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라 종합지는 사실상 정기 구독(-_-;;) 수준이라 따로 기록은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달꺼 살려고 장바구니 넣고 보니 신간들 몇개 전에 넣어놨던게 보이길래 그냥 같이 주문했다. 빨리 받아 볼 필요도 없는거니 뭐 천천히 와도 상관 없지.

 

그나저나 국내 도서랑 해외 도서를 같이 구매하니깐 결제를 나눠서 두번 시키는구나... 도서 소득공제 되는거랑 안되는거랑...


 

토시바 X300 4TB :  ₩134,000

 

에어팟 프로 교환받으러 나간 김에 하드도 하나 구매했다. ...구매 하려 했다. 이전처럼 P300 3TB짜리 사려다가 같은 가격에 신형 4TB인것을 발견. CMR SMR 차이가 있긴 한데 어차피 스토리지용이니 큰 상관은 없겠지.

 

그래서 대충 눈에 보이는 가게 들어가서 토시바 4TB 달라고 했다. 13만원 부르더라. 인터넷 최저가보단 많이 비싸긴 하네- 라면서 기다렸는데 물건이 X300이 왔다. 잉 이게 아닌데??

 

이미 도매상에서 실시간 물건 떼오는건 완료된 상황이라... 대놓고 면전에서 구매 철회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지불하고 사왔다. 그나마 저 제품 기준으로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오히려 싼게 다행이네. 근데 단순 스토리지용인데 저런 고급형 제품 아니어도 되는데.

 

아무튼 다음부턴...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정확히 모델명 부르거나 해야겠다 =_=


 

- 3시간 15분, 26곡. TVA 2기 정보 발표해야 할테니 조금 더 늘어나겠지- 라고 생각은 했는데, 세트리스트를 꽤 많이 갈아엎고 추가곡도 많았다.

 

- 첫 곡 LLL 이후로 바로 1일차랑 달라진다. 어제는 도키런으로 연속했는데 이번엔 바로 콜리스 MC 하더니 막간 애니 나오고 4집곡 파트로 넘어간다. 아 여기서 곡 하나 빼서 앵콜때 오시라세 타임 버는구나- 싶었지. 

 

- 4집곡 처음은 다들 분홍색 블레이드 켜놓고 대기하는데... 모에삐가 나온다. 응?? 처음부터 아주 1일차 본 사람들 다 낚아버리는구만 ㅋㅋㅋㅋㅋㅋ

 

- 어제랑 순서를 바꾸는구나 뭐 그럴수도 있지- 라면서 보는데... DD가 나온다. 아니 진짜로 왜 여기서??? 1일차 보여 주고 바로 다음날에 변화구 마구 날려대는게 엄청나구만 ㅋㅋㅋㅋ

 

- 그래 4집곡에 어제는 앵콜 뒤 했던 유닛곡들 넣겠다는건 알겠다. 환복 시간까지 생각해보면 얼추 윤곽이 보인다 다음은 아즈나! 그 다음은 란쥬 나와야지! 그래 맞지!

 

- 근데 이렇게 되면 논스톱 16곡이란 말인데 진짜로? 진짜였다. 아니 사실 니지동은 아쿠아하곤 달리 막간 애니로 쉬는 시간 벌 필요 없이 마치 아이마스쪽 라이브처럼 쭉 이어 할수도 있다는건 이미 1st 라이브때부터 예상했다만, MC도 없이 거의 1시간 반을 내달릴줄은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16곡 다 끝나고 나서야 MC 파트가 나오고, 이후 단체곡으로 이어진다. 어제의 앵콜 뒤 단체곡 4개도 앵콜 전으로 빼오는건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네.

 

- 앵콜 다음 나온건 럽유마프, 복장 갖추고. 아니 앵콜이라며 왜 옷 입고 나오는데요 티셔츠 어디갔는데 말이 앵콜이지 또 2부 구성이야? ㅋㅋㅋㅋ

 

- 거기에 또 다음곡 나오는게 냥냥냥냥냥냥-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와 게다가 왜 아즈나 말고 다른 캐스트들도 네코미미 쓰고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말로 전원 유닛곡은 아니었고, 이후로는 쿼츠랑 DD가 한곡씩 부른다. 다 TVA 1기 BD 특전곡이었는데, 그럼 리버스는 어쩔려고? 했는데 안나왔다. 어쩔수 없지 그래...

 

- 오시라세가 TVA 2기 방영일 및 PV라는건 자명한 사실. 이미 음반 발매일 나오고 예약까지 받고 있다며. 4월 방영까지는 예상 수준이었는데, 바로 TVA 기반의(직전 로고로 본다면) 5th 라이브도 발표할줄은 몰랐다. 2022년 연내에 한다면 대충 10~11월쯤 될려나? 장소는 미정이다만 최소 짭돔급이겠지. 니지동도 많이 컸다 진짜...

 

- 마지막 소감 발표는 눈물바다. 누가 그랬던가, 이번 라이브는 12명에서 하는 1st라이브라고. 다들 고생이 많았다 진짜.

 

- 1일차 본 사람들에게 작정하고 날려대는 변화구가 참 인상적인 라이브였다. 단순히 곡 순서 변경 수준을 넘어서 2일차에만 나오는 곡과 연출도 있었고, 애니 오시라세까지, 누가 MC때 말했던것처럼 2일차라기 보다는 새로운 라이브의 1일차란 느낌이 들었다.

 

- 이거 끝나고 8시 반에 아쿠아 방송, 10시에 후지TV 연말라이브 특별 방송(지금 하는 중). 뭔 하루종일 럽라 삼매경이네 아직 오늘자 블루아카 총력전도 못돌렸는데ㅋㅋㅋㅋ

 

- 이번 라이브 재밌게 봤고, 다음 라이브는... 다음주 아쿠아군. 2그룹 유닛라이브 돌리고 리엘라 투어 돌리고 이후 다시 2그룹 정규 라이브 돌리고, 뭔 럽라 하나만 쳐도 이젠 이벤트 공백이 없네 ㅋㅋㅋ


 

뭐가 많이 나오는건 좋고, 이 정도 취미 생활은 돈 걱정 없이 그냥 예약 할수 있는것도 좋은데... 만들 시간이 안나네 참. 프라모델 쌓인게 정말로 위험 수위를 돌파한 느낌인데 ㅋㅋㅋ


 

- AI가 플레이어랑 대등할 정도로 군사력을 확보한다고 했었는데, 딱 그때만의 이야기였다. 잘 큰 옆나라 하나 전쟁 두번에 걸쳐서 다 먹어버리고 그대로 승천했다. 사실 저 나라가 기계 군체의식인데다 기계 행성 테라포밍도 열심히 해놔서 행성은 콜로서스로 다 박살냈다. 대신 거대 구조물 몇개를 얻었지. 전략 공조 지휘소 내가 지은거까지 해서 2개나 되고 정박소 도배까지 해서 함대 수용력이 대폭발한다. 이젠 몰락제국조차도 미개함을 띄우고 있다.

 

- 요새화된 성계는 점프 드라이브로 우회하는게 정답이었다. 저걸 어떻게든 뚫으려 했을때는 전쟁이 노답이었는데, 그냥 패스해버리고 그 뒷쪽 성계부터 평소 하듯이(?) 전쟁하니 동등함 수준의 상대 전쟁은 충분히 할만하더라. 

 

- 용 기원을 고르고 정신 승천까지 하긴 했는데, 용이 이득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생산할때 생체 금속을 너무 퍼먹어서 뽑기도 힘들고, 또 일반 함대를 마구 찍어낼수 있다 보니 딱히 용을 뽑을 이유도 없고.

 

- 범죄 기업 지사 몰수 전쟁을 두번이나 했다-_-;; 처음엔 한번 몰아내면 다른 정상 기업이 알박기 하겠지 싶었는데 쿨 차고 다시 범죄 기업이 들어오더라고. 아참 일반 기업은 통상 조약 해야 지사 지을수 있는거였지... 결국 전쟁 한번 더 하고 다른 기업 협정 맺는걸로 해결했다. 범죄 기업 국가가 은하 완전 반대편 4시 방향에 있긴 했는데, L관문 + 은하의 관리자(=모든 국경 통과 가능)덕에 이동에 문제는 없었다. 전쟁이야 전투력 7만급 함대 두세개만 끌고가면 되는거였고.

 

- 이번 플레이의 특이사항 하나. 1시 방향쪽에서 기계 말살자가 계속 국경 어지럽히며 난리피우던데,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 무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건 올리지도 않았는데 걔네들 상대로 위기 선언 뜨면서 강제 전쟁 들어가더라. 뭐지 AI 위원회 애들이 안건 통과시켰나? 했는데... 알고보니 저 AI 말살자 제국이 위기 되기를 찍은거였다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경우도 생기네. 그래서 그 AI 국가는 전 은하의 다굴을 맞고 지도에서 사라졌다. ...예전에 내가 위기되기 할때는 전 은하 전쟁이 그다지 안무서웠는데, 이제는 얄짤없구만;; 그때 버그 나서 클리어 해놓고도 업적은 못땄는데. 다시 한번 해봐야 하나...

 

- 후반 위기는 언비든. 반대쪽 5시 방향쪽에 떠서 적당히 퍼지면 잡으러 가볼까 했는데, 그쪽에 내 제국과 이어지는 웜홀이 있었더라고... 갑자기 수도 성게 바로 옆에 튀어나와서 본진 박살내는거보고 깜짝놀랐다. 이후로도 포탈 바로 옆에 병력 대기 시키긴 했는데 계속 차원 닻이 깔려서 그거 잡으러 별동대 돌리느라 시간이 걸렸다. 그거만 처리되면 뭐... 위기 강도 늘린것도 아니고 가뿐하게 처리되는군.

 

- 괜히 지능형 컴퓨터 연구 찍었다가 기계 반란 체인이 뜨기 시작했다. 정신주의라서 어떻게 사전 처리할 방법도 없는데 이대로 기게 반란 전쟁 준비해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핫픽스 이벤트가 떴다. 이게 확정적으로 뜬다는 보장이 없으니 살떨리는구만. 기계 반란 뜨면 행성 인프라가 완전 박살나서 이길수 있다고 쳐도 사실상 게임 손 놓게 되던데.

 

- 몰락 제국 하나는 무력으로 때려잡았고, 다른 하나는 각성해서 AI 제국들 때려잡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조용히 있는데 고대의 관리인이라... 얘네들이 이제와서 각성하고 날뛰진 않을것 같다. 뭐 이벤트 볼건 다 본것 같고, 스코어도 이미 몰락 제국 뛰어넘어 1등 확정인 상태고, 적당히 각성 제국만 때려잡고 게임을 끝내면 될려나.


무료 10연 기간 내에 키리토 쥴리아도 나왔다. 결국은 콜라보 한정 다 얻었구만. 그 대신 쥬얼은 바닥났으니... 여름에 할 주년 이벤트까지 천장 복구 안될것 같은데 ㅋㅋㅋ


 

- 지난번 플레이를 교훈 삼아. 맵 크기는 초대형에서 대형으로 줄이고. 평화주의 떼버리고. 기원도 해양 낙원 떼버리고. 겉보기에 가까운데 빙 돌아가기 싫어서 하이퍼레인 2배수로 늘리고, 그러면 맵이 또 너무 단조로워질것 같아서 두팔 나선은하로 하고.

 

- 그렇게 시작 했는데 초반 리트라이를 꽤 했다. 처음 보이는 이웃 국가가 바로 전쟁 거는 우주, 얼마 확장도 못했는데 다른 국가 길막하는 우주, 하나뿐인 확장 라인을 몰락이 길막하던 우주 등등.

 

- 이전처럼 연방 만들어서 의장 독점하고 함대 수용력 뻥튀기 할려 그럤는데, 전쟁 투표 반대를 몇번 했더니 거기에 불만 갖고 다 떨어져나갔다. ...내 연방 ㅠㅠ 그래서 연방은 포기하고 은하 관리자도 노선을 바꿨다. 합금 한가득 퍼주면서 호의 사오니깐 어렵지 않게 무기한 의장까진 되긴 하는군.

 

- AI가 많이 좋아지긴 했나보다. 이전까지는 타이탄 나올 정도로 테크 올리고 옆 국가 하나 통채로 먹고 했으면 이제 다른 국가 다 미개함 띄우면서 은하패왕이 되던데, 이젠 그렇지 않다. 겨우 동등함 수준이다. 연방에서 떨어져 나간 이웃 국가 그냥 힘으로 먹을까 헀는데, 함대 전투력도 동등함인 상황에서 국경 성계를 이온 캐논까지 해서 완전 요새화하고 전투력이 4만 나오더라-_-;; 

 

비슷한 전투력인 함대 넣으면 지고, 10만 가까이의 전병력을 집중하면 요새 하나 뚫긴 하는데 아군 전함 손실 때문에 전피가 미친듯이 솟아오르고, 상대 함대가 이제 내 땅은 헤집어놓는다. 이거 전쟁 어떻게 해 볼려다가 밤만 새고 몇시간치 세이브 다시 되돌렸다. 나도 국경 요새화좀 하고 점프 드라이브로 요새는 건너뛰고 다른 성계 먼저 먹고 해야겠다.

 

게임 중후반 가서도 대등한 전쟁이 되는게 참 낯선 광경이긴 한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게 제대로 된 게임이긴 하겠지 그래.

 

- 제국 규모 패널티는 그냥 압도적인 과학력으로 커버가 된다. 다만 과학자 유지를 위해 소비재가 그만큼 많이 필요하고, 합금도 예전처럼 많이 뽑다보니... 광물이 부족하다. 빨리 물질감압기를 지어야 할텐데.


 

- 3시간, 24곡. 결과적으로 보면 정규 라이브급 볼륨에 엄청난 고밀도로 곡을 때려박은건데, 보는 중엔 끝이 언제인지 알수가 없지. 앵콜도 일찍 나오고 최종 인사 MC도 일찍 나와서 그때마다 벌써 끝이야? 싶었는데 그때마다 뒤에 뭔가 한가득 더 나온다 ㅋㅋㅋ

 

- 라이브 인트로에서 캐스트들 한명한명 등장하는데, 마지막의 미아와 란쥬는 별도 스테이지에서 등장해서 메인 스테이지로 '합류'하는 연출을 보여줬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짧게 보여주고 넘어가는 정도가 딱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스쿠스타의 원죄가 크다.

 

- 단체곡 두 곡 하고, 막간 영상 켜놓고 환복 시간 벌고, 이후 4집곡 12연발. 전에도 다른 포스팅에서 말 했었지만, 리엘라나 아쿠아나 뭔가 '대중성'을 노리는 방향성으로 가는데 반해 여긴 대놓고 'THE 애니송'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게 말이 12곡 연속이지, 지금이야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보니 모르겠는데, 뷰잉이든 직관이든 12곡 연속으로 콜 넣으면서 서있으면 정말 체력적으로 버티기 힘들것 같다ㅋㅋㅋㅋ 이젠 관객 입장에서도 극한 라이브가 되어가네.

 

- 작중의 각 동호회 영화 발표라는 소재에 맞춰 라이브 연출이 나오는데, 그렇게 열심히 만든 백스크린의 영상은 중계 카메라로는 거의 잡히질 않는게 아쉬웠다. 물론 직접 노래 부르며 퍼포먼스 하는 캐스트가 더 중요한건 맞다만, 백스크린 영상도 라이브의 일부일텐데. 특히나 라이브용으로 완전 신규 제작한거라면 더더욱.

 

- 아유무. 슈타게 신작 주제곡인가. 라이브로 보니 더더욱 그냥 아구퐁 솔로곡 같은 인상이 되어버렸다ㅋㅋㅋ 아유무가 이걸 부른다는게 그다지 머릿속에서 잘 안그려진다. 이럴때 필요한게 공식 MV인데... 스쿠스타 뭐하니 진짜.

 

- 카린. 유포니엄 신작 주제곡인가. 백댄서 한가득 나오고 편의점 신장개업 홍보물(...)스러운 장식물도 나오고 아무튼 신나는 곡이었다.

 

- 엠마. 새삼 느끼는건데 츙룽 보컬이 정말 완벽하다. 깨끗한 목소리로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

 

- 카나타. 발매 음원은 카나타라기 보다는 아카링 느낌이 더 컸는데, 이번 라이브는 목소리에서 살짝 힘을 빼고 카나타 느낌이 훨씬 더 나타나는듯 했다. 

 

- 아이. 매번 솔로곡때마다 낫쨩 숨 넘어가는 느낌(-_-;;) 이었는데, 이번엔 그런거 없이 편안히 서서 노래를 하다보니 이제서야 보컬이 살아난다. 의외로 깔끔해서 놀랐다. 곡 분위기에 맞춰서 무대 뒷편 벽에 그림자가 계속해서 비치는 연출도 좋았다.

 

- 세츠나. 그동안 '열혈'에 감춰져있던 세츠나의 '귀여움'이 대폭발한다. 음원하곤 좋은 의미로 느낌이 확 다르다. 노래도 귀엽고 토모리도 귀엽고 ㅋㅋㅋ

 

- 시즈쿠. 다른 캐릭들은 다 평소와 다른 이미지의 곡들이네- 하는데, 시즈쿠는 연극부 설정이 있다 보니 뭐가 나와더 그러려니 하게 되네. 본래 머리 뒤 리본은 시즈쿠 디자인의 일부였고, 거기에 후리소데라고 하나 소매 천 긴 옷을? 그거까지 입으니... 뭔가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가 되는군ㅋㅋㅋ 소재는 그렇진 않을텐데 노래 곡조나 가사, 심지어 이번엔 라이브 안무까지도 뭔가 개그성이 느껴진다 ㅋㅋㅋ

 

- 시오리코. 가볍게 경쾌해서 좋은 곡이었는데 라이브로 해버리니 허들이 되어버리는구나. 노래 부르기 참 바빠 보인다 숨 쉴 시간은 있는건가 ㅋㅋㅋ 백댄서 한가득 나오긴 했는데 정작 모에삐가 거기로 합류는 안하네. 그리고 마지막 애드립성 대사가... 니지가쿠 학생 입장에서 보면 정말 기절초풍할 광경이구만. 저 학생회장이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

 

- 리나. 발라드 곡도 좋지. 이 곡 들을때마다, 이번에도 나왔지만, 체미의 코멘트가 계속 떠오른다. "리나쨩에겐 아직 사랑은 이르다고" ㅋㅋㅋ

 

- 카스미. 나노하 신작 주제곡인가. 정말 이번 4집곡 중 가장 마음에 든다. 그야말로 취향 직격. 그걸 라이브로 보고 있으니 당연히 더 좋지. 워워워 부분 떼창도 가능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 미아. 설정상 여기서부터는 동호회별 영화 발표하곤 무관해서 특별 초대 가수라고 꾸며놨구만ㅋㅋㅋ 근데 정말로 초대 가수 불러서 완전 별개의 곡 부르는 느낌이네. 복장이 전의 유닛 라이브하곤 달라져서 순간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아임스틸 복장이었지. 토이돌 복장은 따로 있어야지 그래.

 

- 란쥬. 이번 신규 복장도 어째 몸에 쫙 달라붙는 스타일이네. 호밍이 고생이 많다 ㅠㅠ 그나저나 어째 란쥬의 세컨드 헤어스타일로 트윈테일이 점점 자주 나오는 느낌이구만. 거기에 맞춰서 호밍도 트윈테일 하고 나왔는데, 어째 지난번 유닛 라이브때보다 인상이 훨 나아졌다. 트윈테일 리얼에서 어울리는 사람이 참 드문데.

 

- 여기까지 하고 럽유마프. 1st때의 기억이 강해서 그런지 이건 들을때 마다 참 막곡 같네- 싶었는데 정말로 마지막곡이었다. 뭐 벌써? 아직 1시간반 겨우 지났는데?? 이후 앵콜. 처음에도 말했지만, 결론적으로 말이 앵콜이지 그냥 2부 구성이었고, 사실상 관객들을 위한 유일한 휴식시간이었다 ㅋㅋ

 

- 앵콜은 또 이전 솔로곡들 메들리 나오려나- 했는데 생각도 못한 유닛곡. 아 하긴 유닛 라이브 한지 얼마 안됐으니 연습량도 줄일수 있고 효율적인 선택...인가? 아즈나 쿼츠는 얼마 안지났는데 또 보네 싶었는데, DD는 뭔가 상당히 오랫만에 보는 느낌이었다 ㅋㅋㅋ 리버스 몬걸은, 유닛 라이브가 고작 한달전? 인데 그 한달 사이에 퍼포먼스 퀄리티가 엄청나게 상향된 느낌이었다. 

 

- 이후 리버스 제외하고 옷 갈아입고 나와서 니지패션. 애니 1기 오프닝곡은 9인 제한 풀기가 그랬나보군. 그걸 환복 타임으로 써버리네ㅋㅋㅋ 그렇게 관객들 쉬는 시간은 또 하나 사라지게되고... 뭐 공연 밀도 올라가니 좋나.

 

- 최종 인사. 곡들을 논스톱으로 마구 해버리고 쉬는시간도 앵콜로 때워버리니 공연 밀도는 올라가는데 MC 파트가 엄청나게 줄긴 했구나. 그런데 MC 파트 수는 줄어도 12명에서 차례차례 인사하다보니 시간 자체는 많이 걸리네. 한명당 2~3분 쳐도 30분 넘어가버리네 ㅋㅋㅋ

 

- 근데 여기서 끝나도 여전히 시간이 빠르네 쉬는시간 MC시간 없이 고밀도로 한 탓인가- 싶었는데, 최종 인사 끝나고도 단체곡이 계속해서 나온다. 최종적으로 4곡. 어째 최근들어 이런 식의 변칙적 구성도 자주 보이는것 같네.

 

- 전력드리머, 토롯코 타고. 음... 상당히 허전하고 심심하게 느껴졌다. '그 안무'가 빠진것만으로도 이젠 이렇게 되버리나...

 

- 저스트빌리브. 12인 버전이 나온적 있던가 처음인가. 백스크린에 스쿠스타 MV가 나오던데 저게 원래 있던건가 아닌건가. 근래 스쿠스타를 접속조차 안하다보니 잘 모르겠네. SR로 의상 뿌렸으니 MV는 진작에 있었던거겠지?? 스쿠스타니깐 안그럴수도 있나??

 

- 미라스테는 예상대로 가는 느낌이구만. 신나는 분위기의 단체곡이라 자주 나오긴 하는데, 음원 그대로인 버전은 보기 힘들어 질거라는 점. 이번엔 오사카 사투리 버전인가. 분명 네이티브인 사람들이 니지동에 꽤 있었을텐데 ㅋㅋㅋ

 

- 오시라세는 하나도 없었다. 애니 2기 관련 신정보 낼 절호의 타이밍이긴 한데, 내일 다 뿌릴 셈인가. 그럼 내일 총 공연 시간은 좀 더 늘어날수도 있겠군.

 

- 근래 라이브들이 다들 변칙적 구성을 좋아하던데, 이번 라이브는 그럴 여유가 적었다. 일단 4집 솔로곡 12개는 고정 편성에, 4집곡 하나만 하면 곡 수가 부족하고, 다른데꺼 하나 더 정해서 두개씩 하면 전체 곡 수가 넘쳐버린다. 때문에 남는 곡은 적당히 단체곡 하거나- 1절 메들리 하겠지- 싶었는데... MC 타임을 줄인 극한의 고밀도 + 앵콜을 앞으로 당겨서 사실상 2부 구성 + 유닛곡도 편성으로 나올줄은 생각 못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라이브도 꽤나 에상치 못한 구성이 되어서 좋았다.


- 주요 변경 사항은 통합력 및 제국 팽창도 리워크인가? 통합력 사용처가 꽤 많아지긴 했다. 이전에는 그저 전통 찍는 포인트였는데, 이젠 지휘관 고용이나 유물 발동 등에도 소모된다. 이걸 지금 쓰면 다음 전통이 이만큼 밀리는데- 라는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해졌다. 

 

- 제국 팽창도는... 저걸 어떻게 커버 할 수단도 같이 사라져버리니 오히려 의미가 없어졌다.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패널티가 늘어나면 그냥 늘어나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아니면 패널티를 상쇄할 정도로 연구력 및 통합력 생산을 늘리던가. 

 

- 때문에 전체적으로 자원 관리가 빡빡해졌다고들 하던데, 하필이면 이번에 해양 낙원 기원을 골라서 그런지(-_-;;) 그다지 부족함이 안느껴졌다. 수생류 자체는... 물고기들이 물 밖은 물론이고 우주까지 돌아다닌다는게 그다지 상상이 안되서 몰입이 힘들다. 

 

- 최적화도 많이 되었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다. 맵 크기를 초대형에 제국 수도 몇개 더 늘려서 그런가? 아직 100년도 안지났는데 게임 진행 체감 속도가 많이 느리다. 아니면 직전까지 크킹3를 하다 와서 그런가... 이런 진행 속도로 연방원 때문에 끌려간 전쟁 좀 끝내고 났더니 뭔가 기운이 다 빠져서 플레이를 중단했다. 어차피 하루 치 게임이기도 했고. 내일부턴 와우 해야 돼.

 

- 그런 고로, 시간 좀 내서, 맵 크기좀 줄이고, 해양 낙원 말고 딴걸 골라서, 좀 다시 해봐야겠다.


필수 인권캐라던 수영복 아즈사. 이걸 뽑으면 게임 게속 하는거고, 아니면 접는거고 라는 생각으로 가챠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10연에서... 수영복 마시로가 나왔다. 응? 님 픽업 이쪽 아닌데요?? 그리고 20연차쨰에 아즈사가 나왔다. 근데 왜 수영복 안입고 있어요?? 이후로도 픽뚫로 잡다 중복 3성들 좀 나오긴 했는데, 쌓인 돌 다 쓴 120연차째까지도 수즈사가 안나왔다.

 

그래서 안봤던 서브 스토리 다 돌리면서 돌 캐고, 돌리고, 그래도 안나오고, 이번엔 모모톡 스킵해서 돌 캐고(근데 이건  메신저 대화 연출이 일회성이라 스킵해버리면 나중에 다시 볼때 힘든데...), 돌리고, 그래도 안나오고. 

 

그렇게 140연차쯤 왔는데, 모모톡 스킵하고 있으려니 갑자기 짜증이 나서 그냥 현금술 들이박아서 나머지 60연차를 돌렸다. 사실 기대도 안했지만 정확히 그 기대에 부응해서 돌리는 동안 아무것도 안나오더라. 이왕 천장 각오했으니 픽업 캐릭 말고 딴건 좀 나와줘도 되는데.

 

결국 천장 찍고 수시로 및 수즈사 겟. ...과금 접고 게임도 접는건 좀 더 뒤로 미루고 한동안은 계속 하고 있어야겠구만. 천장이 고작(?) 200연밖에 안하는게 참 함정이네. 과금 좀만 더 추가하면 천장인데? 라면서 지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천장 한번 찍으면서 나온 엘레프가 딱 캐릭 하나 3성 -> 5성 찍을 분량이더라. 5성 하나 만들기가 이렇게나 힘든데 어떻게 다들 주력 캐릭들 죄다 5성을 찍어놨을까. 대단하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