탠드를 비롯하여 옵션파츠가 한가득 들어있다. 가오가이가는 저걸 따로 팔았었지... 제품 가격 자체도 가오가이가에 비하면 물가를 고려하더라도 꽤 비싸진 편인데 저런 파츠들 다 포함이여서 그런가 싶다.

 

 

 

가오파. 슈미프가 얼마나 엉뚱한 프로포션이었지 깨닫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그 길쭉늘씬한 느낌에는 부족하다. 가오파 변형도 참 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비율인가보다. 

 

팔을 다리에 밀착시켜서 고정시키는 홈이 있는데 거기에 잘 맞물리질 않는다. 패키지 상태 그대로로는 변형에 오차가 있을수 있으니 재변형 시켜야 하나 싶긴 한데,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대충 맞춰놓고 사진 찍었다.

 

 

 

가오파. 가오가이가의 가이가가 그랬던것처럼, 합체용 소체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뛰어나다. 프로포션도 디테일도 가동성도. 발의 접지 면적이 너무 좁아서 세우기 힘든게 문제지만,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으니 문제 없다. 

 

 

 

스텔스가오. 뭔가 더 두꺼워진 느낌? 그리고 아랫부분 사자 갈기 파츠가 없어서 상당히 깔끔해졌다. 그나저나 새삼 생각하는건데... 일반적인 비행기라면 원통형 파츠 두개 저게 메인 엔진일텐데 저기에 주먹 파츠 같은거 내장해도 되는거야? (...)

 

 

 

라이너가오. 더 이상 기차가 아닌듯 한데 어째서 라이너인가. 아무튼. 로켓 파츠는 원작처럼 합체 시 떨어져나가 잉여 파츠가 되는데, 로켓쪽의 고정부에 스프링 기믹이 있어서 앞으로 밀면 바로 튕겨나게 된다. 희안한데서 재현을 해놨다. 그리고 저 기믹 때문에 끼울때는 스프링이 눌리도록 힘을 좀 크게 줘서 꽂아야 한다. 이거 때문에 좀 해멨다...

 

 

 

 

드릴가오. 드릴 끝을 회전시키면 아랫부분들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기믹이 있다. 희안한데서 재현을 해놨다. 그리고 슈미프는 어쩔수 없이 변형시 드릴 아래로 캐노피가 묻히는걸 재현을 못했다고 하는데, 이번 초혼은 잘되어있다. 특별히 기믹도 유격도 없이 되는데 슈미프는 왜그랬을까. 회전축을 좀 다르게 박아야 했는데 그게 힘들었나.

 

 

 

다 모여서 한컷. 이제 파이날퓨전! BGM 반복 재생으로 켜놓고 할려 했는데... 파이날퓨전 BGM이 루프로 듣기에는 전개 및 마무리가 확실한데다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이건 좀 아니구나 싶었다;;;

 

 

 

파이날퓨전 완료. 가오가이가때와는 변형 편의성이 좋아진부분이 있다. 허리 및 고관절 위치 재조절 안해도 되고, 무릎 결합도 적당히 걸치고 드릴 부분 밀어서 고정시키면 되고, 허리 확장도 단순히 안쪽에서 스위치 누르는 상태이기만 하면 되고. 

 

스텔스가오 결합은 좀 변경되었는데, 가오가이가는 스텔스가오 빈 공간에 팔을 그대로 넣어 끼우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가오파이가는 빈 공간 덮개 안쪽에 팔을 우선 고정시키고 이후에 접어 넣는 방식이다. 고정은 확실하게 되는듯 한데 좀 번거로워진 느낌이긴 하다.

 

가오가이가도 그렇고 가오파이가도 그렇고, 초혼도 그렇고 슈미프도 그렇고, 완전변형 가오가이가 프로포션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어깨다. 이게 몸체를 관통해야하다보니 이걸 일정 이상 키울수가 없다. 또한 어깨가 작으면 거기에 수납되는 팔뚝도 작아지게 되는데... 이번 초혼 가오파이가는 팔뚝 확장 기믹을 넣어놔서 그걸 어느정도 극복했다. 하긴 슈미프 팔뚝은 너무 가늘긴 했어.

 

갑바 파츠는 딱히 명시적인 고정 부위가 없다. 적당히 배치하면 되는것 같은데 어느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네... 뭔가 이래도 저래도 뭔가 느낌이 다른데- 싶다.

 

 

 

스탠드 온. 그리고 주먹을 프로포션 파츠로 바꾸고, 울텍 엔진 이펙트 파츠를 끼웠다. 가동이 있는 부위를 통채로 교체하긴 힘들었나, 형광색 이펙트 파츠를 덧씌우는 형태로군.

 

프로포션과 가동성이 좀 아쉽긴 한데, 철저히 재현된 변형 합체 기믹 및 묵직한 무게감과 볼륨감 그리고 존재감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이다. 가격이 꽤 비싸긴 한데... 구매할때 20퍼 쿠폰 먹이기도 했고, 요즘 나오는 하이엔드 변신합체로봇장난감들 가격 생각해보면 이정도면 평균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기존 초혼 가오가이가 + PG 스트라이크 있던 칸에서 스트라이크 빼내고, 초혼 가오파이가 넣고, 빈 공간 많길래 슈미프 GGG 시리즈 죄다 옮기고, 스트라이크는 MG 시드 2.0 칸에 전체적으로 포즈 재조정해서 공간 확보해서 넣고 등등. 꽤 중노동을 했따.

 

갑바 위치는 매뉴얼대로라면 아랫선을 수평으로 맞추는건데, 다른 사람들 사진 보니 이걸 비스듬하게 아랫쪽의 덕트 라인에 맞추는게 더 맞는듯 하여 그렇게 수정했다. 확실히 이게 더 원작 느낌이긴 하군.

 

초혼 가오가이가는... 황변이 심하게 와서 아이보리 에디션이 되어가고 있다. 마그핸드로 가려진 부분은 멀쩡한걸 보면 분명 외부 요인이긴 한데... 형광등 불빛이 그리 영향이 큰가? ㅠㅠ


 

RG사자비랑 RG시난주. 월간 쿠폰 날려먹긴 아까워서 뭘 또 지른다. 좀 더 비싼 제품도 많이 입고되면 좋겠는데... 그건 이제 오프라인 매장 가봐야 할려나.


 

부캐들 447 제작 한둘씩 끼기 시작하니 템렙이 쭉쭉 오른다. 아직도 고룡이 필요한 템을 여럿 끼고 있있고, 447 업글은 문장 부족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도, 평균 템렙 440을 넘겨버리네. 게다가 본래는 447 하나 만들려면 쐐기 16+를 한참 돌았어야 하는데, 이젠 무한의 여명 던전 떄문에 한주 1개 제작은 그거 한바퀴만으로 가능하다. 

 

슬슬 할만큼 한듯 싶으니 와우 좀 줄이고 딴거 해야 하는데... 왜이리 부캐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을까. 큰일이네 진짜.

 


 

 

 

- 점심 시간에 잠도 자야되고 블루아카 이벤트도 돌려야 하고 할꺼 많은데 링크라 스토리도 열렸다고 한다. 인생 왜 이리 바쁘냐...

 

- 루리노의 '배터리 방전'이라는게 저런 의미였구나. 매우 공감된다. 사회적 활동이 딱히 싫은건 아니고 즐거우면 좋은데, 즐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에너지가 너무 들어가고 피곤해서, 차라리 혼자 노는게 즐거우면 그게 더 낫지 않겠냐? 라는 이야기. 내 이야기를 여기에 그대로 적어놨네! 싶을 정도다.

 

- 그래서 루리노는 내가 이런 상태면 남들에게 폐만 끼치고 제대로 즐겁지도 않을테니 스쿨아이돌 안할련다 그러고, 주인공들은 그런것도 너의 개성이고 스쿨아이돌은 자유니깐 하고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라고 설득한다. 딱히 모난데 없는 모범적인 전개로군요.

 

- 예상했던대로 크게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는 아니었고, 때문에 곳곳에 개그파트도 들어가있어서 웃음을 준다. 카호의 온갖 대안책과 그에 대한 루리노의 츳코미라던가, 코즈에:'그래도 커뮤니케이션이 되는게 어디야. 그렇지 츠즈리?' 츠즈리:'나 커뮤니케이션 되는데' 코즈에:'그건 사야카가 힘내서 그런거고' 라던가 ㅋㅋㅋㅋ

 

- 파트5의 코즈에와 카호의 대화는 전혀 생각도 못했던 화두를 꺼내들어서 놀랐다. 루리노를 단지 신입부원으로만 보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전부 제각각의 스쿨아이돌이다 라는 이야기. 비단 러브라이브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아리물 작품에서도 신입부원 소재는 자주 나오는데, 이걸 저러한 관점에서 해석할수도 있구나 싶었다. 

 

- 그래서 메구미는 대체 언제 언급되는데? 루리노가 하스노소라스쿨아이돌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빠질수가 없을텐데? 싶었고,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이 되서야 나온다. '들어온건 좋은데 루리노쨩은 누구랑 유닛 하지?' '선배 누군가가 겸임해야하나' '아니 루리는 메구쨩이랑 유닛 짤꺼야!' '...그게 누구임?' ㅋㅋㅋㅋ 지금까지 억지로 숨겨온 만큼 또 재밌는 전개가 나오길 기대한다.

 

- 이전에 루리노가 방전 직전에 2학년 교실에 간다고 한건 아직 해답편이 없었고, 막연히 메구미 만나러 갔나 싶고, 메구미가 현재 스쿨아이돌클럽에 없는데도 그에 대해선 루리노가 전혀 언급을 안하는걸 보면, 메구미랑은 이미 사적으로 만나서 교류를 하고 있고, 사정 다 들어서 스쿨아이돌클럽 활동은 쉬고 있다는것 까진 알지만, 그렇다고 해도 동급생 둘이 선배를 전혀 모를줄은 몰랐네? 라는 상황이 아닐려나 싶다.


미카가 나온다고 하니 뽑아야지. 돌은 1.5만개 정도 모여있으니 약간만 더 과금해서 고의천장까지 가면 한동안 엘레프 충분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천장 갈때까지 미카가 안나왔다. 전무2성까지 찍고 나니깐 가챠 돌리기 전이랑 남은 엘레프 수가 다를게 없더라. 슬프다...

 

그리고 확정 가챠는 와카모 수영복이 나왔다. ...이거 지난번에도 확정 가챠로 나왔었는데? 이왕 중복 나올꺼면 실전성 있고 엘레프 필요한 캐릭이 나오던가. 슬프다...

 

이 게임에 계속해서 과금할 생각이 있으면 지금 3성 확률 2배일때 엘레프 최대한 챙겨놓는게 '효율'이긴 할텐데... 그러기엔 게임이 너무 비싸다. 무리하게 따라가단 위험하다. 여기서 일단 멈춰야지...


 

- 이벤트가 최종편 1장에서 이어지는게 아니라 2장도 다...는 아니고 20화까지 끝내고 거기서 이어지는거였구나. 앞의 스토리가 정말 길었군.

- 분명 단일 게임의 스토리이건만, 마치 '올스타전'을 하는듯한 분위기가 참으로 흥미롭고 재밌다. 그동안 따로 놀던 각 학교와 그 학생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계되어 하나의 목표를 두고 협력하며 같이 움직이는데, 그야말로 슈로대 시나리오를 보는 느낌이다 좋은 의미에서 말이지.

- 이벤트 기간이 왜이리 기나 했더니 스토리에서도 2주 내 라는 단서를 달아 놨구나. 뭔가 분위기는 상당히 긴박한듯 한데 그런것 치고는 2주는 너무 여유롭게 긴 시간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 시로코는 마치 쿠로코가 기억 상실 상태로 과거 회귀 했다는 인상을 받는데, 진짜인가 아니면 이것도 서술 트릭인가. 이건 뭐 어떻다고 네타바레 들은게 없는것 같네?

- 분명 세계 멸망의 직전인데도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고 작품 특유의 유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유지하는것도 인상적이다. 이러다가 또 시리어스가 필요할때가 되면 그에 맞는 분위기로 확 바뀌겠지. 대단하네.

- 중반의 각 지역별 간단한 스크립트 + 전투 스테이지 구성 반복하는건 좀 지겹네. 저 전투 스테이지라는게 오토 눌러도 손컨해도 어떻게 해도 비효율적 무의미한 플레이가 되어버려서... 차라리 전투신 묘사 스크립트로 때우지. 그냥 오토 눌러놓고 애니 감상하는 느낌으로 쳐다보는게 나으려나.

- 그래도 이전에 실시간으로 봤던 네타바레에 나왔던 온갖 네타들이 다 저 각 지역별 스크립트에 들어있는것들이구나. 키사키 첫 등장, 만마전 사츠키 최면술, 미카의 코하루 애호 등 온갖것들이 다 나오는 와중, '사쿠라코의 각오'와 그에 대한 하나코의 츳코미는 진짜 빵 터졌다. 이거 작정하고 개그신으로 만든거구나 ㅋㅋㅋㅋ BGM을 그 언웰컴 스쿨을 깔아놨엌ㅋㅋㅋㅋㅋㅋㅋ


 

 

- 본격적으로 최종편 이벤트 시작하기 전의 프롤로그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꽤 많았다. '1장'이란 타이틀이 괜히 붙은게 아니었군.

 

- 시작은 지금까지의 메인 스토리의 후일담격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떡밥을 이제 회수하기 시작하고, 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최종편'이란 제목에 걸맞는 빌드업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혼자 세계관이 다른 이야기가 있지. 4편 카르바노그.

 

다른 메인 스토리들은 다 세계관의 핵심에 밀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4편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때문에 4편은 이 최종편 이후에 전개될 이야기를 위한 초석을 미리 깔아둔거라 생각한거였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걸 이번 최종장에 안쓰고 넘어가는것도 모양새가 좀 아니겠지. 

 

그리하여, 최종편 1장의 시작은 모든 이야기의 집대성이었지만, 메인 전개는 4편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되었다. 선생이 납치되고, 이를 칸나와 발키리 그리고 래빗 소대가 구출하여 샬레를 탈환하는 내용. 안그래도 세계관 레벨에서 파탄이 벌어지기 직전인데 그 내부에서 또 뭔 난리인가 싶다 ㅋㅋㅋ

 

뭔가 예상하기로는, 최초 계획은 대책위원회 + 파반느 + 에덴조약 -> 최종편의 1년짜리 구성이었고, 혹시나 게임이 흥행 실패할 경우에도 이걸로 스토리는 깔끔히 마무리 지을수 있게 했는데, 실제로는 흥행에 성공해서, 최종편을 미루고 스토리를 더 추가할까 해서 4편 일단 투입했다가, 그래도 최종편은 이 시점에서 내놓자 그 대신 4편 내용도 포함시키게 내용을 추가 및 수정하자- ...라는 전개가 아니었을까 싶다. 현 시점에서는 의미 없는 억측이겠지만.

 

- 근데 이 스토리 전개, 에덴조약때 비슷하게 본적이 있어. 선생이 부재하는 동안 상황이 개판으로 흘러가다가, 선생이 깨어나서 정신차리는 순간부터 모든게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당시에는 이게 너무 작위적 전개란 느낌이 들어서 꺼림찍했는데, 이젠 뭐 작중에서 대놓고 직접 이야기하고 있지. 이 이야기는 선생이 주인공이라고. 애초에 그런 컨셉의 이야기라면 뭐... 어쩔수 없지...

 

- 이미 뒷 이야기들 네타바레 한가득 들은 상태에서 보니, 대놓고 서술 트릭이 있구나. 현 시점에서 나온 장면들만 보자면 우리가 아는 그 시로코가 흑화해서 쿠로코가 된것같잖아 ㅋㅋㅋㅋ

 

- 마치 페그오 1부 종장을 연상케 하는, 인게임 이벤트와 연계되는 메인 스토리 진행인데... 이걸 근 1달 가까이 한다고? 일본섭에서 할때도 이렇게 길었나? 아니면 이벤트 기간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데 스토리를 꽤 순차개방 한건가. 스토리 진행의 속도감이 중요해 보이긴 하는데, 과연.

 

- RE Aoharu BGM은 이젠 반칙 치트키 수준이구만. 4차 PV와의 시너지가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인게임에서 쓰여도 그 느낌과 감정이 되살아나는게... 대단하네.

 

- 근데 몇일 전엔 아이패드 외장 모니터 미러링으로 게임 화면 안뜨더니, 오늘은 또 정상적으로 되네? 그새 뭐 고친거 있나? 아니면 내가 세팅을 다르게 한게 있나? -_-;;


 

 

 

 

 

아직 내일 하루 더 남긴 했는데 더 이상 기록 갱신이 될것 같긴 하지만 이거는 플래 확정이라고 보고 미리 결산 포스팅을 쓴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최상위권은 클리나 응타하 쓴다던데 난 그런거 없다. 양민 공략을 찾아보니 마키를 쓴단다. 마키 말고 다른 신비 딜러 더 좋은거 쓰면 안돼? 바카린이라던가? 아 방어 상성 때문에 한대 맞으면 즉사구나... 그래서 공략 보고 따라하는데 답이 안나온다. 공략에선 이 타이밍에 1페 끝나야 하는데 난 아직 10줄이나 남아있다. 뭐가 이리 차이나지? 크리 뜬다고 이게 극복이 되나? 딜러들 전부다 전무 3성 해서 지형대응 단계를 올려야하나? 답이 없는데 때려치울까?

 

등등 고민 하다가... 어떻게든 와카모 ex에 딜 발릴수 있도록 스킬 타이밍 미세 조절을 하니 기록 단축이 되긴 하더라. 사기 치는 공략 영상처럼 수즈사 ex 및 와카모 ex 폭발 동시에 터지면서 넴드 킬! 은 못해도, 그 타이밍에 5줄까지는 가능했고, 나머지 평타로 마저 때려잡으면 약 5초 늦게 킬이 된다. 5초나 늦으면 이미 끝장난거 아냐? 싶었는데, 끝나고 나서 랭킹 찍힌걸 보면  저 공략은 그야말로 최상위권 타임라인이지, 플래컷을 위해서라면 이정도로도 충분한듯 하다.

 

2페는 뭐 딱히 고민할것도 없었다. 그저 공략대로 스킬 발라서 운스미! 수즈사! 운스미! 크리만 딱딱 터지면 된다. 그래도 공략 영상처럼 운스미 막타로 바로 넴드 킬은 안되고, 그 시점에서 두줄 정도 남아서 직후 나오는 이즈나 1스로 막타를 쳐야 하더라. 이렇게 몇초 더 늦어지긴 했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 공략은 그야말로 최상위권(후략).

 

어떻게 크리 많이 뜨는 세계선을 찾으면 저 사기치는 공략 영상들 수준까지도 될것 같긴 하다만... 현 시각 월요일 오전 2시반 기준 4893위로 안정권이니 더 트라이 할 필요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