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아예 스쿠코네 방송이이랑 스토리 공개를 연동시키는구나 ㅋㅋ 어제 루리노 방송이 '메구 설득 라이브 내일 할꺼임'이란 내용이었고, 그럼 스토리 뒷이야기 나오나?! 했는데 오전 10시 공개는 아니었고, 이왕 실시간성 컨셉 하는거 라이브 다 끝났을 저녁에 나오는거 아닌가 라는 말이 있었고, 실제론 오후 7시쯤에 공개되었군.

 

- 결론부터 말하면 메구미 합류(복귀) 및 미라파 결성 완료. 바로 다음 방송이랑 라이브 타이틀 이미지도 다 메구미 추가버전으로 바꿔놨더라. 이왕 늦게 된거 더 늦어질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빠르네. 루리 합류 및 메구 합류에 각각 한화씩이구만. 앞서 유닛들 관련 스토리 구성을 보면 미라파 스토리는 한 화 더 나올수도 있겠다만.

 

- 일상 개그 파트는 앞에서 다 했고 이젠 시리어스로 들어간다. "내가 라이브 잘 하면 너도 복귀하고 싶어지겠지!" "아니 이것저것 다 해도 춤 못춰서 안된다니깐" 이라면서 말싸움도 하고, 과거 회상도 자주 하고, "난 사실 널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었다" 라고 비밀을 밝히기도 하고, "스쿨아이돌을 너랑 하고 싶었다" 라고 깨닫기도 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이제는 내가 너를 끌어주겠다"라는 결론까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떻게 점점 맞물려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해보면 시리어스 파트라기 보다는... 거진 연애담 아닌가 이정도면? 그렇지 러브라이브의 소꿉친구니깐.

 

- 근데 다 좋은데 마지막에 뭐 이것저것 뭉개고 가버리네. 메구미는 언제 유닛 복장 갈아입었는데? 복장 세트로 준비는 누가 언제 했는데? 유닛명은 또 언제 정한거래? 무대 위에서 춤 못춘다는건 어떻게 됐는데? 본래 이 작품이 이런 디테일은 뭉개고 가던 작품이었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지금까지는 의외로 그런것들 챙겼었단 말이지. 이번엔 왜그랬을까. 저런거 설명하는것 보다는 일단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껴라! 라는 의도였을까.

 

- 이번은 럽라 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최종적인 갈등 해소를 라이브로 승화시키는 그런 구조의 이야기인데... 라이브신이 없는게 너무나도 아쉽다. 거기서 라이브 스킵하고 바로 무대 뒷편 보여주면 안돼지! 삽입곡 MV가 나와줘야지!! 작품 및 시스템 구조상 그런거 하고 싶으면 지난번 deepness 같이 페스라이브로 바로 이어버리는식으로밖에 안될려나.

 

- 그래도 보여주진 않아도 라이브를 하긴 했고, 지금까지는 그런 늬앙스를 그 곡의 반주를 BGM에 까는걸로 연출했다. 수채세계, 거울반사, awoke, 스파클리가 그랬었지. 그래서 이번 미라파 결성 이야기의 BGM은... 응? 도도도가 아냐? on your mark?! 세상에 ㅋㅋㅋ 하긴 이 곡이 의외로 루리노 센터곡인데다가, 또 의외로 가사가 매우 전향적이란 말이지. 그리고 이 말인 즉슨... 다음주 페스라이브에선 oym을 하겠다 이 말인가?! 기대해본다.


 

(사야카는 스샷을 못찍었다 ㅠㅠ 나중에 픽뚫로 또 나와서 일단 스샷 수정함 =_=)

 

새 가챠가 나왔는데, 수영복. 뭐 이 게임이 일러나 모델링(SD 캐릭)을 자주 보고 그게 중요한 게임은 아니긴 하다만, 그래도 수영복이지. 그리고 카호가 하트캡쳐 코스트 감소로 성능 좋다는 말도 있고 해서 좀 돌려봤다. UR 사야카랑 카호 둘 다 뽑긴 했는데 과금이 꽤 들어갔다. 이 게임에 이렇게까지 과금 할건 아니었는데... 이미 필수급 성능카드 놓친거 여럿 있어서 이제와서 따라잡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난달 개인전은 700등대였는데 이번달은 900등대였다. 과금을 잘 안하니 순조롭게 밀리기 시작하나? 언제까지 제자리 달리기로 머무를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슬슬 카드풀도 쌓여가는데, 획득 및 각성 컷신 다시 보기 기능좀 추가해주면 좋겠네. 열심히 만들어놓고 1회성이면 너무 아깝잖아.

 


 

 

- 네타바레 피하기 힘드네. 오전에 관련 사이트 안봐야 하고 점심시간에 재빨리 해치워야 하고. 앞으로 한달에 한두번씩 꾸준히 이래야 하나?!

 

- 루리노가 합류했고, 이제는 메구쨩의 턴. 루리노가 2학년 교실 간건 메구미 찾으러 간거였지만 아직 만나진 못한거였군. 츤데레 성격이 아닌데 일부러 쌀쌀맞게 대응한다는것도 고생이구나 싶다. 루리노랑 1학년 앞에서는 어떻게든 그게 되어도, 2학년 만나니깐 바로 본색(?)이 드러나네. 지금까지는 서로 사이좋게 꺄아꺄아 거리는 1학년, 상호 신뢰가 있는 2학년 이란 이미지였는데, 여기에 메구미가 끼여버리니깐 2학년이 '상호 디스와 츳코미'로 분위기가 바뀌어버린다. 이것도 재밌네 ㅋㅋㅋ

 

- 여름이면! 바다! 수영복! 합숙! 어떻게든 메구미도 같이 데려왔고, 캐릭터성이 강조되지만 너무 과장되지는 않는 개그성 분위기의 일상물이 이어진다. 이런거 너무 좋다. 아무리 점심시간 이용한다지만 회사에서 오타쿠 웃음 지으면서 볼순 없으니 적당히 마스크나 손수건으로 입은 좀 가리고 (...). 그나저나 하스노소라가 바다 가는 에피소드 나오면 국내 한정 지뢰가 터질수 있단 말을 들었는데, 다행히 관련해선 아무런 언급이 안나왔군. 어찌됐든 순수 일본 내수용 컨텐츠이니 나와도 어쩔수 없겠구나 싶긴 할테지만.

 

- 메구미가 최후 합류 멤버인 만큼 스토리의 시리어스 농도가 상당히 진할것이라고 예상 및 각오를 했는데, 의외로 그렇지만도 않다? 아직까지도 합류 안하고 있는거면 기존 2학년 멤버랑 감정의 골 혹은 충돌, 갈등이 매우 심한 상태일꺼라 생각했는데, 근본적으로는 외적 갈등이 아닌 메구미의 내적 갈등이었다. 무대 위에서 다친거 몸은 다 낫긴 했는데 그 트라우마로 무대 위에서 댄스를 못하겠다. 그럼 뭐 그러한 마음의 상처를 외부에서 치유해주면 될 일이고, 루리노가 지금 그렇게 하려 하고 있지. 근데 이번 10화가 파트 6까지 있는데 5까지만 공개네? 파트 6 하나만 추후 공개해서 뭐 스토리가 매듭이 지어질까. 매듭 지어지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더 전개 시키고 11화로 넘어갈 느낌인데, 과연.

 

- 어찌됐든? 러브라이브 시리즈에서 소꿉친구라는것은 천생연분... 아니, 그것보단 비익연리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니? 메구미x루리노 관계도 딱히 걱정할거 없이 앞으로 전개만을 기대하고 있으면 되겠다.

 

- 도중에 나온 '댄스를 하지 못하는 스쿨 아이돌'이라는 문장에 흠칫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그런 스쿨 아이돌도 있을수 있겠지만 내가 그리던 모습은 아니다' 라는 말. 딱히 메타픽션적 의미를 의도하고 넣은것 같진 않다만, 러브라이버로서는 다른걸 생각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소재이긴 하다...

 

 


 

- 이번달에도 일정이 요상하게 꼬여서... 7시에 회사 퇴근 찍고 잠시 쉬다가 8시부터 시청 하고 다 보고 나서야 집에 왔다. 퇴근길 이동하면서 폰으로 보는것보단 이게 낫겠다 싶어서 이럤는데... 덕질 하기 참 힘들군.

 

- 스리부가 처음 보는 복장을 입고, 첫 곡은 리플렉션 인 더 미러. 1st 싱글 수록곡을 드디어 페스 라이브에서 하는구나. 무대 가운데에 레이저를 촘촘하게 쏴서 '거울'을 형상화한 연출이 참 인상적이었다.

 

- 다음 돌케면 그럼 곡은 정해져있겠지, 그래 스파클리 스폿. 그리고 슬슬 혼동이 오기 시작한다. 나마 라이브로는 본적이 있는데 버츄얼 라이브로는 처음 보는건가 그런데도 뭔가 라이브가 상당히 익숙하구나 뭔 곡이 언제 처음 나온거였나- (...)

 

- 기존곡이 나왔으니 다음은 완전 신곡이 나와줘야지. 이거 매달 어떻게든 첫 공개 신곡을 항상 페스 라이브에서 보여주는가보다. 첫인상은, 스리부 현요야행은 '옛날에 비슷한거 들은적 있는듯한 느낌이', 돌케 미라지보이저는 '돌케 특유의 독기가 빠져서 꽤 듣기 편해졌다'. 매번 이렇게 좋은 노래 뽑아내는것도 고생일테다 진짜.

 

- 루리노 참여는 예정되어 있었지만 딱히 유닛 소속은 아니었고, 메구미가 깜짝 등장 할것 같지도 않았으니, 결국은 5인 단체곡 참여가 되었다. 신곡인가? 기존곡인가? 뭔가?! 했는데, 영원의 유포리아가 나오는군. 이것도 좋은 노래지. 관객 반응을 유도하는 안무가 많은게 인상적이고, 실제로 와이퍼 안무는 버츄얼 관객 모델들도 다 하지만... 하이 콜이 안들어가는건 아쉬운 부분이구만. 자 빨리 나마 라이브를 보러 갑시다.

 

- 결국 첫 감상은 다이나믹뷰로 보는게 맞는데, 개인뷰로 다시 한번씩 돌려볼 시간은 없고, 나중에 볼려니 한두주 공개하고 닫아버린다고 그러고, 그럴꺼면 그랑프리 열심히 할 필요가 있나? 싶고, 이왕 S티켓 딴거 개인뷰 보고 싶긴 한데, 시간이 없고... 문제구만. 그래도 뭐 MC 파트때 화면 조절해서 채팅창이랑 같이 보는 정도의 조작은 했다. 이렇게라도 써먹어야지.

 

 

라이브 그랑프리. 이번에도 in100 S석 티켓을 따냈다. 지난달에 비해 개인순위는 올라갔는데 서클 순위가 내려갔군? 30명 풀방 플레이가 아니여서 그런가. 덱 구성은 대략 저렇게. 전체적 틀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곡에 맞춰서 메인 카드를 한돌 높은걸로 조금씩 조절했다.

 

슬슬 게임을 어떻게 하는진 알겠는데, 알면 알수록 결국은 핸드 운빨인데다, 리트라이 횟수가 명시적으로 제한되어있다보니 크게 의욕을 낼수도 없다. 실전 플레이에서 핸드 꼬이면 그대로 망하는거라...

 

 

 

무료돌 조금씩 받는걸로 어느새 천장 재화가 230까지 차올랐고, 나머지 과금해서 천장을 뚫었다. 이게 링크라 첫 과금이 되겠군. 페스 라이브 직후 갱신된 신규 가차의 UR은 다 확보하고, 천장으로는 직전의 사야카를 데려왔다. 성능적으로는 딥 츠즈리와 포츈 카호가 좋다곤 하던데 이제와서 구할수가 없군. 딥 츠즈리는 카드풀에는 있지만 픽업이 아니라서 뽑기 힘들다. 그 와중에 이미 있는 딥 코즈에가 한장 더 나오더라. 세상에...

 

그나저나 이번 신규 가챠 일러가 너무... 반칙이다. 카호랑 사야카 둘 다. 그야말로 청춘이로구나. 근데 한명이 부족한것 같지 않습니까? 메구미 빨리 데려와!! ㅋㅋㅋ

 

또한 카드 성능과는 무관하게 전체적인 카드 수집 및 각성은 다 해야 컨텐츠를 제대로 즐길수 있을것 같다. 카드 획득 및 각성 멘트가 그냥 숙제 삼아 적은 사이드 스토리라고 하기에는 그 볼륨도 깊이도 무게감도 상당히 크다. 다 수집해서 들어야 할것 같은데?!

 


 

 

 

- 점심 시간에 잠도 자야되고 블루아카 이벤트도 돌려야 하고 할꺼 많은데 링크라 스토리도 열렸다고 한다. 인생 왜 이리 바쁘냐...

 

- 루리노의 '배터리 방전'이라는게 저런 의미였구나. 매우 공감된다. 사회적 활동이 딱히 싫은건 아니고 즐거우면 좋은데, 즐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에너지가 너무 들어가고 피곤해서, 차라리 혼자 노는게 즐거우면 그게 더 낫지 않겠냐? 라는 이야기. 내 이야기를 여기에 그대로 적어놨네! 싶을 정도다.

 

- 그래서 루리노는 내가 이런 상태면 남들에게 폐만 끼치고 제대로 즐겁지도 않을테니 스쿨아이돌 안할련다 그러고, 주인공들은 그런것도 너의 개성이고 스쿨아이돌은 자유니깐 하고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라고 설득한다. 딱히 모난데 없는 모범적인 전개로군요.

 

- 예상했던대로 크게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는 아니었고, 때문에 곳곳에 개그파트도 들어가있어서 웃음을 준다. 카호의 온갖 대안책과 그에 대한 루리노의 츳코미라던가, 코즈에:'그래도 커뮤니케이션이 되는게 어디야. 그렇지 츠즈리?' 츠즈리:'나 커뮤니케이션 되는데' 코즈에:'그건 사야카가 힘내서 그런거고' 라던가 ㅋㅋㅋㅋ

 

- 파트5의 코즈에와 카호의 대화는 전혀 생각도 못했던 화두를 꺼내들어서 놀랐다. 루리노를 단지 신입부원으로만 보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전부 제각각의 스쿨아이돌이다 라는 이야기. 비단 러브라이브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아리물 작품에서도 신입부원 소재는 자주 나오는데, 이걸 저러한 관점에서 해석할수도 있구나 싶었다. 

 

- 그래서 메구미는 대체 언제 언급되는데? 루리노가 하스노소라스쿨아이돌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빠질수가 없을텐데? 싶었고,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이 되서야 나온다. '들어온건 좋은데 루리노쨩은 누구랑 유닛 하지?' '선배 누군가가 겸임해야하나' '아니 루리는 메구쨩이랑 유닛 짤꺼야!' '...그게 누구임?' ㅋㅋㅋㅋ 지금까지 억지로 숨겨온 만큼 또 재밌는 전개가 나오길 기대한다.

 

- 이전에 루리노가 방전 직전에 2학년 교실에 간다고 한건 아직 해답편이 없었고, 막연히 메구미 만나러 갔나 싶고, 메구미가 현재 스쿨아이돌클럽에 없는데도 그에 대해선 루리노가 전혀 언급을 안하는걸 보면, 메구미랑은 이미 사적으로 만나서 교류를 하고 있고, 사정 다 들어서 스쿨아이돌클럽 활동은 쉬고 있다는것 까진 알지만, 그렇다고 해도 동급생 둘이 선배를 전혀 모를줄은 몰랐네? 라는 상황이 아닐려나 싶다.


 

라이브 그랑프리 개인전. in500은 역시 불가능했고, 적당히 in1000에는 들었다. 과금할 생각은 있긴 하다만 아직까진 필요성이 없어서 현재까지 무과금(!) 인데도 이 정도 등수 나오는거 보면, 이걸 게임으로서 열심히 하는 사람 수가 그리 적나 싶다. 

 

덱 편성은 위 스샷대로 대략 저렇게. 그랑프리 포인트 뻥튀기를 위해 어떻게든 한돌(해방?) 높은 카드를 메인에 놓는게 중요하다. 게임 플레이는, 어떻게든 하트 많이 만들고 최대한 고배율에서 수확하는게 중요해보인다. 하트 오토 회수도 꺼놔야한다. 어차피 자동 생성은 몇개 흘려도 돼. 볼티지 증가도 그리 열심히 쓸 필요가 있나 싶다.

 

DB츠즈리나 드로시 볼티지 올리는거(누군지 까먹었다...)로 적당히 올리고 또 패 막혔을때 그제서야 노란색 써도 피버 섹션에 최고 배율(LOVELOVE!)는 충분히 띄우는듯 하다. 듣기로는 하트 수 x 볼티지가 701 이상일때 최고 배율이라던데, 피버 섹션은 볼티지 두배니깐...볼티지 7 이상일떄 하트 50개만 모아도 최고 배율이군.

 

근데 결국 이 게임도 카드놀이 즉 운빨이라서, 피버섹션에 핸드에 퍼포머 하나도 없는데 루리노조차 없으면 그대로 망하더라 ㅋㅋㅋㅋ

 

 

 

새 가챠 열리고 한번 돌려봤더니 획득한 UR. 먹은건 좋은데 당장 쓸 일은 없을것 같긴 하다. 그리고 게임 좀 제대로 해볼려고 알아보니, 포츈무비 카호랑 deepness 츠즈리가 좋다고 하던데... 이미 지나가버렸군. 기간 픽업이 시즌 넘어가고 통합됐을때 천장 풀에 있던가 지난번 스프링이 어땠지 기억이 안나네.


 

 

- 네타바레를 피하기 위해 10시 오픈 직후 관련 사이트 접근 안하고, 점심시간에 바로 챙겨봤다. 앞으로 스토리 열릴때마다 매번 이래야 하나? 그다지 길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그건 그거대로 또 스토리가 너무 짧아서 아쉽네. 더 내놔!!

- 뭔가 '2기 1화'라는 느낌이다. 애초에 신입생 낚기 위한 에피소드들은 보통 신학기에 해야 하는거 아니냐? 뭔 여름방학 직전에 저러고 있어 ㅋㅋㅋㅋ 아무튼 루리로는 스쿨아이돌클럽에 들어오겠다고 말은 했다만 다른 동아리들도 노리고 있어서 확실히 스쿨아이돌클럽에 들어오게 하자! 라는 좌충우돌 코메디를 보여주고 있다.

 

- 근데 코즈에도 그렇고 루리노도 그렇고 '메구미' 관련 언급은 전혀 안하고 있는게 너무나도 어색하다. 이래도 되는건가? 아니면 우리가 이미 메구미를 알고 있기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거지 작품 내용 자체만 보면 딱히 문제될게 없나? 아니면 아예 독자들이 '근데 메구미는??'이라는 의문을 가지도록 하는게 작가의 의도인가? 이거 가지고 나중에 뭐 반전 요소로 쓸려고?

 

- 루리노의 '충전/방전'이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남기고 파트3가 끝났다. 크게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는 아닐듯 하다만, 어찌됐든 이야기의 굴곡은 이렇게 만들고 있군. 캐릭 설정만 봤을때는 체력 방전이란 의미로 갑자기 쓰러져서 잔다거나 뭐 그런걸 생각했는데, 도중에 2학년 교실 언급이 나온걸 보면... 설마 '메구미 요소 충전' 뭐 그런건가? 진짜로?? -_-;;

 

- 지금까지 이 작품의 작풍을 보면 이렇게 마냥 가벼운 개그 분위인것 같아도 결국은 섬세한 감정 묘사의 시리어스 스토리가 전개가 될텐데, 아무리 봐도 루리노 혼자로는 안되겠지? 어떻게든 메구미가 나와야겠지? 과연...

 

 


 

그랑프리 보상으로 들어온 돌을 바로 가챠로 돌렸다. 그리고 밸런스 붕괴 논란이 있던 그 deepness 코즈에가 나왔다. 운이 좋군요. 감사합니다.

 

밸붕 논란은... 카드 딱 6개만 넣은 상태에서만 성립 가능한거라 뭐 마음만 먹으면 카드 너프 없이도 쉽게 실전성은 없게 할수 있을듯 한데, 과연 어찌될지.

 

그나저나 이전 시즌 천장이 무한 유지가 아니더라? 스프링 시즌 천장이 내일 사라진다는데... 140개 정도 쌓인걸 억지로 천장 칠수도 없고. 아쉽게 흘려야겠구만. 


 

- 엔딩 파트가 따로 또 나올줄은 몰랐네 ㅋㅋㅋ 비슷하게 페스라이브에서 스토리 전개 요소가 들어가지 않을까는 생각하긴 했는데, 그걸 라이브에 넣은게 아니라 평소 스토리 보여주던곳에 배치해놨다고 보면 될려나.

 

- 코즈에-사야카가 서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 에피소드가 언젠간 있을거라 예상은 했지만(실제로 방송 도중 호칭 실수가 있기도 했지), 그게 지금일줄은 몰랐네 ㅋㅋㅋ 당연히 코즈에x사야카 에피소드 하나 배정받아서 거기서 처리 될 일일줄 알았지!

 

- 익숙한 표현이 또 나온다. 동료지만 라이벌. 니지가사키는 개인 단위였지만 여기는 유닛 단위란 차이점이 있긴 하지. 근데 사실 처음에 카호가 4인팀! 그럤다가 선배들 에? 하는거 보고 다른 생각 하긴 했다. ...메구미는 언제 나오는데?! 너무 당연하게 없는 사람인셈 치고 있는거 아냐? ㅋㅋㅋㅋㅋ

 

- 이전에는 메구미는 본격 스토리 등장부터 각종 갈등과 파란을 가져올것 같았는데, 막상 여기까지 전개된거 보니 그럴것 같진 않다. 어느 순간 태연하게 '다친거도 다 나았고 나도 오늘부터 활동 재개 할래!'라고 냅다 들어와도 아무 어색함 없을듯 하다.

 

- 그래서 더 큰 문제는 루리노인데... 얘가 미국에 있다는 설정이지. 서양 학사 일정 생각해보면 가을 학기에 일본 돌아오지 않겠음? 이란 말을 듣고 그럴듯한데 싶었다. 그렇게 된다면 미라파 본격 합류까진 아직도 몇달이나 더 있어야 되겠군. 다 좋은데 걱정거리 둘 중 하나구만. 나머지 하나는 이번 페스라이브 MC 중에도 대놓고 언급된 '러브라이브 우승'. 과연 이 소재와 전개들을 잘 살릴수 있을까...

 


 

- 평일 8시 시작. 시간 맞춰서 집에서 볼려면 퇴근을 일찍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출근을 일찍 해야하고 그럴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그럴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오전 4시다. 결국 8시에 퇴근 찍고 회사에 남아서 시청하고(...) 집에 갔다. 요즘 덕질이 왜이리 바쁘지 진짜.

 

- 작품 소개 당시 주요 이벤트로 학원제가 년간 세번이나 있다고 그랬지. 그중 첫번째 되시겠다. 그런데 라이브 측면에서는 이전의 페스라이브들에 비해 큰 차이점은 없었다. 나데시코제 강조 했던건 스토리와의 연계성 때문이라고 봐야겠군. 그래서 아예 페스라이브랑 바로 이어지게 스토리 8화 방송을 했었고 그거도 다 봤다. 다시 봐도 좋은 이야기야.

 

- 첫곡으로 바로 4인 신곡이 나온다. OYM 처음 들었을때랑 비슷한 느낌이네. 아가씨 학교 여학생들이 이런거 불러도 돼? 그나저나 설정상 츠즈리 작곡이었던가. 돌케 전체적 곡 스타일도 그렇고 이런게 츠즈리 취향인가 ㅋㅋㅋ 아무튼 지난번 라이브 볼때 OYM 하나로는 아쉬운 느낌인데 거기에 연계 가능한 좋은 곡이 나왔다. 그리고 이게 안무가 특별히 힘들고 고난이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중의 댄스 타임은 인상적이었다. 

- OYM 얘기 나온김에 추가. 이 곡 인상 진짜 자주 바뀐다. 가사를 같이 보고 있으니 드는 생각이... 이거 와타심포의 하스노소라 버전이라고 해도 될법한데?? 앞으로 나아가려는 본인들의 이야기잖아! 

 

- 신규 복장 및 헤어스타일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복장은 그렇다 쳐도 헤어를 어랜지 할꺼라곤 또 생각 못했네. 선배 둘은 바지, 후배 둘은 치마. 또한 노골적으로 선후배간 키 차이가 꽤 있다보니 같은 무대에 서 있어도 인상이 다르다. 특히 카호는 쌍경단까지 해버리니 평소보다도 더 어리게 느껴진다 ㅋㅋㅋ

 

- 이후 유닛별 각각 두곡씩. 딱히 라이브 신곡은 없군요. 공식 사이트 음반 설명 보면 매 달 페스라이브마다 신곡 내는 방식인듯 한데 이번달의 신곡은 저 단체곡 deepness 하나인셈 치는듯 하다. 근데 그러면 유닛별 1st 싱글에 있던 곡 3개씩은 언제 작중에 나오는거야??

 

- S석 티켓을 얻어서 지난번처럼 포커스 해놓고 실시간으로 카메라 바꿔가며 보긴 했는데, 사실 이 컨텐츠의 기본적인 즐기는 방법은 일단 다이나믹 카메라지. 근데 그게 기본 지급 티켓이다보니 다이나믹으로 보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베스트는 첫감상은 다이나믹으로 하고 이후로 카메라 돌려가며 자유롭게 재감상 하는건데, 인게임 아카이브가 곧 추가될려나 이번엔 유튜브에 따로 올리지도 않는다던데. 

 

- 그리고 카메라 조작의 이용법을 또 하나 발견했다. MC 파트 때 캐릭터들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나오게 조작해두고 채팅창 띄우면 가리는거 없이 양쪽 다 볼수 있군. 

 

- 유튜브 아카이브도 없다고 하고 이번부터는 애프터도 있다고 해서 이번엔 녹화를 켜놓고 감상했다. 저장 되는데 몇시간 걸린것 같은데 그땐 아이패드 가방에 넣어두고 퇴근 중이여서 잘 모르겠고(...) 대기까지 포함해서 약 1시간의 8.3GB 영상이 튀어나오는군.

 

- 도중에 예고했던 대로 팬네임 투표가 진행되었다. 근데 링커랑 블룸머는 너무 이질적이고, 하슷코는 개성이 없어보이고, 결국 스키스키클럽을 고를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라면서 자연스레 D를 골랐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 생각했나보다 ㅋㅋㅋ 공식 이놈들 이거 뒷감당 되냐?! 아니면 얼추 예상을 했나.당황하는거 하나도 없이 태연하게 바로 하스노소라노코토스키스키쿠라부노미나상- 이라면서 멘트 하던데 ㅋㅋㅋㅋ

 

- 마지막 곡은... dream believers. 어후 이게 여기서 나올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 당연히 6인 결성 에피소드의 하이라트로 나올줄 알았지!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또 너무 늦나? 설정상 동아리에 대대로 내려오는 곡이라는듯 하니 신입생 기준 첫 학원제에서 나오는게 이상할 일은 아니긴 하지 스토리 도중에도 작년 나데시코제에서 당시 1학년 세명이 불렀다는 언급도 있었고.

 

처음 시작은 이게 본래 6인곡이라는걸 알고 또 그렇게 봐서 그런지 두 자리가 비어있는게 크게 느껴졌는데, 그 이후로는 4인 안무 및 가창 파트 분배를 잘 했는지 큰 어색함은 없었다. 또한 라이브에서의 긴테 타이밍에 여기서는 그... 명칭 뭐냐 대충 적자 종이 꽃잎(?)이 흩날리는 연출 한것도 좋았다. 오늘 8화 방송에서는 엔딩 연출 때문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오프닝 영상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언제 어떻게 들어도 좋은 곡이야. 남은건 직관 가서 콜 넣고 떼창하는것 뿐이다!

 

- 라이브 애프터라고 해서 앵콜곡 더 하는거 그런건 아니었고 추가 MC 느낌이로구나. 뭐 이정도가 딱 무난하겠지.

 

- 라이브 종료 시점에 스토리 8화 엔딩이랑 신규 가챠 및 카드가 추가되었다. 정말 라이브와 스토리 그리고 인게임 요소 연동에 진심이로구나. 스토리 엔딩 감상은... 짧더라도 따로 쓰는게 나으려나.

 

 

(당시 덱 구성 따로 찍은게 없어서 플레이 기록에서 적당히 가져왔다.)

 

여기서부턴 게임 이야기. 라이브 그랑프리랑 페스라이브랑 연계되어 있으니 여기 같이 쓰는게 맞겠지. 전체 랭킹 39위, 서클 내 랭킹 8위. 30위 내에는 못들었지만 100위 내에는 안정적으로 들어갔다. 거의 이번 서클전이랑 동시에 게임시작한 셈이라 실시간으로 카드 키우느라 고생했다. 하루에 행동력 10충씩 하고 말이지. 이정도면 서클 강퇴 당하거나 그러진 않을듯 하니 여기 계속 붙어 있으면 될듯 하다.

 

근데 이게...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다보니 모티베이션이 일정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나 하나 여기서 더 리트라이 빡쎄게 해서 점수 올려봤자, 서클 랭킹이 바뀌나? 아닐것 같은데? 그렇다고 뭐 개인 랭킹 보상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뭔 블루아카 총력전 하듯이 극도의 고점을 노릴 필요가 있나? 게다가 공식적으로도 리트라이 기회는 한번 뿐이고(강제 재접하면 어찌될지 모르겠네) 해서 그냥 운빨에 맞기고 설렁설렁 플레이 했다.

 

리플렉션(후략).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온다. 내 덱이랑 뭐 타입 상성 같은게 좋나? 츠키마카세.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나온다. 내 덱이랑 뭐 타입 상성 같은게 안좋나?

 

OYM. 멘탈이 감당이 안된다. 첫째날에는 회복카드 돌려먹으면서 멘탈 유지 했더니 스코어도 박살났다. 이거 이렇게 하는게 맞나? 아닌것 같은데? 이후로는 그냥 도중 폭사 당하면서 진행했다. 일정 시간 스킬 사용 불가라도 그 동안 AP는 회복 되기 떄문에 AP 다 털고 터지면 10코 다 차기 전에 회복되기 때문에 코스트 측면에서는 사실상 노패널티이다. 볼티지가 까이는 패널티도 있긴 하지만, 그거 막는다고 힐카드 쓰는것 보다는 터져가면서 평소 플레이 하는게 훨 낫겠더라.

 

그래서 일단 첫 서클전까지는 어떻게든 따라잡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따라잡을수 있을진 모르겠네. 과금... 과금 할 의향은 있긴 하다만 적당히 소과금으로 끝내고 싶은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