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타바레 피하기 힘드네. 오전에 관련 사이트 안봐야 하고 점심시간에 재빨리 해치워야 하고. 앞으로 한달에 한두번씩 꾸준히 이래야 하나?!
- 루리노가 합류했고, 이제는 메구쨩의 턴. 루리노가 2학년 교실 간건 메구미 찾으러 간거였지만 아직 만나진 못한거였군. 츤데레 성격이 아닌데 일부러 쌀쌀맞게 대응한다는것도 고생이구나 싶다. 루리노랑 1학년 앞에서는 어떻게든 그게 되어도, 2학년 만나니깐 바로 본색(?)이 드러나네. 지금까지는 서로 사이좋게 꺄아꺄아 거리는 1학년, 상호 신뢰가 있는 2학년 이란 이미지였는데, 여기에 메구미가 끼여버리니깐 2학년이 '상호 디스와 츳코미'로 분위기가 바뀌어버린다. 이것도 재밌네 ㅋㅋㅋ
- 여름이면! 바다! 수영복! 합숙! 어떻게든 메구미도 같이 데려왔고, 캐릭터성이 강조되지만 너무 과장되지는 않는 개그성 분위기의 일상물이 이어진다. 이런거 너무 좋다. 아무리 점심시간 이용한다지만 회사에서 오타쿠 웃음 지으면서 볼순 없으니 적당히 마스크나 손수건으로 입은 좀 가리고 (...). 그나저나 하스노소라가 바다 가는 에피소드 나오면 국내 한정 지뢰가 터질수 있단 말을 들었는데, 다행히 관련해선 아무런 언급이 안나왔군. 어찌됐든 순수 일본 내수용 컨텐츠이니 나와도 어쩔수 없겠구나 싶긴 할테지만.
- 메구미가 최후 합류 멤버인 만큼 스토리의 시리어스 농도가 상당히 진할것이라고 예상 및 각오를 했는데, 의외로 그렇지만도 않다? 아직까지도 합류 안하고 있는거면 기존 2학년 멤버랑 감정의 골 혹은 충돌, 갈등이 매우 심한 상태일꺼라 생각했는데, 근본적으로는 외적 갈등이 아닌 메구미의 내적 갈등이었다. 무대 위에서 다친거 몸은 다 낫긴 했는데 그 트라우마로 무대 위에서 댄스를 못하겠다. 그럼 뭐 그러한 마음의 상처를 외부에서 치유해주면 될 일이고, 루리노가 지금 그렇게 하려 하고 있지. 근데 이번 10화가 파트 6까지 있는데 5까지만 공개네? 파트 6 하나만 추후 공개해서 뭐 스토리가 매듭이 지어질까. 매듭 지어지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더 전개 시키고 11화로 넘어갈 느낌인데, 과연.
- 어찌됐든? 러브라이브 시리즈에서 소꿉친구라는것은 천생연분... 아니, 그것보단 비익연리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니? 메구미x루리노 관계도 딱히 걱정할거 없이 앞으로 전개만을 기대하고 있으면 되겠다.
- 도중에 나온 '댄스를 하지 못하는 스쿨 아이돌'이라는 문장에 흠칫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그런 스쿨 아이돌도 있을수 있겠지만 내가 그리던 모습은 아니다' 라는 말. 딱히 메타픽션적 의미를 의도하고 넣은것 같진 않다만, 러브라이버로서는 다른걸 생각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소재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