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3/08/23 | 2 ARTICL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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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8.23 블루아카, 메인 스토리 최종편 3장 ~15화

 

프리야 13권 한정판. 소식이 들렸는데 한정판이라 그런지 값이 쎄서 즉 배송비가 안붙길래 그냥 단독 예약 했다. 아무리 연재가 느리다지만 내가 봐야할 분량은 어느새 많이 쌓여있군...


 

 

- 거짓된 성소는 다 잡았으나, 진정한 상대는 하늘 위에 있다는걸 알게 되고, 우주 전함 타고 거기로 쳐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전개는 이미 PV에서 보여줬지. 이건 네타바레를 당한것인가 아닌가. 뭐 공식에서 보여준거니 일종의 예고편 인 셈 치면 되겠지?

 

- 전체적으로 1편 대책위원회와 2편 파반느의 후속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파반느. 아리스와 케이, 그리고 리오의 이야기가 진정한 마무리를 맞이한다. 급전개라는 감상평이 왜 나오는지도 이유는 알겠는데, 최종편 자체가 전체적으로 군상극 분위기라서 어쩔수 없나 싶다.

 

- 그리고 대책위원회쪽 스토리 라인은... 이거, '쿠로코 그거 서술트릭이잖아 ㅋㅋㅋ'라면서 웃지 말고, 작중 의도에 맞춰서 '시로코 저거 어떡해 ㅠㅠ'라면서 걱정하면서 보는게 맞는것 같다. 아예 대놓고 지금 어플 아이콘조차 쿠로코로 바껴있잖아 ㅋㅋㅋㅋ

 

- 한창 내용 전개되는 중, 아 이거 PV는 BGM 깔고 템포 맞춰서 화면 쓱쓱 바뀌고 몰입감 쩔었는데 정작 본편은 스크립트가 쭉 이어지는거다보니 느낌이 좀 다르네. PV 느낌 그대로 본편엔 넣긴 힘들었나?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PV에서의 총학생회장과의 대화신이 CV를 첨부하여 나온다. 와 PV에 녹음 했던거 인게임에서도 그대로 쓰는구나? 어 잠깐 그게 아닌가? 싶어서 이젠 기억도 안나는 '프롤로그'를 다시 봤다. "와타시노 미스데시타.". 대화 내용이 그대로구나. 이미 CV가 있었구나. 아 순서가 바뀌었구나. 프롤로그에 나오고, 그걸 PV에 쓰고, 또 최종편에서도 쓰는 그런 구조구나. 아무튼, 인게임에서도 그 PV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과 연출을 최대한 그대로 보여주는게 인상적이었다.

 

-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SF에, 전함을 타고, 수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군상극.... 무언가가 떠오른다. 욕심만 많아서 묵혀둔 덕질이 너무나도 많구나.

 

- 뜬금없이 타인이 어쩌고 자신이 어쩌고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막 노을녘 기차에서 덜컹거리면서 심상세계를 보여주는데... 이것도 참 옛날에 어디서 많이 봤던것 같군요.

 

- 이벤트CG가 상당히 자주 쓰인다. 그럼 인게임에서 CG감상 모드 같은거라도 넣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디지털 굿즈라면서 전에처럼 고화질 월페이퍼 배포하던가! ...클라 뜯어서 리소 올려놓은 사이트 같은걸 찾아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