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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주말 오전 10시 오픈이다. 늦잠을 못잔다 ㅋㅋㅋ 이거 때문에 강제 생활 교정 되게 생겼네.

 

- 넷 금지는 카호 방송 직후가 아닌 이후의 코즈에 방송까지 다 한 후 시점이 맞았나보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는다. 온라인 참여로 러브라이브 대회에서 실적을 내면 된다. 다만 교내에서 방송은 힘들테니 외부 스테이지를 찾자. 그래서 세 유닛이 각자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서... 과거 추억의 장소들을 방문한다. 뭔가 최종화 직전 같은 분위기인걸.

 

- 그런데 금지가 하나 더 걸린다. 외출도 안된대. 망했어요. 그래서 카호가 좌절하다가, 사야카에게 응원 받고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휴 우리 서클분들이 참 좋아하실 장면이군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야카의 데이터를 빌려서 스쿠코네에 접속, 여전히 응원받고 있다는걸 보여준다. 사실 하스노소라/링크라 운영하는걸 보고 있으면 이번 스토리에 어떻게든 외부 즉 '우리'의 행동이 스토리에 영향을 끼지는걸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그래야 실재성과 실시간성이 더 강화되니깐!), 어느정도 비슷하게나마 나왔구나.

 

- 넷 금지라는 이번 소재는 작품 외적으로도 여러 의미를 갖는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은 아니고 다른 의견 듣고 알게 된거지만. 하나는 연말에 캐스트 및 스탭 휴식을 위해 방송을 줄이는 수단이 된다는 것. 근데 당장 오늘 캐스트 방송 있고 다음주에 페스라이브도 있는데, 그렇게 큰 휴식이 될것 같진 않은데? 싶다 ㅋㅋㅋ. 또 하나는 위기감의 조성. 세 유닛중 하나만 올라간다는 말은 둘은 떨어진다는 것이고, 근래 러브라이브 팬덤은 그런 차별적 스토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텐데, 이걸 어쩌나 그래도 뭐 링크라 스토리 퀄리티를 보면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그런 분위기였지. 근데 넷 금지라는 위기감을 통하여, 누가 떨어지나를 신경쓰고 걱정할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 누구라도 좋으니깐 제발 대회 진출 해야한다! 라는 절박감이 생긴다. 이런식으로도 불씨를 회피할수 있구나.

 

- 마지막 파트에서 이제 넷 금지에 대한 해결책이 생긴다. 넷 금지는 기술적으로는 개인별 데이터 사용량 제한. 그렇다면 모두의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면 된다! 이름하여 태더Link 라이브! 세상에 ㅋㅋㅋ 사실 넷 금지라는게 규정상의 이야기라서 그 규정을 어떻게든 타파 혹은 회피하는쪽으로 스토리 진행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직접적인 기술적 해결책이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래도 전교생 데이터 다 모아도 힘들텐데? 그럼 방송 보는 다른 사람들의 힘도 빌리자! 세상에 ㅋㅋㅋ 이건 사실 기술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텐데 일단 그러려니 하자.

 

- 그런데 이 마지막 파트에서 뭔가 카호 대사가 이상하다. 다른 캐릭터들은 다 그래도 유닛끼리 대회 나가야지! 라면서 투지를 불태우는데, 이어지는 힘, 이어지는 힘... 이러고 있다. 그리고 발언, 하스노소라 링크 라이크 메들리. 네? 뭐라고요?? 이거 설마, 라이브 자체는 유닛 단위로 하되 세 유닛 공연을 하나로 엮어서 하스노소라 이름으로 엔트리하자는 말이야? 진짜로??? 세상에.

 

- 마지막 파트와서 이제 키워드가 대놓고 나온다. 링크! 라이크! ...이거 타이틀 투표로 정해진거잖아. 그럼 어플 타이틀 정해진 후에 그에 맞춰 스토리 썼다는 말인가? 다른 타이틀이 정해졌으면 스토리 전개가 좀 달라졌을까? 아니면 설마 타이틀은 정해져있고 투표는 페이크였나? 에이 설마. 아무튼 여러면에서 작품 내적 스토리 진행 뿐만 아니라 각종 작품 외적 요소들까지도 자연스레 녹여내는게 참 대단하다.

 

- 여담 하나. 기숙사 사감(맞지?) 아줌마 말하는게 뭔가 수상한데. 용인파 수준이 아니라... 과거 스쿨아이돌클럽 혹은 예악부의 선배인거 아냐??

 

 

 

(추가)

 

- 아니 미친 '모두에게서도 데이터 지원 받자!'를 인게임 이벤트로 만들어놨어?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