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는 레귤러석 최전열. 예약 당시 그냥 손가는대로 찍었는데 그 자리였다. 단차가 있긴 한데 시작되는 부분이라서 그다지 높지가 않고, 앞에 사람들이 한가득 있고 또 다테도 키가 작아서(...) 솔직히 잘 안보였다 ㅋㅋㅋ 열심히 각도 찾고 발돋움 하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 머리 위로 다테 얼굴이 보인다.
- 2부는 2층 최후열. 추가 예약 열렸을때 친구가 건져줬다. 근데 이거 난간이 너무 대놓고 무대를 가린다 ㅋㅋㅋ 난간 틈새로 전신이 잘 보여서 사실 1부보단 시야가 낫긴 했다만, 뭔가 실시간으로 눈이 나빠지는 느낌이였어.
- 1부 2부 코너가 겹치는게 없어서 사실상 하나의 팬미팅을 두개로 나눈 느낌이다. 1부는 QnA랑 한국 관련 키워드 토크, 2부는 한국 여행 사진 및 토크랑 그림 맞추기. 코너들은 충실하게 하나하나 퀄리티 있게 짜여있긴 했는데 결국 코너당 30분 가량밖에 안되니 너무 짧다는 느낌도 든다. 근데 뭐 팬미팅이라는게 다 이 정도 볼륨이니...
- 전체적으로 진행 및 그 내용이 뭐랄까... 교과서적으로 완벽하단 느낌이었다 ㅋㅋㅋ MC 진행 및 통역도 그렇고, 코너 내용도 그렇고, 사유의 팬 서비스도 그렇고. 최상위 수치로 평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자극이 부족하단 느낌이 들 정도로.
- 라이브 파트는 오리지널곡 2개. 사실 평소에 안들어서 오늘 가는 길에 급하게 챙겨 들었다. 감상은 음, 역시 개인곡이라고 하기엔 카논 보컬이랑 큰 차이가 없군 이란 느낌. 콜 연습을 따로 안했더니 막곡에서는 꽤 해메긴 했다. 여기 하이 콜 들어가는거 맞아? 다들 넣는데 뭔가 어색한 느낌이 ㅋㅋㅋ
- 배웅회는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어서 이젠 슬슬 템플릿이 되어가는 대사만 외치면서 아이 컨택을 했다. 아리가토! 타노시캇타! 마타키테네! 자리 역순으로 배웅회 및 퇴장이라서 1부는 다른 오타쿠들의 저러한 주고받기 구경도 재밌었는데 2부는 사실상 첫타로 인사하고 나가야 하는게 아쉬웠다 ㅠㅠ 아 그리고... 사실 다테 키 이슈에 대해서는 그냥 옆에 항상 리유가 있어서 그런거지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근접 거리로 들어가니 확실히 느껴지더라 ㅋㅋㅋ 뭔가 시야가 꽤... 아래로 내려 가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