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 시간 및 출근 시간 조절 해서, 월말 페스 라이브날은 조기 퇴근하고 집에와서 보는게 이젠 슬슬 익숙해진다 ㅋㅋㅋ

 

- 첫 곡은 yup yup yup. 오 생각도 못한게 나왔군요. 1st 라이브때 2절 부르면서 센터 스테이지로 다 같이 이동하는게 인상적인 곡이었는데 아쉽게도 페스 라이브는 그렇게까진 연출이 안되는구나. 그래도 나름 간만에? 라이브로 들으니 좋았다. 실제 캐스트 라이브 먼저 보고 이후에 버츄얼 라이브로 보는것도 꽤나 색다른 경험이야. 아 그때 봤던 안무가 그대로! 라는걸 역으로 느낄수 있다.

 

- 다음은 예정되었던대로 '감사'를 소재로 한 유닛별 신곡들. 우선 돌케는 발라드풍이군요. 하긴 돌케곡이 사실상 투트랙이긴 하지. 곡 제목부터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실제 라이브에서는 비눗방울 한가득 날리는 연출 나오겠구만 ㅋㅋㅋ 미라파도 발라드풍. 오호라 이번엔 소재가 소재다보니 이런 느낌으로 세 유닛 다 가나보다? 데레 라이브 3블럭째를 보는 느낌이구만. 언젠가 미라파 라디오에서 아이덴티티 가지고 '미라파도 드디어 노래다운 노래를 부른다'라고 언급했던게 생각난다. 이젠 정말로 제대로된 노래야! ㅋㅋㅋㅋ

 

- 계속해서 카호 작사! 라면서 강조되었던 스리부 신곡도 발라드..는 아니고, 평소 스리부 스타일이네. 이렇게 듣고 있으니 셋 다 발라드풍이라는건 깨졌지만 다른 공통점이 느껴진다. 이거 엔딩곡이잖아 ㅋㅋㅋㅋ TVA의 각 유닛별 옴니버스 에피소드의 엔딩곡들 하나씩 듣는 느낌이야. 돌케 에피, 미라파 에피, 스리부 에피.

 

- 마지막 단체곡은 유포리아. 역시 마무리는 이거 아니면 DB인가. 이번에 얍얍얍도 나왔으니 레가토랑 아스소라도 슬슬 나올때가 되었는데 언제 나올까. 2월 3월도 각각 축제, 졸업식으로 큰거 올수 있는데 거기 배치할려나. 마지막곡 유포리아도 이젠 꽤 많이 들었어 충분히 익숙해 졌을만큼. 그래 여기서 긴테만 터지면 완벽한... 아니 긴테?! 진짜 터졌네?! ㅋㅋㅋㅋㅋㅋ 매너리즘의 ㅁ부터 슬슬 생각날 시점쯤 되니 또 하나 변화구가 날라온다. 세상에 ㅋㅋㅋ

 

 

 

 

그랑프리 서클전. 슬슬 실력에서도 과금에서도 밀리고있다. in1000을 실패했다 ㅠㅠ 운이 좀 더 좋았으면, 실수 좀 더 안했으면, 이번 아라모드 루리를 뽑았으면, 한돌을 조금 더 했으면, 팬 레벨을 미리 더 올려놨으면, 뭐든 조금만 더 했어도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는 했을것 같은데... 1020위라니 ㅠㅠ 서클 내 순위도 하위권 가깝게 쭉 미끄러졌다. 위험하구만...

 

in1000 유지할 정도로 과금 지속하면서 따라가진 못하겠고, 이것도 슬슬 조금씩 미끄러져가면 되겠다. 그동안 서클에서 강제 방출만 안되면 좋겠구만... 서클 디코에서 누가 내 덱에 관해서 멘션 넣고 묻는바람에(딥츠즈 없이 온몸비틀기 하는게 용해보였나보다...) 어쩔수 없이 외국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꽤 장문을 써야 하는데 괜히 번역기 돌린 문장이 나름 다듬긴 했다고 해도 이상해 보일까봐. 아직까지는 아무도 외국인이고 그런거 딱히 신경쓰는것 같진 않긴 하다 (...)

 

 

 

 

라이브 끝나고 수금타임. 아니 일단 카드 각성 이러가 저러면 이거 뽑으라고 협박하는거잖아?! 확인해보니 성능도 어떻게 쓸 곳이 보이는 것들이고... 어쩔수 없지. 과금해야지. 다행히 크리스마스랑 셀렉트 패키지가 아직 판매 기간내에 있더라. 

 

그렇게 약 30연차 돌리고 사야카는 확보했다. 이거 또 천장까지 카호 안나올려고?? 일단 그랑프리 보상 돌 나올떄까지 잠시 대기해봅시다... 그리고 이 게임도 결국 명함으론 안되고 한돌도 한가득 박아야 하는데... 그건 못따라갈텐데. 쩝.

 

 

 

 

(02/06 추가)

- 처음 듣는 곡을 한번 들어선 제대로 감상이 안된다. 곡이 안익숙하기도 하고 가사도 잘 안들리고. 그래서 매번 페스 라이브 신곡에 대해 두루뭉실한 감상만 말하고 말고, 그 곡이 정말로 좋아지는건 몇번 반복해서 들은 후의 이야기지. 그래서 이번엔 추가 감상을 적어본다.

 

- 전체적으로 감사의 노래라고는 하는데 정확히는 응원해준 팬에 대한 감사라기 보다는 그동안 같이 있어 준 유닛 멤버에 대한 감사라는 느낌이 큰 가사이다. 어... 활동일지 스토리 내용은 이게 아니었던것 같은데, 내가 해석을 뭐 잘못 했나? -_-;; 뭐 아무튼 그 부분은 제쳐둔다면 역시나 좋은 곡들이다.

 

- 특히 현 시점에서 인상적인건 미라파의 밀크. 한창 현재진행형으로 냉전중(ㅋㅋㅋ)인 상황 같은데, 밀크 이거 곡조나 가사나 이 갈등 상황 다 끝나고 난 뒤의 에피소드 엔딩곡 포지션 같은데?! 이번 2월달 페스 라이브에 나와야 되는거 아냐? ㅋㅋㅋ

 

- 그나저나 저 미라파 갈등. 현재까지의 단서를 조합해 보자면 셔플 유닛 하자는 말이 나왔고, 거기에 메구미가 너무나도 쉽게 찬동하니깐 루리노가 좀 삐진 그런 느낌인데... 그렇게 착하고 주변을 신경쓰는 루리노가 그럴까? 뭐 메구미가 잘못한게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ㅋㅋㅋ 스토리 언제 나오냐 빨리 나와라.

 

- 적다 보니 어째 최근의 하스노소라 감상문이 되어버렸군. 이왕 적는김에 잡담. 최근 발매된 링퓨투 음반의 곡 3개 중, 의외로 트릭 앤 큐트가 가장 마음에 들고 또 자주 듣고 있다. 다른 두곡 - 리베르테랑 링퓨투는 스토리랑 연계성이 강하고 그에 따라 무게감도 커서 가볍게 듣긴 좀 힘든데, T&C는 그런거 상관 없이 그저 할로윈이다 즐기자! 라는 분위기라서 부담없이 들을수 있다. 그렇게 듣다보니 곡도 더 좋아진다. 특히 라스사비의 미라파 코러스가 인상적이네. 이거 분명 1st 도쿄 공연에서도 직접 들었을텐데 그땐 왜 기억에 안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