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로 코즈에 스토리는 일단락이군. 지난번에 예측을 좀 잘못 했었네. 그게 아니라 이미 꿈을 이뤄버려서 슬럼프가 온거고, 그 다음 꿈을 찾는 이야기였구나. 그래 코즈에가 꽤 극단적인 캐릭터라서 럽라 대회 끝나면 얘 어떻게 됨? 이란 반응도 많았었지. 그나저나, 이번에 키워드로 자주 나오는 '다음 꿈'이라는거, 최근에 어디 노래 가사로도 들었던것 같은데... 뭐였을까. 찾아볼까. (검색 중). 음, 해파트 도입부구나? ㅋㅋㅋ
- 확실히 스토리 퀄리티가 달리진것 같긴 해. 작년 103기떄의 그 느낌으로, 섬세하고 차분한 감정 묘사가 인상적인. 이번에 목욕신 부활한것도 그렇고, 한동안 다른 글작가가 쓰다가 다시 그때 작가진이 복귀했다는 썰도 있던데 뭐 그런 말 나올 법 하다 ㅋㅋㅋ 정말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복귀라기 보다는 그냥 업무 분배를 그렇게 한거겠지. 마무리를 메인 작가가 담당하게. 페그오가 항상 중요한데 나스를 쓰는 것 처럼 (?)
- 근데 아무리 봐도 스토리가 이번 104기에서 모든 소재를 다 소모해버리는것 같은데, 이래놓고 105기 전개는 대체 어떻게 할려는걸까. 기대고 걱정이고 이전에 순수하게 기술적 작법적 측면에서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서 생각도 못한 새로운 이야기가 꽃피는거면 상책, 했던 이야기 적당히 변주해서 또 한번 더 하는것 혹은 기존 캐릭터들이 그저 만능 해결사가 되어버리는게 평균, 이야기 만들어내기 위해서 기존 캐릭터 강제로 흠집 내버리는건 하책인데, 과연.
- 마지막의 마지막에 코즈 사야 독대 하는데서 감 왔다. 아 부장 인계구나! 뭐 사야가 적임자긴 하지 하면서 보고 있는데, 사야야 반응이 왜 그러니 ㅋㅋㅋ 마치 부장 계승권을 위한 무언가 이벤트라도 벌일것처럼 얘기하고 스토리가 끝났다. 이대로 이걸 다음달까지 넘기나? 아니면 이번 달 내에 스토리 또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