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ella! 4th LoveLive! Tour ~brand new Sparkle~ 치바 공연,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멀티미디어/라이브 2023. 8. 20. 21:30
- 약 3시간, 21곡. 볼륨이 약간 작긴 했군. 그래도 보여줘야할건 다 한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다.
- 첫 11인 공연. 11명이 다 같이 무대에 서서 퍼포먼스를 하며 그에 따라 복장도 마구 휘날리는데 정말 무대가 꽉 차게 느껴졌다. 5명으로 시작한게 정말로 엊그제 같은데 천지개벽할 정도로 변화가 일어났군.
- 11인이 되었다고 해도 공식적으론 11인 단체곡은 아직 하나밖에 없지. 그래서 말이 11인 출연이지 사실상 9인에 게스트 2명인 느낌이 되지 않을까 헀는데, 의외로 기존곡 11인으로 하는게 여럿 있었고 또 곡마다 멤버 구성을 계속 바꾸어서 특별히 누군가가 출연이 적다는 인상은 거의 없었다.
- 전체적으로 같이 놀며 즐긴다기 보다는 얌전히 감상하는 느낌의 라이브였다. 솔로곡 중반부터 시작해서 유닛곡 카레이도스코어에 이어서 단체곡들 나오는거까지, 중후반이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였다. 그러다가 앵콜 들어가서 다시 날뛰기 시작한다. 사실 말이 앵콜이지 이 쯤 되면 그냥 마지막 파트라고 봐도 되겠지 앵콜 외치는거 그다지 길지도 않았고 ㅋㅋㅋ
- 점프 인투(후략). 시작은 현 유일한 11인곡. 그러고보니 라이브 키 비쥬얼 복장도 이 곡 복장이었군. 이번 라이브에 대한 큰 인상은 이미 여기서 다 결정되었다. 11명이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광경. 특히 복장도 볼륨이 크다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 스타선언. 어라 이거 도입부에서 사유리가 요코소! 외치는거 엄청 익숙한데...? 싶었는데, 3rd때도 두번째 곡으로 나오는 딱 이런 구성이었구나 ㅋㅋㅋ
- 콜레스. 아직 3기생은 기본 설정만 있을뿐이지 아무런 캐릭터성도 스토리도 나온게 없지. 따라서 벌써 콜레스 만들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이번 라이브에서 쓸꺼 일회성으로 공모받아서 정했다... 라고 지난번 방송에서 들은듯 하다.
- 블루밍 댄스. 어 들은 기억은 있는데 잘 모르겠다 어디 특전공게 2기생 4명곡 있었는데 이게 그거인가? 그리고 이후로 나온 특전곡들은 다 이런 느낌이었다 ㅋㅋㅋ
- 3기생은 아무런 캐릭터성도 스토리도 나온게 없지만, 라이브는 해야하기 때문에, 그걸 라이브 막간영상으로 풀었다. 뭐 어찌어찌 리엘라에 합류해서 같이 라이브도 한다만, 스쿨아이돌이란 근본적으로 무엇인가? 내가 왜 그걸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찌됐든 이 이야기는 TVA하고는 무관한 별개의것일테지만, 그건 이야기가 다른거지 캐릭터가 다르진 않겠지. 나름 괜찮은 선행 체험이라고 본다. 특히 토마리가 나름 마르가레테랑 죽이 잘 맞는게 인상적이었다. 어찌됐든 서로 상대방밖에 없는 동급생이니깐?
- 솔로곡 파트. 선행권 들었던 음반이 솔로곡 앨범이었으니 필연적인 구성이지. 마르가레테까지 포함하여 10명치를 이틀에 나눠서 했다. 토마리는 아직 솔로곡 나올수가 없으니 어쩔수없구만. 마르가레테는 TVA 2기의 그 곡을 부르는데, 음. 리엘라에 합류했으면 솔로곡 좀 새로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긴 하다 ㅋㅋㅋ 뭐 현실적으론 저럴수밖에 없긴 할테지만.
- 비기너즈 록. 처음에 논쨩 나오는거 보고 눈을 크게떴다. 아니 저게 뭔 복장이야! 베레모에 체크무늬 블레이저 교복에 가방까지 ㅋㅋㅋ 진짜 어디 좋은 학교 다니는 학생 그대로 데려온 느낌이네 ㅋㅋㅋㅋㅋㅋ
- 이번 솔로곡들은 커플링으로 결합이 잘 되나보다. 쿠쿠 스미. 메이 시키. 치사 카논. 연관된 캐릭터들 곡 끼리 연출까지도 이어가며 연결된다. 특히 쿠쿠 스미 곰인형은 뭔데 진짜 ㅋㅋㅋㅋㅋ
- eye를 주세요. 음원 들을때도 이건 나츠미라기 보다는 에모링이 부르는 느낌인데? 싶었지. 그리고 라이브에서 복장 입고 나온게 뭔가 느낌이... 리카코랑 아이나랑 섞어서 반 나눈듯 했다 (?)
- 그리고 예고된대로 유닛곡 타임, 이번 치바는 카레이도스코어.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의 발라드군요. 그리고 두곡만 하고 가면 아쉬우니 하나 더, 기존곡 리믹스? 원더풀드림이군. 사실 무대에 의자 설치하는거 다 보였는데 이왕 분위기 이렇게 잡은거 어쿠스틱 코너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 그런거 보고싶으면 그 언플러그드 뭐시기 BD를 사야 하나? 그리고 캐스트를 포함하여 모두가 예상했던대로, 쿨뷰티 분위기는 MC파트 들어가자마자 박살나기 시작한다. 보케 둘에 리유 츳코미까지 구성이 완벽하네 ㅋㅋㅋ "그거 MC파트에 할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호시조라 모놀로그. 인클루딩 유. 들은 기억은 있는데 잘 모르겠다. 그래 얘네들도 BD특전곡이었군. 그리고 이 곡들 들어갈때 뭔가 연출이 난해하다 싶었는데, 다른사람들 감상을 보니 그제서야 단서를 알게 되었다. 호시조라 모놀로그는 3학년 된 시점에서의 1기생 이야기. 인클루딩 유는 서니파 헌정. 그 말 듣고 다시 돌려보니 인클루딩 유는 무대 연출도 주황색 + 보라색이고 가사까지 해서 아주 직설적이더라. 이런건 처음 듣고 바로 눈치챘어야 하는건데, 덕력 센스가 줄었구만 ㅠㅠ
- 미라오토. TVA 2기 서사에서 완전 독립시켜서 따로 보니깐 확실히 좋은 곡은 맞긴 하다. 이 곡 나오기 직전에 유학 가니 마니 싸움하고, 나온 직후에 사실 유학 안가! 되버려서 감정선이고 뭐고 죄다 박살났어서 문제였지....
- 세컨스파. 나와야만 하는 곡이지. 마침 복장도 맞춰입고 나왔고. 노래는 좋은데 은근히 짧은 느낌이야. 이런게 요즘 유행 스타일이라고 하던가.
- 와타심포. 아니 그래 이것도... 세컨스파 앨범에 있긴 했으니 나올 곡이긴 했는데... 잠시 아껴두던 3기생을 다시 내보내서 도입부를 부르게 한다. 그래 이 곡이 진짜 리엘라 주제곡이란 느낌이지. 또한 3rd때는 편곡버전이었는데 이번엔 원곡버전. 이걸 큰 무대에서 11명이서 무대 연출까지 곁들여서 하니 체감 볼륨이 상당하다. 노래 좋은건 알고 있었다만 이렇게 거대하고 웅장한 곡이었던가. 마치 라이브 마지막곡이라도 하는 느낌이네-. 그렇다. 마지막곡이 맞았다. 좋은 마무리야. 물론 앵콜이 남아있지만.
- 앵콜 영상은 이제 캐릭터들이 앵콜때 뭐 할지 논의를 하는 내용이 나온다. 근데 대놓고 곡을 알려주네?! 1일차는 토코나츠, 2일차는 비타민서머. 와 기존 TVA 삽입곡 11인 버전! 이렇게 되면 앞으로 뭐가 11인판으로 확장되어 나올지 예측도 못할 상황이 되었군. 일단 콜 넣고 뛰어놀만한 곡들이 선정될듯 한데. 아 설마 이 두곡으로 이번 라이브 내내 써먹진 않겠지? 매 공연 다른 곡 할꺼지? 진짜로?! ...아니 뭐 해도 좋다. 나도 토코나츠랑 비타민서머 콜 좀 넣어보자.
- 토롯코 타고 가다가 중간에 곡이 끝났으니 하나 더 해야지. 1일차는 데이원, 2일차는 투비컨. 11명 다 나온 상황이니 무슨곡을 꺼내도 11인 확장판이 되어버리는군 ㅋㅋㅋ 그나저나 키미소라 풀인원 버전은 언제 할려는걸까. 뭔가 필살기 오브 필살기란 느낌으로 끝까지 아끼는것 같긴 한데.
- 딱히 오시라세는 없고, 최종 소감. 11명쯤 되니 이젠 꽤 길어진다. 솔로곡에 신규멤버에 이번에도 뭐 새로운거 많았고 고생도 많았고 눈물도 많고.
- 마지막은 유니버스. 이거 클럽 테마곡이잖아? 이걸 바로 11인으로 라이브 한다고? 이럴꺼면 음원도 11인으로 할것이지 음원은 9인이잖아! ㅋㅋㅋㅋ 클럽 테마곡 답게 가사를 스크린에 띄워주긴 하는데 사실 다 따라서 부르기엔 노래가 꽤 어렵긴 한다. 그래도 워워워 부분만 잘 따라부르면 되겠지. 1기생 2기생 3기생 그리고 다 같이 차례차례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 온라인 스트리밍 특전 영상이 마지막에 추가되어있다. 캐스트들 좀 쉬고 화면 켜야하니 딜레이가 거의 몇십분 된듯 한데, 양일 다 리얼타임때는 그냥 끄고 아카이브로 추후에 챙겨봤다. 사실 이런 특전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는 좀 짧게 끝인사 한번 더 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번엔 다들 폰 들고 실시간으로 트위터 보면서 감상문 읽고 소통을 하는게 인상적이었다. 사실상 라이브 후기 방송을 최속으로 하는거잖아?! 앞으로도 이런 방향성으로 계속 해주면 좋겠네.
- 이상 감상 끝. 세트리스트 보면서 의식의 흐름으로 그냥 주루룩 적었다 다시 훑어보고 퇴고하고 편집하기 귀찮다. 뭔가 횡설수설이긴 한데 이대로 끝낼래.
- 이렇게 치바 끝났고, 다음주 나고야 하고, 그러면 다음 도쿄 1일차는 직관! 이군. 2일차 표가 없는게 참 아쉽긴 한데... 라이브 뷰잉도 이젠 국내에선 안하는 이벤트가 되었으니 뷰잉 가도 의미가 없는건 아니...겠지. 라이브 뷰잉은 당첨 되곘지 뭐.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