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2/02/18 | 4 ARTICLE FOUND

  1. 2022.02.18 22/02/18 지름목록
  2. 2022.02.18 CK3 1.5 867년 카롤링거 플레이
  3. 2022.02.18 밀리시타, 가챠질 근황
  4. 2022.02.18 Fate / Grand Order, 플레이 근황 및 잡담

메가미 디바이스 피규어판. 오랫만에 피규어 지르는거긴 한데 확실히 너무 비싸다. 이젠 기본 2만엔은 그냥 넘어가는구나. 

 

아미아미에서 4400엔 할인 판매를 하지만, 예상되는 배송료에 근래엔 확정으로 붙는다는 관세까지 생각하면 그냥 정가 엔화 10배인 국내샵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그렇게 예약했다.

 

나름 국내 공식몰이라고 우기는 곳에서 쇼트 내진 않겠지... 아니 그러다가 쇼트 낸 가게들이 과거에 많긴 했다만... 뭔가 도박 하는 느낌이구만.


목표는 카롤링거 통일 업적 달성. 겸사겸사 신롬 재건까지. 처음엔 동프랑크 왕으로 했는데, 가주가 아님(상속권 박탈 등가주 상호작용을 못씀 + AI 가주가 특성 이상한거 찍음) + 바로 옆 로타르를 1;1로 이길수 없음 + 플레이어 캐릭 나이가 많아서 금방 분할상속으로 쪼개짐 등의 이유로 할게 못되었다.

 

그래서 플레이 캐릭을 서프랑크 왕으로 변경. 병력빨로 가주가 되었으니 병력 수도 가장 많고, 뭐 가문 내 이상한짓 한것도 없는지 다른 가문원들 소집도 잘 된다. 그래도 재시작을 몇번 하긴 했다. 로타르 먹고 이어서 동프랑크 먹으러 가는데 이탈리아가 상대쪽 동맹으로 들어가버린다거나, 봉신 반란이 아주 제대로 터진다거나, 동프랑크 왕이 일찍 죽어서 판도가 개판났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그렇게 동프랑크까지 먹어버리니 문제가 생겨버린다. 봉신 한계! 왕작위 +40 뿐인데 동프랑크 먹으니 봉신 수가 71이다. 봉신 수입 및 병력 패널티가 -90%까지 붙어버려서 내 병력 적다고 반란 또 꿈틀거리고 돈도 안모이고 해서 이대로 플레이는 불가능. 결국 공작 하나에다가 백작들 다 넣어버려서 겨우 수습했다.

 

다음 문제는 신롬 생성 조건. 명예는 시간 기다리면 그리고 전쟁 몇번 더 하면 확보될텐데, 문제는 교황에 대한 관계도 혹은 구실. 관계도는 도저히 올릴 방법이 안보이고, 결국 계책의 구실 조작을 이용해서 이것도 한번 실패하고 몇년 뒤 두번째 시도에서 겨우 약한 구실을 만들어낼수 있었다.

 

신롬 데쥬레에 넣기 위해 바이에른도 마저 먹어버리고, 돈까지 모아서 신롬 만들고, 봉신 한계에 숨통이 트이고, 바로 이탈리아 왕위도 먹고, 업적 달성 끝. 생각보다 금방 되네 첫 플레이 캐릭으로 바로 끝날 정도로.

 

근데 여기서 계속해서 플레이 할려니... 신롬 생성 이전 봉신 한도 때문에 공작들 몸집이 너무 커졌는데, 왕권이 안되서 어떻게 작위 회수도 못하고, 왕권을 올릴려니 관련 기술이 없어서 그것도 못하고, 근 600년 플레이를 여기서 계속 할 꺼리가 있나... 싶어서 일단 손놓았다.

 

당시에는 목표는 달성 했으니 이대로 끝날까 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저거 이어서 해서 전 세계 궁정 언어 통일 즉 세계 통일 업적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계속 해볼까... 신롬 내부 정비에만 백년 정도 걸릴것 같긴 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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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년까지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걸 또 세계 통일까지 갈려니 너무 까마득해서 의욕이 팍 꺾였다. 근데 많이 한것 같은데 고작 100년치밖애 안했네... 나중에 다시 의욕 생기면 손대는걸로.

 


 

아스나 코토하는 이건 좀 뽑아놔야겠다- 싶어서 작정하고 달려들었다. 그렇게 모인 모든 돌, 그리고 캘수 있는 모든 돌 다 박아도... 안나오더라. 어허 이러면 무료 연차 끝날까지 버틴 뒤 천장 과금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2일차 무료 연차에, 총 130연차째에 딱 나와줬다. 

 

다행이긴 한데... 이왕 나올꺼면 좀 일찍 나와 주던가... 돌 다 털렸는데... 그리고 이리 되면 과금 안해도 될테니 세일러 수영복 복장 사는건 또 먼 미래의 일이 되어버렸군. 흠흠...

 

 

 

 

글 쓰는 김에 올리는, 이번 이벤트 콜라보곡 풀콤. 스코어가 잘 나온건진 모르겠네 덱 정비를 안한지 체감상 년단위로 흐른것 같은데-_-;; 덱 짜 봤자 스킬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뭐가 좋은지 명확히 알수가 없음 & 스킬 발동 운빨에 따른 편차가 너무 큼 이유 때문에 밀리시타 스코어링은 그다지 의욕이 안생기긴 한다만.


 

발렌타인 이벤트를 좀 오래 손놓고 있었는데, 한번에 스토리 다 밀었다. 언제나의 '체험 퀘스트 확대판' 느낌의 길지 않은 스토리라 다행이구만. 사실 일본 역사 소재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만, 캐릭터성 및 그에 따른 스토리와 대화가 유쾌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시키부는 첫 등장 이벤트엔 어땠는지 인상이 기억에 안남아 있을 정도였는데, 이번 스토리에서 오히려 더 크게 활약한것 같다.

 

저런 이벤트 스토리 감상 쓸려고 포스팅 적고 있는건 아니고... 아니 그것도 맞긴 한데 말 나온김에 페그오 관련 근황 잡담들 기록할려고. 사실 '게임'으로서의 페그오는 거의 손 놨다. 한그오에 나오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즉 기간한정인)만 챙겨보고, 그 외엔 배포 서번트 있는 이벤트만 배포 보구 5렙까지만 찍고, 그 외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한그오는 물론이고 일그오도 복각 이벤트는 일절 손을 안대고 있다.

 

게임에 대한 흥미가 사그러진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 때문이다. 시스템을 안돌리면 게임이 너무 귀찮고 번거로운데, 시스템을 돌릴수 있게 되면 게임이 또 너무 단순해진다. 또한 시스템 돌리는데 필요한 캐릭 외에는 쓸 일이 없다. 키울 필요가 없으니 성장 재화도 필요없고 따라서 이벤트도 안하게 된다.

 

근데 그렇다고 스토리는 충실하게 즐기고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다른 덕질처럼 역시나 밀려있지ㅋㅋㅋ 한그오 2부 5장은 고사하고 아직 4장 인도 스토리도 안했다. 스토리 볼륨이 큰 만큼 시간도 크게 확보해서 한번에 쭉 보고 싶은데... 그렇게 다른 애니나 라노베 덕질들처럼 밀리는거지. 하하.

 

그러고보니 재택 근무가 거의 일상화 되어버린것도 페그오에서 손이 멀어진 이유 중 하나겠네. 이전에는 업무 중 틈틈이 버튼 터치만 하면 사실상 플레이 소모 시간 제로! 라는 느낌으로 했었는데, 집이면 뭐... 짜투리 시간들로 다른거 할게 무궁무진하니깐. 

 

아무튼 그렇다. 접을 생각은 없다만, 어느 순간 문득 깨닫고 보니 게임으로서의 페그오는 거의 안하고 있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