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아예 스쿠코네 방송이이랑 스토리 공개를 연동시키는구나 ㅋㅋ 어제 루리노 방송이 '메구 설득 라이브 내일 할꺼임'이란 내용이었고, 그럼 스토리 뒷이야기 나오나?! 했는데 오전 10시 공개는 아니었고, 이왕 실시간성 컨셉 하는거 라이브 다 끝났을 저녁에 나오는거 아닌가 라는 말이 있었고, 실제론 오후 7시쯤에 공개되었군.
- 결론부터 말하면 메구미 합류(복귀) 및 미라파 결성 완료. 바로 다음 방송이랑 라이브 타이틀 이미지도 다 메구미 추가버전으로 바꿔놨더라. 이왕 늦게 된거 더 늦어질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빠르네. 루리 합류 및 메구 합류에 각각 한화씩이구만. 앞서 유닛들 관련 스토리 구성을 보면 미라파 스토리는 한 화 더 나올수도 있겠다만.
- 일상 개그 파트는 앞에서 다 했고 이젠 시리어스로 들어간다. "내가 라이브 잘 하면 너도 복귀하고 싶어지겠지!" "아니 이것저것 다 해도 춤 못춰서 안된다니깐" 이라면서 말싸움도 하고, 과거 회상도 자주 하고, "난 사실 널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었다" 라고 비밀을 밝히기도 하고, "스쿨아이돌을 너랑 하고 싶었다" 라고 깨닫기도 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이제는 내가 너를 끌어주겠다"라는 결론까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떻게 점점 맞물려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해보면 시리어스 파트라기 보다는... 거진 연애담 아닌가 이정도면? 그렇지 러브라이브의 소꿉친구니깐.
- 근데 다 좋은데 마지막에 뭐 이것저것 뭉개고 가버리네. 메구미는 언제 유닛 복장 갈아입었는데? 복장 세트로 준비는 누가 언제 했는데? 유닛명은 또 언제 정한거래? 무대 위에서 춤 못춘다는건 어떻게 됐는데? 본래 이 작품이 이런 디테일은 뭉개고 가던 작품이었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지금까지는 의외로 그런것들 챙겼었단 말이지. 이번엔 왜그랬을까. 저런거 설명하는것 보다는 일단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껴라! 라는 의도였을까.
- 이번은 럽라 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최종적인 갈등 해소를 라이브로 승화시키는 그런 구조의 이야기인데... 라이브신이 없는게 너무나도 아쉽다. 거기서 라이브 스킵하고 바로 무대 뒷편 보여주면 안돼지! 삽입곡 MV가 나와줘야지!! 작품 및 시스템 구조상 그런거 하고 싶으면 지난번 deepness 같이 페스라이브로 바로 이어버리는식으로밖에 안될려나.
- 그래도 보여주진 않아도 라이브를 하긴 했고, 지금까지는 그런 늬앙스를 그 곡의 반주를 BGM에 까는걸로 연출했다. 수채세계, 거울반사, awoke, 스파클리가 그랬었지. 그래서 이번 미라파 결성 이야기의 BGM은... 응? 도도도가 아냐? on your mark?! 세상에 ㅋㅋㅋ 하긴 이 곡이 의외로 루리노 센터곡인데다가, 또 의외로 가사가 매우 전향적이란 말이지. 그리고 이 말인 즉슨... 다음주 페스라이브에선 oym을 하겠다 이 말인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