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0년까지 만주를 다 먹고 일본도 절반을 점령했다(아이누가 속국이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정복 임무 찍어서 클레임 얻고 건주 여진을 때렸다. 이 첫 전쟁이 가장 힘겨웠는데, 1.2만으로 8천에 들이댔는데도 지더라-_-;; 그래서 용병질을 좀 해서 건주 여진 속국화. 그리고 다른 만주족 국가들도 건주 여진 개발도 100이 안될 정도까지만 먹이고 나머지는 코어를 직접 박았다. 그리고 세종을 좀 오래 살려서 그런지 군사 테크가 타 국가에 비해서 1~2나 높길래 그 기세를 살려 일본도 때렸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 출발이긴 한데, 문제는 명이 찢길 생각을 안한다는거다. 오히려 근처 다른 국가들을 열심히 때려잡고 있고, 내 군사력이 약하다고 동맹도 안받아주고 있다-_-;; 다행히 중립적 태도라서 당장 싸울일은 없긴 한데, 상당히 무섭다;;


첫 아이디어는 빠른 서구화를 위해 탐험을 찍었는데, 좀 잘못한것 같다. 조금 더 늦게 찍었어도 됬을듯 하다. 식민 거리가 안되서 당장 아메리카까지 뻗지도 못하고-_-;; 엄한 쿠릴 열도랑 필리핀을 개척하긴 했는데, 아메리카 진출을 알래스카쪽으로 가는게 좋을지 하와이 타고 태평양으로 가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다.







24개의 무역기지를 전부 풀업 시키고 나니 게임이 확 달라졌다. 

풍부한 월수익을 바탕으로 그걸 상비군, 용병 등의 군사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상비군을 최대치로 평시에 유지하고 있어도 별 무리가 안가며, 신롬이든 비잔틴이든 전쟁 터지면 상대 병력수 보고 그거보다 조금 더 많게 용병 뽑아서 실어 나르면 된다. 그러면 전쟁은 이긴다 -_-;;


그동안 봉건국가 하면서 징집병 숫자에 쩔쩔매고 용병이라도 고용했다간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그런 고생이 다 허무해 지는 순간이다. 역시 돈이 최고구나...


군사력으로 신롬 비잔틴 마자르 다 이기는 상황에서 더이상 확장에 거칠것은 없는데(이슬람 세력이랑 싸울 일은 한동안 없으니 일단 논외-_-;;), 제국급 국가들이랑 열심히 전쟁해봤자 고작 백작령 하나 뜯고 10년 넘게 휴전해야 된다는게 너무 답답해서 진행이 잘 안된다.


지금 플레이어 캐릭이 신롬 약클레임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먹어버릴 기회도 있긴 했는데, 공화정 상태로 신롬 먹었다가는 여러가지 면에서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봉신 관리도 그렇고, 현자타임도 그렇고) 그냥 무시하고 진행중이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내일 새 패치와 확장팩이 나온다는 점이다.

...이걸 계속 플레이 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_-;; 그냥 세이브 날려버릴까;;



- 유키코 루트 완료

시나리오 쓰는 입장에서도 같은 패턴이 네번쨰라서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중복 내용들은 마구 생략되고 제대로 된 주제/소재가 없고 전개가 꽤나 어설프다. ...정말로 유키코 루트를 같은 사람이 네번째로 썼는지는 알순 없다만.


- 그 와중에 인상적인 전개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라비리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멘붕하는 전개만 여태껏 세번 나왔는데, 이번엔 그 이전에 스스로 각성해서 쉐도우를 떄려잡으려 한다! 우와 이건 또 무슨 신전개?! 라면서 놀랐더니 바로 뜨는 To be Continued. 에라이 -_-;;







기어코 프리미엄 붙은 A급 중고를 지르게 되는구나. 허허.


이제 혼웹한정이었던 AGP 밴시까지 지르면 되겠군. 

초기 모델이었던 윙 시리즈는 이제와서 구하기도 힘들테고 품질도 애매할테니 일단 관심은 안두고 있는데, 스테이맨은 좀 끌리긴 한다. 근데 이건 중고 본 기억이 없는데-_-;;













소모시간은 약 4시간 반.

귀찮아서 먹선 적게 넣고 대충 넣고 하다보니 좀 빨리 끝낸 느낌이다.


유니콘이라고 하면 아직까지도 '최신형 건담'이라는 인상이지만, 사실 이 제품이 나온건 2009년 말이다. 6년은 훨씬 넘었다는 말-_-;; 때문에 현재 관점에서 보면 아쉬운 설계들이 있다. 예를들어 고관절이 축이 아니라 볼로 되어 있다거나.


그리고... 뭐 더 할말이 없군.

더이상의자세한설명은생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