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엘라2nd BD가 지난주에 발매했구나. 그럼 질러야지. 배송비 아낀다고 예약 안하고 발매 후 살려고 하니깐 이렇게 놓치는 경우도 생기는군.

 

그나저나 리엘라1st BD 구성의 퀄리티가 참으로 당황스러웠는데, 이번엔 좀 나아졌나?


간만에 도서 신간들 체크했다. 어느새 30권을 넘어간것도 있고, 어느새 완결이 난것도 있고, 이제야 신간이 나온것도 있고 그렇네. 경호라는 정발판으로 완결까지 보는건 사실상 포기해야 할것 같은데, 언젠가 몰아볼때가 되면 도중에 원서로 갈아타야하나. 원서를 볼수 있을까 저걸...


막공으로도 3신화는 뚫리고 정공들은 4신을 넘어서 5신까지도 트라이 한다던데, 일정 한주 쉬었더니 진도가 밀리는 느낌이군. 아무튼 3넴 테로스를 이제야 잡았다. 2주 전 트라이때는 딜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그새 딜러들 파밍이 많이 되었는지 딜은 OK라고 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한둘씩 죽고 그러니깐 막 10퍼에서 광폭이 뜨고 그런다. 스펙이 되어도 일단은 안죽어야 잡겠군요.

 

광역 피해가 두번 들어온다. 기둥 생기면서 나눠맞기 하면서 한번, 기둥 다 터트리면서 또 한번. 총 피해량은 후자가 더 높은데(10초간 지속피해가 추가로 들어온다) 힐은 전자가 더 중요하다. 미리 만피 안만들어놓으면 광역뎀 오면서 사람들 죽는다. 그리고 저건 사실 영웅 공략이지. 신화에서는 또 플레이어끼리 서로 모여서 피해 입고 바닥 까는 기술이 추가된다. 상황에 따라서 각자 산개해서 적절히 만나거나, 미리 만피 만들어놓고 한곳에 모여서 한번에 다 풀거나 한다. 

 

아무튼 힐파이가 넘쳐나는 넴드이고, 이것도 포함하여 복술은 답이 없겠다 싶어서 용힐로 갈아탔다. 평소에는 되감기 스팸하다가, 광역 피해 직전에 메아리 아껴두고 신품 꿈숨! 신품 만개! 신품 교감!! 에라 모르겠다 되돌리기! ...혼자서 잘 채운다. 용힐 해 보니깐, 복술이 이거 따라올려면 힐량 조정만으로는 답없고 폭우토템 쿨타임 없애는 정도는 해야할것 같다.


 

일본 2주년 이벤트 방송을 봤다. 신규 PV가 나오는데, 분위기가 왜이래 블루아카 완결나? 싶었는데 정말로 최종장이란다 세상에. 저 내용을 보고 가슴이 안뛰는 오타쿠가 있을까. 이걸 6개월 더 기다리라고? 네타바레를 피할수 없다. 지금이라도 일본섭 시작하면 저거 볼수 있나? ...이전 메인스토리도 다 밀어야 된다는 점 이전에, 지금 한국섭 업데이트된 스토리도 나 아직 다 안봤구나. 무리군 이건.

 

그래서 숙제가 또 하나 생겼다. 저 최종장 한국섭 업데이트 되기 전 까지 미뤄놨던 스토리 다 보기. 할게 참 멀구나 페그오도 2부 6장 나오기 전에 그 전에꺼 다 봐둬야 하는데.

 

이렇게 이벤트를 유저 입장에서 같이 즐길때는 참 즐거웠는데, 다 끝나고 나서 관점을 살짝 바꾸니 뭔가 우울증이 올려 온다. 나는, 우리는, 왜? ...더 생각하지 말고 쓰지 말자 더 쓰면 카테고리 바꿔야 해.

 

저 2주년 이벤트로 블루아카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다가, 방금전에 다시 수직낙하했다. 비나 총력전 인세인 마지막까지 갱신을 못했다. 최종 등수는 10500등 내외로 나올듯 하다. 1~2초만 더 줄이면 되는데 그게 안되네. 체리노랑 카린 전무 등급을 더 올리면 돌파가 가능할것 같은데, 그럴려먼 과금을 얼마나 더 해야 하나 계산좀 해보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결과는 3시간을 내다버린것이 되었군. 

 

시작 스킬 설정 기능이 조기 적용 되어서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안하게 된건 좋다만, '과금을 안하면 몸과 시간이 고생'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았고 바뀌어도 안되다보니 이게 참 문제구만. 진짜 엄두도 못낼 정도로 랭킹이 벌어지면 포기하겠는데, 1만등 턱걸이 위에서 왔다갔다 거리니 사람 더 환장한다. 블루아카 컨텐츠래봤자 현재로선 게임이 유일한데, 이 게임을 열심히 할려고 들수록 작품에 대한 흥미를 떨구게 되는 구조인게 참 문제구만,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지.

 

에덴조약 3장 스토리 보면서 가졌던 감상이 '선생이 부재인 동안 상황이 개판되다가, 선생이 복귀하니 일사천리로 문제가 해결되는게 너무 작위적이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였는데... 이제보니 저게 이 작품의 핵심 내용이었다. 이번 신규 PV를 보면 메세지가 명확하다. 스토리 감상에 대한 기준 관점을 좀 바꿔야겠군 이러면. 

 

파반느 2장은 그다지 평이 좋아보이진 않다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참 인상적이다. 토키, 메카무스메! 키, 아리스 얼터! 그래 스토리가 캐릭터성만 잘 살려줘도 평타는 치는거지. 한국섭에도 빨리 나오면 좋겠군. ...아니, 그러고보니 후자는 그렇다 쳐도 전자, 토키는 아직 실장 안되지 않았나? 


 

- 지난번 8th때와 마찬가지로, 또 럽라쪽이랑 일정이 겹쳐버려서 아카이브만 따 놓고 나중에 챙겨봤다. 아카이브가 월요일 저녁에서야 떠서 바로 볼려니 평일 밤에 시간을 내야 하는데, 그러기엔 힘들어서 더 묵혔다. 이번 설 연휴까지. 근데 하루에 이틀치 다 볼려 했는데 또 뭔가 일정이 꼬여서 하루치밖에 못봤네-_-;; 다음 아이마스 도쿄돔 합동도 아쿠아랑 겹치던데 어쩌지... 럽라쪽이 아카이브 바로 뜨니깐 라이브는 아이마스를 보고 럽라를 당일 심야에 아카이브로 봐야하나.

-  3시간 50분, 17명, 31곡. 볼땐 몰랐는데 세트리스트 보니깐 곡 수가 꽤 많았군. 1절 메들리가 4개 있긴 했다만.

- 라이브에 앞서 MS2 곡들 예습을 했었는데..  대부분의 곡들이 뭔가 개성 없이 밋밋하다는 인상이었다. 왜지? 이번 앨범 컨셉 자체가 그런건가? 내가 밀리 덕력은 부족해서 그런건가? 아무튼 그런 인상은 그 곡들을 그대로 쓰는 라이브에도 적용이 될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구장창 발라드만 나오고 있다-_-;; 뭔가 라이브를 즐긴다는 의미로서 텐션이 오르지 않고, 그저 음악회 감상하는 느낌이었다. 라이브 해 봤자 콜 넣으면서 즐길수가 없으니 일부러 곡들을 이렇게 만든건가 싶을 정도였다.

- 그렇게 MS2 음반 솔로곡들 쭉 배치하면서, 중간중간 기존 유닛곡들이 나오는데, 죄다 리믹스 버전이다. 악곡을 낯설 정도로 바꾼건 아니었고, 오히려 인트로를 바꿈에 따라 '뭐지? 이게 대체 뭐지? 아니 여기서 이거를!!'이란 느낌을 자주 받게 되니 좋긴 했는데, 이러한 엣지 있는 리믹스곡들 앞뒤로 발라드들이 배치되어 있으니 텐션감이 참 애매해진다. 그나마 라이브 종반에 가까워지니 밀리시타 시즌 테마곡 4개를 메들리로 꺼내들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되었다.

- 그렇게 최후반 블럭이 시작되고, 솔로곡들중 몇몇 강렬하거나 개성이 강한 곡들만 뽑아서 다 여기에 배치해놨다. 세리카, 노리코, 레이카, 츠바사. 특히 인상적이었던게 노리코 솔로곡. 발라드라도 이렇게 무게감 있게 만들면 충분히 즐길만하다. ...다만 이 곡은 너무 무게가 커서 뭔 개인 라이브 막곡인가 싶은 느낌이긴 했지만 ㅋㅋㅋ

- 솔로곡 다 끝났으니 라이브 끝나나?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리믹스버전으로 기존 단체곡들이 나오면서 마지막을 불태운다. 와 페어리테일!! 와 키미하나비!! 끝에 다 와서 텐션이 아주 대폭발 하는구나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곡은 다이아몬드 데이즈. 내가 비록 밀리시타 입문에 라이브 제대로 본건 5th부터이긴 하지만, 무도관에서 다이아몬드 데이즈가 무슨 의미인지는 나름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선곡이었다.

- 신규 정보는... 우선 10주년 테마곡과 그 PV. 그래 데레쪽에서도 얼마전에 비슷한거 본적 있지, 이런 주마등 영상. 나조차도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다음은 애니 PV 및 방영 정보. 애니 제작 발표한게 한참전인것 같은데 이제야 진짜로 나오는구나. 10월 방영 예정에 8월 극장 선행 공개? 특이한 방식을 쓰는구만. 사실 기대보단 걱정이 더 크긴 하다. 1쿨짜리에 최소 39명을 어떻게 다룰꺼야. 작품의 퀄리티가 걱정되는게 아니라 팬덤의 분위기가 걱정된다.

 

- 앵콜로 직전 PV에서 나왔던 세븐카운트, 이후 개인별 소감 발표하고, 언제나의 상큐로 마무리... 인데 이건 또 라디오 리믹스판이라고? 이건 잘 모르겠군요 덕력 부족이 문제다 진짜 ㅋㅋㅋ 그리고 개인 소감 발표를 이렇게 대규모로 하는건 꽤 오랫만이여서 낯설었다. 근래 데레마스 라이브에선 생략하는 분위기니깐.

 

추가) 망했다. 사실 아카이브 따 놓긴 했는데 거실 TV에서 재생이 잘 안되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직접 봤다. 스트리밍 기한이 월요일 24시까지였지. 근데 스트리밍 따놓은 파일들 보니깐, 사운드 트랙이 없다? 응??? 이제와서 확인해보니 스테이지 크라우드에서 봤던 지난 가을 데레 라이브 2종도 사운드 트랙 없이 파일 받아놨더라. ...아니 저것들은 이미 본거니 그나마 낫긴 한데 아직 안본 이번 9th 2일차 영상은 어디서 구하지 그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