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 시간이 대략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20분 + 지하철 이동 시간 20분의 구성이라서 이 시간대에 뭘 하는게 좋을지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고, 이번엔 오랫만에 포켓몬을 꺼내들었다. 밀린 덕질이 참 많다... 한동안 휴대용 게임기는 rog ally만 만지다가 간만에 스위치 라이트를 잡으니깐 너무나도 작고 가볍다! ㅋㅋㅋ

 

- DLC가 이미 여럿 나와 있지만 일단 바닐라 컨텐츠부터 해 봐야지. 그래서 엔딩 후 컨텐츠 있는것들 해봤는데... 말이 엔딩 후 컨텐츠지, 사실상 주요 NPC 재배틀 밖에 없다. 특별히 난이도 어려운것도 없네. 그래도 그 과정에서 각각의 캐릭터성 묘사는 잘 되어 있긴 하다.

 

- 그래도 메인 전포는 제대로 굴려봐야지. 그래서 미라이돈 써볼려고 하는데... 이게 내 미라이돈은 라이드 타면 자동으로 배틀 멤버에서 빠지네? 이게 맞아?? 스토리 배틀 멤버로 굴릴수가 없는데??? 근데 찾아보니 미라이돈 하나 더 잡을수 있고 이건 자유 이용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잡았다. 귀찮아서 그냥 마스터볼 냅다 던지고, 요즘 포켓몬은 많이 친절해져서 성격이랑 개체값이 유의미한 세팅으로 고정되어 나오고, 노력치도 그냥 도핑약 40개 사서 먹여서 끝냈다. 기존 멤버 중에서는 전기가 겹치는 그... 전기새. 이름 까먹었다. 걔를 내보냈다.

 

- 레이드배틀도 몇번 해봤다. 엔딩 후라서 이젠 5성 배틀이 막 뜨고... 메타몽 나오는것도 드물지가 않다? 그렇게 4V 메타몽 몇마리를 잡았는데, 근데 요즘 시대에 메타몽이, 정확히는 알까기가 의미가 있나? 실전 세팅 후천적으로 다 맞춰지는것 같던데. 심지어 교배기조차. 이런게 참... 시대의 흐름이로군.

 

- 대략 할꺼 다 한것 같으니 이제 DLC를 구매해서 막 시작 했다. 근데... 북신의 고장 첫 인상이 너무 당황스럽다. 완전 등신대의 현대 일본 시골 모습인데??? 아니... 아무리 오픈월드 컨셉을 잡았다지만 포켓몬 게임의 아트 스타일이 이렇게 리얼한 방향성은 아니었을텐데, 갑자기 판타지에서 현실로 이동해버린 느낌이다...

 

- 그나저나 배틀 타워는 왜 없는가... 나는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게 필요하다... 4세대 리메이크에는 남겨놨으니 그걸 하라는 의도인가 진짜로.


 

 

공대장 사정으로 이번주 일정이 폭파되었다. 덕분에 미라파 라이브는 다 실시간 감상하긴 했다만... 와우 플레이가 좀 떠버렸지. 내가 예전부터 하던 와우는 이렇게 되면 아 이번주 레이드 어떡하지 전전긍긍하면서 어떻게든 내 진도랑 비슷한 막공 혹은 자리 있는 공대 찾아가서 돌아야 하는, 그런 게임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한주 레이드 안가고 말지 라면서 넘어가게 되고 또 그렇게 해도 된다. 사실 몇주 전 니지 직관 보러 갔을때도 그 주 신화 레이드 따로 안갔었어. 뭔가 좀... 그렇다. 레이드 안갈꺼면 와우 왜함?? 이란 생각이 계속 든다. 

 

그래도 금빛 문장은 파밍 해야 하니 쐐기 돌긴 해야 하고, 친구들 없을땐 혼자서 글로벌 돌아야 하는데... 이미 10단 올 시클 한 상황에서 딱히 11단 이상 갈 필요성도 의욕도 없는 상황에서, 어디 갈 데가 없다. 힐러 찾는 자리는 많은데... 적당히 쉽게 돌아서 문장 먹고 올만한데가 안보인다. 이래서 힐러 자리가 많구만? 

 

죽기랑 기원사는 친구들끼리 서로 버스 태워주면서 10단 주차 한바퀴를 했다. 냉죽은... 혼자 글로벌 7단쯤 다닐때는 딜 1등 찍으면서 나름 잘나오던데, 버스팟 가니깐 뭐 딜 주워먹을게 없더라. 4단 미만 다닐때랑 같은 꼴이 난다 ㅋㅋㅋ 쿨기가 안돌아와!!! 용힐은 템렙이 꽤 낮긴 한데 그래도 빡빡하게 어떻게든 살릴만 하더라. 시간 감시자 찍으면 플레이 감각이 용군단때랑 다를게 전혀 없어...

 

평판(영예)도 올 25 찍었다. 실톳 재상이 아직 만땅이 아니긴 한데 이거도 다음주면 다 채워지겠지. 이걸로 이제 전역퀘 안해도 되고 구렁도 안 돌아도 된다. 아직 브란이 54렙으로 만렙이 아니긴 한데, 이건 뭐 만렙 채울려니 너무 까마득한데다 딱히 채울 필요도 없을듯 하여 냅둬야겠다. 여정 진척도는 진작에 다 채웠으니. 

 

이렇게 평판 다 찍으면 24에서 세력마다 하나씩 619 제작 문장을 준다. 안수레크 처치 퀘 스토리 모드로 미는거까지 포함하면 갓만렙이 619 제작 5개를 하고 시작할수 있다. 부캐 육성 속도가 엄청 빨라지겠구만. 지금 있는걸로도 감당이 안되고 있긴 하지만...


 

 

러브라이브 대회가 언급되고, 본격적으로 11인 합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걸 자연스레 꺼내기 위해 지난 6화의 11인 라이브를 이용하는군. 마르가레테도 토마리도 이미 마음은 다 넘어간게 있는데 이미 말해놓은게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각자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같이 합치자는 말을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상황일때 이제 강력한 설득신이 나오고 이제 합쳐지는, 뭐 그런 전개가 나올텐데... 의외로 그런 손쉬운 선택지를 안내놓는다. 카논이 저 둘의 진심을 듣고, 그것을 존중하여 어떻게든 리엘라랑 맞부딛치자고 결론 내린다. 이러한 전개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화를 통채로 소모했고, 성공적이다. 스토리 전개, 인물 감정 표현, 그와 동시에 일상 묘사까지. 1년을 1쿨에 다루는 빡빡한 일정인데도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 지내도 되나? 싶었는데 깊이를 더할려면 한번쯤은 이래야 했겠지.

 

다음화 타이틀에서도 보이듯이 대놓고 '내전' 전개인데, 아무런 걱정과 불쾌감이 안들고, 또 그런 분위기로 유도될수 있게 엄청나게 신경을 쓴 느낌이다. 그래 신경 써야지. 과거에 이에 완벽한 반례가 있었고 또 그때 어떤 사태가 벌어졌는지 다들 뻔히 아는데. 

 

다만 마지막에 토마카노테 셋이서 속닥이는건 ㅋㅋㅋ 뭐 뻔히 예상되는건 뭐 일단 이기는건 이기는거고 11인이 되는건 그거랑 별개로 또 하면 되는거다, 뭐 이런 내용으로 추측은 한다만, 뭐 다음 전개를 또 기대 해보자.

 

그나저나... 이번 화 초반에는 이제 슬슬 키나코가 활약할 차례가 오나? 싶었는데 후반에 카논 주역으로 홱 바껴버렸네. 이제와서 이런 연출 및 구성 실수...를 할것 같진 않고, 키나코의 활용처는 아직 더 먼 미래에 있나? 과연. 

 

 


 

 

ALTER 1/7 페이트 테스타롯사 블레이즈 폼 -Full Drive-

 

특대급의 공간 파괴자. XY보다는 Z방향으로 수십cm가 필요하다는게 첫번째 악랄함이고, 사실 망토때문에 XY공간도 결코 적게 먹는게 아니라는게 두번째 악랄함이다. 뭐 그만큼 멋지긴 하다. 다만 이거 장식하느라 장식장 선반 높이를 조절해야 했고, 그 때문에 장식장 문을 떼내느라 고생했고, 이참에 문이랑 유리 선반 다 세정제로 닦느라 시간이 걸린게 문제였을 뿐. 

 

 

 

 

굿스마일 1/8 얼티밋 마도카

 

당시에는 특대급의 가격과 볼륨을 자랑하는 제품이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런가? 싶긴 하다. 크기도 사실 1/8밖에 안되고, 가격도... 고작 1.8만엔밖에 안하고. 크기는 그렇다 치고 이게 요즘 시대에 나왔으면 최소 3만엔 했을듯 하다. 그러고보니 이거 최근에 재판 하면서 가격 상승도 안한것 같더라? 그야말로 과거의 유산이구만. 

 

 

 

 

 

맥스팩토리 1/7 하츠네 미쿠 오렌지 블로섬 Ver.

 

디자인과 조형과 포즈 그 모든게 완벽하다. 다시 봐도 감탄밖에 안나오는구만. 프디바 플레이 당시에도 애용했던 모듈이지. 사실 한쪽 트윈테일은 머리카락이 아니라 리본 묶음이라는건 꽤나 한참 뒤에 눈치챘다 ㅋㅋㅋ

 

 

 

 

굿스마일 1/8 하츠네 미쿠

 

가장 스탠다드한 디자인의 미쿠이다. 근데... 오래되도 이젠 꽤 많이 오래됐지. 명칭을 붙인다면 이제는 '클래식 미쿠'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여전히 다 좋지만 지금와서 보면 눈이 좀 이질적이긴 하다. 

 

 

 

 

 

BROCCOLI 1/8 소드 스나이퍼 리겔

 

나는 여전히 얘가 누군지 모릅니다... 단지 조형과 디자인을 보고 구매 했을 뿐. 그러고보니 이거 시리즈로 하나 더 나온것 같은데, 그건 포즈를 너무 많이 뒤틀어놔서 좀 그렇더라. 

 

 

 

 

 

ALTER 1/7 야가미 하야테 -Zur Zeit des Erwachens-

 

이삿짐 포장 당시, 한쪽 어깨 날개가 분실된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고, 아무리 방을 뒤져도 심지어 짐 다 빼고 이사하는 그날까지도 찾지 못했다. 이건 어쩔수 없구만... 싶었는데, 지금 이거 포장 뜯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아랫쪽 날개와 치마 사이에 그 어깨 날개가 끼여있더라. 아니 세상에 ㅋㅋㅋ 이게 왜 여기 있어 ㅋㅋㅋㅋㅋ 찾은건 좋다만, 이걸 피규어 포장할때는 못봤다고? 용케도 도중에 어디 안떨어지고 그대로 끼인 상태로 남아있었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알터 나노하 시리즈 답게 훌륭한 제품이다. 포즈도 바꿀수 있는데 일단은 기본값으로. 근데 결국 극장판 2nd 버전의 나노하는 못나고오 사실상 시리즈가 끝나버린게 아쉽네...


 

 

 

- 약 1시간 40분, 12곡. 뭐 이 정도 볼륨밖에 안될거라는건 하루 두번의 일정 그리고 공연장 캐퍼로 익히 예상은 되었지만... 그래도 정규 라이브 타이틀 달고 이건 좀 너무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럴꺼면 토크 파트 붙이고 팬미로 돌리던가. 정규 라이브를 이 정도 볼륨으로 하는 컨텐츠도 있긴 할테지만 적어도 지금의 하스노소라는 그렇지 않을텐데.

 

- 시작은 교복. 그래 복장부터가 정규 라이브가 아니라 팬미 구성이라니깐 ㅋㅋ 

 

- 막간 영상은 링크라 활동일지 스토리 요약본. 근데 음... BGM을 다른걸로 넣을 이유가 있었을까. 그것도 스토리 BGM도 아니고 스쿠스테 BGM을 ㅋㅋ 감상이 달라진다니깐!! ㅋㅋㅋㅋㅋ

 

- 미라크리 의상. 아니... 의상이 투피스로 바뀐건 뭐 그럴수 있다 하는데, 왜 복부 노출이 추가된거죠...? 아니 진짜로 작중 의상보다 라이브 의상이 더 노출도 높게 나온건 이번이 처음 같은데 ㅋㅋㅋㅋㅋ

 

- 팡파레 의상. 그래 라이브 의상은 원래 이렇게 된다니깐? 아까 미라크리는 뭐였지 진짜 ㅋㅋㅋ 아무튼. 달라진 디자인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재질이 좀... 싸구려 코스프레 같이 되어버렸네. 저런 메카니컬 슈츠 느낌을 실제 라이브 복장으로 하기엔 소재의 한계가 큰가보다.

 

- 앙코르. 미라파! 미라파! 음절수가 딱 맞긴 하는군. 근데 아무리 외쳐도 화면이 안바뀐다. 요즘은 대충 앙콜 하는 척 했으면 바로 VTR 막간 영상 틀어주는데, 이번엔 쌩으로 때우는걸 보니 따로 영상 준비는 안해놨나 보군. 근데 왜 현장 미라파! 미라파! 외침이 점점 빨라지냐 ㅋㅋㅋ

 

- 도도도 104기판. ...사실 기존 곡의 104기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게 스쿠스테 실장 형태로 나오고, 그나마도 러닝 라이브에서만 접할수 있다 보니 뭐가 나와있는지 파악이 안된다. 그래서 도도도 104기판은 이번이 첫 공개라는걸 한참 뒤에나 눈치 챘다...

 

- 이후 막간 영상. 도도도를 3인에서 부르게 된것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고 있다. 이게 히메가 당사자가 되다 보니 딱 오타쿠 시점에서 포인트를 짚어주는데, 딱 적절한 포지션의 캐릭터가 있어서 이 내용 만들어 보이기 편했겠구나 싶다. 나로서는... '스가오노 픽셀도 원래 그런곡이었을텐데 지금은 전통곡이다'라는 설명 하나만으로 납득 OK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공식 이놈들 다른 항의 및 불만은 죄다 들은척도 안하더니 이런 커플링 관련 민감한 내용은 너무 적극적으로 해명하는것 같아서 좋게만은 안보인다. 후술할 이번 라이브의 화제였던 연출도 그렇고, 공식측에서 하스를 어떤 방향성으로 어떤 고객층을 대상으로 운영할려는지 점점 보이는 느낌이다. 거기엔 내가 포함 안된건 명확하군. 그래 뭐... 시리즈 전체가 같은 타겟을 노릴 필요는 없고, 라이벌이 버튜버라면 어쩔수 없나 싶기도 하다만...

 

- 신곡, 상승기류. 백스크린에 나오는 MV 그림체가 코믹스의 그것이라 처음엔 코믹스 오리지널곡 선공개인가? 싶었다. 근데... 그러면 히메가 있을수가 없잖아. 그럼 그건 아니겠군. 그냥 신곡인가보다. 근데 곡조가 꽤 이질적이다. 뭐랄까, 우리도 최근 돌케처럼 청춘 노래를 만들어보자! 라면서 스리부에서 작업하던 곡을 미라파가 뺏어온 그런 느낌이다(?). 

 

- 오늘의 화제. 객석 난입. ...사실 포지션으로 보면 지금까지 라이브에서 일상적으로 하던 토롯코 탑승해서 돌리는거랑 같다만, 이게 저 머리 위에서 탈것 타고 움직이는거랑, 관객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그것도 사실상 바로 옆에 있는것과 같은 거리감으로 직접 걸어서 움직이는거랑, 정말 큰 차이가 있겠지. 아주 그냥 통로 지나가면서 옆에 있던 오타쿠들을 다 사살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보통은 이런 좁은 회장이면 그냥 토롯코 안돌리고 말텐텐데. 말이 정규 라이브지 사실상 팬미팅 포지션이라서 가능했나 싶기도 하다. 전에 미라파 라디오 공록때도 비슷한거 했었고 말이지.

 

- 기억에 남는 곡. 동서고금. 미라파 곡들 특히 103기때의 것들은 이제 와선 듣고 있으면 안좋은 기억들도 같이 올라오는데, 이 곡은 딱히 그렇진 않다. ...매번 토롯코 타고 돌리던 곡이여서 그런가??

 

- 밤부에는 오시라세가 있었고... 뭐 결국은 돈내세요! 라는거지. 링크라 이거 원랜 멤버십 구독도 끊으려 했다가, 그래도 가챠를 완전 안돌리진 않을텐데 돌 수급용으로 유지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일단 유지중이다. 가챠 갱신 후 40연차쯤 돌려왔는데 무득이다. 에라이... fes x rec은 나랑은 상관없을껍니다 이젠, 아마도.

 

- 하스 특성상 이렇게 미라파 공연을 한번 해버리면 다른 두 유닛의 세트리스트까지 같이 공개된 셈이 된다. 지금까지의 다른 그룹의 유닛 라이브들은 그렇게 뻔한 예측이 되지 않도록 매번 다양한 구성과 연출을 보여줬지만, 이번 하스3rd 투어가 딱히 그렇진 않을것 같네. 그렇다면 바로 생각나는게... 수채세계 의상을 입은 히쨩?! 허허 세상에... 기대해봅시다.

 

- 아무튼, 현지에 직관하러 가지 않았기에, 재밌게 볼수 있는 공연이었다. 안좋은 것들은 다 예상 그대로여서 이젠 뭐 더 코멘트 할것도 없다. 철저히 내 기준에서 최대한 즐겨 보자.


 

 

패키지와 블리스터. 꽤나 컴팩트한 구성이다. 

 

 

 

빙룡 / 염룡. 비클 모드. 패키지 상태 그대로 꺼내놓은거라 그런지 뭔가 각이 잘 안맞는다. 특히 팔 부분. 근데 뭐 재변형 반복하기엔 시간 너무 오래 걸릴듯 하니 대충 겉만 보고 가자. 

 

 

 

 

빙룡 / 염룡. 시스템 체인지. 상체는 완벽한데 하체가 좀 아쉽다. 허벅지는 개별 메카의 허벅지이기 이전에 초룡신의 허리 위주의 조형이고, 또 비클 상태의 프로포션에 맞추느라 다리 볼륨이 작아졌다. 이 둘이 합쳐지면 다리가 굴곡 없는 일자가 되어버린다. 변형 합체를 해야 하니 어쩔수가 없구만.

 

 

 

 

초룡신. 심메트리컬 도킹. 팔은 프로포션 파츠를 사용했다. 어차피 총 수납된거 꺼내서 붙여아 하는거면 별도 파츠 쓰는거나 마찬가지지. 원작의 변형 과정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포션이 살아있지만, 물론 가동 및 프로포션에서 손해를 보는 부분은 있다. 개별 메카일때 작아 보이던 다리가 합체 후 어깨가 되니 이건 또 너무 크기가 커진다. 반대로 몸통과 팔은 다리가 되면서 볼륨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근데 뭐 고전 DX 완구도 대략 이런 느낌이었고, 그건 어쩔수 없는 부분인 셈 치면 당연한 말이지만 DX하곤 비교조차 안될정도로 기믹과 프로포션과 가동이 다 같이 살아서 조화되고 있다. 

 

 

 

 

다리에 프로포션 파츠 사용. 슈미프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커버를 덮어씌우는 형태이다. 프로포션은 확실히 더 안정된다. 다만, 이게 꼭 커버여만 했는가? 라는 생각은 든다. 프로포션 파츠 쓰는게 싫다는게 아닌데, 저렇게 겉은 다 덮어씌우면 속에 들어있는게 의미가 없어지잖아. 그냥 볼륨 업 파츠를 외부에 추가적으로 붙이는 형태면 안되었을까 싶네.

 

가슴 프로포션 파츠는 사용 안했다. 이건 프로포션 파츠라기 보다는 액션 파츠인데, 뭐 그렇게까지 가동 시킬건 없고, 개별 메카의 허벅지를 희생시킨 덕에 초룡신의 허리가 그럴듯하게 잘 나와서 딱히 바꾸지 않아도 외형이 괜찮다. 

 

 

 

 

더블 톤파 손에 들고 적절히 포즈. 슈미프도 그랬는데 허리에 크레인/래더 부착한 상태에서는 팔 위치가 너무 어정쩡해진다. 그리고 포즈라고 하기에도 가동이 제한되는 부분이 꽤 많아서 적당히 팔다리만 굽힌 정도이다. 가동성과는 별개로 관절 강도는 원래 이런건지 뽑기를 잘못한건지 썩 좋은편은 아니다. 합금 관절이 들어가서 뻑뻑한 곳(주로 고관절)과 플라스틱 끼리 지나치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곳(주로 무릎)이 다 있어서 원하는대로 꺾을려면 좀 고생을 해야 한다.

 

정가가 꽤 비싼 제품은 맞는데, 그에 따른 가성비 문제를 제한다면 제품 자체는 잘 나왔고 만족할만 하다. 기믹의 기발한 재해석, 혹은 디자인의 과감한 리파인은 없지만, 그저 기본기에 충실하여 모범적인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느낌이다. 이렇게 정리하니 더합체랑 비슷한 방향성이긴 하네. 


 

 

 

 

- 츠즈리 성장 이야기는 다 했으니, 이제 그걸 바탕으로 다시 졸업 이야기를 한다. ...꽤나 진지하고 깊게 들어간다. 오죽하면, 지금 이렇게 졸업 이야기를 다뤄버리면 내년에는 어쩔려고? 그럼 105기생 들이고 103기생 졸업까지 스토리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될 정도로. 

 

- 사실 결과, 결론을 바꿀수는 없다. 그렇다고 진짜로 졸업 안할래? 그럴순 없잖아. 그래서 졸업을, 헤어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다들 속내는 헤어지기는 싫다, 그걸 드러내고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래는 다가오는것이고 어떤 미래가 될지는 스스로 쟁취해 내야 하는 것이다. 라는 내용을 엄청난 감정을 담아서... 그려내고 있다. 상당히 감수성이 풍부한 내용이고, 뭐 여고생이라면 그럴법 하지? 싶고, 다행히 이게 독자들에게도 잘 다가올수 있도록 구성 내용 연출 등은 잘 되어 있다. 

 

- 다만 한가지 의심 스러운건... 사실은 졸업하기, 헤어지기 싫어! 라는게 크게 강조되고 있다는건데...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린애 여고생이나 할법한 생각, 이란 의도인건지, 스토리 작가진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건지. 뭐 사실 어느쪽으로 해석하든 과대 해석이긴 할테지만 ㅋㅋㅋ 그런 생각들은 든다. 어찌됐든 러브라이브의 작중 스토리는 작품 바깥의 전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니깐.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다.

 

- 최근 슈퍼스타 3기 6화도 졸업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였지. 근데 그 방향성이 상당히 다른게 인상적이고 또 그래야만 할것이긴 하다. 하스노소라의 이번 스토리는 상당히 감정적이고 또 픽션적이다. 반면 슈퍼스타의 스토리는 상당히 현실적이다. 사실 중국어 더빙과 일본어 자막 때문에 필터가 여러번 걸려서 그렇지, 작중 묘사된 쿠쿠의 과거사는 (당사자인 중국인들을 제한다면) 일본인들보단 우리 한국인들(정확히는 내 또래들?)에게 더 공감되고 와닿을것이다.

 

물론 슈퍼스타는 아직 진로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는 안했지. 진도는 하스노소라가 더 많이 뽑긴 했네. 근데 이번 스토리가 파트 네개 분량, 다 합하면 약 53분이 넘는다. 이걸 슈퍼스타에서 다룬다고 치면 거기는 B파트 하나 10분치 분량밖에 안된다. ...스토리의 깊이가 차이가 날수밖에 없구만 이건. 어쩔수 없네.


 

 

술사. 신화 4킬 + 10단 주차 4바퀴 하고 오면 금빛 상한 다 차서 한 주 플레이가 끝난다. 오비낙스는 킬각 직전까진 갔는데 아직 못잡았다. 힘들구만.

 

드루. 금빛 문장 파밍한다고 8단 10단 안가리고 꽤 많이 돌았다. 매번 깨먹던 그림바톨 10단도 클리어 하고. 근데 너무 가던데만 가서... 실타래 죽상 바금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다 ㅋㅋ

 

죽기. 사실 애를 많이 돌릴 생각이었고, 그래서 영웅 업손팟까지 갔다왔는데, 쐐기는 생각만큼 많이 돌리진 못했다. 어쨌든 친구들이랑 돌면 내가 탱이나 힐 잡는게 빠르고 또 얘는 아직 10단 보내기엔 출력이 부족해서. 그래도 뭐 버스타고 10단 한칸은 뚫었고, 이러면 이제 구렁 뚫은게 의미가 없어지는구나. 스펙도 그렇지만 아직 컨트롤 노하우가 부족하다. 이놈의 신드라가 참 까탈스럽다. 잘 될때는 아직도 한창 연장할수 있을것 같은데 전투 끝나고, 안될때는 시작 5초도 안됐는데 어느새 꺼져있고 그런다. 

 

기원. 막날에 쐐기 저단 주차 + 구렁 두바퀴로 두칸만 뚫었다. 최소한의 캐릭 유지비용인셈 치자.

 

골드. +120만까지 갔다. 전에 드루 템 비싸게 안사고 했으면 지금쯤 저것보단 훨 높아지긴 했겠군. 거의 모든 물품의 시세가 낮아져서 개당 수익이 많이 줄긴 했는데, 뭐 그 만큼 재료 투입을 이젠 1성이 아닌 2성으로 할 수 있어서 동일 집중 대비 더 많이 찍어낼수 있으니 이 수량에 의해 비슷한 총 수익을 유지하는? 뭐 그런 느낌이다. 

 

부캐 키워 보고 있으니 이번 시즌은 성장이 너무 계단이 대놓고 보인다는 느낌이다. 일단 606까지. 구렁에서 챔피언 줍고 4/8 업글하면 된다. 이까지는 아무런 허들이 없다. 쐐기 갈 필요도 없다. 다음은 619까지. 그렇게 모은 챔피언템에 이제 룬새김 발라서 8/8 만들면 된다. 여기까지도 허들이 거의... 없다. 쐐기 7단 이하, 혹은 영웅 레이드 가면 된다. 부캐면 할인받아서 한단계 10개씩만 넣으면 된다. 내 죽기도 어느새 이 단게에 도달했다.

 

문제는 그 다음. 이젠 금빛 문장을 모아서... 뭘 하지요? 챔피언은 이미 8/8이라서 못바른다. 그렇다고 영웅을 6/6 만들래? 아깝잖아. 어떻게든 신화 템 구해서 6/6 만들어야지. 그럼 그 신화템은 어디서 구한담? 한주 한번 주간 보상에서 건져야지. ...아니면 90개 모을때마다 제작템 하나씩 만들거나.

 

이렇게 되버리니 영웅템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신화템은 뭐 한주 내내 열심히 플레이 한다고 얻을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플레이 흐름이 많이 꺾인다. 619까지는 고속도로인데 그 다음은 거대한 절벽에 느린 엘레베이터가 달려있다. 신화 레이드까지 가면서 지금처럼 달릴것이냐, 아니면 여기까지 적당히 만족하고 멈출것이냐, 선택을 강요받는다. 나야 뭐 신화 레이드 돌리는 본캐가 따로 있으니 상관없다만, 그렇지 않을 대부분 사람들에겐... 음. 그다지 좋은 평 듣고 있는것 같진 않지? 


 

 

 

맥스팩토리 1/6 모모 베리아 데빌룩 리파인Ver.

 

이 시리즈 여럿 있는데 딱 이것만 눈에 들어오더라. 왜그랬을까. 그리고 스케일이 1/6이라서... 다른거랑 같이 세워두기엔 혼자 한치수 더 크다 ㅋㅋㅋ

 

 

 

 

quesQ 무장신희 안 ~ImageModel~

 

당시엔 이게 년단위 발매 연기 + 볼륨에 비해 비싼 가격이 문제였구나. 근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에선 그저 제품 자체만을 보게되고... 상당히 좋다. 메카 무스메의 모범적 교과서라고 해도 될 정도.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와도 좋았을텐데.

 

 

 

 

알파오메가 1/8 시부야 린

알파오메가 1/8 호죠 카렌

알파오메가 1/8 카미야 나오

ALTER 1/8 마에카와 미쿠

ALTER 1/8 타다 리이나

 

사실상 동일 시리즈인 데레마스 피규어들. 그야말로 알터의 역작이다. 대부분의 알터 제품이 크기가 크고 고퀄리티고 그에 따라 가격도 높아지는데 이 제품들은 크기를 줄이고 가격도 줄였지만 퀄리티는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리이나는 기타 맨 상태로 전시할까 하다가, '없는게 오히려 원작 재현일텐데 + 띠 부분 이염 될것 같다'라는 이유로 계속 없는 상태로 둔다. 

 

 

 

 

굿스마일 1/8 시마무라 우즈키 크리스탈 나이트 파티 Ver.
굿스마일 1/8 혼다 미오 크리스탈 나이트 파티 Ver.

 

시부린은 애매했지만 나머지 둘은 꽤 좋은 편이다. 우즈키는 더 말할것도 없고, 미오도 포즈와 볼륨감으로 캐릭터 디자인 자체에서 오는 밋밋한 느낌을 상당히 상쇄한다. 그리고 장식방 배치하면서 새삼 본건데, 시부린도 얼굴 좀 안보이게 옆으로 돌려놓으면 몸 라인은 꽤 괜찮긴 하더라...

 

 


 

 

신간 도서 몇개. ...그리고 이게 주문하고 잠시 뒤 발송까지 된 후에, 하나 빼먹었음을 눈치챘다. 카토 타쿠지 작품들 세개잖아! 한개는 이미 몇달전에 정발 나왔었네?? 아이고. 배송비 또 내긴 아까우니 다음 기회에 같이 사는걸로...

 

 

 

 

리얼 터치 마커 몇개. 문득 생각이 나서 몇개 구매해본다. 어차피 반남코몰은 배송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