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5/05/12 | 1 ARTICLE FOUND

  1. 2025.05.12 스텔라리스 4.0 플레이 (3)

 

 

우주 창조 엔딩 보고 게임 끝냈다. 이전의 은하 파괴에 비하면 상당히 정적이란 느낌이다. 플레이도 그렇고 엔딩 연출도 그렇고. 하긴 뭐든지 펑 터트리는게 보기에 화려하긴 하지. 아무튼. 은하 파괴는 전 은하계 제국들과 맞써 싸우면서, 역으로 그들의 항성계를 죄다 터트리며 암흑 물질을 벌어야 했다. 반면 우주 창조는 그냥 내정 및 과학 연구만 주구장창 돌리면 된다. 외교가 박살날 이유가 없다. 이번 플레이는 시냅스 가공기 관련해서 좀 잘못 만져서 (정화에서 시냅스 가공 고르는게 아니었나?!) 자국민 팝 학살한다고 관계도가 개판났는데 제대로 했으면 그런거도 없었을듯 하다. 

 

다만 아무리 과학력을 올린다고 해도 최종 연구가 매우 오래 걸리고(통상 연구는 3달만에 하나씩 끝나는데 위기 진행 관련은 몇년씩 걸린다) 또 지평의 바늘 건설하는데도 오래 걸리고, 진작에 압도적 띄워나서 주변 세력에서 날 공격하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이제와서 공격 할 이유도 없고. 내정도 모든 자원 오버 플로우 나기 시작하고. 그저 다 완료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보니 모든 행성들 순회를 하라는데... 내가 지금 행성이 대체 몇갠데?! 그래서 수도 섹터 말고는 죄다 속국으로 분리시켰다. 나름 꼼수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군. 그래서 행성 4개 정도만 쓱싹하고 바로 끝낼수 있었다. 내정 밸런스 개판 나도 상관없어 어차피 게임 끝났는데!

 

근데 이거... 이렇게 이겨도 업적이 안뜨네? 왜지? 찾아보니깐 특정 시작 설정일때만 업적이 뜨는것 같다? 나중에 또 한번 더 해야할 이유가 생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