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와일즈. 사실 딱히 할 생각 없었는데... 주변 분위기가 완전 대세가 된데다, 발매 직후 연휴가 있는데 와우가 아직 프리시즌이라 크게 시간 들지도 않을듯 하여... 일단 연휴간 하위퀘 즉 스토리 다 밀고 이후엔 뭐 적절히 조금씩 하면 되겠지? 란 생각으로 구매 한다. 모인 적립금에 각종 할인 및 포인트 이벤트 다 하니깐 체감가가 6만원대 중반까지 내려가네.
본래 콘솔겜은 콘솔에서 하는게 맞는데... 이번 몬헌은 상황이 꽤나 특이해서 PC판으로 간다. 고사양 게임이 동발을 해버리면 이렇게 되버리지. 이럴때를 대비해서 미리 플스5를 장만한거였는데, 결국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세대 하나 넘어가게 생겼네 -_-;;
월드때랑 같은 패턴이라고 가정한다면, 꽤 스트레스 받으면서 최소 100시간 플레이는 해야 할텐데, 요즘의 나한테 그럴 정신적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네.
푸니모후 랑. 기껏 소형 소체 만들어놓고 시리즈는 왜 기존 중형 소체로 바뀌었나 싶긴 한데, 제작사측에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긴 한가 보다 ㅋㅋㅋ
전방위큥 메구. 상황 보니깐 큥 편성이 기존 무스비보다 월등히 강하다는듯 하다. 근데 돌 바닥날때까지 돌려도 안나온다. 어차피 또 유료돌 바닥나서 추가 충전 해야 할 때 됐으니 과금하고 몇번 더 돌려보자. 근데 이거 천장을 가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천장 전에, 한큐에 2장이 나왔다-_-;; 그리고 이 과정에서 히메가 한장 더 나왔다. 따라서 최종 스코어는 히메3 메구2. ...뭔가 엄청 잘나왔구만. 이왕 이리 된거 한돌도 추가로 하고 덱 편성 및 운용법 공부도 빡쎄게 해서 열심히 그랑프리를 했다.
결과. 아쉽게 in500을 놓쳤다... ㅠㅠ 마지막날에 스테A 1섹션 빌드업에 2연속 실패해서 세이프티가 박혔는데, 그것만 아니었어도 아슬아슬하게 in500은 되었을것 같다. 아쉽구만. 근데 뭐 평소보다 등수가 오른건 맞으니 좋게 생각 하자. 스샷은 마지막 전날의 최고 기록.
서클 등수는 다시 많이 내려갔다. 다들 열심히 안한다-_-;; 1일차 적절히 치고 이후론 그냥 스킵 하는 사람이 많다. 이전에 빡겜 하던 사람들도 말이지. 뭐 왜 그러는지는 이해 한다... 나도 이젠 과금 멈춰야지라는 생각 이미 몇달전에 했으면서도 어떻게 어떻게 계속 따라가고 있긴 하네.
자동 정지 기능이 생겼는데, 이게 기존 수동 정지 플레이보다 느리다는걸 알게 되었다. 예전처럼 수동 정지 컨 하니깐 카드 사용 횟수가 약 8~10% 정도 더 오른다. 자동 정지는 컨 꼬였을때 보험 용도로 켜두고 그냥 이전처럼 수동 정지 컨 플레이를 계속 할수밖에 없었다. 최고점을 노리는거면 어쩔수가 없구만. 좋다 말았네.
그래도 적당히 1조만 찍으면 되는 러닝 EX는 엄청 편해졌다. 플레이가 귀찮아서 EX는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 이젠 40~50레벨이 양산이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맘편하게 한손으로 스쿠스테를 할 수 있다!
돌아다니다가 마침 할인하는걸 발견해서... 고민 하다가 구매 했다. 버스터돌 건너 색놀이와, 아수라 닌자 영의. 이왕 이리 된거 버스터돌 건너 원본 재판도 예약 넣었다. 이걸로 건너는 2체 구매가 되는군. 닌자 영의도 그렇고, 이리저리 구성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만 계획과 욕심은 많다만 그걸 다 실현하고 있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
프라모델 부품 구매. 필요한거 하나씩 체크하다가 무료배송 컷 3만원 넘겼길래 주문 했다. ...정확히는 29700원까지 모여서, 좀 후순위 부품도 더 추가를 해버렸다. 분실, 파손, 불량, 추가 등등의 용도이다. 커스텀 용으로 쓸만하거나 자주 파손되는 부분은 이미 진작에 품절이더라. 이것도 참 눈치 싸움이야.
말이 부품 구매지 판매자는 그냥 돈을 복사하는거고, 구매자는 가성비가 최악을 달리는 행위인데... 그렇다고 제품 하나 통채로 하나 더 살래? 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어쩔수가 없구만...
주말을 맞이하여 프라모델을 만듭시다. ...지난 2주간은 이리저리 다른거 한다고 별 작업을 못했었지. 인생이 바쁘다 진짜.
소체 모드. 더 밝고 또 붉은 느낌이 드는 B타입 피부 색이 마음에 든다. 이거 보다가 기존 A타입 보면 색이 이렇게 누랬었나? 싶을 정도. 버스터돌 만들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이 상태로도 완성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마음에 든다. 다만... 아직 만들어야 할게 많이 남아 있다.
특전 파츠로 감색 스쿠미즈. B1 + B2 런너가 통채로 추가되어 있다. 덕분에 다른데서 부품 안빌려오고 단독으로 깔끔하게 조합이 가능하다. B1이 통채로 있기 때문에 B3 런너만 한벌 더 있으면 아예 몸통 내부 구조도 추가로 만들수 있어서 몸통이 통채로 하나 더 나올수 있다. ...근데 그렇게는 쉽게는 안해주는군.
코스츔 모드. 원본과 비교하자면 어깨, 허벅지, 종아리도 살색으로 변경되었고, 상당히 시원시원한 디자인이 되었다. 그리고 페이스 파츠도 교체. 마지막 하나 더는... 그거 쓰고 거기에 맞는 포즈를 잡으면 블로그에 올릴수가 없게 되어서 생략하겠다... 그런 의미에선 꽤 유용하긴 해.
풀 아머 모드. 지난번 건너 색놀이때와 비슷한 감상이 든다. 다 좋은데 발목(이번엔 종아리까지)의 살색이 무장 사이로 보이는게 뭔가 좀... 없어 보여...
자 여기까지 매뉴얼대로 충실히 따라왔으니, 이제 커스텀의 시간이다.
오늘의 본론. 스쿠미즈 세라복!! 근데 뭔가 생각했던것 만큼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네. 검은색 세라복과 감색 스쿠미즈가 뭔가 서로 따로 노는 느낌이다. 스쿠미즈 쪽이 좀 더 어두우면 좋았으려나. 그래서 기본적으로 좀 어두운 장식장에 넣어놓으니 그나마 보기 낫네.
헤드는 어떻게 할지 꽤 고민 하다가, 이번 색놀이꺼 통채로 가져오는걸로 정했다. 피부색 맞춤을 위해서 표정 파츠를 색놀이껄 써야하는데, 그럴꺼면 원본의 흑발 조합하는것 보단 그냥 프리셋 통채로 가져오자 싶었다. 덕분에 이 조합은 세라복 파츠를 건너 색놀이에서 가져온것만 제외하면, 오로지 나이트 색놀이로만 가능해졌다.
따라서 원본 나이트가 아무 손실 없이 그대로 남는다! ...열심히 분해 했던거 다시 다 조립하고 포즈도 다시 잡아주고 사진 한 컷. 사실 스패츠는 그다지 선호하는 디자인이 아니었고, 그러다가 근래 무언가의 계기로(팡파레!!) 아 스패츠 디자인도 괜찮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긴 했지만, 그래도 이 나이트 원본은 괜찮은 스패츠 디자인이 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만지는 김에 건너도 복구. 스쿠미즈 조합에 써버러니 헤어와 그에 맞춘 페이스를 제외하곤 최대한 건너 원본에 맞추었다. 리본도 빨간색 가져오고 나이트 스쿠미즈 조합에는 노란색으로 변경. 다만 세라복 깃이 없어서 임시로 스톨로 가려놨고... 이건 뭐 부품 구매라도 해야겠군. 그리고 이번엔 꽤 욕심 부리는 포즈를 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구만.
근데 음... 장식장에 다시 넣어놓은거 쳐다보고 있으니... 탱크랑 팔라딘, 각각 원본과 색놀이도 추후 작업할껄 생각해보면, 깔맞춤을 위해선 지금 조합을 또 바꿔야 할것 같네. 그건 뭐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봅시다.
G임팩트 캐논 포즈. 그냥 복부쯤에 당겨 고정시켜 쏘는거일텐데, 민망한 자세라고 소문이 많이 난듯 하다. 근데 이러한 필살 무장이 후속기에서는 단순 평타가 되어버리니, 이것도 참 파워 인플레로군.
HG 1/300 그란자우라
한숨밖에 안나온다. 코멘트 하지 않겠다.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자.
HG 1/300 마그나자우라
그나마 이 시리즈 중에서는 얘가 젤 낫다...
HG 1/300 고자우라
겉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그게 다 함정카드다. 미래의 파멸은 이미 이때 확정이 되었다. 어깨 아머 크기를 줄이고(이것 때문에 상체 및 그란자우라 전체가 비대화 되었다), 종아리 길이를 늘려야(그래야 상체 확장에 맞춰 하체 밸런스가 맞는다) 한다. 적고 나서 생각나서 찾아보니, 모데로이드 목업이 딱 그런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네 ㅋㅋㅋ
- 오전에 코엑스까지 가기 이제 힘들다... 약간 여유 두면서 시간 계산해 보니깐 평일 출근할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ㅋㅋㅋㅋㅋ
- 여유 있게 갔기 때문에 건베 구경을 좀 했다. 오픈 직후라서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리 길지는 않았다. RG 아카츠키랑 RG 퍼스트 2.0이 있는데... 이미 다 있는 것들이군... 나머진 뭐 별게 전혀 없어서 문제네.
- 극장판. 이미 현지에서 봤었기 때문에 나는 2회차 감상이 된다. 새삼 느끼는건데 이거 참 내용이 완전 차력쇼다. 좋은 의미로. 주연 5명의 라이브 신을 다 넣으면서, 이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게 하면서, 그게 또 하나의 주제로 다 이어지게 하는걸, 약 60분 조금 넘는 시간에 다 넣었으면서도, 스토리 진행과 구성과 전개와 캐릭터에 아무런 파탄이 없다. 어떻게 이런 기적같은 일이 있을수 있을까 진짜.
- 토크 이벤트와 전달회. 오늘의 메인. 편한 예약과 영화 관람을 위해 좌석을 약간 뒷쪽으로(그리고 우리 뒷쪽으론 아무도 없어서 사실상 최후열이 되었다) 잡았고, 그 대신 쌍안경을 사용했다. 이거 참 좋네. 이런 이벤트에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지. 퐁은 여전히 규격 외로 예쁘다는 느낌. 밍은 확실히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는 느낌. 그리고 니지는 직관도 여러번 가고 또 이런 국내 이벤트도 돌이켜보면 꽤 잦아서 이젠 실물 영접도 꽤 익숙해졌어 ㅋㅋㅋ
- 전달회는 뭐 특별히 하고픈말이 있는건 아니라서,,, 평범하게(?) 아리가또! 다이스키! 정도만 외치고 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주고받기를 하는건지 구경하는것도 하나의 재미지. 근데 소문 들어보니 그런 측면에서는 내가 본 2회차가 아니라 3회차가 더 재밌었다는 말이 있네 ㅋㅋㅋ
- 벽록의 가면, 남청의 원반, 그리고 수슈수슈 패닉까지. 다 끝냈다. 감상문은 길게 안적는다. 플레이 감상이 바이올렛에서 처음 플레이 했을때랑 딱히 달라질게 없기 때문에. 근데 2회차 플레이니깐 쫌... 대화나 컷신 스킵 기능은 있었으면 했다.
- 그런데 멤버를 잘못 짠 대가로 진행이 꽤 고달팠다-_-;; 이미 본편 클리어 하면서도 아 이게 아닌데 했는데 DLC 와서도 고생이다. 특히 블루베리 사천왕전에서. 스피드 느린 애들이 많아서 일단 선공 맞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더블 배틀이다 보니 일단 다굴 맞고 한마리 없어지고 시작한다. 파티 총력전에 전멸 상황에서 억지로 기력의 조각으로 버티다가 겨우 클리어 하기도 하고 또 한번은 답이 없어서 그냥 패배 하고 재도전 하기도 했다.
게다가 피격 약점이 여전히 문제다. 특히 페어리 사천왕 마지막의 페어리 테라스탈 몰드류. 나름 빠른 스피드로 페어리 혹은 땅 기술이 선공으로 날라오는데... 페어리에 웨이니발(격투), 위대한엄니(격투), 마기라스(악), 마스카나(악) 찔리고, 땅에 라우드본(불), 두드리짱(강철) 찔린다. 와 멤버 전부 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멤버 중 가장 문제 되는건 마기라스. 스피드 느려서 일단 한대 맞고 시작하는데 약점이 너무 많아서 버티기가 힘들다. 날씨 효과로 특방 올라가면 뭐해 죄다 물리 공격만 날아오는데. 일단 용춤 한번 추고, 그리고 약점 보험 끼워준거까지 발동하면 이후는 스윕 가능한데 그때까지 살아남는게 문제다. 이럴꺼면 차라리 스카프를 줄껄 그랬나 싶네.
- 이제 할꺼 다 했으니 다시 도감 작업 복귀 합시다. 근데 스위치 시대 와서는 세이브 파일이 기기 본체 저장이고, 다른 기기에 팩만 바꿔 꽂는게 아니라 세이브 파일도 수동으로 계속 옮겨줘야 해서... 너무 번거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