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한 말이지만, 라이브 구성 및 연출은 이전의 미라파와 동일하다. 그럼 다음번 스리부도 크게 다르진 않겠군. 그래도 좀 달랐던 점은, 스토리 요약 막간 영상에서 해당 곡으로 바로 이어지는 구성이라는 점과, 캐스트의 객석 난입 연출은 없었다는 점 정도. 후자는... 물론 공연장 차이도 있겠지만 아마 미라파 고유 특징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

 

- 레이디버그 복장은 원작 완벽 재현. 뭐 이건 딱히 바뀔게 있을법한 디자인은 아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의 노출로 최대한의 에로스를 보여주는 엄청나게 효율적인 디자인이다. 살색의 양 보다는 그 위치가 중요한것도 맞긴 한데... 긴코야 대체 무엇을 만들어낸 것이냐...

 

- 프루프 복장은 예상대로 조정이 들어갔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코스즈 - 후쨩 복장은 치수를 좀 과하게 늘린게 아닌가 싶긴 하다 ㅋㅋㅋ 

 

- 한때는 돌케 나오면 (당연히) 항상 따라 나오는게 극초반의 그 어두컴컴한 곡들이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한동안 들을일이 없었다 보니 그 감성을 꽤 잊고 있었다. 오랫만에 그 곡들을 듣고 있으려니... 작년 상반기의 기억들이 이미 추억이 되어서 떠오르는구나. 세월이여.

 

- 신곡. 그러고보니 지난 미라파 신곡이 들을때는 가사는 집중 안해서 몰랐는데 졸업 테마곡이었다고 하더라고. 이번 돌케 신곡은 가사를 유심히 들었고 얘도 마찬가지로 졸업 테마였다. 정확히는 이번 달 링크라 스토리의 주요 대사와 내용들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만약 이번 달 페스라이브가 있었다면 거기에 딱 나오기 적절했을 곡이군. 그렇다면 미라파 신곡도 추후에 나올 미라파 중심의 졸업 스토리와 크게 연관되는거일까? 딱히 그렇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 오시라세는 너무 구색 맞추기긴 하다 ㅋㅋㅋㅋ 신곡 냈으니 당연히 가챠 나오겠지! 리릭 비디오 공개 되겠지!!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내용의 정합성 보다는 연출과 분위기로 밀어붙이는 느낌인데, 이번에는 그게 통했다. 생각해보면 러브라이브라는 애니는 원래 그게 장점인 작품이었어. 그리고 말이 정합성이지 뭐 납득 못할 것들도 아니긴 하다. 오니츠카 자매 갈등은 이미 이전 에피소드에서도 나왔듯이 서로 마음 놓고 진득히 대화만 하면 풀릴 이야기였고. 딱 하나, 승패가 명확히 안났는데 마르가레테는 그걸로 납득 하나? 라는 점이 걸리는데... 이것도 뭐 애가 시간 지나고 계속 같이 지내면서 점점 독기 빠졌다는 셈 치면 될테니.

 

아무튼, 이번 화는 인상적인 연출이 많았다. 안그래도 플레이 타임이 매우 제약적인데 여러 줄의 대사 보다는 한 컷의 장면이, 표정이, 그 배치가 더 많은것들을 표현해주겠지. 그렇게 내용을 압축해 가면서 오니츠카 자매 갈등 최종 해소에, 신곡 제작에, 학원제 서비스컷도 들어가고, 신곡 라이브와 그 결과까지. 정말 20분에 최대한 꽉꽉 눌러담았지만 그러면서도 오히려 A파트는 여유가 느껴지는 절묘한 구성이었다.

 

리엘라 내전의 형태는 곡을 같이 불러서 어느쪽이 나았는가 투표하는 형태. 이건 생각 못했네. 말이 대결이지 사실상 합동곡이잖아 ㅋㅋㅋㅋ 사실 지난번 6화도 그렇고, 8+3의 실실적 11인 곡을 낼수밖에 없는 상업적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 어쨌든 음반은 리엘라 명의로 내야 할테니깐. 그런 제약 속에서 어떻게든 스토리를 그럴듯하게 잘 붙여나갔다.

 

그리고 이번 신곡의 연출도 꽤 인상적이고 독특했다. 같은 곡이라도 두 그룹이 서로 맞대결 하는 형태를 보여주는데,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러브라이브 시리즈 내에선 결코 나올수 없는 연출이야. 잘은 모르지만, 다른 아동용 아이돌물에선 이런거 꽤 나오지 않았나? 곡 차체도 처음에 마르가레테가 들려줬다가 빠꾸먹은 하드 락 느낌이 어느정도 들어가있는 파워풀한 느낌과 그에 맞춘 안무, 스피디한 카메라 워크, 그리고 마지막에 옷 벗어던지고 전체가 하나 되는 안무까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이거 하나 보러 다음 라이브 직관 가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종 승자가 누구인지 이제 투표를 해야 하는데... 이 작품에서 시청자인 우리의 대변인은 유이가오카의 학생들이다. 뭔 대결해서 한명만 정하냐 그냥 같이 11명이서 나가라고!!! ㅋㅋㅋㅋ 어차피 이쪽도 저쪽도 멤버들 속생각도 같았으니 뭐 문제될게 있나. 오니츠카 자매 갈등도 직전에 끝났고, 최종적으로 마르가레테만 OK면 통과 되는거지. 

 

이걸로 이제 이번 3기에서 지금까지 제시된 대부분의 과제들이 해소되었다. 그럼 앞으로 뭘 하나. 일상 파트, 러브라이브 참전, 그리고 졸업. 따져보면 꽤 많긴 한데 이게 작품 후반부의 주요 내용이라고 하기엔 다 어중간하긴 하다. 그렇다고 이제외서 또 엄한 갈등 폭탄 떨궈놓고 개판치는것보다야 낫긴 할테지만... 과연.


 

 

잡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다... 렉이 심해서 제대로 트라이도 못하고 몇주 쓰고, 킬각 직전까진 봤는데 결국 타임오버도 되고, 공대장 사정으로 한주 휴공도 하고. 그 때문에 처음 트라이 할때보다 스펙이 많이 올라버렸다. 거기에 레이드 버프도 있고.

 

처음엔 대체 이걸 어떻게 살리란건가 이걸 어떻게 딜 하란건가 막막했는데, 이젠 뭐 딜이나 힐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  3단상의 그 대환장쇼도 안보고(차단! 차단!! 힐러도 해야돼!!) 알 절반만 빼고 넴드 까더라. 그저 알 잘 깨고 차단만 잘 하면 된다. 이걸 못해서 트라이 한다. 이걸 다 하면 잡는다.

 

다음은 카이베자. 힐지옥이란 소문을 들었고, 그럼 이제 스펙빨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RIOBOT 변형합체 SRX

 

우리 아이 지능 발달에 도움 되는 3D 입체 퍼즐... 뭐 그런 느낌이다. 말이 변형합체지 사실상 분해 후 재조립이니 ㅋㅋㅋ 정작 합금 완성품이 옵션 파츠 잔뜩 들어가는 재조립으로 내구도를 챙기고, 조립식 프라모델 SMP가 최대한 완전 변형에 가동성을 챙긴게 신기하긴 하다. 서로 바뀐거 아냐?! 

 

 

 

 

RIOBOT 변형합체 R-GUN 파워드

 

이제 장식장 공간도 더 넓어 졌으니 천상천하 일격필살포도 재현 해 봐야지! 라면서 덤벼 들었는데... 충분히 예상하긴 했다만 그래도 실물로 보니 어마어마하다 ㅋㅋㅋ 볼륨감도 그렇고 공간 소모하는것도 그렇고. 이건 지금 쓰는 디카 렌즈로는 답이 없을것 같아서 그냥 폰카 광각으로 찍었다  

 

 

 

 

그리고 저걸 넣기 위해 장식장을 또 엎었다. 30 / 40 / 30 / 30 / 25로 칸 나눠 놨는데, 45를 필요로 하는 애들이 있어서 40 하나를 45로 늘렸는데, 여기서 또 이번 SRX를 넣으려니 40이 한칸 더 있어야 할것 같아서 30 하나를 40으로 늘렸다. 오른쪽꺼는 최초 세팅 그대로고, 왼쪽꺼는 대략 25 / 45 / 40 / 20 / 25쯤 된다. 엉망진창이구만. 비슷한 것들끼리는 한곳에 몰아둘려 하는데 쉽지 않다 진짜...


 

 

 

스트롱거 1/7 실더/마슈 키리에라이트 Limited ver.

 

트레이닝 복장과 1재림 복장 중 선택 가능한 제품이다. 지금까진 적당히 섞어서(정확히는 트레이닝에 스커트를 걸치는) 전시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트레이닝 복장으로. 요즘 전투 미소녀는 이 정도면 충분히 완성된 복장이지. 안그래?

 

 

 

 

굿스마일 1/7 카토 메구미 레이싱Ver.

 

정면도 충분히 예쁘지만 이 제품의 진가는 뒷태이다. ...그래서 후면이 은경(그냥 거울)인 장식장으로 구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