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 8주차

게임/와우 2023. 1. 26. 01:20

 

 

술사와 흑마는 이번주 템렙 변화량이 0다. 캡쳐도 안했다. 지난주에 쐐기 한바퀴 주차만 했는데 못쓰는 템 못쓰는 부위만 골라서 나오더라. 이번주도 일단은 15단 주차 한바퀴씩 해놓긴 했는데 별로 기대도 안한다. 한주 내내 용힐만 돌리다가 수요일 되서야 술사로 15단 한바퀴 갔는데, 못살리겠다. 역체감이 엄청나다. 치물치파좀 상향한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쓸데없이 딜 상향하면 뭐해 힐한다고 딜 할 여유도차 안나는데.

 

기원사는 이제야 쐐기 16단 입성을 해서, 농축 원시 10개 모아서, 우선 신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거 제재작 돌리면서 가세 부캐 숙련도좀 올려야 하나 근데 그러기엔 골드가 몇십만이 깨지네 어쩌지 고민했는데, 한방에 영감 떠서 5성이 되더라. 이런데서 운이 좋군. 플레이도 꽤 익숙해져서, 이제 엄한 사고만 안난다면야 18단까지도 충분히 가능할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자신이 없고 점수도 낮아서 16단만 돌았다. 20단 주차 보상을 둘둘 말아야 스펙업이 쭉쭉 될텐데, 쉽지 않네. 20단 주차 이제 하곘다 싶을 쯤 되면 시즌 다 끝나겠다 이러다가.

 

장사는... 소모품으로 품목 바꾸려 했는데 경쟁자가 많아서 힘들다. 단순 끌올 덮어쓰기 경쟁이 아니라 몇백골씩 가격을 계속 드랍시킨다. 대체 왜저러는거야. 그리고 의외로 끝물인줄 알았더 장사 품목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내고 있다. 이게 이 가격에 왜 팔리지?? 이번 확팩 장사는 확정 3성을 만들수 있는걸로 하는게 맞는것 같다. 영감 운빨로 3성 만들어 내야 하는 제품은, 그 3성 가격이 비싸더라도 재고의 다수를 차지할 2성 가격이 대폭락 해서 도저히 수지가 안맞는다. 아무튼 현재 기준 +700만골이군. 이젠 골팟 가서 그냥 템 먹을때까지 몇십만골 레이스도 계속 하고, 혼자 그리 써 봤자 분배금 10만골도 안나오고 그러는데 어찌어찌 골드는 계속 쌓이고 있네.

 

부캐도 좀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데 아직도 아직도 평판작을 제대로 못했다. 어찌됐던 시작은 술사로 했으니 술사로 평판 영예 다 올리고 나서야 딴거 돌아볼 여유가 생길것 같은데, 이거 다 하면 시즌이 끝날것 같군;;


 

 

 

 

골디마그가 그렇듯이, 사실상 SRX의 옵션 파츠인 제품일텐데, 단품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이 든다. 본체만으로도 모범적인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파워드 파츠 달고 스탠드까지 올려두니(등짐이 너무 무거워져서 스탠드 없인 세우기 힘들더라) 멋짐이 대폭발한다. 이대로 전시해도 되곘는데? 싶을 정도로.

 

변형은 사실상 분해 후 재조합. 보조 파츠도 여럿 들어간다. 그렇지만 고정성이 썩 좋진 않군. 헤드는 잘 고정도 안되는데 어디 삐끗해서 낙하했다간 바로 파손될것 같아서 그냥 뽑아서 별도 보관했다. 근데 이걸 SMP에서는 완전 변형으로 처리했다고? 진짜? 그게 물리적으로 되긴 하는거야? 아무튼 메탈 제노사이더 변형 하면서 오호라 싶었고, 이어서 파워드 파츠까지 달아서 HTB 캐논 변형을 하는데...

 

완성하고 나서 보니 헛웃음만 나온다 ㅋㅋㅋ 뭐가 이리 커! 책상 위에 두고 대충 찍는걸로는 도저히 각이 안나와서 다행히 아직 정리 안해놨던 촬영 스튜디오로 옮겼다. 정말 거대하고 길쭉하다. 총기류 추가 무장이 아니라 무슨 우주 전함 보는 느낌이다.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실물로 보니 어이가 없다. 이걸 SRX랑 같이 대체 어떻게 보관 및 전시를 하지? 그럴 공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맨날 밀릴 덕질 할 '시간'이 없다고 울부짖지만, 그걸 처리한다면 바로 맞닥쳐올 '공간'의 문제를 새삼 상기하게 되었다. 일단은 SRX랑 같이 두는건 무리고 별도로 장식장 빈 공간 어디 만들어서 둬야겠구만;;;


 

 

 

넨도로이드를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건 처음인데, 일반적인 스케일 피규어랑 감각이 많이 다르다. 일단 크기가 작고, 때문에 카메라를 평소보다 더 가까이 해야하는데, 애초에 데포르메된 형태이다 보니 카메라 각도에 따른 왜곡도 더 크게 느껴진다. 그 감각 다 익히기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대충 손 가는대로 찍었다...

 

퀄리티는 보장된 브랜드이니 이건 더 말할거 없고, 다양한 부속품과 그에 따른 플레이 밸류가 꽤 높다. 머리카락 묶은 부분이나 망토도 가동이 되고, 팔다리는 교체 부품이 있다. 관절이 많은건 아니다만 이정도면 충분히 '액션 피규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지고 있으면 딱 피그마 만질때의 그 느낌이다.

 

이리야쪽에 동봉된 스탠드 어댑터가 조인트 부분이 짧아서 스커트 볼륨 때문에 간섭되어 제대로 끼워지질 않는다. 그런데 미유쪽은 또 어댑터 조인트가 매우 길게 나와있다. ...그럼 이거 서로 바꿔서 끼우면 되겠네? 딱 되네? 어차피 이것들은 세트로 살테니 이리야쪽 잘못 만들어 넣었으니 미유 사서 바꿔 쓰라라는게 의도였을까. 

 

 


 

 

약간 어른스러운 느낌의 하-쨩. 데레마스 R+카드 일러를 재현한건데, 원작 초월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몸 전체를 조금씩 꺽은 포즈라거나, 단정한 제복이지만 넥타이와 상의를 벗으며 민소매를 노출한다거나, 정말 세세한 부분에서 이 제품의 매력이 표출되고 있다.

 

조형이나 도색, 마감 등에 문제 있는것도 없고, 이러한 퀄리티인데 고작 정가 16800엔, 실 구매가 13600엔이었다고? 가성비도 아주 뛰어나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세트로 맞춰야 할 나기쪽이, 그거도 데레마드 R+ 일러 재현이긴 한데, 이 하야테하곤 다르게 밋밋하게 느껴져서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는 점 정도?


리엘라2nd BD가 지난주에 발매했구나. 그럼 질러야지. 배송비 아낀다고 예약 안하고 발매 후 살려고 하니깐 이렇게 놓치는 경우도 생기는군.

 

그나저나 리엘라1st BD 구성의 퀄리티가 참으로 당황스러웠는데, 이번엔 좀 나아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