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12시에 스토리 갱신이 되는데 들어가서 보니깐 카운트가 12/18이 되었다. 으악!! 뭐가 이리 많이 추가됐어?! 내 점심 시간 즉 낮잠 시간이!! 와우도 좀 해야 하는데!!

 

다시 이어서 아직 스리부 들어오겠다고 확답을 안내린 긴코의 이야기. 이 스쿨아이돌클럽은 내가 생각하던 예악부가 아니고, 그렇다면 내가 스쿨아이돌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그 전통은 여전히 남아서 전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그리고 이 과정을, 매번 그랬듯이, 풍부한 볼륨과 섬세한 감정 묘사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번에는 정답이 뻔히 보이는데 카호가 땅파는 상황이라 좀 그렇긴 했는데, 뭐 이럴때도 있는 법이겠지. 작중에서도 나오듯이 작년의 코즈에랑 결이 비슷한 고민이기도 했고. 이런것이 선후배 관계에서 계속 반복 되는게 전통이지 않겠느냐 그런 이야기지.

 

저 정답히 뻔히 보인다는건 '사카사마의 노래(뒤집힘? 거꾸로된? 대충 늬앙스는 알겠는데 명확히 우리말로 뭐라 해야 적절할진 모르겠네)'가 지금 어떤 곡으로 살아있는지 밝혀내면 되잖아! 라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미처 생각 못한 화두가 있었다. 지금 긴코가 처한 상황이 작년 카호 초창기랑 같다고 하는 점. 큰 기대를 품고 하스노소라에 왔으나 그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좌절하고 있다는 것. 생각해보니 그렇네! 말 되네! 이야기 잘 만들어놨네! 그럼 그런 좌절에 빠진 긴코를 카호가 구원해주는게 맞지 그래.

 

그리고 사카사마의 노래가 지금은 어떤곡인지에 대한 추리는, 나는 결국 실패했다. 당연하지. 단체곡 목록만 찾아보고 있었으니깐 ㅋㅋㅋㅋ 그래 생각해보니 스리부 유닛곡으로 보는게 맞았겠지 정황상... 가사 내용을 보면 저 옛날 제목도 맞네 그래... 좀 더 눈치 좋았으면 미리 알아챌수 있었을텐데. 음 이건 모르고 뒷통수 맞는게 더 나은 감상법이기도 할려나?

 

허나 그렇게 찾아낸 사카사마의 노래 즉 리플렉션 인 더 미러, 내가 알던거랑 다르잖아! 라고 하고, 그건 당연하다 계속 고쳐왔으니 하지만 그 혼은 여전히 남아있다 라고 내용이 전개된다. 뭔가 작품 외적 메세지도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지난 주말 2nd 라이브 2일차 마지막 소감 인사에서도 이러한 늬앙스의 멘트들이 있었지. 변화가 당혹스러울수도 있겠지만 계속 지켜봐달라고. 가깝게는 이번 104기생 추가가 되겠고 멀게는... 훗날의 졸업과 새로운 신입생이 될수도 있겠지. 그러한 앞날들까지도 긍정 해 달라는, 그리고 긍정할수 있게 하는 메세지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전통'이라는 소재가 나오면 과거로부터 이어져오는 결코 변하지 않고 또 변해서도 안되는것 고리타분한것으로 취급받고, 또 그걸 진보적으로 깨부수는게 주인공의 역할이 되는데, 이 작품은 핵심은 유지한채 계속해서 변화하는것이 전통이라는 긍정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는게 신선하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긴 해. 러브라이브 무인편 즉 뮤즈의 이야기와 이 작품 하스노소라의 이야기는 얼마나 닮아있는가. 얼마나 달라졌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브라이브라는 시리즈의 통일성 즉 전통을 내재하고 있는가. 참 대단한 작품이야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다만 두가지는 생각하지 말자. 하나는 테세우스의 배라는 철학적 소재. 또 하나는- (생략).

 

이렇게 한달에 걸쳐 유닛 3개가 다 정립이 되었다. 근데 사실 스리부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 두 유닛은 그냥 신입 왔습니다! 박수! 가 전부인 내용이긴 하지 ㅋㅋㅋ 얘네들도 또 어떤 이야기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점. 이렇게 104기생의 클럽 합류에 포커스를 두다 보니 정작 104기생간의 내용은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이번에 코스즈랑 히메가 같이 등장은 했다만 서로 대화는 없었...지? 긴코는 그 시점에서 오히려 탈주중이었고. 그래놓고 정작 위드미츠는 셋이서 잘 방송하고 또 방송할 예정이고 심지어 트위터 보면 캐스트들끼리가 더 친해보여 ㅋㅋㅋ 자 이 104기생간의 우정 이야기도 빨리 보여주세요!! 아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야기에서 103기생간의 우정 이야기도 참 좋았다. 우정? 스키! 라는 발언이 꽤 남발된 느낌이긴 하다만, 우정이지 음 음.

 

 


 

 

 

다음 스토리 금방금방 나오네. 파트 6개 추가. 절반씩 해서 각각 돌케, 미라파 이야기 라는 구성이군. 스리부가 좀 더 내용이 길었던 셈이구나.

 

돌케. 코스즈. 꽤 난해한 캐릭터와 난해한 대사가 나오는걸 보니 역시 돌케 스토리구나 싶다 ㅋㅋ 고등학교 와서 무언가 이뤄내고 싶었고, 그게 호수 건너기였고, 그러한 객관적인 바보짓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야카에게 끌렸다, 뭐 그런 이야기인듯 하다.

 

무슨 의도의 이야기인줄은 알겠다만 그렇다고 호수 건너기가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 적당히 넘어가야 할 부분이긴 할텐데. 아니지,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할텐데도 그렇지 않은 사야카를 더 돋보이게 하는 장치인가.

 

미라파. 히메. 앞쪽 두 유닛에서 열심히 내용 보여줘서 끝에 와선 살짝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퀄리티가 아니라 볼륨 측면에서. 히메가 스쿨 아이돌 하고 미라파에 들어가는것에는 우연하고 운명적인 만남도 필요 없고, 새로운 선배랑 마음을 여는 과정도 필요 없고, 이미 다 결심 한 상황에서 단지 조금만 더 용기를 내면 될 뿐이었고, 그걸 미라파가 직접 캐치한것으로 더 이상의 문제거리는 없다.

 

오히려 미라파가 신입생을 받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더 들어가야 했는데, 이미 메구루리는 충분히 성장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쉽게 결론이 났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진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개그가 많이 섞인 가벼운 이야기였고, 일상 파트의 미라파는 역시 이래야지! 싶다.

 

한가지 눈에 띄는건, 앞서 두 유닛은 3학년은 한걸음 뒤에 물러서있고 2-1학년 관계가 중심이 되는 내용이었는데, 미라파는, 물론 츠마요우지를 발견한건 루리지만, 영입에는 메구미가 더 적극적이었다. 단순히 캐릭터성의 차이로 인한 자연스러운 전개일지, 무언가 추후의 내용을 위한 포석일지.

 

아참 그리고. 히메가 하는 게임은 대체 무엇인가. 작중에선 당연히 직접 언급은 안되겠지 ㅋㅋㅋ 일단 FPS라는 설정은 있는건가? 그건 캐스트 소개였나? 헷갈리네. 뭐 국내에선 대부분 롤을 연상할듯 하지만 ㅋㅋㅋ 난 그거 몰라! 대충 와우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와우 대회 챔피언이라니, 그게 뭘까...

 

이렇게 신입생 세명이 일단 다 들어왔고, 이제 여기에 이어서 지난 토요일 위드미츠를 다시 보면 되는거겠지. 작년과는 다르게 뒤늦게 합류 하는 멤버는 없나 보군. ...없는거 맞지? 아무튼, 일단 합류부터 시켜놨기 때문에 이 신입생들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도 할게 많아 보인다.

 

그녀들은 왜 스쿨 아이돌을 하려 하는가. 현 시점에서는 각자가 다 이유가 있긴 한데, 이건 단순 핑계에 불과하고 자신의 진정한 마음이 있는지, 혹은 그러한 이유를 더 강화시키고 의미를 부여할지. 작년 10월 스토리때의 1학년들처럼 말이지. 어찌되었던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이제와서 현 2-3학년들에게 새로 부여할순 없을테니 아직은 보이지 않아도 이 신입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것이다.


 

 

 

 

104기 신규 가챠가 시작되었는데, 로그인 이벤트로 하나 선택권 주고, 또 기존의 유닛별 구독 기간 보상의 UR 선택권에도 통상이라서 등록되어 있다고? 그럼 가챠 돌릴 필요 없네. 티켓을 아낄수 있냐가 문제 일 뿐 3개 획득은 무조건 가능하니. 

 

그럼 남은 돌로 하나비라 메구 마저 뽑아봅시다. 마침 104기 스테이지 열려서 돌 수급도 한가득 되니깐. 그렇게 10연 몇번 더 돌려서 무사히 메구까지 획득했다. 이왕 이리된거 천장까지 또 가는것도 고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돌도 과금도 아끼게 되었네.

 

그리고 그 와중에 나온, 2023 스프링 복각 일일단차에서 나온 스케이프코트 사야카 ...나 이거 없었구나. 스킵하고 나서 보니 new 찍혀있어서 연출 다시보기에서 캡쳐했다 ㅋㅋㅋ


 

 

 

- 화수 카운팅을 초기화 했구나. 근데 이건 기수가 아니라 년도로 구분하네? 근래엔 애니 거의 안챙겨보는데 이렇게 스토리 파트 6개치 본걸로 TVA 약 2~3화치 분량이 되겠지. 애니 조금씩 챙겨보는게 그리 힘든일도 아닐텐데... 쌓인게 많네.

 

- 이젠 2학년이 된 작년의 1학년 주연들. 새로운 신입생들은 어떨까 대화를 나눈다. 아 이 두근두근거리게하는 분위기가 그야말로 딱 '2기 1화' 느낌이로구나.

 

- 년도가 바뀌고 신입생이 들어오면 이야기의 중심이 다시 그 신입생들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고 여전히 카호 1인칭이란 느낌이다. 주연은 그대로구만. 때문에 뭔가 작년 첫 스토리의 다른 사이드를 보는 느낌이다. 그 때는 갓 입부(예정인) 신입생, 지금은 그러한 신입생을 이끌어주는 선배로.

 

- 이미 위드미츠에서 긴코도 좀 나사 풀려있는게 있다는건 보이긴 했다만, 첫 등장이 저렇게 충격적일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부실 바닥에 누워서 뭐하는건데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 정도 개그와 엉뚱함은 있어야 하스노소라 멤버지, 합격!

 

- 일반적인 표현을 쓰자면, 얼음공주인 긴코를 카호가 녹이는 이야기쯤 되겠는데... 이거 완전 카호 주인공인 미연시잖아 ㅋㅋㅋㅋㅋㅋ 긴코 루트 절찬리에 공략중인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한 양의 카호에 어울리게 아직은 음의 캐릭터인 긴코인데, 뭔가 익숙하다. 캐릭터도 그렇고 카호랑 투닥대는것도 그렇고. 작년도 극초반의 사야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한건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카호랑 잘 어울리는 캐릭터성을 만들면 저렇게 수렴해버리는건가 싶네.

 

- 스리부 신규 멤버에 대한 망상이라면, 대충 마리미테 루트(코즈에 바라보고 카호랑 대립하는? 물론 난 그거 안봐서 모르고 모 팬픽 만화가 있었다), 혹은 코즈카호 딸내미 루트 정도가 나오는데, 이러한 '사야카를 내부로 들임'이 될줄은 몰랐다. 그리고 아직까진 긴코-코즈에 관계는 크게 안나오고 있는데, 뭐 이제 막 등장해서 카호랑 메인 스토리 진행하는것만해도 바쁘겠지. 좀 더 기다려보자.

 

- 긴코의 캐릭터성의 핵심 중 하나가 '전통성'이고, 실제 캐스트도 카나자와 출신이라고 하지. 그래서 그쪽 방언도 여럿 나온다. 그러고보니 이 작품 카나자와 배경이라고 해놓고 그러한 사투리 캐릭이 없었구나. 근데... 그 사투리라는게 당황할때만 튀어나온다거나, 난난이라는 말더듬도 자주 들어가고, 어째 어디선가 본것 같다? ㅋㅋㅋ 카나자와/이시카와의 전통계 미소녀 캐릭이라는게 좀 스테레오 타입이 있는건가 ㅋㅋㅋ

 

- 파트6까지 오면서 대략 카호에게 공략은 충분히 완료된것 같다만 아직까진 츤츤거리는 느낌이다. 사야카와의 차별성을 위해서 이러한 츤 성격이 계속해서 남아있으려나 싶네. 그리고 뭐 공식 캐릭 소개도 나온 시점에서 스리부 합류는 확정인데, 스토리는 아직 진행중이니 그렇다 치고 오늘 위드미츠에서도 미확정이라고 본인은 그랬지. 스토리 상 오늘 방송은 언제 시점인가. 한창 스토리 진행 중의 언젠가라고 보면 될려나 .스토리 끝난후라고 해버리면 이야기 하나 매듭지어서도 스리부 합류를 인정 안했다는 이야기이니 그건 좀 아닐텐데.

 

- 이번 1화 섬네일이 신입생 1학년 세명인데,  긴코 이야기 정확히는 카호-긴코 이야기먄 6화째 내내 하고 있고 나머지 둘은 등장조차 안하고 있다. 근데 전체 파트 수가 13개라고? 긴코만으로 6개나 써버렸는데 나머지로 다른 캐릭들 다룰수 있어? 대충 등장만 시키고 메인 스토리는 뒤로 미룰순 있겠다만.

 

- 작년의 하스노소라 스토리를 이제 다 끝난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결국 102기때 발생한 문제들을 103에서 해결한것이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뭐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서 104기까지 끌고 온건 딱히... 없지. 그럼 이번 104기 스토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문제들을 만들어내고 다시 해결까지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후속작들이 이걸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와장창하지. 그렇다면 하스노소라는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아직까지는 전체적 스토리에 대한 단서는 안보이긴 하네.


 

 

 

이런 포스팅이 필요할까 싶긴 한데 뭔가 할 말이 있을듯 하여 그리고 수미상관 아니 구성의 통일성을 위해 한번 써 본다.

 

클뜯으로 네타바레가 사전에 풀렸다고 한다. 뭐 제작사 측에서도 모르고 그러진 않은것 같고 나름 최선을 다한듯 싶지만 어쩔수 없었나보군. 이거는 사력을 다해서 네타바레 피해야 된다! 했고 실제로도 그리 했다. 관련 커뮤에서도 대놓고 네타바레 뿌리면서 트롤링 하려는 사람은 잘 없었고.

 

근데... '네타바레가 나왔지만 꽤나 조용하다'라는 사실 자체가 일종의 네타바레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몇가지는 유추가 가능하다. 팬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급진적인 내용(신캐릭이 동아리 따로 만들어서 멤버 빼간다거나...)은 없나 보구나. 지극히 예측 가능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진행되나 보구나. 그래 이렇게... 유닛별 신규 멤버 신입생 한명씩이라는 구성으로.

 

그렇게 위드미츠 방송으로 신입생 세명 등장. 다들 꽤나 한 개성 하는구나. 또 어디서 저런 (연기가?) 가능한 사람들을 데려왔을까. 너무 개성이 튀는것 같...긴 한데 음 기존 102기 103기 멤버도 이젠 익숙해져서 그랬지 첫 느낌은 저랬던가 ㅋㅋㅋ 그리고 이러한 개성점은 이름에서도 드러난다 .어떻게든 잘 안쓰는 한자 조합으로 만든다고 고생한 흔적이다. 저 옆동네 학원마스 신캐릭들도 그렇고 이런게 또 요즘 트렌드인가 싶네.

 

지난 셔플 유닛이 '비슷한 캐릭터'를 묶어놓은 느낌이었고, 따라서 그 연장선에서 각 유닛마다 없는 캐릭터를 한명씩 추가하는 식이 되지 않을까 했고, 또 그렇게 한다면 세 유닛이 다 느낌이 비슷해질테니 그렇진 않으려나 했는데, 실제론 후자가 맞았군. 긴코는 외형 및 이름에서부터 '전통' 컨셉인게 보이고, 카호랑 대화하는 내용을 보니 한창 스토리 전개중인가 싶고, 코스즈는 애가 좀 자기긍정감이 낮은데, 발음 강한 자기 성 카치마치를 1인칭으로 계속 내뱉는게 인상적이고, 히메는, 설마하던 진짜로 미라파 오타쿠 신입생설이 ㅋㅋㅋ

 

자 이렇게 위드미츠 끝났고 이제 진짜는 내일 예정인 생방송이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이 위드미츠가 기점이었는지 뭔 신규 정보와 컨텐츠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뭐야 캐스트 공개는 내일 하는거 아니었어? 지금 바로 풀어버리네? 링크라 게임도 신규 시스템이랑 가챠 들어왔다고? 유튜브에 자기 소개 최신판도 올라왔네? 뭐? 신규 스토리도 나왔다고? 사람들 반응 보는데 스토리 네타바레가 군데군데 섞여있어서 안되겠다 일단 정보 섭취는 스톱하고 스토리부터 보고 와야겠다 <- 지금 여기이다.

 

그나저나 캐스트 목록 중에, 신규 하스 캐스트로 의심받던 사람이 끼여있네 ㅋㅋ 정황 증거라는게 정말 무시할게 못되는구만. 

 

 


 

 

 

좋은 이야기 보여줬다고 바로 수금 타임이다. 네 네. 뜬금없이 카루타 코즈가 나오고, 이후로 계속 꽝. 하긴 최근에 가챠 운이 좋긴 했어 이걸로 평균회귀 한다. 그러다가 약 80연째에 UR이 한번에 세장이 몰아 나오고, 츠즈리 사치 츠즈리였다. 에잉 한방에 컴플 하는줄 알았네 ㅋㅋㅋ

 

성능은 둘째 치더라도(물론 이번에도 사기급이란 소문이 들린다?) 콜렉팅 측면에서도 다 뽑고 싶긴 한데... 이미 여기까지 오는데 꽤 과금을 했고, 아무리 직전의 졸업 가챠 1탄이랑 천장 공유 한다지만 천장 갈려면 아직 한참 남았고, 104기생 신규 카드들도 한가득 뽑아야 될거란 소문도 들리니... 아쉽지만 메구미는 포기하고 이쯤에서 스톱해야 할것 같다. 

 

그나저나 링크라도 단기간에(사실 게임 제대로 한지 1년도 안됐다!!) 과금 엄청 한것 같은데, 이래도 스쿠스타 총 과금액 따라갈려면 한참 남았다. 그땐 진짜 대체...


 

 

 

추가 스토리 더 있는건 아니고 말 그대로 엔딩. 짧은 5분짜리 마무리. 헤어짐을 아쉬워하지만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는 이야기. 나는 하지 못했던, 후배들을 구원해줘서 고맙다. 당신이 이 장소를 지켜준 덕에 선배들을 만날수 있어서 고맙다. 뭔가 의미를 부여해서 메타픽션적으로 해석을 할수도 있을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나갈 필요는 없겠지. 좋은 마무리다. 뭐 특별한게 치유계인가, 이런게 치유계 작품이지.

 

헤어짐이 있지만 또 새로운 만남도 있을것라는 대사도 있지만, 그 새로운 만남이 무엇인지는 아직 단서는 없구나. 끝에 쿠키 영상 같은 느낌으로 짧막하게 나올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군. 근데 이젠 정말로 코앞인데, 과연...?

 

하 근데 진짜... 사치 졸업인데도 분위기랑 감정선이 이러한데, 이번 엔딩 스토리에서도 슬쩍 언급 되었듯이, 내년의 102기생 졸업식은 어쩌지 진짜....


 

 

 

신축한 제2 음악당... 인데, 뭔놈의 학교 강당이 이젠 진짜 공연장을 만들어놨네. 리프트로 밑에서 올라오는거부터 해서 후방 조명이라던가 관객석 2층 스탠드라거나 등등 ㅋㅋㅋ. 이런거 할 생각 있었으면 한참 전의 평소 스토리에도 그러고보니 뭐 부지 내에 신축 건물이 있었지? 그건 뭘까? 라는 언급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

 

드리빌리. 온유맠. 츠바사. 예고했던 대로 단체곡들만 쭉쭉 나온다. 클뜯으로 세트 리스트가 사전 확인 된다고 하는데 그건 일부러 안봤다. 세트 리스트 첫 감상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네타바레 당할순 없지.

 

그리고 네번째에, 신곡, 사치 헌정곡이 나온다. 그래 이거 스토리에서 무반주 가창으로 나왔었지- 라면서 듣고 있는데... 1학년들은 코러스 넣는거 나오는 순간 우와! 했다. 온전히 2학년이 메인인 곡인데 1학년은 이렇게 참여하는구나, 이렇게 스토리 내 삽입 버전하고는 또 차별성을 두는구나. 사비 들어가서는 무대 뒷편에 가사가 비춰진다. 그래 시설 좋아졌는데 이미 이전에도 하던 연출을 안할순 없지.

 

..라면서 스샷 막 찍는데, 2절 사비쯤에서 버튼이 잘못 눌렸나보다. 화면 잠기고 모니터 연결이 끊어졌다-_-;; 다 복구 시키니깐 오치사비가 거의 끝나고 있다. ...뭔가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 흘릴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렸구만 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라스사비는 온전히 다 봤다는 점이다. 녹색의 라이트와 그에 맞춘 관객들의 블레이드. 아, 이거 사치 색이구나. 아 그래서 이번 무대 의상도 좀 어두운 녹색이었구나. 색감이 너무 칙칙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런 의도가. 그리고 꽃잎이라는 가사에 맞춰서 객석 블레이드가 분홍색으로 쫙 바뀐다. 우와... 그러니깐 우리보고 이걸 하라는거죠?? 울오 돌리기 바쁜 일본놈들이 이걸 따라 할까...

 

그렇게 곡이 다 끝나가는데, 카메라가 저 아레나 후방에서 무대를 비추고, 오늘따라 다이나믹 카메라 이런 구도 많이 보여주네 했는데, 뭔가 더 있다. 아... 사치 선배 ㅠㅠ 진짜 하스가 대단한점이 무엇이냐면 오타쿠들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완벽히 캐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대 위에 같이 서서 노래 부르는건 아무리 그래도 무리수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연출은 충분히 가능하지 그래!

 

이렇게 네 곡 부르고 끝. 애프터는 좀 특수하다고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대체 뭘 할려고. 노래 부르진 않아도 사치가 무대 위로 올라오나? 아니면 여기서 졸업 후일담 같은 스토리를 보여주나? 했는데... 정답은, 앵콜이었습니다! 아니 애프터인데 왜 또 노래 부르고 있어?! 심지어 이거 레가토네?! 끝난 후 코즈에 MC에서 언급한것처럼, 직전이 '보내주는' 곡이었다면 이번엔 '다음으로 이어가는' 곡이지. 좋은 구성이야. 그리고 레가토 이거 1st 라이브때 아마 토롯코 곡이었던것 같은데, 그럼 무대 풀 안무는 이번이 처음인가?

 

이후 한번 더 바이바이- 하고 끝. 응? 애프터에서 앵콜곡 한 대신 꽤 분량 있는 자유 MC 파트는 이번엔 생략이구나. 음, 이번에도 같이 해도 좋았을것 같은데.

 

다음 페스 라이브는 4월 말. 게임 시스템 개편에 따라 3달에 한번씩이란 썰이 도는데 일단 다음번은 그게 아닌가보군. 그리고 드디어 표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104기라는 언급. 단순히 시기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104기의 신입생이 들어올거란 정황 증거는 정말 넘쳐나지만(당장 이번 레가토 인게임 자켓도 그렇고!), 그런것 치고는 너무 꽁꽁 숨기는게 아닌가 싶다. 지금 103기 시점의 캐릭터들은 전해 10월에 뒷모습 공개, 2월에 캐릭터 및 캐스트 공개를 다 했는데, 이번은 104기 시작 직전인 3월 말 까지도 아무런 언급이 없네. 이래놓고 사실 신입생은 없었습니다! 뭐 그러진... 않겠 지...

 

 

 

 

이번달 그랑프리는 개인전도 서클전도 in1000에 실패했다. 점점 따라가기가 힘들다. 근데 이건 나만 그런건 아니고 나름 상위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 그런것 같다. 우리 서클도 슬슬 빡겜 말고 적당히 하자고, 그러니 나갈 사람은 나가도 된다고 방침이 바뀌었다. 뭐 서클명과 관련하여 트위터에서 이런저런 일도 있었던것 같다만 난 거기까진 모르겠다. 

 

뭐 게임 시스템이 바뀌어서 페스 라이브 S랭 티켓도 순전히 서클전으로만 주는건 아닌듯 하니 정말로 적당히... 하면 될것 같다. 

 

수금 타임 즉 신규 가차는 이번엔 바로 안나오고 내일 낮에 나온다고 한다. 이번엔 왜 지연인가 했더니 지금 가챠 종료가 내일 낮이래. 그거 끝난 후에 신규 가차 여는거래. 에라이 ㅋㅋㅋ 다 잘하다가 돈 욕심을 중간중간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주는게 유일한 흠이구만. 좋은거 잘 봤으니 도네 하는 느낌으로 과금 하는게 유저 입장에서는 베스트일텐데.




월요일 출근길은 하스 스토리 보는 날. 악곡 준비는 다 됐는데, 마음이 너무 담겨서 사치에의 러브레터 수준이 되었고, 이걸 렌게제때 써도 되나 차라리 곡 하나 더 새로 만들까 하다가, 사치의 진심을 듣게 되고- 대략 이런 이야기.

이번 달 스토리 시작부터 사치가 좀 센티멘탈한 분위기를 보이긴 했지. 그건 단지 졸업 그 자체 때문만은 아니고, 내가 선배에게 받은만큼 후배에게 주지 못한것 같다 라는 후회 때문이었지만, 무슨 소리 하십니까. 당신에게 받은게 이렇게나 많습니다, 라면서 2학년들이 저 러브레터 신곡을 즉석에서 부른다. 무반주로. 과거 회상 연출을 곁들어서. 허허 이게 무슨 연출인가… 이 정도까지 하는데 따로 애니가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감탄했다.

이 장면과 내용 그리고 연출을 보면서, 사실 감동 이전에 걱정이 먼저 들었다. 엄밀히 말하면 사치는 조연이고, 심적 거리감이 다른 주연들만큼 가깝지는 않은 캐릭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위기와 감정을 보이고 있으면… 그럼… 내년 이맘때엔 어떻게 되는걸까… 우리는 그것을 버틸수 있을까… 그래 사실은 걱정이 아니라 기대라고 하는게 맞겠지.

이러한 감동적인 졸업식 에피소드 도중에도 틈틈이 들어가있는 개그신 또한 인상적이다. 이제와서 뭐 더 갈등 요소 있는것도 아니고 캐릭터성 및 그 관계성도 완성된 상태이니 거리낌이 없다. 특히 유급 드립이 작중에서도 그대로 나올줄은 몰랐다 진짜 ㅋㅋㅋ

마지막 내용은 상당히 놀랐다. 사치 포지션은 무대 제작 특화라는 내용은 이미 나왔지만, 그렇다고 강당 하나를 새로 짓고 있었냐 ㅋㅋㅋ 이건 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태클 걸 부분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냥 픽션적 허용 인 셈 쳐야겠다. 허허 우리 선배님 큰 선물 주시고 가는군요.

그나저나. 또 현실적으로 태클 걸 부분이 있는데. 이 학교 학생회장 임기가 어떻게 되는거야? 작년의 사치 부임 즉 클럽 나간 시기랑 지금 업무 다 끝났다고 하는 시기랑 너무 차이나는거 아냐? 인수인계 기간이 몇달이나 되는거라 생각해야하나. 그리고 후임 즉 내년도의 학생회장은 누구인가. 이미 정해져있을텐데, 지금까지 럽라 스토리 전개를 보면 학생회장이 안나올수가 없을텐데, 그럼 지금까지 등장 안한 현 2학년의 신규 캐릭이 나오는걸까. 어쨌든 코즈에 학생회장 설은 이제와선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되었군.



 

 

 

 

파티 가챠가 나왔으니 돌려봅시다. 결과, 픽업 3종 다 모으는데 130연차를 돌렸다. 모인(정확히는 남은) 돌로는 부족해서 추가 과금을 좀 했다. 일찍 나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천장까지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었구만...

 

파티 한정 획득 수량은 사야카 4 / 루리노 2 / 카호 1 / 코즈에 1. ...한돌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카드들이긴 하지만 사야카는 왜저리 많이 나왔냐 ㅋㅋㅋ 게다가 덤으로 코즈에까지. 음 사실 필요한건 츠즈리인데... 이건 이번에 모인 페탈코인으로 한돌 하나 더 찍었다.

 

일단 뽑고 나서 성능을 보는데, 이거 디메리트가 다들 너무 커서 제대로 쓰겠나 싶다. ...근데 사야카가 한돌 +3이나 되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써야겠더라. 기존 덱이나 파티 사야 덱이나 점수가 비슷비슷하면 배수 높은게 낫지. 

 

 

(03/22 추가)

무료 연차에다 남은 돌 까지 해서 몇번 더 돌려봤고, 신규 우사 루리 및 파트 코즈에랑 츠즈리가 나왔다. 아니 픽업 1학년은 어쩌고 2학년이 둘이나 ㅋㅋㅋ 이걸로 파티 코즈에는 풀돌이고(세상에...), 츠즈리도 페탈코인 추가로 박은거 포함해서 +3돌이 되었다. 나름 실전 스펙이 상승하긴 했군.

 

그리고 상황 보니 파티 사야카는 의외로 성능픽으로도 사용되나 보다. 지금 그랑프리 C스테 마지막 섹션 직전에 누르고 있는데, 피버 섹션때 누르고 어떻게든 볼티지 유지하는게 더 낫다는 말이 있는데... 또 테스트 해 볼게 늘었군. 이것도 좀 시뮬레이터나 계산기 같은거 있음 좋겠네.

 

 

(03/23 추가)

마지막 일일단차에서, 파티 카호가 나왔다. 감사합니다... 그럼 최종 결산은, 184번 돌려서, 사야카 4 / 루리노 2 / 카호 2 / 코즈에 2 / 츠즈리 1이 되겠군. ...엄청 잘먹었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