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가 최종편 1장에서 이어지는게 아니라 2장도 다...는 아니고 20화까지 끝내고 거기서 이어지는거였구나. 앞의 스토리가 정말 길었군.
- 분명 단일 게임의 스토리이건만, 마치 '올스타전'을 하는듯한 분위기가 참으로 흥미롭고 재밌다. 그동안 따로 놀던 각 학교와 그 학생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계되어 하나의 목표를 두고 협력하며 같이 움직이는데, 그야말로 슈로대 시나리오를 보는 느낌이다 좋은 의미에서 말이지.
- 이벤트 기간이 왜이리 기나 했더니 스토리에서도 2주 내 라는 단서를 달아 놨구나. 뭔가 분위기는 상당히 긴박한듯 한데 그런것 치고는 2주는 너무 여유롭게 긴 시간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 시로코는 마치 쿠로코가 기억 상실 상태로 과거 회귀 했다는 인상을 받는데, 진짜인가 아니면 이것도 서술 트릭인가. 이건 뭐 어떻다고 네타바레 들은게 없는것 같네?
- 분명 세계 멸망의 직전인데도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고 작품 특유의 유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유지하는것도 인상적이다. 이러다가 또 시리어스가 필요할때가 되면 그에 맞는 분위기로 확 바뀌겠지. 대단하네.
- 중반의 각 지역별 간단한 스크립트 + 전투 스테이지 구성 반복하는건 좀 지겹네. 저 전투 스테이지라는게 오토 눌러도 손컨해도 어떻게 해도 비효율적 무의미한 플레이가 되어버려서... 차라리 전투신 묘사 스크립트로 때우지. 그냥 오토 눌러놓고 애니 감상하는 느낌으로 쳐다보는게 나으려나.
- 그래도 이전에 실시간으로 봤던 네타바레에 나왔던 온갖 네타들이 다 저 각 지역별 스크립트에 들어있는것들이구나. 키사키 첫 등장, 만마전 사츠키 최면술, 미카의 코하루 애호 등 온갖것들이 다 나오는 와중, '사쿠라코의 각오'와 그에 대한 하나코의 츳코미는 진짜 빵 터졌다. 이거 작정하고 개그신으로 만든거구나 ㅋㅋㅋㅋ BGM을 그 언웰컴 스쿨을 깔아놨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