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1/60 GAT-X105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

 

솔직히... 퍼펙트 스트라이크는, 백팩쪽 에너지팩 무더기를 뗀다고 해도, 디자인적으로 너무 과하긴 하다 ㅋㅋㅋ 그걸 또 1/60 스케일 모형으로 해 놓으니 멀리서 보면 멋있고 웅장한데 막상 다룰려니깐 뭐 걸리는것도 많고 공간도 심하게 차지한다. 이번에 만지다가 런쳐 지지대쪽 연결부 하나 부서먹기도 하고(ㅠㅠ)

 

최상급 가동성인 PG 스트라이크 소체로 스탠딩 포즈 하기엔 아쉬워서 나름 액션 포즈 잡아본다고 했는데... 하지 말껄 그럤나 싶다 ㅋㅋ 손에 저 길다란 소드 들려주고 포즈 잡으려니 공간 제약이 너무 심하다. 장식장 칸 그래도 나름 공간 넓게 잡아둔건데,,,

 

 

 

 

PG 1/60 GN-001 건담 엑시아 (라이팅 모델)

 

수년만에 라이팅 켜 보니깐 예쁘긴 하다. ...다만 이걸 위한 추가 금액은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얘도 앞서 스트라이크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검을 들고 있어서 포즈 잡는데 애먹었다 ㅋㅋㅋ 그나마 칼 방향이 팔의 수직이 아니라 수평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라서 그나마 낫네. 

 

 


 

 

 

MG 1/100 GAT-X207 블리츠 건담

 

뭐 더 코멘트 할게 없을 정도로 적절하게 스탠다드한 모범적인 제품이다. 지금 와서 보면 가성비도 매우 뛰어나다. 이게 고작 4천엔!

 

 

 

 

MG 1/100 GX-9901-DX 건담 더블엑스

 

원작 이미지나 구판 제품에 비하면 좀 많이 늘씬해지고 또 얼굴도 미남상이 되었다 ㅋㅋㅋㅋ 트윈 사테라이트 캐논 전개 포즈도 잡고 싶은데 전시 공간이 어찌될지 몰라서 일단 보류. 그리고 이거 체감상으론 아직도 최신 제품인데... 발매 날짜 보니깐 딱 10년 되었구나. 세상에.

 

 

 

 

MG 1/100 XXXG-01SR2 건담 샌드록 改 (EW)

 

본체는 너무나도 심플한 구성인데, 저 트윈 히트 쇼텔 때문에 전시 공간을 엄청나게 잡아먹는다 ㅋㅋㅋ

 

 

 

 

RG 1/144 RX-93-ν2 하이뉴 건담

 

뭔가 우주세기도 이렇게 화려하고 역동적인 제품 만들수 있다! 라는걸 보여주는 느낌이다. 관절 팍팍 접어가면서 포즈 잡고 핀판넬까지 펼쳐버리니... 이게 하이뉴인가 프리덤인가. 그래서 핀판넬 컨테이너는 다시 좀 얌전하게 접었다 ㅋㅋㅋ 그리고 그 핀판넬 컨테이너가 좀 문제네. 위로 올리는 가동이 느슨해졌다. 별로 움직이지도 않은것 같은데. 나중에 보강도 생각 해 봐야겠군. 그리고 이건 스탠드를 매뉴얼대로 5번 쓰는게 아니라 같은 구조에 1/100용으로 나오는 4번 쓰는게 맞는것 같다.


 

 

 

본래 주말엔 프라모델 작업을 해야 하지만... 문명 좀 하다 보니 시간이 증발했다. 급한대로 일단 배송 온 탱크 색놀이 특전 파츠만 꺼내서 끼워줬다. 가슴 볼륨 차이가 확실하구만. (상세 코멘트 후략)

 

구성을 정리하면,

헤드 : 건너

상의 : 탱크 미드나이트 팽 특전 파츠 + 건너(흰색 어깨 가동부)

복부 : 건너 미드나이트 팽 특전 파츠

나머지 : 건너 미드나이트 팽

이렇게 되겠군.

 

근데 이거 탱크 색놀이 특전 파츠가 세라복 깃 부분은 빠져있다 ㅋㅋㅋㅋ 그래서 온전히 단독으로 상체를 만들 수 없다. 이걸 쓰면 본래 건너 상의도 세라복 쓸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오류가 나네. 그리고 분홍색 세라복 스커트는... 어디에 어떻게 조합을 하는 걸까... 

 

 


 

 

 

아르카나디아 베르루타

 

고정성은 좋은데 이것저것 많이 붙어 있어서 다루기가 힘들다. 포즈 하나 잡는데 몸체 뿐만 아니라 주변 악세사리들 관절들도 다 하나하나 조정해야 한다. 꽤나 조형이 강조된 골반과 그걸 가림의 미학으로 승화하는 사이드 스커트의 조화가 일품이다. 그리고 배에는 리얼터치를 발랐다. 훨씬 낫구만.

 

 

 

 

 

메가미 디바이스 SOL 호넷

 

만질때마다 후두둑 떨어지던 바인더 날개와 사이드 아머 조인트를 무수지 접착제로 붙여버렸다. ...근데 이거 매뉴얼에도 접착제 바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었구나? 어깨 견갑골쪽 처럼 적당히 다루면 문제 없는 부위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나보다.

 

최근에 제품들 다시 만지면서 느끼는건, 메가미 초기 모델은... 가동성이 전부인 제품이라 포즈를 꽤 과감하게 잡아야 한다. 그 특유의 바디 라인과 실루엣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도록. 어깨랑 골반 개량 파츠 쓰면 확실히 나아지긴 하는데, 얘는 기본 사출색이 주황이라서 색 맞춤 할꺼면 도색을 해야 하는게 또 문제네.

 

 

 

 

 

메가미 디바이스 SOL 로드런너

 

본래 전신 타이즈 상태로 조합해서 전시중이었는데 이번에 살색 파츠 가능한걸로 다 바꿨다. 괜히 같은 제품 두개 차별화 해 보겠다고 하지 말고 그냥 좋은건 좋은 상태로 두자. 그리고 가슴 장갑도 제거. 실루엣이 망가지는건 둘째 치고 노란색 부분이 계속 어깨 가동에 걸려서 떨어져 나간다. 필요 없어 그럼...

 

 


 

 

 

프레임 암즈 걸 레티시아
프레임 암즈 걸 이노센티아
프레임 암즈 걸 이노센티아 Blue Ver.

 

사실만 색상만 다를 뿐인 제품이다. 레티시아가 조금 더 추가된게 있긴 한데 결국은 그것도 옵션이지. 하지만 원래 이미지 컬러라는건 중요하다. 거기에 그 수많은 옵션 파츠들을 제각각 선택하고, 포즈도 적당히 잡아 보면... 최종적으로 서로 다른 캐릭터를 지닌 제품으로 탈바꿈한다. 개조 소체로 쓰라는걸 이렇게 그 자체만으로 가지고 놀고 있으니, 이후에 창채소녀라는 제품군이 또 나오게 되는거겠지 그래.


 

 

연휴를 맞이하여 꽤 오래 걸릴법한걸 뜯었다. 일요일 오후에 시작 하면서 이틀쯤 하면 될려나 했는데... 실제론 나흘쯤 걸렸다-_-;; 부품 수도 많은게 볼륨도 크고 습식 데칼까지 해야 해서... 꽤 오래 걸렸다. 다만 일요일도 수요일도 하루종일 작업한건 아니라서 실제 작업 시간만 따지면 사흘치쯤 되겠네. 시간으로만 따지면 30시간쯤 될려나?

 

 

 

 

일단 프레임부터 만들고 외장을 씌우는 순서로 매뉴얼이 되어 있다. 금빛 찬란한 내부 프레임! ...이라고 하기엔 사실 코팅 파츠는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만 사용되긴 하지. 대부분은 그 익숙히 봐운 누런색 부품이다. 이게 내구성 안좋다고 소문이 난것 같던데... 그렇다고 사포질 하고 작업하기엔 또 느슨해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일단 조립하고 뻑뻑한 가동부를 계속 움직여서 좀 풀어줬다. 정확히 특정 가동부만 노리고 힘을 줘서 움직이면 딱히 파손 될 일은 없을듯 한데, 프레임 상태에서는 그렇게 되도 나중에 이것저것 달리면 힘들어지긴 하겠지.

 

메탈 에칭 스티커가 있는데... 스티커? 아닌것 같은데? 접착력이 이게 맞아? 처음엔 내가 앞뒷면을 헷갈린줄 알았다. 찾아보니 최초 투명 필름 벗기는 면이 접착면이 맞대. ...좀 찾아보니 이 제품의 또 하나의 문제점이라는군. 그렇다고 이걸 순접질까지 해서 붙일건 아닌것 같고, 그냥 그 약한 접착력으로 적당히 고정될때까지 꾹꾹 누르고 그랬다. 이래도 계속 툭툭 떨어지면 뭐 따로 접착 해야지 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 무릎과 백팩쪽을 제외하면 대부분 외장 파츠에 겹쳐져서 따로 떨어져 나오지도 않을것 같고.

 

눈이 분할되어 있고 선택식으로 되어 있는데 클리어가 아닌 코팅 파츠를 이용했다. 빛 반사가 잘 되는게 상당히 효과가 좋다. 앞으로 다른 건프라들도 눈은 다 이렇게 처리하면 좋겠네 싶을 정도로. 클리어 파츠 해 봤자... 그 내부까지 빛이 안들어가서 어둡게만 보일 뿐이다. 그래서 결국 빛 반사가 잘 되는 재질의 스티커를 붙이는게 일반적인데, 저렇게 코팅 파츠를 쓰면 그 자체로도 반사가 잘 된다.

 

 

 

 

 

이러쿵저러쿵해서 완성! 흰색 뿔이 매우 약하다는 말이 있어서 미리 런너에서 떼고 조심조심 다듬고(아마 이 언더게이트 다듬느라고 힘 주다가 파손이 생기는듯 하다) 별도로 보관하다가, 모든 조립을 다 끝내고 마지막에 부착했다. 

 

습식 데칼은 매뉴얼을 따르되, 너무 오버스럽다 싶은건 안붙이고 후면이라서 안보일것 같은것도 안붙이고 날개 후면에 붙이라는건 같은 위치의 전면에 붙이고 어두운 파츠에 어두운 데칼은 지정 잘못된것 같은데 싶은건 밝은색으로 바꾸고 등등... 작업했다. 코션 마크 세세하게 더 들어갈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 그것까지 챙기기엔 너무 힘들어져서 생략했다. 이게 버카도 아니고 말이지. 

 

디테일의 밀도가 상당하다. 요즘은 이런거 보고 정보량이란 표현을 쓰던데, 그게 이런 상황에서 맞는 용어인지는 모르겠네. 아무튼. 조각난 장갑과 그 틈새로 보이는 금빛의 내부 프레임, 곳곳에 들어간 메탈릭 스티커와 데칼 등등. 전신을 빼곡하게 한계치까지 채운 느낌이다. 이 한계를 벗어난다면, 그건 이제 반다이제가 아니라 어디 중국 업체 제품 스타일이 되는거겠지. 

 

 

 

 

 

박스 아트의 시그니쳐 포즈. 이걸 하라고 다리를 안쪽으로 모을수 있게 하는 가동 기믹도 여럿 들어가 있는데... 음 글쎄. 사실 이런 포즈는 프리덤이 아니라 윙제로가 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시드 계열은 역시 이런 똥폼이지! 일반적으로 허리 관절을 넣는다면 복부가 굽혀지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가슴이 앞으로 굽혀지는 구조이고 또 그걸 위해 많은 연동 기믹이 들어가있다. 왜 이걸 이렇게 만들어놨을까 했는데 포즈 잡아보니 알겠다. 그게 있어야 시드 특유의 저런 폼잡기가 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가슴을 앞으로 굽히는게 아니라, 배와 골반을 앞으로 내미는 의도였구나. 

 

이렇게 포즈 잡고 바라보고 있으니... 그 비싼 cost(가격도 시간도)의 가치는 하는구나 싶다.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는 메탈빌드! 뭐 그런 느낌으로.프로포션 관절가동 디테일 기믹 등등 모든게 조화되어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

 

 

 

 

이제는 18년 전에 나온... 무언가의 오징어와 함께. 아무리 세월 차이 가격 차이 등급 차이(이 제품은 MG가 아니라 PG의 스케일 축소판으로 보는게 맞다) 조립 차이(저떈 먹선도 데칼도 안넣었지...)가 있다고 해도, 좀 너무하다 싶네 ㅋㅋㅋㅋㅋㅋㅋ


 

 

 

시마다 후미카네 ART WORKS 아르시아

 

리얼터치 작업을 했는데, 노출이 꽤 많은 제품이라 있고 없고 느낌 차이가 크다. 특히 가슴골이라던가 배꼽이라던가... 

 

 

 

 

 

프레임 암즈 걸 백호

 

최초 조립 당시 커스텀과 포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 제품도 소체만 보면 상당히 괜찮은데... 헤드에서 한번 감점 되고 팔에서 추가로 감점이다. 헤드는 개성인 셈 그대로 유지하고, 그래도 턱받침은 좀 빼고, 팔은 통채로 바꾸고 기존 팔은 서브암으로 백팩에 연결하고 등등. 

 

 

 

 

30MS SIS-Gc69r 알카 카르티 (카르텟 폼)

 

커스텀 한거 다 원본으로 되돌리되, 어깨는 살색으로 유지하고, 헤어는 같은 색의 다른 형태를 가져왔다. 롱헤어가 되니 뭐 각성 버전 그런 느낌이라서 괜찮네. 다만 백팩이랑 간섭이 꽤 심하긴 하다 ㅋㅋ

 

 

 

 

30MS SIS-A00 티아샤 [컬러 B]
30MS 옵션 파츠 세트 2 (플라이트 아머)

 

추가 구매한 티아샤가 많으니 헤어를 본래의 것으로 되돌렸다. 그리하여 땩 매뉴얼 대로의 구성이 되었다. 아참 얘도 어깨를 살색으로 바꾸긴 했구나.

 

 

 

 

 

30MS SIS-Ac25g 파르 파리나 (컨덕터 폼)

 

이전의 커스텀 기반으로 하되 헤드를 바꿨다. 색이 동일한 헤어 파츠가... 저 포니테일밖에 없더라. 


 

 

 

30MS SIS-A00 루루체 [컬러 C]
30MS 옵션 파츠 세트 3 (메카니컬 유닛)

 

추가 구매한 루루체를 이용하여 헤드를 원본으로 되돌렸다. 이 옵션 파츠는 팔다리 교체형이기 때문에 루루체 기본 팔다리가 남고, 옵션 바디 G03에 적용 시켜놓았지. 거대한 팔다리에 비해 바디 볼륨이 좀 부족한게 아쉽네. 특히 허벅지...

 

 

 

 

메가미 디바이스 WISM 솔저 어설트/스카우트
메가미 디바이스 WISM 솔저 스나이프/그래플

 

이런걸 첫 제품으로 내놓고 잘도 시리즈가 이어졌구나... 라는 느낌이다. 캐릭터성이 없는 양산형/일반병 컨셉인건 둘째 치고, 헤드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표정도 헤어 디테일도. 본래 발매 시기보다 10년도 더 전에 나왔다고 해도 믿을법하다. 오타쿠를 위한 미소녀 모형...이라고 하기엔 그냥 불합격이다.

 

근데 이걸 또 다시 포즈 잡아보겠다고 만지고 있으니 생각이 달라진다. 미소녀 액션 피규어로서는 이미 이 시점에서 완성되어 있다. 특히 저 어깨 가동은 지금 봐도 경악스럽네. 게다가 최근 이것저것 화려하게 달고 나오는 메가미 제품들이랑 비교하면 뭐 장식이랄게 없어서, 유일하게 방해되는 어꺠 아머 정도만 제외하면, 뭐 가동하는데 걸리는거 없이 마음가는대로 포징이 가능하다. 이러한 잠재력이 있으니 어떻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또 수많은 중국산들이 이 구조를 모방하며 나오는거겠지. 

 

그럼 어떻게 헤드만 제대로 된걸로 바꾸면 느낌이 많이 달라질것 같은데... 남는 메가미 헤드가 있는지 모르겠네. 일단은 고려에 두고 있어야지.

 

 

 

 

 

아르카나디아 루미티아

 

직전에 WISM 솔져를 만지다가 이걸 만지니 그야말로 천지개벽이 일어난 느낌이다 ㅋㅋㅋ 예쁘고 멋있고 화려하고 볼륨감 있고(여러 의미에서) 그러면서도 잘 움직인다! 수많은 시행 착오 끝에 도달한 하나의 정답이구만.

 

 

 

 

 

프레임 암즈 걸 마테리아 Normal Ver.
프레임 암즈 걸 마테리아 White Ver.

 

이미 노후화된 초기 제품. 따라서 관절 고정성이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 포즈를 저렇게 잡은건 쌍둥이 컨셉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저렇게 다리 4개로 서로를 지지해야 스탠드 없이 세울수 있는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아니면 아예 다리 굽혀서 땅에 앉혀야 한다. 사실 저 상태도 어디 조금만 힘 들어가면 발바닥이 미끄러지면서 고관절이 지멋대로 움직이고 포즈가 박살난다. 

 

그 외에도 이미 손목은 여러번 파손나서 교체했고, 화이트의 흰색 팔다리는 본래 펄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죄다 황변이 왔다. 사실상 이노센티아로 업그레이드가 된 제품이니 이제와서 이걸 어떻게 보수하고 있을 필요는 없겠지...

 

 


 

 

버스터돌 다섯번째 제품이자 첫번째 제품의 색놀이. 이렇게 바리에이션 쉽게 찍어 낼수 있게 부품도 매뉴얼도 마구 조각 내놓았을텐데, 결국 색 조합이 의도하는대로 잘 안되는지 중복 부품에 매뉴얼 수정(특정 색 부품 쓰라는 지시)이 들어가 있다 ㅋㅋㅋ 그래 미래를 아무리 예상하고 대비를 해도 한계는 있지...

 

 

 

 

소체 모드. 배와 허벅지에는 리얼터치 핑크를 발랐다. 이 제품의 팔다리는 살색. 그런데, 들은 소문 대로, 본래 살색인 배 및 허벅지와 색감이 좀 다르긴 하다. 근데 뭐, 크게 거슬리고 문제될 정도는 아니군. 또한 몸통 및 등 부품이 살색이다. 뒤에서 보면 노출도가 정말 시원하다.

 

 

 

 

특전 파츠로 흰색 복부(런너 구성 상 일부 관절 부품도 포함 되더라) 및 스커트가 제공된다. 그리고 그 의도는! 이렇게 조합 하면! 흰색 스쿠미즈가! 된다! ...사실은 안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몸통이 살색이라서. 앞에서 보면 그럴듯해도 뭔가 옆모습 뒷모습은 어색하다. 그래서 원본 건너에서 흰색 몸통 부품을 가져와야 한다. 무장 모드에선 남는 부품이긴 하다.

 

음. 이 상태로도 이미 하나를 완성 시켰다는 느낌이다. 이렇게 해서 4천엔 쯤에 팔아도 충분히 만족스럽겠는데 진짜로?? 비슷한 말 여러번 했지만, 이번 버스터 돌 소체는, 프로포션 가동성(관절 구조 및 배치) 실루엣 등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코스츔 모드. 흑세라에 맨살 팔다리. 이 때문에 원본 건너와는 이미지가 상당히 달라지긴 한다. 더 가볍고 시원해진, 그리고 일반적인 디자인이 된 느낌. 니삭스에 팔장갑까지 한 디자인은 너무 매니악하긴 했어. 그래서 좋은거긴 하지만.

 

 

 

 

풀 아머 모드. 매뉴얼은 당연히 기존 건너랑 동일한데, 패키지 작례에 맞추어 구성했다. 그래봤자 목 스톨 안쓰는거랑 무릎 부품 위치 바꾸는거 정도지만. 유채색이 된 헤어에 맞춰 아머 부품들이 컬러풀해진게 인상적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건너에선 유채색이었던 부품들이 여기선 반대로 회색이 되었다. 

 

근데 다 좋은데 딱 하나. 틈새로 희색 발목이 슬쩍 보이는게 너무 어색하다. 양말 없이 신발 신은거 보는 느낌이라 시각적으로 너무 불편하다 -_-;;

 

자 그럼 이제 커스텀을 해 봅시다.

 

 

 

 

이 제품을, 특전판으로 해서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세라복 스쿠미즈!! 기존 건너랑 잘 섞으면 이런게 가능하다! 팔다리를 맨살로 할지 흰색으로 할지 꽤 고민 했는데... 영감을 준 모 이미지가 맨살이었다는 점, 스쿠미즈에 니삭스 팔장갑 조합은 이미 30MS로(색상 조합은 다르지만) 해놨다는 점, 의 이유로 맨살로 정했다.

 

 

 

 

무장 버전. 무장 파츠들은 헤어에 맞춰 유채색으로 싹 맞췄다. 흑세라 상의는 추후 다른데 쓸 예정이라 따로 빼 두고, 그럼 가슴 파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하의는 뭘로 할지 (흰색 이너 / 흰색 스커트 / 파란색 스커트) 상당히 고민했고, 파란색 스커트를 고른 지금도 이게 맞는지 확신을 못가지겠다. 으음...  기존 건너와 비슷한 이미지, 라기 보다는 무언가의 상의를 탈의하고 탱크탑이 된 느낌이군. 

 

그리고 지금 이거 글 적으면서 좀 살펴보다가 이제야 눈치챈건데... 탱크와 팔라딘은 가슴 파츠가 건너 및 나이트랑 다르구나? 더 크네? 탱크 색놀이 특전이 상하의 다른 색이었는데 그럼 무언가의 의미가 있군? 그거까지 고려해서 조합을 좀 새로 구상야겠네. 

 

 

 

(추가)

 

커스텀 조합을 좀 바꾸었다. 세라복 상의 배치는 탱크와 그 색놀이까지 다 만들고 다시 검토를 해야 할것 같으니 일단 별도로 챙기고, 그래서 일반 스쿠미즈가 되었고, 무장 버전은 흰색 회색 위주에 일부 포인트로 유채색 부품, 즉 원본 건너와 동일한 무장 구성이 되었다. 스커트도 상의랑 맞춰서 흰색으로 변경.

 

스쿠미즈 조합은 언제나의 촬영 환경이 아니라 장식장에 임시로 둔것을 찍었다. 광원 위치와 그 강도가 달라지다 보니 복부 조형에 적절히 그림자가 져서 디테일이 훨씬 살아난다. 사실 이런거도 다 챙겨가며 해야 하는게 사진 촬영인데... 일일이 그러고 있기엔 시간이 없군. 포즈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프레임 암즈 걸 아키텍트 Gun Metalic Ver.

 

아키텍트 바리에이션은 단순 색놀이라서 차별화를 위한 커스텀을 좀 했다. 표정 파츠 아예 다른 모델에서 가져오고(레티시아였나?) 무기 건블레이드 랜스 들려 주고. 포즈도 좀 새로 잡아 주고. 뭔가 이미지가 악의 라이벌 마법소녀 같은 느낌이 됐구만.

 

 

 

 

프레임 암즈 걸 아키텍트 Off White Ver.

 

얘는 헤드를 통채로 갈았다. 고우라이 카이 화이트에 있는 헤드기어 없는 헤드에, 얼굴은... 저거 어디서 가져온거지? 음? 진짜 모르곘는데? 기억도 안나고 기록도 없고 프암걸들 동봉 페이스 다 찾아봐도 같은게 안보인다? 뭐지... 한참 고민하다 떠올랐다. 아르시아구나. 그러니 프암걸 이미지 다 뒤져봐도 안나오지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리하여 대략 고우라이 릴리, 라고 할만한 컨셉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와서야 생각난건데, 아키텍트 건메탈이랑 오프화이트랑 섞어서 하나는 흑백, 또 하나는 완전 보라색 톤으로 해보는것도 괜찮겠다 싶다.

 

 

 

 

프레임 암즈 걸 아키텍트

 

노후화 된 초기 모델. 따라서 관절이 고정이 거의 안되고 흐느적 거린다 ㅋㅋㅋ 포징이라고 잡을만한게 없고 우연히 꺾인 관절이 나름 그럴듯하게 배치되는걸 노려야 한다. 일단은 그냥 적당히 스탠딩 포즈로 세워놨는데 이것도 쉽지 않네. 

 

 

 

 

30MS SIS-G00 리셰타 [컬러 A]
30MS 옵션 파츠 세트 1 (스피드 아머)

 

당시엔 이리저리 커스텀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본래 스타일로 되돌렸다. 추가 구매 한 리셰타 있으니 거기서 본래 헤어 가져오고, 허벅지는 G타입 컬러A 남는게 없으니 팔다리/수영복에 동봉된 그것으로 하고, 때문에 볼륨이 좀 줄어들었고, 그래도 이건 바꿔야겠다 싶어서 어깨 부분도 컬러A 팔다리/수영복의 맨살 파츠로 바꾸고. 

 

이참에 허벅지 부품 구매로 장만 할까 했는데 다 합쳐서 7천원 넘더라 .그 가격이면 그냥 옵션 바디 신품 하나 사고 말지!! ...근데 정작 저 G타입 컬러A 허벅지 동봉된 옵션 파츠는 없네? 에라이 ㅋㅋㅋ 그리고 지금 글 쓰면서 찾아보다 눈치챈건데 이거 스피드 아머 옵션에 G타입 컬러B 허벅지도 있었구나. 어쩐지 뭔가 계산보다 하나 더 많은데 싶었어. 섞어서 막 커스텀 하니깐 헷갈린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