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 어째 매 화마다 장르가 바뀌는구만? 1화는 판타지 아이돌, 2화는 도덕 교과서, 3화 A파트는 배틀, 3화 B파트는 미연시, 그리고 이번 4화는... 일상계 치유. 특히 요우의 '개인 비행 우편 배달부'라는 설정덕에 유독 모 작품이 떠오르기도 했다. 

 

- 어찌됐든 보컬곡 만든거 애니에 쓰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하나- 라는 제작진의 고뇌가 느껴진다 ㅋㅋㅋ 한번은 작중 라이브신, 또 한번은 전투신 삽입곡으로 썼고, 이번에는 라이브신도 삽입곡도 아니지만 그 중간의 무언가(?)가 되었군. 그나저나 요하네 / 치카 루비 다이아 / 하나마루 요우 카난 이렇게 나왔으면 남은건 리코 마리? 이 조합으로 보컬곡이 새로 나올 작중 상황이... 되나?

 

- 이번화를 기점으로 요하네의 '누마즈 촌동네 싫어!'는 '이 동네 좋아'로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군. 일단 1차 허들은 지난 셈일까. 그리고 라일랍스에 대해 또 묘한 떡밥이... 요하네가 쓸쓸해할때 생겨났고 따라서 요하네가 자신의 즐거운 일을 찾으면 그땐 사라지는 뭐 그런거야?


 

 

(~3화)
- '요즘' 이니깐 나올수 있는 이야기란 생각이 든다. 고전적이고 철학적인 의미에서의 '좌외 벌'이 아닌, '사이다'와 '세탁'이란 키워드가 먼저 떠오른다. 분명 2부 3장까지 보고 나면 대다수의 독자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뻔히 예상한 뒤에 쓰는 내용이다. 참... 영악하다. 이제는 '옛날 오타쿠'가 되어버린 나로서는 썩 달갑지 않은 화제이다. 이걸 이렇게까지 파고 들어가야만 하나?

(~6화)
- 최종장이랑 내용이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수준이구만. 이제와서 보니 왠만한 단서는 이미 다 나왔네.

- 딱히 누군가가 악인인건 아니라도 이야기를 꼬아버리고 갈등 만들어버리는 솜씨가 예술이구만. 그러면서 설정 풀이 및 스토리 전개도 같이 해버리고.

(7화)
- 반발? 악평? 그런 부정적 평가들이 왜 들렸는지도 알겠다. 독자는 작중 선생과 동일 인물이어야하지만, 같은걸 보아도 서로 생각과 그 결론이 다르니깐. 아마 사오리를 도와준다 선택지만 3개 뜨는거 보고 입에서 거품 문 독자도 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독자에게 다른 길을 제시하지 않고 자신의 길만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강제적인 진행은 당연히 반발을 살수밖에 없는데... 그런것 치고는 결론적으로 부정 평가보다는 긍정 평가가 우세란 말이지? 뒤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전개를 보여줬길래 그럴까?

(10화)
- 아니 전투 스테이지 진행하는데 보스 피 엄청 많네 이걸 언제 다 빼나- 했는데, 미카 난입 원샷 킬 뭔뎈ㅋㅋㅋㅋㅋ 이런건 네타바레 당한적 없었다고!! 엄청 놀랐네 ㅋㅋㅋㅋㅋ

(~16화)
- '트리니티 모브 -> 미카'와 '미카 -> 사오리'의 이중 구조였군. "저 자를 용서하면 안됀다." 하지만 작중 분위기는 이미 '그렇지 않다'로 흘러갈듯하지? 그리고 크게 보면 그러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미카의 이야기와 사오리의 이야기가 서로 투 트랙으로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인데, 이게 최종적으로 어떻게 합일이 될려나.

(18화)
-  핵심 내용이 여기 다 들어있는듯 하군. 미카와 사오리의 접점. 결국 그 둘은 서로 닮은꼴이라는 이야기. 이런 나에게 행복해 질 자격이 있는것일까? 그런데 이 작품은... 모든 등장 인물은 '선생'에게 지도받아야만 하는, 아직 기회가 무한이 있는 '학생'들이지. 주인공 같은 참된 어른에게 지도받으면 행복해지고, 베아트리체 같은 나쁜 어른에게 지도받으면 불행해진다. 알고보면 그러한 단순한 명제를 배경에 깔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 작품의 이야기를 현실의 잣대로 보는건 의미가 없다. 결국 평가가 나뉘었던건 이 작품의 근본은 그렇구나- 라고 받아들일수 있냐 없냐의 차이였나보군. 나로서는 뭐, 이 작품은 그런거야! 라고 주장하는데 딱히 반대 할 이유는 없을듯 하다. 현실적 잣대고 뭐고 호환성이 너무 없어서 그저 픽션으로만 보게 될 뿐이다. 그럼 뭐 작품 내에서만 정합성이 맞으면 될테지.

(20화)
- 이번 스토리 내내 느끼는건데, 전투 스테이지라는게 '게임'으로서의 의미가 전혀 없구만 ㅋㅋㅋ 난이도 같은거도 전혀 없고 스킬 같은거 하나도 안써도 진행이 되고, 그저 스토리상의 전투 묘사의 일부일 뿐이군. 아예 게임 플레이를 포기하고 추격 스테이지 및 미카 난입을 묘사하고 있는데, 아예 작정하고 그러고 있으니 뭐 따질 필요도 없어 보이는군.

(24화)
- 보스전 전투라는게, 사오리는 또 조작 불가 되고, 결국 미사키 바닥 한번 깔고 이후론 히요리 난사할 뿐인데, 이래도 되는거야? ㅋㅋㅋ 스토리 무게감에 비해 격이 좀 안맞는 느낌인데...

(25화)
- 나왔다 어른의 카드! 그리고 나의 육성된 캐릭들은... 뭐 보스고 뭐고 수즈사 ex 퍽 하니깐 체력바 보이지도 않고 사라져버리네... 허허.

(26화)
- 그래 마지막은 이래야지. 우리편 총 출동! 감동의 화해! 그동안 세이아도 혼자 다른 이야기만 하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쓰기 위해 마련해둔거였군. 그나저나, 이 모든게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인가... 어마어마하구만...

(27화)
- 끝. 꽤 길었구만. BGM으로 메인 타이틀 테마곡의 피아노 버전이라니, 반칙이군. 마지막에 fin 띄워주고 bgm 유지한 상태에서 스탭롤까지 올라가야 할 느낌인데, 없으니깐 허전하구만

- ㅋㅋㅋ 이건 그래 몇번 들었었어. 마지막의 마지막에 '웰컴 투 키보토스' 한다는거. 막판에 이렇게 통칭 '아루 테마곡' 깔아두고 개그로 마무리 지으니깐 끝맛도 상쾌하고 좋네

(종합)
- 위에 실시간으로 적은것들 보면 알겠지만... 작품에 대한 감상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감상에 대한 감상이 꽤 비중이 높다. 꽤나 논란이 되던? 호불호가 갈린? 이야기의 반응을 먼저 보고 이후에 실제 본편을 봐버리니깐 이렇게 되어버리는데, 어쩔수가 없구만...

- 결국 이 작품의 캐릭터들은 다 학생이고, 현실적인 의미에서라기 보다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의미에서이고, 그러한 작품 세계관을 파악했다면... 충분히 그럴듯하고 또 재밌고 또 감동적이고 또 인상적인 이야기이다. 후반 전개에는 이유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네.

- 스토리에서도 활약하고 캐릭터성도 뛰어나고, 그렇게 미카를 묘사를 해 놨으니 당연히 미카 매미가 생기지!! 이렇게 스토리 내면 바로 미카 픽업 가챠! 를 내놓아서 수금 해야 되는게 상업적으로도 맞는 선택 아니겠냐?! ㅋㅋㅋㅋ

- 지금와서 할수 있는 이야기지만, 최종장 복선이 정말 군데군데 곳곳에 깔려있다. 여기서 바로 최종장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당시에는 이게 머나먼 미래일거라 생각했지만,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최종장! 이라면서 튀어나올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 물론 그 최종장은 아직 한섭에서는 공개 안되었지만, 네타바레는 꺼리지 않고 왠만한거 다 봐버렸다. 그렇게 내용을 생각해보면, 1편 2편 3편 내용이 최종적으로 하나로 수렴하는 셈이 되겠군. 그럼 4편은 대체 무엇인가?? 더 나중에 쓸 스토리의 서두인가?


 

이번주 드디어 지스카른 트라이를 시작해서, 약 23트만에 바로 잡았다. 그동안 계속 너프되고 변경되서 그런가 생각보다 금방 잡네? 아니면 라소크가 유독 어려운건가? 이번주도 라소크 잡는데 총 9트 1시간 걸렸는데, 아무리 봐도 라소크는 딜 요구량이 너무 높아 실질적 광폭 이전에 마지막 내려찍기가 그걸 버티라고 만든게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신화에서 바뀌는것, 던전 도감 기준으로 불씨 대상자에게 막틱 레이저 + 디버프 남겨서 두번 맞으면 죽음. 그리고 쫄이 체력 반 이하면 메즈 면역. 이상 끝. 하지만 던전 도감이 못보여주는 변경점도 많지. 위치라던가 유도라던가 타임 테이블이라던가.

 

근데 뭐 트라이 해보니 폭탄이나 덫 특임 대상자 아니면 뭐 특별히 할것도 없더라. 한쪽 구석에 갔다가, 전술적 파괴 올때마다 반대쪽으로 가고, 그러한 이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골렘 잡고 덫 지우고. 힐러로서는 화염 폭풍이랑 불씨 겹칠때 대상자들 살리는거만 잘 신경 써주면 OK 였다. 파괴 유도를 위한 탱커의 오묘한 무빙이 있었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군요.

 

다음 마그모락스는 보너스라고들 그러고, 넬타리온은 뭔 위크오라 세팅만 하루종일 하는듯 하고(옛날 지옥불 성채 코름록 잡을때는 당시 ExRT로 위치 지정 했던것 같은데, 이젠 시대가 바뀌어서 위크오라 하나로 다 때우는구나...), 그 다음은 막넴이네? 지스카른 잡는데 꽤 지체됐지만 최정예 각은 나오나. 되도록이면 9월 넘어가기 전에 끝냈으면 좋겠는데...


 

 

 

 

- 어느새 그 '최종장'이 눈앞으로 다가왔고... 밀린 스토리를 빨리 봐봅시다.

 

- 아이패드로 모니터 미러링 해서 편하게 볼려고 했더니, 블루아카 키니깐 미러링 화면이 먹통된다. 대체 왜? PC 윈도우로 에어플레이 보내는건 잘만 되면서, 미러링이랑 에어플레이랑 내부적 처리는 같은거 아니었나? 뭐 다른 요인이 있나? 그래서 블투 마우스 꺼내고, 스테이지 메니저 켜서, 외부 모니터 확장으로 보내고 최대화 시켜서 봤다. 터치 대신 마우스 클릭해야 된다는 점 말고는 뭐 미러링이랑 크게 다르진 않군.

 

- 일상 개그 파트가 꽤 마음에 들었다. 왜 래빗 소대 캐릭터들에 대한 감상에 '키라라계 세명, 한명만 쾌락천'이란 말이 있는지 알겠다. 잔잔한 일상 개그물 볼때의 그 느낌이야. 배경 및 캐릭터 설정이 상당히 특이할 뿐이고 이게 오히려 개성점이 되는거지. 또한 소소한 패러디나 외부 네타 쓰는게 많은것도 재밌었다. 전체적으론 당연히 일본 작품 분위기이긴 하지만, 곳곳에 군대 드립이 들어간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 작품만이 낼수 있겠지 그래 ㅋㅋㅋ

 

- 반면 시리어스 파트는... 좀 의야했다. 분위기 전환되는 시점도 그렇고, 그 내부 전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급작스럽단 느낌을 받았다. 특히 미야코가 리더로 각성하는 장면은... 음... 저걸 좋게 봐야 하는 장면인가? 의도한건 타인을 그리고 자신을 신뢰하자는 내용일텐데, 보기엔 뭔가 망해버린 상황에서 책임을 한명에게만 떠넘기는듯한 느낌을 받았다-_-;; 이래버리면 감상이 제대로 못나오지...

 

- 뭐 어찌됐든, 아직도 SRT의 이념으로 움직이는 래빗 소대와, 현실과 타협한 발키리 경찰을 대조하여,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자는 주제를 보여준다. 다만... '경찰'이란 소재가 너무 현실을 크게 상기시켜주네. 그냥 픽션상의 좋은 이야기인셈 쳐야겠다.

 

- 전체적으로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큰 이야기를 위한 발판이란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대놓고 복선/떡밥을 여럿 흘려놨고, 이것들은 에덴조약 4장도 지나고 파반느 2장도 지나고 최종전도 지나서야 후속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미 일본섭에선 공개되었기 때문에 얼추 내용을 알고 있지. 이러한 미래 시점에서 과거 이야기를 보면 웃음이 나와버리는 복선 및 발언이 꽤 있네 ㅋㅋㅋ 정말 이 시절에는 카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상상 못했을꺼야....

 

 


 

THE합체 마이트카이저 & 마이트건너. 건너 단품이 뭐 저리 가격 쎄나 했더니 베이스 및 옵션 파츠들 포함인가보군?


 

 

안나 & 유리코 in1000 달성. 작년도 재작년도 in100 할꺼도 아니면서 in1000 목표 치고는 너무 오버페이스여서, 이번엔 2캐릭 in1000을 도전했다. 작년 커트 기준 합계 124만이고 올해 안나에 좀 더 몰릴꺼 생각하면 135만 정도면 될것 같고, 매년 적당히 해서 100만은 충분히 모였으니 조금만 더 달리면 되겠지! 라는 견적을 냈었다.

 

이벤트 마감이 다가올수록 점점 스킵 티켓은 바닥나고, 더이상 보급도 안되고, 수동 플레이만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참에 막날 연차도 하나 쓰고(겸사겸사 수면 보충도 하고 와우 주간퀘랑 다음 패치 애드온 정리도 하고), 저녁 8시 쯤에 1천위 컷이랑 각각 약 10만 정도 차이를 내고 이 정도면 물리적으로 따라잡힐수 없다 싶어서 마무리했다. 

 

최종 포인트 합계는 148만. 계산보다 10만 넘게 더 하긴 했는데, 안전 주차를 위한 마진인 셈 치자. 커트라인 합계는 136만으로 최초 예상치랑 거의 비슷했네. 덕분에 작년 재작년보다는 이벤트를 더 하드하게 달린 셈이 되었는데, 그래도 주년 이벤트면 이 정도 부하는 있어야지 싶다. 이래봤자 1주년의 그 지옥보다는 훨 낫기도 하고.

 

 

 

그리하여 in1000 칭호 7개. 최근 1년간은 거의 게임 접은 수준으로 안하긴 했고, 때문에 이번 이벤트 미션곡도 오토가 안되서 이제서야 첫 플레이 한 곡도 많았는데, 그래도 뭐... 가늘고 길게 꾸준히 하고 있다.

 

 

 

스코어 랭킹은 적당히 5000등 내로 들지... 못했다. 나름 계산기 새로 돌려서 덱 최신형으로 짜서 들고 갔는데도 그렇네. 가챠를 제대로 안돌려서 필수 카드 빠진게 있나? 페스 카드들 5랭크를 못찍어서 그런가? 그저 운빨일 뿐인가? 

 

한정 확정 가챠는, 티켓을 총 3장 지급 받았고, 3개 다 중복이 떴다. ...아니 이건 대체 뭔;;; 내가 한정 카드 얼마나 가지고 있다고! 거기서 3연속 중복이 뜨냐!!! ㅠㅠ

 

 

 

무료 연차 기간 중 획득 카드. 뭐가 많이 나왔네. 기간 동안의 신규 픽업은 다 챙긴건가? 음... 페스 아유무 제외 나머지 3장을 다 획득한거군. 여담으로 페스 유키호는 최초 획득 이후로도 3번인가 더 나왔다. 아니 이건 또 무슨;;;

 

 


 

 

기원사. 전설이 안나온다... 영웅 레이드 가 봤자 먹을것도 없고 선수 자리는 없어서 골드도 안되는데 그래도 꼬박꼬박 가야한다. 용가리를 위한 막넴 직팟 같은거라도 있음 좋을텐데...

 

술사. 공대 구성 문제로 이번주는 용힐이 아닌 복술로 참여했다. 그런데 1넴에서 매우 희귀 장신구가 나오더라. 결국 95만골에 먹었다. 복술에 이렇게 크게 골드 쓸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저건 나올때 먹어야지... 용힐이 첫주차 일반에서 100만골에 먹고 그 이후로는 딱 한번밖에 더 못봤다. 

 

그나저나 공대 인원 크리가 계속 생겨서 진도를 못나간다. 3주째 라소크 킬만 하고 이후 트라이는 전혀 하지도 못하고 있군. 이번에도 최정예는 힘든가... 크게 미련은 없다만 그래도 아쉽긴 하네.

 

흑마. 악흑이나 파흑이나 템 변경 없이 그대로 스왑 가능한건 좋네. 템렙 높아지고 단수 높아지고 눈이 높아질수록 악흑으로는 한계가 보인다. 이데리우스도 없고! 넬타 장신구도 없고! 그래서 이번주엔 파흑으로 돌았다. 이데리우스는 그렇다 치고 넬타 장신구 먹을 생각하니 앞이 까마득한데... 그냥 대충 하고 말까...

 

드루. 딜이 잘 나오는듯한 안나오는듯한. 쿨기 있고 없고 차이가 꽤 심하다. 파밍은... 얘도 장신구 어쩌지 진짜.

 

죽기. 앞으로의 시간 절약을 위해 탱을 키운다! 죽흑악 깡손으로 영웅 레이드 가서 티어 토큰 4개 먹고 최종적으로 5개 풀셋을 맞추었다. 겸사겸사 장신구 2개까지. 템렙 425면 손에 자신 있다면 18단 20단도 돌테지만 그렇게는 못하겠고... 일단 내 돌로 계속 올리면서 최종적으로 14단까지 갔는데 대충 플레이 하면 슬슬 아픈 정도이다. 근데 얘도 졸업 세팅이 무기가 아쉬칸두르네? 이걸 어찌 먹냐...

 

나름 아직도 열심히 와우 하고 있긴 한데, 열심히 하는 보람이 잘 없다. 특히 이번주는 주간 보상이 완전 망했다. 드루도 흑마도 아직 바꿔야 할 템 투성이인데 먹을게 없어서 토큰을 그것도 세칸 아니어서 당장 보홈도 못뚫는걸 받아야 한다. 어휴. 내일은 좀... 잘 뜨기를...

 

그리고 와우 플레이 타임도 진짜로 슬슬 줄여야 하는데... 디아 시즌 열리면 시즌 패스 포함으로 샀으니 그것도 해봐야 하고, 블루아카도 최종장 나오기 전에 스토리 다 봐야 할테고... 바쁘다 바빠.


 

 

이번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토요일날 4300등 찍긴 했는데 다음날부터 계속 밀리길래 불안한데 이거 플래컷 밀려나나? 갱신 더 해야하나? 싶었는데 아무리 해도 갱신은 안되고, 월요일 저녁쯤에 침수될것 같진 않아서 마지막으로 대충 돌리고 끝냈다.

 

조합이 엄청 다양하게 있는듯 한데, 다행이 내가 구성 가능한 수준에서의 주요 공략이 있어서 그걸 따라했다. 사실상 풀스펙이라 뭐 더 스펙업 할수 있는것도 없고, 그저 크리 운빨이 잘 터지길 기도할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지난번 예로니무스때는 토템 힐 한다고 코하루에 온도카에 아주 난리를 피웠던것 같은데 ,이번엔 코코나 하나로 냅다 다 채워버리는구만. 허허...


 

 

- 전개 및 구성이 꽤나 어설프다. 전투신이라지만 반쯤은 개그신이다. 애초에 흉포화된 동물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공기총을 쏘는 시점에서 '전투신'이라고 할 껀덕지가 있을까 싶다. 심지어 BGM까지 너무 쌈마이하다. 뭐야 이런걸 의도해서 만든거야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가 와장창 꼬인거야?

 

- ...라고 생각했는데, 다이아 출연부터 확실히 알았다. 아 이거 일부러 이렇게 만드는거구나. 진지한 전투신이 아니라 반 쯤 개그신이 맞구나. 다이아 출격신부터 정말 엄청 웃으면서 봤다. 뭐야 이거 오타쿠 웃겨죽이려는 개그애니야? 다이아 전신 슈트도 그렇고, 건물 변형해서 오토바이 출격하는것도 그렇고, 사실 전자의 요정인 관제 인격 루비도 그렇고, 오토바이 나오면 이 연출도 있어야지! 라는 아키라의 그 장면 오마쥬도 그렇고, 아무튼 뭐 장면 하나하나가 빵터진다 ㅋㅋㅋㅋ

 

- 근데 뭐 개그는 개그고(사실 그게 정말로 개그를 의도한건지 제딴에는 진지하게 클리셰를 넣은건지도 모르겠고) 장면 연출은 여전히 어설프기만 한데... 여기에 치트키 하나가 들어온다. 전투신 보컬 BGM!! 어찌됐든 '전투신 삽입곡'이 되다 보니 기존의 아쿠아 곡들과는 또 다른 장르의 곡인데, 노래 하나는 기가막히게 좋네 진짜. 

 

- A파트가 통채로 좋은 의미에서도 나쁜 의미에서도 이제는 늙어버린 (나같은?) 오타쿠에게 익숙한 그런 느낌이다. 어설픈 전개, 강렬한 연출, 모든걸 커버하는 삽입곡 이란 측면에서. 이게 2000년대 애니 공식이긴 했지 그래... 생각해보면 근래에는 아니메 관련 음반 업계는 훨씬 커졌어도 정작 애니 삽입곡은 크게 줄어든 느낌이긴 하다.

 

- 이렇게 A파트는 치카 + 다이아 + 루비 전투신이었고. B파트는 마리 소개신. 근데 마리가... 캐릭터성이... 뭐야 저 대놓고 '히로인' 연출은 ㅋㅋㅋㅋ 이름 불릴때마다 얼굴 붉히고 뭐하는건데 ㅋㅋㅋㅋ 주인공이 멋모르고 진히로인에 마구 플래그 꽂는 그런 느낌인데? 아무튼... 요하마리라니, 정말 참신한 조합이로군요.

 

- 근데 A파트랑 B파트가 너무 따로 논다. 둘이 완전 별개의 이야기라는것도 그렇고, B파트 즉 3화 마무리가 전혀 마무리 느낌이 아니라는것도 그렇고. A파트를 2화에 붙인다... 라기 보다는 3화는 A파트로 사실 끝이고 B파트는 C파트에 해당하는 추가 분량이라 보는게 더 나으려나. 근데 벌써부터 이렇게 구성이 꼬이면 좀... 안좋은데.


 

 

 

- 패키지가 엄청나게 거대하다-_-;; 부속품이 이것저것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앞뒤 너비를 저렇게 크게 쓸 필요는 없어 보이던데... 뭐 안전 포장인 셈 치는건가. 아무튼 그래서 스튜디오에서의 패키지 촬영은 포기했다.

 

- 우선 다키마쿠라 모드(멋대로 이름 짓자). 특전 표정 쓰고 일부러 어둡게 라이트 하나만 써서 찍어봤다. 그럴듯...한가? 촛점 때문에 조리개를 더 조였어야 하나 싶은데 그랬으면 또 ISO때문에 화질이 떨어졌을테고. 사진은 아무리 찍어봐도 오묘하군.

 

- 이미 지난 닌자만 해도 충분히 볼륨감 넘치는 대형 제품이었는데, 이번 아처는 더하다. 정강이 아머 + 거대한 가슴 + 위로 올린 팔 + 거기에 무장이라는 구성이라 정말 큼직큼직하다. 볼륨감이 대단하다. 옆에 같이 둔 닌자가 오히려 왜소해 보일 지경이다. 

 

- 아무튼 훌륭하다. 사실 꽤 비싼 제품인데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 조형적인 측면에서도 단순히 물리적인 측면에서도. 

 

- 이것들 보다가 장식장의 원본 메가미디바이스 아수라들을 보니... 뭔 오징어들이 있군요(...) 딴근 그러려니 해도 하반신(골반 엉덩이 허벅지) 볼륨 차이가 너무 크다. 그래서 나온게 MSG 보톰스일테지만, 이거 아수라 시리즈에는 적용이... 되던가 안되던가 개조가 필요하던가.

 

- 이 거대한놈을 넣기 위해선 일반 장식장 칸으론 안되고 알터 페이트 2nd 때문에 마련한 별도 아크릴 케이스에 넣어야 한다. 근데 이미 거기는 다른 나노하 시리즈 피규어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자리 재배치 하느라 꽤 고생했다. 단순히 프라모델 쌓인것 뿐만 아니라, 그것들 만들면 어디다 둘건데?도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시점이 오는것 같다... 장식장이 부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