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15분, 26곡. TVA 2기 정보 발표해야 할테니 조금 더 늘어나겠지- 라고 생각은 했는데, 세트리스트를 꽤 많이 갈아엎고 추가곡도 많았다.

 

- 첫 곡 LLL 이후로 바로 1일차랑 달라진다. 어제는 도키런으로 연속했는데 이번엔 바로 콜리스 MC 하더니 막간 애니 나오고 4집곡 파트로 넘어간다. 아 여기서 곡 하나 빼서 앵콜때 오시라세 타임 버는구나- 싶었지. 

 

- 4집곡 처음은 다들 분홍색 블레이드 켜놓고 대기하는데... 모에삐가 나온다. 응?? 처음부터 아주 1일차 본 사람들 다 낚아버리는구만 ㅋㅋㅋㅋㅋㅋ

 

- 어제랑 순서를 바꾸는구나 뭐 그럴수도 있지- 라면서 보는데... DD가 나온다. 아니 진짜로 왜 여기서??? 1일차 보여 주고 바로 다음날에 변화구 마구 날려대는게 엄청나구만 ㅋㅋㅋㅋ

 

- 그래 4집곡에 어제는 앵콜 뒤 했던 유닛곡들 넣겠다는건 알겠다. 환복 시간까지 생각해보면 얼추 윤곽이 보인다 다음은 아즈나! 그 다음은 란쥬 나와야지! 그래 맞지!

 

- 근데 이렇게 되면 논스톱 16곡이란 말인데 진짜로? 진짜였다. 아니 사실 니지동은 아쿠아하곤 달리 막간 애니로 쉬는 시간 벌 필요 없이 마치 아이마스쪽 라이브처럼 쭉 이어 할수도 있다는건 이미 1st 라이브때부터 예상했다만, MC도 없이 거의 1시간 반을 내달릴줄은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16곡 다 끝나고 나서야 MC 파트가 나오고, 이후 단체곡으로 이어진다. 어제의 앵콜 뒤 단체곡 4개도 앵콜 전으로 빼오는건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네.

 

- 앵콜 다음 나온건 럽유마프, 복장 갖추고. 아니 앵콜이라며 왜 옷 입고 나오는데요 티셔츠 어디갔는데 말이 앵콜이지 또 2부 구성이야? ㅋㅋㅋㅋ

 

- 거기에 또 다음곡 나오는게 냥냥냥냥냥냥-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와 게다가 왜 아즈나 말고 다른 캐스트들도 네코미미 쓰고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말로 전원 유닛곡은 아니었고, 이후로는 쿼츠랑 DD가 한곡씩 부른다. 다 TVA 1기 BD 특전곡이었는데, 그럼 리버스는 어쩔려고? 했는데 안나왔다. 어쩔수 없지 그래...

 

- 오시라세가 TVA 2기 방영일 및 PV라는건 자명한 사실. 이미 음반 발매일 나오고 예약까지 받고 있다며. 4월 방영까지는 예상 수준이었는데, 바로 TVA 기반의(직전 로고로 본다면) 5th 라이브도 발표할줄은 몰랐다. 2022년 연내에 한다면 대충 10~11월쯤 될려나? 장소는 미정이다만 최소 짭돔급이겠지. 니지동도 많이 컸다 진짜...

 

- 마지막 소감 발표는 눈물바다. 누가 그랬던가, 이번 라이브는 12명에서 하는 1st라이브라고. 다들 고생이 많았다 진짜.

 

- 1일차 본 사람들에게 작정하고 날려대는 변화구가 참 인상적인 라이브였다. 단순히 곡 순서 변경 수준을 넘어서 2일차에만 나오는 곡과 연출도 있었고, 애니 오시라세까지, 누가 MC때 말했던것처럼 2일차라기 보다는 새로운 라이브의 1일차란 느낌이 들었다.

 

- 이거 끝나고 8시 반에 아쿠아 방송, 10시에 후지TV 연말라이브 특별 방송(지금 하는 중). 뭔 하루종일 럽라 삼매경이네 아직 오늘자 블루아카 총력전도 못돌렸는데ㅋㅋㅋㅋ

 

- 이번 라이브 재밌게 봤고, 다음 라이브는... 다음주 아쿠아군. 2그룹 유닛라이브 돌리고 리엘라 투어 돌리고 이후 다시 2그룹 정규 라이브 돌리고, 뭔 럽라 하나만 쳐도 이젠 이벤트 공백이 없네 ㅋㅋㅋ


 

뭐가 많이 나오는건 좋고, 이 정도 취미 생활은 돈 걱정 없이 그냥 예약 할수 있는것도 좋은데... 만들 시간이 안나네 참. 프라모델 쌓인게 정말로 위험 수위를 돌파한 느낌인데 ㅋㅋㅋ


 

- AI가 플레이어랑 대등할 정도로 군사력을 확보한다고 했었는데, 딱 그때만의 이야기였다. 잘 큰 옆나라 하나 전쟁 두번에 걸쳐서 다 먹어버리고 그대로 승천했다. 사실 저 나라가 기계 군체의식인데다 기계 행성 테라포밍도 열심히 해놔서 행성은 콜로서스로 다 박살냈다. 대신 거대 구조물 몇개를 얻었지. 전략 공조 지휘소 내가 지은거까지 해서 2개나 되고 정박소 도배까지 해서 함대 수용력이 대폭발한다. 이젠 몰락제국조차도 미개함을 띄우고 있다.

 

- 요새화된 성계는 점프 드라이브로 우회하는게 정답이었다. 저걸 어떻게든 뚫으려 했을때는 전쟁이 노답이었는데, 그냥 패스해버리고 그 뒷쪽 성계부터 평소 하듯이(?) 전쟁하니 동등함 수준의 상대 전쟁은 충분히 할만하더라. 

 

- 용 기원을 고르고 정신 승천까지 하긴 했는데, 용이 이득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생산할때 생체 금속을 너무 퍼먹어서 뽑기도 힘들고, 또 일반 함대를 마구 찍어낼수 있다 보니 딱히 용을 뽑을 이유도 없고.

 

- 범죄 기업 지사 몰수 전쟁을 두번이나 했다-_-;; 처음엔 한번 몰아내면 다른 정상 기업이 알박기 하겠지 싶었는데 쿨 차고 다시 범죄 기업이 들어오더라고. 아참 일반 기업은 통상 조약 해야 지사 지을수 있는거였지... 결국 전쟁 한번 더 하고 다른 기업 협정 맺는걸로 해결했다. 범죄 기업 국가가 은하 완전 반대편 4시 방향에 있긴 했는데, L관문 + 은하의 관리자(=모든 국경 통과 가능)덕에 이동에 문제는 없었다. 전쟁이야 전투력 7만급 함대 두세개만 끌고가면 되는거였고.

 

- 이번 플레이의 특이사항 하나. 1시 방향쪽에서 기계 말살자가 계속 국경 어지럽히며 난리피우던데,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 무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건 올리지도 않았는데 걔네들 상대로 위기 선언 뜨면서 강제 전쟁 들어가더라. 뭐지 AI 위원회 애들이 안건 통과시켰나? 했는데... 알고보니 저 AI 말살자 제국이 위기 되기를 찍은거였다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경우도 생기네. 그래서 그 AI 국가는 전 은하의 다굴을 맞고 지도에서 사라졌다. ...예전에 내가 위기되기 할때는 전 은하 전쟁이 그다지 안무서웠는데, 이제는 얄짤없구만;; 그때 버그 나서 클리어 해놓고도 업적은 못땄는데. 다시 한번 해봐야 하나...

 

- 후반 위기는 언비든. 반대쪽 5시 방향쪽에 떠서 적당히 퍼지면 잡으러 가볼까 했는데, 그쪽에 내 제국과 이어지는 웜홀이 있었더라고... 갑자기 수도 성게 바로 옆에 튀어나와서 본진 박살내는거보고 깜짝놀랐다. 이후로도 포탈 바로 옆에 병력 대기 시키긴 했는데 계속 차원 닻이 깔려서 그거 잡으러 별동대 돌리느라 시간이 걸렸다. 그거만 처리되면 뭐... 위기 강도 늘린것도 아니고 가뿐하게 처리되는군.

 

- 괜히 지능형 컴퓨터 연구 찍었다가 기계 반란 체인이 뜨기 시작했다. 정신주의라서 어떻게 사전 처리할 방법도 없는데 이대로 기게 반란 전쟁 준비해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핫픽스 이벤트가 떴다. 이게 확정적으로 뜬다는 보장이 없으니 살떨리는구만. 기계 반란 뜨면 행성 인프라가 완전 박살나서 이길수 있다고 쳐도 사실상 게임 손 놓게 되던데.

 

- 몰락 제국 하나는 무력으로 때려잡았고, 다른 하나는 각성해서 AI 제국들 때려잡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조용히 있는데 고대의 관리인이라... 얘네들이 이제와서 각성하고 날뛰진 않을것 같다. 뭐 이벤트 볼건 다 본것 같고, 스코어도 이미 몰락 제국 뛰어넘어 1등 확정인 상태고, 적당히 각성 제국만 때려잡고 게임을 끝내면 될려나.


무료 10연 기간 내에 키리토 쥴리아도 나왔다. 결국은 콜라보 한정 다 얻었구만. 그 대신 쥬얼은 바닥났으니... 여름에 할 주년 이벤트까지 천장 복구 안될것 같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