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의 무역기지를 전부 풀업 시키고 나니 게임이 확 달라졌다. 

풍부한 월수익을 바탕으로 그걸 상비군, 용병 등의 군사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상비군을 최대치로 평시에 유지하고 있어도 별 무리가 안가며, 신롬이든 비잔틴이든 전쟁 터지면 상대 병력수 보고 그거보다 조금 더 많게 용병 뽑아서 실어 나르면 된다. 그러면 전쟁은 이긴다 -_-;;


그동안 봉건국가 하면서 징집병 숫자에 쩔쩔매고 용병이라도 고용했다간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그런 고생이 다 허무해 지는 순간이다. 역시 돈이 최고구나...


군사력으로 신롬 비잔틴 마자르 다 이기는 상황에서 더이상 확장에 거칠것은 없는데(이슬람 세력이랑 싸울 일은 한동안 없으니 일단 논외-_-;;), 제국급 국가들이랑 열심히 전쟁해봤자 고작 백작령 하나 뜯고 10년 넘게 휴전해야 된다는게 너무 답답해서 진행이 잘 안된다.


지금 플레이어 캐릭이 신롬 약클레임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먹어버릴 기회도 있긴 했는데, 공화정 상태로 신롬 먹었다가는 여러가지 면에서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봉신 관리도 그렇고, 현자타임도 그렇고) 그냥 무시하고 진행중이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내일 새 패치와 확장팩이 나온다는 점이다.

...이걸 계속 플레이 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_-;; 그냥 세이브 날려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