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천장 가기 전에, 돌 바닥까지 털어서 겨우 ST 카호를 뽑았다.

 

다만 문제 하나는 돌이 바닥나서 일일 충전이나 가챠를 위해선 결국 과금 해야 한다는 점이고, 문제 둘은 얘도 한돌 즉 스킬렙에 따른 성능 차이가 꽤 있을꺼라는 점이다. 아 근데 바로 천장 뚫으면서 한돌할 정도로 지출하고 싶진 않은데...

 

적당히 적당히 해야겠다.


 

 

- 근무 시간 및 출근 시간 조절 해서, 월말 페스 라이브날은 조기 퇴근하고 집에와서 보는게 이젠 슬슬 익숙해진다 ㅋㅋㅋ

 

- 첫 곡은 yup yup yup. 오 생각도 못한게 나왔군요. 1st 라이브때 2절 부르면서 센터 스테이지로 다 같이 이동하는게 인상적인 곡이었는데 아쉽게도 페스 라이브는 그렇게까진 연출이 안되는구나. 그래도 나름 간만에? 라이브로 들으니 좋았다. 실제 캐스트 라이브 먼저 보고 이후에 버츄얼 라이브로 보는것도 꽤나 색다른 경험이야. 아 그때 봤던 안무가 그대로! 라는걸 역으로 느낄수 있다.

 

- 다음은 예정되었던대로 '감사'를 소재로 한 유닛별 신곡들. 우선 돌케는 발라드풍이군요. 하긴 돌케곡이 사실상 투트랙이긴 하지. 곡 제목부터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실제 라이브에서는 비눗방울 한가득 날리는 연출 나오겠구만 ㅋㅋㅋ 미라파도 발라드풍. 오호라 이번엔 소재가 소재다보니 이런 느낌으로 세 유닛 다 가나보다? 데레 라이브 3블럭째를 보는 느낌이구만. 언젠가 미라파 라디오에서 아이덴티티 가지고 '미라파도 드디어 노래다운 노래를 부른다'라고 언급했던게 생각난다. 이젠 정말로 제대로된 노래야! ㅋㅋㅋㅋ

 

- 계속해서 카호 작사! 라면서 강조되었던 스리부 신곡도 발라드..는 아니고, 평소 스리부 스타일이네. 이렇게 듣고 있으니 셋 다 발라드풍이라는건 깨졌지만 다른 공통점이 느껴진다. 이거 엔딩곡이잖아 ㅋㅋㅋㅋ TVA의 각 유닛별 옴니버스 에피소드의 엔딩곡들 하나씩 듣는 느낌이야. 돌케 에피, 미라파 에피, 스리부 에피.

 

- 마지막 단체곡은 유포리아. 역시 마무리는 이거 아니면 DB인가. 이번에 얍얍얍도 나왔으니 레가토랑 아스소라도 슬슬 나올때가 되었는데 언제 나올까. 2월 3월도 각각 축제, 졸업식으로 큰거 올수 있는데 거기 배치할려나. 마지막곡 유포리아도 이젠 꽤 많이 들었어 충분히 익숙해 졌을만큼. 그래 여기서 긴테만 터지면 완벽한... 아니 긴테?! 진짜 터졌네?! ㅋㅋㅋㅋㅋㅋ 매너리즘의 ㅁ부터 슬슬 생각날 시점쯤 되니 또 하나 변화구가 날라온다. 세상에 ㅋㅋㅋ

 

 

 

 

그랑프리 서클전. 슬슬 실력에서도 과금에서도 밀리고있다. in1000을 실패했다 ㅠㅠ 운이 좀 더 좋았으면, 실수 좀 더 안했으면, 이번 아라모드 루리를 뽑았으면, 한돌을 조금 더 했으면, 팬 레벨을 미리 더 올려놨으면, 뭐든 조금만 더 했어도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는 했을것 같은데... 1020위라니 ㅠㅠ 서클 내 순위도 하위권 가깝게 쭉 미끄러졌다. 위험하구만...

 

in1000 유지할 정도로 과금 지속하면서 따라가진 못하겠고, 이것도 슬슬 조금씩 미끄러져가면 되겠다. 그동안 서클에서 강제 방출만 안되면 좋겠구만... 서클 디코에서 누가 내 덱에 관해서 멘션 넣고 묻는바람에(딥츠즈 없이 온몸비틀기 하는게 용해보였나보다...) 어쩔수 없이 외국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꽤 장문을 써야 하는데 괜히 번역기 돌린 문장이 나름 다듬긴 했다고 해도 이상해 보일까봐. 아직까지는 아무도 외국인이고 그런거 딱히 신경쓰는것 같진 않긴 하다 (...)

 

 

 

 

라이브 끝나고 수금타임. 아니 일단 카드 각성 이러가 저러면 이거 뽑으라고 협박하는거잖아?! 확인해보니 성능도 어떻게 쓸 곳이 보이는 것들이고... 어쩔수 없지. 과금해야지. 다행히 크리스마스랑 셀렉트 패키지가 아직 판매 기간내에 있더라. 

 

그렇게 약 30연차 돌리고 사야카는 확보했다. 이거 또 천장까지 카호 안나올려고?? 일단 그랑프리 보상 돌 나올떄까지 잠시 대기해봅시다... 그리고 이 게임도 결국 명함으론 안되고 한돌도 한가득 박아야 하는데... 그건 못따라갈텐데. 쩝.

 

 

 

 

(02/06 추가)

- 처음 듣는 곡을 한번 들어선 제대로 감상이 안된다. 곡이 안익숙하기도 하고 가사도 잘 안들리고. 그래서 매번 페스 라이브 신곡에 대해 두루뭉실한 감상만 말하고 말고, 그 곡이 정말로 좋아지는건 몇번 반복해서 들은 후의 이야기지. 그래서 이번엔 추가 감상을 적어본다.

 

- 전체적으로 감사의 노래라고는 하는데 정확히는 응원해준 팬에 대한 감사라기 보다는 그동안 같이 있어 준 유닛 멤버에 대한 감사라는 느낌이 큰 가사이다. 어... 활동일지 스토리 내용은 이게 아니었던것 같은데, 내가 해석을 뭐 잘못 했나? -_-;; 뭐 아무튼 그 부분은 제쳐둔다면 역시나 좋은 곡들이다.

 

- 특히 현 시점에서 인상적인건 미라파의 밀크. 한창 현재진행형으로 냉전중(ㅋㅋㅋ)인 상황 같은데, 밀크 이거 곡조나 가사나 이 갈등 상황 다 끝나고 난 뒤의 에피소드 엔딩곡 포지션 같은데?! 이번 2월달 페스 라이브에 나와야 되는거 아냐? ㅋㅋㅋ

 

- 그나저나 저 미라파 갈등. 현재까지의 단서를 조합해 보자면 셔플 유닛 하자는 말이 나왔고, 거기에 메구미가 너무나도 쉽게 찬동하니깐 루리노가 좀 삐진 그런 느낌인데... 그렇게 착하고 주변을 신경쓰는 루리노가 그럴까? 뭐 메구미가 잘못한게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ㅋㅋㅋ 스토리 언제 나오냐 빨리 나와라.

 

- 적다 보니 어째 최근의 하스노소라 감상문이 되어버렸군. 이왕 적는김에 잡담. 최근 발매된 링퓨투 음반의 곡 3개 중, 의외로 트릭 앤 큐트가 가장 마음에 들고 또 자주 듣고 있다. 다른 두곡 - 리베르테랑 링퓨투는 스토리랑 연계성이 강하고 그에 따라 무게감도 커서 가볍게 듣긴 좀 힘든데, T&C는 그런거 상관 없이 그저 할로윈이다 즐기자! 라는 분위기라서 부담없이 들을수 있다. 그렇게 듣다보니 곡도 더 좋아진다. 특히 라스사비의 미라파 코러스가 인상적이네. 이거 분명 1st 도쿄 공연에서도 직접 들었을텐데 그땐 왜 기억에 안남았을까.





- 오늘도 평일 10시 스토리 추가. 요즘 출근을 좀 늦게 하고 있어서 시간 맞춰 출근길에 다 봤다. 약 20분의 짧은 분량이라 오히려 시간이 좀 남았네.

- 이번달 스토리는 이미 올라오긴 했지만 정확히는 페스 라이브로 이어질 신규 스토리라기 보다는 지난달 스토리 즉 럽라 대회의 후일담 스토리였지. 따라서 이번달 라이브로 이어질 신규 스토리가 필요하긴 했다.

- 내용을 요약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응원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우리에게 용기를 받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거 니지애니 2기 주요 내용이잖아 ㅋㅋㅋ. 스쿨 아이돌과 팬과의 관계성에 관한 것. 그 과정은 달라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다는 점에서 역시나 같은 소재를 다루는 같은 시리즈가 맞구나 싶다.

- 짧은 이야기지만 핵심 내용은 확실하고 또 소소한 내용들도 많다. 카호와 코즈에의 변화된 관계. 그리고 사치와 카호의 관계. 뭔가 새 후배가 들어올 104기는 이런 느낌일것이다- 라는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다. 물론 그때의 3학년은 지금 사치처럼 부외자 포지션은 아니겠지만. 내가 마리미테는 안봐서 어떻게 될지 쉽게 예상을 못하겠네.

- 그 외에도 뭔가 루리노가 눈에 띈다. 코즈코즈선배! 사치빠이센! ㅋㅋㅋ. 사치의 과거 이야기도 이젠 대놓고 나온다. 뭐야 혼자서 스리부 돌케 미라파 세개 다 겸임했다는게 팬들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어? ㅋㅋㅋㅋㅋ

- 그러고보니 얼마전에야 너무나 뒤늦게 깨닳은거. 아리아도 이런 “선후배 관계 조 3개”의 구성이었구나. 근데 여긴 새 후배가 작품 완결 후에나 들어왔고, 또 그와 동시에 기존 선배는 “졸업”을 꽤 해서 그런 구조라는 느낌이 적었다. 그래도 새로 나오는 후일담을 보면 결국 선후배 3인 구성이 되긴 한다. 이거 후일담이 재밌는 이유가 이거였구만 다른 작품이면 작품 중후반부에 나올 구조가 다 끝나고 나왔어!! ㅋㅋㅋ


 

 

- 평일 10시에 기습 공개... 인줄 알았으나 바로 취소하길래 뭐가 어찌됐나 했더니 1시간 뒤 다시 공개했네. 결국은 점심시간 사무실에서 봐야 했고, 뭔가 예상했던대로... 이런데서 볼 내용이 아니었군. 눈물은 그냥 흐르게 두고 콧물은 휴지로 짐시 틀어막고, 끝나고 바로 화장실 가서 처리했다. 급성 비염 터진 척 하면 되나? ㅋㅋㅋ

 

- 러브라이브 본선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로 시작한다. 하긴 그럴것 같았어. 대회 본선이면 지방 대회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야 할텐데 오히려 지방 대회에 힘을 너무 크게 주는 느낌이었거든. 본선 진출 발표 위드미츠에서도 뭔가 본선은 안보여주고 지나가겠다는 내용이었고. 작품 구성 측면에서 그리고 상업적 측면에서 내년에도 또 해야 할테니 일단 올해는 우승 안시킨다는 선택은 충분히 가능하고, 그리고 그를 위한 설득력 있는 전개도 작품 내적으로 충분히 준비 가능할거라고 신뢰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응원해주던 팬들이 이 전개를 납득 가능할것인가?는 좀 의문이 들긴 한다. 나로선 '그럴수도 있지'라면서 넘어간다만, 안그럴 사람들도 있을테지. 여기까지 와서 한번 도박수를 내는 느낌이다. 이것까지 극복한다면 너희는 이 늪에서 빠져나갈수 없을것이다 뭐 그런 느낌? 

 

- 최종 결전 후, 시작 마을로 돌아와서, 일단 모든 파티 멤버들에게 한번씩 말 걸어서 이벤트 봐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RPG 느낌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렇게 한명한명에게 자신에게 스쿨아이돌이란 무엇인가, 러브라이브 대회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것인가를 알아본다. 이 과정이 상당히 그럴듯하고 설득력 있으며... 슈퍼스타는 또 한대 맞는다. 2기의 비판점으로 지적되는것들중에 또 하나가 그래서 너희는 왜 우승할려고 그러니? 였지. 1기 마지막에 이제서야 승부욕에 불타서, 라는 이유가 있었다만 그걸로는 부족하긴 했고, 2기 마지막의 카논 유학은 언급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소재가 박살나버렸지.

 

반면 하스노소라는 그 묘사가 매우 상세하다. 우승하는쪽이 더 즐거우니깐. 우리가 최강이므로 당연히 우승해야 하기 떄문에.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기 위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우리들을 다른 모두도 좋아하면 해서. 자신을 꽃피우고 싶어서. 그것이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이니깐. 그러한 꿈을 같이 이루어 내겠다. 내년의 전개에 이미 충분히 당위성이 생겨났다.

 

- 파트7 내용은... 사실상 스리즈부케 프로포즈지? ㅋㅋㅋ 분명 클뜯 카드 일러 유출로 서로 눈물로 껴안는 장면이 있었는데 왜 안나오나 싶다가 파트6 마지막에 카호가 되돌아가는거보고 올것이 온다! 했다. 어흑 코즈에 센빠이ㅠㅠ 내년엔 우승합시다 ㅠㅠ 그리고 에필로그에 호칭이... '상'이 빠졌다? 메구미 츠즈리는 이름 그대로 부르면서 카호는 상 붙이고 있었던게 후배라서 그런게 아니라 이렇게 관계 변화가 한번 더 남아있다는 복선이었나!

 

- 마무리는, 최초 공개 되었던 키 비쥬얼을 배경으로, 배경음악 드림 빌리버즈. 오타쿠는 이런 연출에 약하다!! ㅋㅋㅋ 이제서야 다시 한번 시작선에 선 느낌이다. 이런 생각도 하고 있었어, 내년 104기 스토리가 개 쩔면 올해 103기 스토리는 1년짜리 프롤로그 소리 들을꺼라고, 오히려 그랬으면 좋겠다고. 그 시작이 보인다. 그리고 또 생각했던거. 드림 빌리버즈 앨범 아트와 인게임 카드들. 사실 시계열로는 맞지 않는다. 103기 4월에 그렇게 여섯명 다 모여서 DB 복장 입고 있을리가 없으니깐. 그런데 순서가 그게 아니었다면? 저게 한 해 지나서 앞으로 다가올 103기 3월 배경이었다면? 이젠 충분히 근거가 있는 생각이라고 해도 될듯 하다.


 

 

 

과금 남은거랑 무료돌 계속 수급되는거랑 등등 해서 300 천장 찍고 링투퓨 카호를 데려왔다. 얘가 지금 최상위권의 다크호스가 되어간다는 소문도 들리고.

 

근데 문제는... SP 써야 하는 메인 카드잖아. 그럼 한돌 올려야 하는데... 천장으로 겨우 데려왔는데(그 과정에서 루리노는 하나 더 나왔다) 여기서 더 뽑으라고? 일단 가지고 있는 페탈 코인 탈탈 털면 +200개 될듯 한데, 그래버리면 이제 미래가 없어지네 ㅋㅋㅋ 어째야 하나.

 

 


 

 

 

신년 00시 딱 지나자 마자 온갖 게임에서 과금하고 가챠 돌리세요!! 라고 마구 공지가 올라온다. 무섭다. 이것이 자본주의 시대인가. 아무튼. 링크라는 지난 시즌 한정 복각 및 확정 가챠가 나왔길래 확정을 돌려봤다. 과금을 해서.

 

결과는... 장렬하게 올 중복. 필요한게 시즌별로 딱 하나씩 - 딥니스 츠즈리 / 아이덴티티 루리노 - 있어서 저격 확률이 낮긴 했다만 혹시나 했는데... 게다가 이 게임 악질인게 중복 하나 나온다고 바로 한돌이 안돼. 한돌 재화 추가 구매 하거나 또 하나 더 뽑거나 해야돼. 지금이야 게임 외적 컨텐츠가 사실상 메인이고 또 그게 풍족하다보니 그거 이용료 내는 셈 치긴 한다만... 이런게 모여서 아킬레스건이 되겠군.

 

그리고 이왕 과금한 김에 무료돌 추가 받은분량 만큼 이번 시즌 가챠 좀 더 돌려봤고, 루리노가 나왔다. 음, 이번 시즌 핵심은 카호 같긴 한데, 이거 천장으로 데려와야 하나? 그렇게 할 정도로 중요할까? 고민이 필요하다...

 

 


 

 

 

 

-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유튜브로 감상. 이렇게 PC로 보면 모니터는 크지만 화잘이 좀 떨어지고 프레임 드랍도 생긴다는게 단점,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눈치챈게 있다. 아 이거 그래픽카드 RTX 비디오 개선 켜놨지 ㅋㅋㅋ 저거 끄니깐 프레임 드랍은 사라지는데 대신 화질이 눈에 띄게 더 안좋아진다.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하구만.

 

- 연출이 개쩐다 진짜. 뭔 학교 음악당이 최신식 라이브 공연장 수준으로 조명 연출이 되냐 ㅋㅋㅋ 하스노소라 조명설치관리 클럽 같은거라도 있어? 싶을 정도로 ㅋㅋㅋ 지금까지도 스포트라이트나 레이저 쇼 등의 연출은 있었지만 이번엔 한술 더 떠서 뒷쪽 벽과 앞쪽에 반투명 천을 설치해서 이 둘을 대형 스크린으로 사용해버린다. 조명도 비추고 그림자도 비추고 유닛 로고도 뜨고 곡에 맞춰서 가사도 뜬다. 와 이거 진짜, 단지 관객 발성이 없을 뿐이지 체감은 더 이상 버츄얼 라이브가 아니라 리얼 라이브에 근접한다.

 

- 시작은 온 유어 마크. 그리고 MC...인데 말이 너무 빠르다? 하긴 데이터 즉 시간 제한이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허투루 낭비할 여유는 없다 ㅋㅋㅋ 이어서 유닛별로 전통곡 하나씩. 전통곡이라는게 1st 싱글 표제곡인가보군요. 첫 곡이 아이덴티티길래 픽셀이랑 테킷오버가 나올줄 알았는데 스파클리랑 리플렉이 나오네. 

 

-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러브라이브 지방 대회 참여곡. 스토리 마지막의 카호의 언급대로, 개개인이 서로 이어져서 유닛이 되었듯이 각각의 유닛들도 서로 이어져서 하나의 곡을 한다고 한다. 확실히 기존의 단체곡들이 말 그대로 6인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세 유닛의 합동곡이란 느낌이 든다. 대놓고 각 유닛별로 파트가 있고 그에 따른 연출도 있고 말이지. 가사도 뭔가 심상치 않은데 처음 듣는 곡이라 바로 청해가 안된다 나중에 다시 살펴보도록 하자.

 

- 그러다가 도중에 무대에 잠시 막이 내려오고, 아 이거 클띁 카드 일러로 네테바레 봐버렸어 이제 겉옷 벗어 던지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잠시 무대 뒤로 빠져서 환복 시간을 갖고... 프로젝션으로 지금까지의 '추억'을 쭉 보여준다. 우와아... 입에서 감탄사가 나옴과 동시에 숨이 잘 안쉬어지고 눈물이 흐른다. 사람이 몰입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진짜 덕질은 물론이고 인생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이었다.

 

- 아무튼 엄청난 곡과 엄청난 스토리성 그리고 엄청난 연출이었다. 아 내가 보고 있는게 TVA 2기 12화 쯤인가? 이제 곧 완결나는거야? 아니잖앜ㅋㅋㅋ 스토리상에서의 이 곡 포지션을 보면 1기 마지막곡 정도쯤 될텐데 그런것 치고는 무게감이 엄청나다. 정말 좋은걸 봤다... 첫 인상은 버튜버라기 보다는 3D 캐릭터 연극이잖아? 싶었고, 노래 좋네 싶었고, 페스 라이브 대단하다 싶었고, 스토리 재밌네 싶었고, 그렇게 위드미츠 챙겨보고 스쿠스테 게임도 하고 라이브 직관도 다녀오고... 그렇게 아직 1년도 안지났는데, 정말 실시간으로 컨텐츠 따라가길 정말 잘 했다 생각이 든다.

 

- 끝나고 나니 바로 음반 시청 영상이 뜬다. T&C 들어가고, 자유의 날개 들어가고, 여기까지 하스노소라 명의고, 그 다음 이번 신곡, 명의 스리부 & 돌케 & 미라파. 그래 그래야지!! 근데 곡 정보의 작사가랑 편곡가 이름이 참 익숙한데요??? 정말로 힘 팍 준 곡이구나.

 

 

 

 

그랑프리 서클전. 서클 랭킹은 올랐고 내 개인 랭킹은 내려갔다. 매일 매일 기록 갱신할려고 노력하기엔 그럴 요인이 부족해서 그냥 적당히 하다보니 이렇게 되네. 지난달도 그렇게 했는데 더 떨어진건 좀 위험하긴 한데 ㅋㅋ 뭐 그래도 이 서클에 계속 붙어있으면서 개인 랭킹 in1000 노리는 정도로만 해 보자.

 

 

 

 

 

라이브 끝나고 수금타임. 일단 무료돌 다 털어 넣어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왔다 ㅠㅠ 스샷의 UR 두장은 꾸준히 돌리던 일일 단차에서 튀어나왔다. 음 성능적 측면에서 이번게 필수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스토리랑 라이브의 충격 때문에라도 뽑아야 할것 같긴 하다 ㅋㅋㅋ 그럼 과금을 더 해야 하나. 으음...

 

그리고 글 적는 김에 하스노소라 관련 잡담들. ...인데 이거 어제 미리 적어둔거다. 여기에 이어 붙이기엔 이번 라이브 여운과는 좀 감정선이 안이어지는 느낌이긴 한데 ㅋㅋㅋ 그래도 일단 복붙해두자.

 

- 최근 제작진 인터뷰가 나왔고 꽤나 놀라운 이야기가 있다. 이 작품의 근본, 그 시작에 관하여. '러브라이브로 버튜버를 만들면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까?'를 고민한 결과물이 아니라, '러브라이브 게임에서 플레이어 주인공이 없으려면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까?'를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생각과는 달리 선후가 상당히 뒤바껴있다. 게다가 그 구상이 5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면 한가지 명확해지는게 있다. 아 이거 스쿠스타의 안티테제구나...

 

- 아직 발매도 안된(정확히는 1년 연기 된) 게임 두고 이거 이렇게 하면 안될텐데- 라면서 반대 방향성으로 새 프로젝트를 개시하다니, 당시 공식 운영 내부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게다가 이렇게까지 생각이 돌아갈 정도라면 스쿠스타 시즌2의 그 파멸적인 결과물도 예상 못하진 않았을텐데. 꽤나 빨랐던 니지동 애니화 결정(내부적으로 결정나서 캐스트들에게 알려진게 아니사마 2019쯤이면 스쿠스타 오픈 하기도 전이다)과 그 방영 타이밍(대놓고 시즌2와 겹쳤지)도 사실은 꽤나 의도적인 선택이 아니었을까 의심되는 부분이다. 근데 그럴꺼였으면 그냥 시즌2 스토리를 다 갈아엎어버리지... 조별 과제 성격이 커서 다른 조 결과물에 대놓고 손은 못대는 상황이여서 저렇게 빙빙 돌아간걸까. 물론 이건 전부 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 말 나온김에 스쿠스타 잡담. 나도 한때 재밌게 했었고, 모든게 나빴던 게임은 아니지만, 시즌2 때문에 게임 전체가 평가절하 당하고 있다. 뭐 그렇다고 아쉽다거나 안타깝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든다. 첫째로 시즌2는 무슨 외부 이슈도 아니고 순전히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었고, 둘째로 그 시즌2 때문에 IP 하나가 통채로 나락갈뻔 했고, 셋째로 그 해결을 결국 직접 하지 못하고 외부 - 니지애니 2기에 맡겨버렸기 때문이다. 그 시기쯤 되면 스쿠스타는 니지동의 족쇄에 불과해졌지. 잘 죽었다 싶다. 다만 과금 쏟아부은거 생각하면 속이 쓰리긴 하다…

 

- 미리 적은건 위에까지. 여기서부턴 지금 새로 적는거. 한창 라이브 후기들 살펴보다가 신정보가 하나 투하됐다. 유닛 고시엔 외국인 패키지 결정! 아 결국 내는군요. 이번엔 저걸 노려보자. 선행권 음반 2개 예약해두긴 했는데 이건 어쩌지. 보험으로 써 둘까. 일정에 따라서 뭐가 뭐의 보험이 될진 모르곘지만 ㅋㅋㅋ 그리고 외국인 패키지 살펴보는데, 직전의 환일 라이브는 2인 1실이 되는데 직후의 니지6th 카나가와는 안된다. 뭐지? 같이 갈 사람 있어도 각개전투 해야돼? 일단 고시엔 패키지 정보 나온 뒤에 다시 확인해봐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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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주말 오전 10시 오픈이다. 늦잠을 못잔다 ㅋㅋㅋ 이거 때문에 강제 생활 교정 되게 생겼네.

 

- 넷 금지는 카호 방송 직후가 아닌 이후의 코즈에 방송까지 다 한 후 시점이 맞았나보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는다. 온라인 참여로 러브라이브 대회에서 실적을 내면 된다. 다만 교내에서 방송은 힘들테니 외부 스테이지를 찾자. 그래서 세 유닛이 각자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서... 과거 추억의 장소들을 방문한다. 뭔가 최종화 직전 같은 분위기인걸.

 

- 그런데 금지가 하나 더 걸린다. 외출도 안된대. 망했어요. 그래서 카호가 좌절하다가, 사야카에게 응원 받고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휴 우리 서클분들이 참 좋아하실 장면이군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야카의 데이터를 빌려서 스쿠코네에 접속, 여전히 응원받고 있다는걸 보여준다. 사실 하스노소라/링크라 운영하는걸 보고 있으면 이번 스토리에 어떻게든 외부 즉 '우리'의 행동이 스토리에 영향을 끼지는걸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그래야 실재성과 실시간성이 더 강화되니깐!), 어느정도 비슷하게나마 나왔구나.

 

- 넷 금지라는 이번 소재는 작품 외적으로도 여러 의미를 갖는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은 아니고 다른 의견 듣고 알게 된거지만. 하나는 연말에 캐스트 및 스탭 휴식을 위해 방송을 줄이는 수단이 된다는 것. 근데 당장 오늘 캐스트 방송 있고 다음주에 페스라이브도 있는데, 그렇게 큰 휴식이 될것 같진 않은데? 싶다 ㅋㅋㅋ. 또 하나는 위기감의 조성. 세 유닛중 하나만 올라간다는 말은 둘은 떨어진다는 것이고, 근래 러브라이브 팬덤은 그런 차별적 스토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텐데, 이걸 어쩌나 그래도 뭐 링크라 스토리 퀄리티를 보면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그런 분위기였지. 근데 넷 금지라는 위기감을 통하여, 누가 떨어지나를 신경쓰고 걱정할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 누구라도 좋으니깐 제발 대회 진출 해야한다! 라는 절박감이 생긴다. 이런식으로도 불씨를 회피할수 있구나.

 

- 마지막 파트에서 이제 넷 금지에 대한 해결책이 생긴다. 넷 금지는 기술적으로는 개인별 데이터 사용량 제한. 그렇다면 모두의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면 된다! 이름하여 태더Link 라이브! 세상에 ㅋㅋㅋ 사실 넷 금지라는게 규정상의 이야기라서 그 규정을 어떻게든 타파 혹은 회피하는쪽으로 스토리 진행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직접적인 기술적 해결책이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래도 전교생 데이터 다 모아도 힘들텐데? 그럼 방송 보는 다른 사람들의 힘도 빌리자! 세상에 ㅋㅋㅋ 이건 사실 기술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텐데 일단 그러려니 하자.

 

- 그런데 이 마지막 파트에서 뭔가 카호 대사가 이상하다. 다른 캐릭터들은 다 그래도 유닛끼리 대회 나가야지! 라면서 투지를 불태우는데, 이어지는 힘, 이어지는 힘... 이러고 있다. 그리고 발언, 하스노소라 링크 라이크 메들리. 네? 뭐라고요?? 이거 설마, 라이브 자체는 유닛 단위로 하되 세 유닛 공연을 하나로 엮어서 하스노소라 이름으로 엔트리하자는 말이야? 진짜로??? 세상에.

 

- 마지막 파트와서 이제 키워드가 대놓고 나온다. 링크! 라이크! ...이거 타이틀 투표로 정해진거잖아. 그럼 어플 타이틀 정해진 후에 그에 맞춰 스토리 썼다는 말인가? 다른 타이틀이 정해졌으면 스토리 전개가 좀 달라졌을까? 아니면 설마 타이틀은 정해져있고 투표는 페이크였나? 에이 설마. 아무튼 여러면에서 작품 내적 스토리 진행 뿐만 아니라 각종 작품 외적 요소들까지도 자연스레 녹여내는게 참 대단하다.

 

- 여담 하나. 기숙사 사감(맞지?) 아줌마 말하는게 뭔가 수상한데. 용인파 수준이 아니라... 과거 스쿨아이돌클럽 혹은 예악부의 선배인거 아냐??

 

 

 

(추가)

 

- 아니 미친 '모두에게서도 데이터 지원 받자!'를 인게임 이벤트로 만들어놨어?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윈터 vol.2 가챠가 나왔고 몇번 돌려봤다. 메구미가 나왔다. ...근데 또 메구미야? 늦게 합류해서 미라파 카드 수가 부족하긴 했는데, 그거 때문인지 최근은 가챠고 배포고 매번 미라파가 포함된 느낌이네 ㅋㅋㅋ

 

그나저나, 직전의 vol.1도 그렇고, 어째 UR 뽑히긴 하는데 실전성 있는것들은 살살 피해서 나오는 느낌이로군;;


 

 

- 스토리 10시 오픈인데 11시부터 이차페 코멘터리 시청회 봐야한다. 인생이 왜이리 바빠?!

 

- 거의 모든 문제와 갈등이 해결되었고 이젠 러브라이브 대회를 향해 달리기만 하면 되는 상횡인데, 또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다. 산 넘어 산이군 ㅋㅋㅋ 겉 의제는 인터넷 금지. 실제 의미는 폐부 위기. 폐교는 아니다만 그에 준하는 비상사태이지. 역시나 러브라이브면 이래야지! 라고 반응 해 주면 되는걸까 ㅋㅋㅋ

 

- 그렇다고 정말로 폐부 위기만이 문제인것이 아니다. 작품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온라인 방송은 꽤나 큰 비중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그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소중한것인가를 고찰하는 내용이다. 뭔가... 모바일 게임이 1년만에 섭종할껄 대비해서 혹시나 모를 '엔딩'을 미리 써두는 그런 스토리라는 느낌도 든다. 정말로 하스노소라를 1년만에 끝낼 생각이 있진 않았겠지만!

 

- 멀리서도, 전 세계에서도, 아직 미숙하던 시절부터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스쿨아이돌로 있을수 있다. 노골적으로 작품 외적으로도 이어지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따라와준 유저와 팬들을 위한 헌사이다. 이런걸 대놓고 보여주는데 팬으로서 뭉클해질수밖에 없지. 

 

- 파트3 끝나고 얼마전의 카호 잡담 방송으로 이어진다는 화면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이런식으로 연계를 시킬수도 있구나! 30분짜리 다 보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대충 아카이브 훑어만 봤는데, 당시에 내용이 어땠나도 생각해보면, 방송 내용 자체에 무언가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카호에게 방송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를 스토리 측면에서 보여주는 장치... 쯤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아니면 정말로 뭔가 방송 내용에 중요한게 있는데 놓친건가? 일단 할꺼 다 하고 아카이브 보긴 해야겠다...

 

- 인터넷이 학교측에도 도움이 된다를 증명하면 된다, 그렇다면 러브라이브 대회 참여를 온라인으로 해서 본선 진출하면 된다! 라는 결론을 냈는데, 그것보다 훨씬 빠르게 인터넷 금지가 선언되고 에에-! 그리고 전반부 끝. 여기서 이렇게 끊어버리냐?! ㅋㅋㅋ 저 시점이 카호 잡담 방송 직후라면, 이후에 메구미 시험기간 방송과 코즈에 소개 방송(아니 근데 애프터 그건 진짜로 연출이야 사고 애드립이야? ㅋㅋㅋㅋ)도 다 정상적으로 되었으니 어떻게 해결은 된걸까? 러브라이브 대회 말고 다른 빠른 수단이 있나? 메구미 방의 상패가 힌트라는 썰도 있던데, 과연.

 

- 근데 러브라이브 대회 참여를 멋대로 온라인으로 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나온것들 중 정해진 대회 공연장이 아니라 자기 알아서 무대 골라서 공연한적도 많았구나. 그럼 뭐 이미 온라인으로 하던거랑 다를거 없네?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