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로 코즈에 스토리는 일단락이군. 지난번에 예측을 좀 잘못 했었네. 그게 아니라 이미 꿈을 이뤄버려서 슬럼프가 온거고, 그 다음 꿈을 찾는 이야기였구나. 그래 코즈에가 꽤 극단적인 캐릭터라서 럽라 대회 끝나면 얘 어떻게 됨? 이란 반응도 많았었지. 그나저나, 이번에 키워드로 자주 나오는 '다음 꿈'이라는거, 최근에 어디 노래 가사로도 들었던것 같은데... 뭐였을까. 찾아볼까. (검색 중). 음, 해파트 도입부구나? ㅋㅋㅋ
- 확실히 스토리 퀄리티가 달리진것 같긴 해. 작년 103기떄의 그 느낌으로, 섬세하고 차분한 감정 묘사가 인상적인. 이번에 목욕신 부활한것도 그렇고, 한동안 다른 글작가가 쓰다가 다시 그때 작가진이 복귀했다는 썰도 있던데 뭐 그런 말 나올 법 하다 ㅋㅋㅋ 정말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복귀라기 보다는 그냥 업무 분배를 그렇게 한거겠지. 마무리를 메인 작가가 담당하게. 페그오가 항상 중요한데 나스를 쓰는 것 처럼 (?)
- 근데 아무리 봐도 스토리가 이번 104기에서 모든 소재를 다 소모해버리는것 같은데, 이래놓고 105기 전개는 대체 어떻게 할려는걸까. 기대고 걱정이고 이전에 순수하게 기술적 작법적 측면에서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서 생각도 못한 새로운 이야기가 꽃피는거면 상책, 했던 이야기 적당히 변주해서 또 한번 더 하는것 혹은 기존 캐릭터들이 그저 만능 해결사가 되어버리는게 평균, 이야기 만들어내기 위해서 기존 캐릭터 강제로 흠집 내버리는건 하책인데, 과연.
- 마지막의 마지막에 코즈 사야 독대 하는데서 감 왔다. 아 부장 인계구나! 뭐 사야가 적임자긴 하지 하면서 보고 있는데, 사야야 반응이 왜 그러니 ㅋㅋㅋ 마치 부장 계승권을 위한 무언가 이벤트라도 벌일것처럼 얘기하고 스토리가 끝났다. 이대로 이걸 다음달까지 넘기나? 아니면 이번 달 내에 스토리 또 나오나?
- 뭐야 파트 3개밖에 안열렸네? 그럼 스토리 공개가 상중하 3분할이 되는건가, 아니면 추가 공개에서 많이 푸는건가, 아니면 스토리가 그리 길지 않은건가.
- 츠즈리 메구미에 이은 코즈에 졸업 에피소드. 근데 코즈에를 가지고 가장 일반적으로 뽑아낼수 있을만한 소재는 이미 지난번 스토리에서 혼자 다 해결한걸로 나와버렸다. 그럼 이 시점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것인가. 시작은 신곡 내야 하는데 진도가 안나가네 슬럼프야- 이러는데... 뭔가 그 도입부에서부터 정답이 보이는 느낌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곡을 만들어버리면 정말로 이 꿈같은 시간이 전부 끝나버리고 헤어짐의 때가 온다는걸 확정 짓게 되는거라 나도 모르게 그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다, 뭐 그런걸로 보이는데. 과연.
- 초반부에는 가볍게 가다가 중반부에서 일 터트리고 최후반부에 땅 파고 들어가다 해결되는 패턴은 뭐 이제 고정이고 또 이게 일종의 기승전결이다보니 크게 바꿀수도 없는 느롯이겠지.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뒷쪽 시리어스 파트의 단서는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개그 파트를 즐기면 된다. 특히 이번에 인상적인거, 목욕신 부활!! ㅋㅋㅋㅋ 오타쿠놈들 이거 보면서 날뛰는 꼬라지가 눈에 선하구만.
- 감기 걸려서 앓아 누웠다는 구실로 카호를 이야기에서 배제해버리길래, 코즈에의 내적 갈등은 카호가 전면으로 나오면 바로 박살날 내용이겠군- 싶었다. 근데 카호 부활이 너무 빠르다. 이러면 이야기 해결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 대 긴코 이야기와 대 카호 이야기를 그저 나눠놓기 위한 용도였나.
- 뭔가 신경 쓰인것. 102기는 하스의 대삼각. 104기는 하스의 소삼각. 그럼 103기는?? 하스의 중삼각은 작중에서도 이미 한번 개그신으로 언급되었으니 그거 말고. 스토리는 105기 이어서 간다고 확정 났으니, 그때쯤 해서 103기의 지난 약 3년간의 여정을 총결산하면서 무언가 대단한 별명이 붙는다는 복선인가? 싶은 추측이 든다.
천장 재화가 계속 누적되어 300은 넘었는데, 여전히 이번 픽업은 무득인 상태. 최근 이런저런 이벤트로 무료돌 쌓인게 많아서 뭐든지 나올때까지 돌렸고 360쯤에 오로라 루리가 나왔다. 그럼 뭐 됐어... 천장으로 카호 골라 와야지. 오로라 플라워 시리즈들이 카탈로그 스펙에 비해 패널티가 생각보다 커서 쓰긴 힘들다고 하는데, 또 그랑프리 기믹이 뭐가 박히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수 있어서... 일단은 챙겨두는게 낫겠지.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기록 안했던거. 이번에도 S 티켓을 따긴 했는데 등수가 이전보다 더 떨어졌네. 뭐 그랑프리 망한적도 있었고 그챌도 열심히 안하고 그래서 그런듯 하다. 뭐 적당히 할 수 있는데 까지만 해 보자...
- 럽라 대회는 1월 초, 페스 라이브 예정일은 1월 말. 이 간극을 어떻게 커버할것인가 했더니 진 결승을 만들어서 뒤로 미룬다는 상황이 나와버렸지. 지금 생각해보면 스토리가 이렇게 된것은 저 일정에 어떻게 맞출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
- 예상했던 대로 지난 1주간 스토리 연계 인게임 이벤트가 있었고... 지난번 링투퓨 데이터 모으기랑 사실상 동일한것이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서명 30억장은 좀 너무한거 아냐? 스쿠스테 점수 처럼 이것도 인플레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토리상으로 그 서명 운동은 성공. 현실적으론 말이 안되긴 한데 뭐 현실적 따질 작품도 아니고, 이 상황이 워낙 특수해서 한번의 예외가 지속되는 헛점이 될것 같지도 않으니, 그러려니 한다.
- 그리하여 페스 라이브. 일단 무대부터 사람 놀라게 한다. 대체 회장을 어디로 잡은거야 ㅋㅋ 심지어 천장이 뚫려있네?? 스타디움이야?! 그리고 센터 스테이지에 고정된 우승기 ㅋㅋㅋㅋ 이건 진짜 보고 감탄했다.
- 지난 3rd 라이브에선 1절로 하고 말았던 그 곡들이 이번엔 버츄얼에서 풀 버전으로 나온다. 아무리 실제 캐스트 라이브까지 포함하여 하나의 작품이라고 해도 스토리 내 존재하는 곡의 첫 공개를 캐스트 라이브로 하는게 맞나 싶긴 했는데, 그땐 뭐 1절 맛보기였고 이번이 진짜라고 하면 말도 안되는건 아니겠지. 또한 미즈카와쪽은 세라스를 포함하여 2인곡이 되었고.
- 2인곡이 된 에델리드. 여전히 집념과 의지가 느껴지는 곡인데... 이걸 결승까지 가져와 버리면 즐겁가 감동적인 청춘 이야기는 못이기겠지 그래. 그리고 둘이서 퍼포먼스 하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서로 좀 근접하고 맞닿고 그런 안무도 있어야 할 분위기(곡적으로도 무대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인데 버츄얼로는 힘든가... 싶다가, 최후반에 반지 키스 ㅋㅋㅋ 그래야지 그래 ㅋㅋㅋㅋㅋ
- 오로라 플라워도 풀버전. 1절만 들었을땐 몰랐는데 풀버전이 되니 확실히 결승곡 다운 무게감이 느껴진다. 서로의 솔로 가창 파트가 조금씩 겹쳐지며 이어지는게 인상적이었다. 뭔가 최근의 럽라 결승곡, 즉 리엘라의 슈퍼스타 하고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근데 음, 스토리에서 카호가 말했던 뭐 더 특별하게 바꾼건 뭔지 모르겠네.
- 그렇게 두 곡 끝나고 바로 집계하고 바로 결과가 나온다. 우승자는! 두구두구두구! 하스노소라! 우와아!! ...이 쯤 오면 결과는 뻔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제작진들이 이제와서 반골 성향을 드러내면 어쩌지? 라는 걱정은 했다. 이러한 걱정을 들게 한것 만으로도 이번 스토리의 라이벌 서사는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사실 작품 내적으로는 하스노소라가 우승 못해도 다들 아무렇지도 않고 또 스토리적으로도 이상할거 없을 상황이긴 한데, 작품 외적으로 그런 선택 고르기에는 아무래도 힘들겠지.
- 이어진다는 엑시비전은 지금까지 럽라 작품들에서 맨날 나오던 우승 후 오프닝곡 라이브 한번 더! 그걸 의미하는 거겠지. 그리고 이게 사실상 하스노소라의 페스 라이브로서는 메인이 될테고. 근데 30분이 넘는 대기 시간은 너무 했다 ㅋㅋㅋㅋ 스토리 개방했으니 그거 보고 다시 오세요 라는 의도인것 같긴 한데, 그 스토리 고작 3분짜리고...
- 엑시비전은 첫 곡 부터 나중의 곡을 네타바레 한다. 드빌 의상!! 다만 곡 자체는 키 오브 라이크. 그러고보니 이것도 버츄얼 라이브로는 이번이 처음이구나. 그럼 키오라 의상으로 버츄얼 라이브 하는건 이젠 기회가 없나? 아직 한번 남았나? 이후는 각각 유닛곡이고, 이것도 아직 버츄얼로는 한적 없었던 신곡들 3개. ...그러니깐 졸업 테마 곡. 아니 뭔 결승 플레이오프에 우승까지 하면서 텐션 최대치 찍어놓고 졸업곡을 하는게 말이 되냐 쫌 ㅋㅋㅋㅋㅋ
- 마지막곡은 역시나 드림 빌리버즈. 여러 의미에서 좋은 수미상관이다. 특히 마지막에 저 전망대를 스크린에 띄운것까지. 근데 무대 디자인을 하나미치에 센터스테이지까지 다 만들어놓고 메인 스테이지에서 움직이질 않네? 하긴 저 먼 거리를 걸어 갈려면 실제 모션 캡쳐 스튜디오에서도 그 만큼 걸어야 할텐데 거리 및 크기 상 힘들려나. ...까지는 생각했다. 근데 여기서, 토롯코가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했다 진짜. 걸어서 못간다면? 모델 좌표를 옮겨버리면 된다!! 그리고 센터 스테이지 도착해서 출발때와 상대 좌표 동일하게 맞춰주면 되겠지. 진짜 라이브 연출적으로도 그리고 현실의 기술적 측면에서도 너무나 절묘한 방법이다 ㅋㅋㅋㅋㅋㅋ
- 코즈에가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해맑은 웃음으로 '러브라이브, 다이스키데스!' 외치는걸 보니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 작품 내외적으로도, 그리고 나 자신의 감상에 대해서도. 약 2년간 즐거웠어. 이걸로 하스노소라 스쿨아이돌 클럽, 완결! ..아냐? 스탭롤 왜 안올라감??
- 아참 그래 페스 라이브는 애프터가 있지. 근데 이 상황에서 하스 애들이 한번 더 무대 올라와서 MC만 하고 끝내고 그럴수가 있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백스테이지 끝인사구나 ㅋㅋㅋ 스트리밍 관람 특전 영상 뭐 그런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센스다 진짜.
- 이상. 약 2년간의 결실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지금까지 그래왔던것 처럼 큰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되었다. 연출적 측면에서는 아직도 23년 12월의 링투퓨가 최고점이긴 한데, 그건 뭐 이제와선 넘을수 없는 벽인 셈 처야겠지.이번 페스 라이브의 연출 포인트는 러브 라이브 대회 결승 무대의 압도적인 현실감이었고 그건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끝의 끝에 와서는 뭐 기발하고 이상한 짓거리가 아니라 안정으로 매듭짓는게 더 중요하지 그래.
- 이젠 진짜로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 졸업과 입학. 근데 링크라의 텀 구성이 세달이면 다음 페스라이브는 2월 3월 제끼고 4월 아냐? 그러면 졸업 페스 라이브는 안할려고? 아니면 이번에만 일정 조정해서 3월에 하나? 지금까지 운영 해온걸 생각하면 딱히 그럴것 같지도 않은데. 공지 떴구나 3월 말일이네. 일정 조정이 정답이었군.
- 그리고 입학. 어디선가 이번 미즈카와 두명의 인게임 ID가 1051, 1052 뭐 이런식으로 들어갔다는 말이 있던데... 이건 두 가지로 예측할수 있다. 하나, 정말로 쟤네 둘이 105기로 들어온다. 둘, 105기 신캐릭은 따로 안들어올테니깐 그냥 구분되게 빈자리를 쓴거다. 내 생각으론, 스토리 측면에서 카호를 주인공으로 할 이야기가 더 없어졌기 때문에, 105기로 계속 이어갈것 같진 않다, 싶긴 한데. 과연 어찌될지.
- 충분히 질척한 전개가 될 수 있는 상황과 소재이지만, 그렇지 않고 꽤나 산뜻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폐교 확정에 부활동 금지라서 플레이오프 못할듯" "뭔소리냐 우린 플옾 하고 싶다 그러니 도와줄께". 거의 2년이나 봐 왔으니 이젠 충분히 익숙한 작풍이다. 뭐 이래놓고 또 스토리 후반쯤에 한번 진지하게 땅 파고 들어가겠지~
- 이 타이밍에 신캐릭이 튀어나오는건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다르다. 세라스 본인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는게 아니라, 기존 캐릭터들 사이에 끼여 들어가서 한바탕 휘젓는것으로 기존 캐릭터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상당히 영리한 사용법이다. 공인 소꿉친구 사야카호, 사실은 2년간 연기였다?! 츠즈리, 코스즈 센빠이와 긴코. 등등. 지난번 메구 유급 위기 에피소드 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외전 개그 에피소드를 보는듯한 즐거움이었다 ㅋㅋㅋ
- 또한 이 타이밍에 완전 새로운 이야기 소재가 튀어 나오는것도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닌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 스쿨 아이돌 활동과 폐교. 작중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일지 몰라도 그걸 보는 우리들에겐 그렇지 않다. 따라서 내용을 파악하고 그에 몰입하는데 뭐 더 시간이나 적응이 필요할게 없다. 뭔 폐교를 앞두고 문화제냐고? 얌마 선샤인 2기 안봤냐! 이게 이렇게 되어버리니 좀 감상 각도가 바뀌기도 한다. 뭐랄까, 무인편과 선샤인이 크로스 오버 되어서 같은 시간대에서 전개 되는 슈로대적 스토리를 보는, 그런 느낌이다.
- 그래서 이번 이야기의 후반 시리어스 소재는, 사실 플레이오프 및 결승 진행 그리고 우승은 세라스의 진정한 꿈이 아니었다는 점. 독자 입장에서는 이미 알고 있지만 카호는 그러지 못했지. 이제 카호가 진상을 알고, 마음을 다짐하면서, 주변 인물들 하나하나 꼽으면서 과거 회상을 하고, 주제곡과 그에 담긴 주제 그리고 자신의 목표 등을 죄다 엮어버리는 연출과 내용이 나오는게 참으로 인상적이다. 뭐랄까, 진짜 '마지막'쯤에 나올법한 것들이구나 라는 감상이다. 105기의 존재에 대한 갑론을박은 아직도 나오고 있지만, 적어도 카호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105기가 나오기 전에 끝나게 되는게 맞겠다 싶을 정도로.
- 근데 사실 현실적으로 세라스의 꿈은 이룰수 없다는게 확정 된 상황이고 그래서 이 난리가 벌어진거지. 명백히 존재하는 대회 룰을 어떻게 회피할 것인가? 그리하여 우리의 주인공 카호는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설득하면 되는거 아님?' 이러고 있다 ㅋㅋㅋ 뭐 이 쯤 오면 현실적 논리적으로 거는 태클은 무의미할테고, 열심히 해 보십시오. 스토리는 더 이어져야할 상황인데 일단은 여기서 끝난다. 그럼 내일 예정인 카호 단독 위드미츠로 직접 이어진다고 봐도 되는걸까?
- 지금 링크라 일정이 수상하긴 해. 서클전이 평소보다 빠르게 이번주로 끝났고, 다음주는 월요일의 카호 방송 외에 위드 미츠 일정이 전혀 없고, 스토리 나오고 카호 방송 타이틀 바꾸고 금요일 방송이 추가되긴 했군 ㅋㅋ 아무튼 그렇게 거의 한 주를 통채로 비우고 다음 주말에 페스 라이브 즉 플레이오프이다. 그럼 그 통채로 빈 한주에 무엇을 할려고? 작년... 이젠 아니구나. 아무튼, 23년 12월에 그랬던것처럼 스토리와 연계되는 인게임 이벤트를 할 예정이지 않을까? ...라고 나는 추측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적인 단서도 공지도 없긴 하군.
이번 서클전도 서클 in100과 개인in1000 달성. 서클은 매번 최하위 참여 안하는 사람 자르고 새로 오는 사람 받고 그러는데, 이번엔 꽤 상위권인 사람을 받았나보다. 서클 순위가 평소보다 꽤 올랐다. 개인 순위도 평균보단 좀 높게 나왔네. 일단 필수 카드는 다 가지고 있었으니... 문제는 한돌 배수와 정지컨 속도일 뿐. C는 6조는 찍어야 할것 같은데 아무리 해도 그렇게 점수가 안나오더라. 그리고 이상하게 상대평가면에서 A가 다른것보다 점수가 훨씬 잘나온다.
근데 서클 상위권 사람들 보니깐 1일차 빡쎄게 하고 이후론 그냥 대충 하면서 스킵하고 세이프티 점수 받고 말더라? 하긴 계층화가 너무 심하게 되서 메타덱 점수 80퍼 해 봤자 그 아래 티어 덱이 그 점수 따라오진 못할테지... 실제로 그 결과 서클 등수도 저렇게 나왔고. 그래서 나도 적당히 대충 했다. 괜히 C 편성 좀 바꿔봤다가 1섹션 2연속으로 말아먹고 세이프티 점수도 박고. 그래도 그런 사고가 아닌 이상 매일 플레이는 직접 다 했고, 덕분에 서클 내 순위가 본랜 4~5등쯤에 있어야 하는데 최종 2등까진 갔다.
오로라 츠즈리. 일단 무료돌 2천 쌓일때마다 던져넣고 있고, 그 와중에 나왔다. 오로라 츠즈 메구 처음 봤을땐 또 스코어 인플레 쎄게 오겠구만 했는데, 사용 시 AP 전체 소모 때문에 의외로 힘을 못쓰는 느낌이다. 그나마 오로라 메구가 이번 A 기믹의 특수성 때문에 쓰였고. 그래도 뭐... 그 파괴력의 잠재력은 여전하니 나중에 또 어떻게 새로운 사용법이 튀어나올지 모르지.
그리고 오로라 코즈도 버그 수정 받고 특수용도로 활용되는듯 한데... 정 필요하면 나중에 셀렉 티켓으로 가져옵시다. 사실 이렇게 스리부랑 돌케는 조커 한장씩 가지고 있어서 마음이 편한데, 문제는 이미 써버린 미라파다. 키오라 메구도 겨우겨우 뽑았고, 다행히 오로라 메구는 배포였는데, 그 다음은 또...
링투퓨 히메. 키오라 메구 뽑으려고 가챠 돌리다가 나왔다. 몇달만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오리히메 루리. 일일 단차 돌리다가 나왔다. 몇달만 더 일찍 나오면 좋았을텐데.
이번달 개인전. 시작 당일에 이게 열린지 몰랐다가, 자다가 친구 카톡 와있는거 보고 눈치챘다. 그 시각이 오전 3시 55분 ㅋㅋㅋㅋㅋㅋㅋ 별 수 있나 일단 스킵이라도 빨리 눌러야지... 아이고 카드 하나 내면 최소 42억인 시대에 총 점수가 10억 겨우 넘다니 ㅠㅠ
근데 뭐 다음날부터 제대로 해도 점수가... 안나오는건 객관적으론 아닐테지만, 등수가 안나온다. 1조 넘으면 와 많다! 하는 시절이 고작 몇주 아니 몇일 전이었는데, 이젠 이 정도 점수로 1천위대 후반으로 튕겨나간다. 이유는 단 하나, 키오라 메구가 없어서 ㅋㅋㅋ A는 링투퓨 긴코 센터 써서 어떻게든 비슷하게 따라가겠는데, B C는 답이 없더라. 남들은 1섹션 끝날때 어트랙트 80만 이상 만들고 바로 셔플 점수 벌이 시작하는데, 무스비 3종 세트로는 3섹션 중반은 넘어가야 저 정도의 어트랙트가 마련된다.
그러다가 개인전 기간 도중에, 스토리 보상으로 얻은 돌로 키오라 메구를 뽑았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이제 사용법 익히고 굴려보니깐... C 한곡에서만 전날 전체 점수 비슷하게 나온다. 이건 뭔 ㅋㅋㅋㅋㅋㅋㅋ
최종 결과. 1일차 날려먹고 그 후로도 메타 덱을 못꾸려서 2천등대까지 밀려나나 했는데 이게 기어코 1천등대 초반까지 올라왔다. 1일차부터 제대로 했거나 키오라 하루만 더 일찍 뽑았으면 in1000도 했겠네 ㅋㅋㅋㅋㅋ
- WING3 까지는 라이브에서 나왔던것과 동일한 내용. 이것만 봤으면 참 어색하고 밋밋했을것 같긴 하다. 사이사이에 그렇게 라이브가 있어야지! ...그 라이브가 버츄얼 캐릭터 라이브가 아니라 실제 캐스트 라이브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만.
- 그리하여 네타바레 피해서 처음 보는 내용은 END 파트만. 음 일단 플레이오프 시합을 당장 이어서 하는게 아니었구나? 나중에 날 잡아서 따로 한다고? 그때는 또 언젠데!!!!!!! 당장 내일 3rd 라이브 2일차? 아니면 이번달 말 페스라이브??
- 하스노소라쪽은 이대로 계속 하면 된다! 라면서 전의를 불태우고, 미즈카와쪽은... 음... 폐교... 이게 지금까지의 스토리에 나온 단서들에 의해 추측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작 이번 화 스토리에서 직접 학교 찾아가기까지 했는데도 언급되는게 없어서 그냥 과잉 반응이었나 싶었거든. 근데 그게 아니었구나. 보통 럽라 시리즈에선 주인공측이 가지던 소재를 라이벌이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요소이긴 한데, 그렇게 즐기기엔 너무 늦었네. 작품 외적으로도 작중 내용으로도 말이지. 근데 진짜로 저쪽 학교가 없어지면 아직 중3인 세라스는 그럼... 으음? 설마?
- 아무튼 이제 다 끝날때가 되었는가 했는데 충격적인 전개와 연출의 연속이다 ㅋㅋㅋ 이래놓고 또 다음번 스토리까지 쉬라니 거 참 너무하시네!! 게다가... 결승 대회를 맞이하여 분위기 끌어올리는 연출을, 3rd 라이브 1일차를 써가면서 까지, 제대로 해버렸는데 이걸 한번 더! 하겠다고 할수가 있나...? 으음...
- 지난 2년간 스토리의 화룡점정이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파트 6개로 그게 되나? 딱히 이번엔 전후편 분할도 아닌것 같은데? 편당 20분씩이라도 할려고? 실제론 그래도 편당 평균 15분쯤은 되었고, 대충 계산해도 TVA 3화치 분량은 넘어갈테지. 스토리 진행도 한번 땅 파고 갈등 빚고 해결되는것까지 나왔으니 이걸로 마무리는 맞나 보다.
- 세라스네 학교 구경 가서, 이즈미의 대사가 나온다. "꿈은 없고 그저 이기는게 목표다." 이 말이 나온 시점에서 최종 결과도 나왔다고 본다. 세라스 및 이즈미가 갑자기 튀어나온것 치고는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잡아서 '유열'적인 전개가 될까 기대 혹은 걱정하는 반응이 꽤 있었는데, 뭐 그럴 필요는 없겠다. 라이벌이 저런 대사까지 하고 실제로 우승까지 해버린다는건, 지금까지 열심히 보여준 작품의 주제를 부정하는건데, 뭐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 주인공이 당연히 우승하겠지- 라고 뻔히 보이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 없을테니 조미료를 치는데 이게 좀 제대로 들어갔을 뿐이다.
- 그리고 저걸 보고 온 카호가 충격 먹고, 사실 뭐 때문에 충격인지도 스스로 못깨닫고, 이런저런 삽질을 하고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였다. 사실 지난번 지지난번 스토리가 메구 츠즈 중심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코즈 중심으로 해서 한바탕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카호가 메인이 될줄은 생각 못했다. 어찌됐든 주인공... 이란거군요.
- 승리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집념을 부정적으로 그리는것은 이즈미 뿐만 아니라 카호도 마찬가지다. 카호는 대회 우승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너무 안일하게 지냈나 후회된다! 지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그게 아니라는 것을, 지금까지 모두가 같이 노력해왔고 즐겁게 지내왔던 빛나는 나날들이 중요하고 대회는 그걸 모두에게 보이는 자리라는걸 깨닫는다. 사실 꽤 뻔한 파랑새 이야기이긴 한데, 이런 뻔한 이야기를 보고 싶어서 이 작품을 보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그 와중에도 사실 우승은 안해도 돼! 가 아니라, 그런 자신들을 증명하기 위해 우승을 쟁취해내자! 라고 다짐하는것도 좋았다. 이상적인 언행과 그에 걸맞는 보상, 요즘 시대가 바라는 이야기는 이런것이겠지. 눈물 찔끔 나왔으니 이번 스토리도 합격! 드리겠습니다.
- 지금까지 작중에서 가장 대회 우승에 얽매이는게 코즈에였는데, 이미 저걸 스스로 깨닫고 어느정도 부담감을 벗어낸 상태라는게 이번에 밝혀졌다. 우승 하든 못하든 대회 끝나면 코즈에는 어쩌나- 라는 걱정들이 있었는데 쓸데 없는 생각이었군 ㅋㅋㅋ 사실 코즈에가 저걸 알아채는데도 또 스토리 한가득 낼수 있었을텐데(앞서 두 3학년들 처럼) 카호에 집중시키고 코즈에는 이미 해결됨 상태가 되었군.
- 후반 키워드로 Dream Believers가 언급된것도 꽤 놀랐고 또 좋았다. 그래 끝에 다 와서 근본으로 돌아가는것도 좋지! 그 곡에 우승 당시 선배들의 마음이 들어있다, 라는 말이 나온 시점에서 최후반 전개는 다 까발려진 셈이다. 하스 첫 공개 방송 당시에, 버튜버 유행한다고 너무 따라하고 탈선하는거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들때, 드빌 노래 틀어주는거 들으니 나를 포함하여 보는 사람들 전부 '아 이거 러브라이브 맞구나!'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인상적이고 또 직설적인 가사였으니깐. 이러면 결승곡으로 드빌 나오나? 라는 생각도 든다. 신선함은 없겠지만 수미상관의 감동은 있겠군.
- 자 이제 마지막 장면까지 다 나왔으니, 결승 라이브 장면 멋지개 뽑아내고 화면 바뀌고 럽라 우승기 펄럭이고, 이제 스탭롤 및 엔딩곡 나오면 완벽하겠구나- 싶었다. 물론 실제론 그러지 못할테지. 근데 그렇게 좋게좋게 다 끝내고 세라스네 학교는 왜 또 보여주는데 ㅋㅋㅋㅋ 이러면 후속 스토리 또 있어야 할것 같잖아. 언제 어떻게 보여줄려고? 진짜로 이번주 3rd 라이브 내부에서 튀어나와??
- 그나저나, 세라스가 중3이라는 설정을 가진건 또 모종의 의도(슈퍼스타가 그랬듯이!!)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을 했는데, 일단 지금까지 보인 내용으로는 딱히 그렇진 않을듯 하다. 자기 학교 냅두고 하스노소라로 옮겨올법한 상황이 아니구만.
- 그리고 스토리 보상으로 생긴 돌 돌려서... 키오라 메구 뽑았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스토리에 덤으로 선물까지. 이왕 나올꺼 몇일 더 일찍 나오면 좋았겠지만... 덱 편성이랑 운용법 익힐려면 또 시간 걸리겠네 ㅋㅋㅋ
유료돌이 바닥났다. 과금 안하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일일 단차 못돌리는것도 너무 답답해서... 그냥 충전 했다. 그렇게 생긴 그리고 그레이드 밀면서(적당히 무스비 긴코만 돌려도 9천억 찍히면서 다 클리어 되더라) 추가로 획득한 돌로 가챠 몇번 돌렸는데 무언가 나왔다. 돌케스트라! 츠즈리! ...메구가 나와야 된다고요 ㅠㅠ
아무리 매 가챠 나올때마다 인플레 폭탄이라지만, 이번 메구미가 바로 교체될것 같진 않아서 게임 계속 할려면 뽑긴 해야 할것 같은데... 으음... 일단 가챠 끝날때까지 상황 더 봅시다.
BR 메구미. 적당히 빨리 나오면 좋았을텐데 80연차나 돌려서 겨우 나왔다. 성능에는 아무 영향도 없는 지출이긴 한데... 단순 콜렉팅 치고는 좀 비싸게 들어갔다. 아 그리고 그래놓고 몇일 뒤 일일 단차에서 한장 더 나왔다. 젠장 ㅋㅋㅋ
아라모드 루리노. 셔플덱에서 상당히 자주 사용되길래 이참에 통상 선택권으로 데려왔다.
온게키 카호. 이걸 일찍 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서클전 다 끝나고 그 보상으로 받은 돌로 겨우 막차 탔다.
이렇게 또 어떻게 따라가고 있나 했는데 이번 메구미가 또 한번 한걸음 가버렸군. 미라파 한정 선택권은 이미 써버렸고 돌은 바닥났고 직전 가챠 돌린것들이 다 천장 별도라서 천장 재화 모인것도 없고 이거 또 과금 할 상황은... 아닌듯 하고. 으음 여기까지인가.
서클전. 대략 안정적으로 통상 운행 중이다. 상위 메타는 버드케이지로 뻥튀기 후 셔플이고, 그 아래가 단순 하나무스비인데, 선택권으로 버드케이지 코스즈 데려와서 또 한돌하고 그럴려면 투자가 과한듯 하여 그냥 이미 뽑아버린 하나무스비만 돌렸다. 근데 남들은 이걸로 1.5조 가까이 가는듯 한데 나는 왜 1조 겨우 넘길까 이유를 모르겠네. 정지컨 횟수 차이가 나나?
서클 내 순위는 5등쯤 했는데, 중반 넘어갈수록 다른 사람들이 전부다 스킵 세이프티 점수만 챙겨서 끝날쯤에는 3등까지 가버렸다. 뭐 서클 in100, 개인 in1000이 확정났으면 매일매일 더 열심히 할 필요는 없긴 할테지만... 그래도 뭐 할수 있는 만큼은 해 봐야지.
지난 스토리 에필로그가 나왔다. 예상했던대로 다음달 스토리는 본격적으로 스리부 고통받는 에피소드가 되겠군. 근데, 이번 지역 대회 라이브신은 결국 끝까지 안보여주고 그에 무언가 상응하는 다른것도 없었네. 으음... 좋지 않구만. 이왕 이리된거 럽라 결승곡도 저걸 쓸꺼고 그땐 라이브 보여주겠지- 란 말도 있던데, 이번 곡 키 오브 라이크는 너무 메구미 센터의 곡이라서 스리부가 메인일 다음 스토리 및 결승에는 다른곡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