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암즈 걸 고우라이
조립한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초기 제품이라 그런지, 관절이 전체적으로 엄청 흐물흐물하다. 근데 내가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지멋대로 꺾여대니깐 오히려 포즈 잡는덴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보고 있으면... 이게 왜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는지 충분히 알것 같다. 후미카네 원본 디자인이 200% 살아 있다.
프레임 암즈 걸 고우라이 카이 [화이트] Ver.2
개선판의 색놀이. 확실히 관절이 많이 튼튼해졌다. 그리고 부분 도색 및 데칼링을 다 했지. 사출색이 사실상 흑백의 2색 뿐이라서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난다.
MG 1/100 OZ-00MS2B 톨기스 III
보수를 꽤 많이 했다. 오른쪽 어깨의 무기 조인트 부분 파손 후 순접, 실드 히트 로드의 연결 부분 파손 후 순접. 당시엔 아직 황동봉 심는 스킬은 익히지 못해서 그냥 생으로 접착한건데 그래도 살살 다루면 문제 없긴 하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정리하면서 복부쪽 볼조인트에 바니쉬를 발랐다. 상체가 계속 뒤로 넘어가더라고...
MG 1/100 XXXG-00W0 윙 건담 제로 (EW)
발매 당시에 구매한건 사실상 정크가 되어버려서 몇년 전에 새로 구매 한 제품이다. ...그리고 그 뒤에 버카가 나와버렸지만. 지금 봐도 프로포션이 늘씬하고 날개 볼륨 크고 등등 좋은 제품인데, 이걸 진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 그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이미 겪어버렸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대기 무섭다.
MG 1/100 XXXG-01D2 건담 데스사이즈 헬 (EW)
날개 펼치고 빔사이즈까지 들게 하니깐 부피가 엄청나다 ㅋㅋㅋ 혼자서 두세대 공간을 차지하겠네. 그나저나 어쩌다가 사신 컨셉이 악마가 되어버렸을까. 이래놓고 어쩌다가 날개 컨셉이 천사가 되어버린 윙제로하고는 그냥 같은편이란 말이지 ㅋㅋㅋ
MG 1/100 XXXG-01S2 알트론 건담 (EW)
디자인 포인트와 볼륨감이 백팩이 아니라 팔에 달려있어서 다루기가 꽤 까다롭다. 드래곤 팡 실루엣이 그럴듯하게 나오게 할려면 팔을 꽤 꺾고 벌려야 하는데 그러면 또 팔 실루엣이 이상해지고, 그렇게 벌려진 팔과 거대한 팔뚝 때문에 어깨가 꽤 왜소하게 느껴지고 등등.
MG 1/100 XXXG-01H2 건담 헤비암즈 改 (EW)
그야말로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느낌이다. 특별히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것도 아니고 거추장스러운 백팩도 없는데(물론 개틀링 건을 백팩에 거치할수는 있지만) 적당히 세워두는것 만으로도 멋있음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온다.
MG 1/100 MSZ-010 ZZ 건담 Ver.Ka
프로포션도 가동성도 기믹도 고정성도 모든것이 완벽한 제품이다. 특히 프로포션이 카토키식, 이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근래 일반적으로 멋있다고 느끼는 형태가 되었는데, 때문에 조금만 관절 꺾고 전시해놔도 그냥 멋있다. 근데 이래놓고 제타 버카는 왜 원작 지향 프로포션이 되었는가... 사실 프로포션 및 디자인만 따지자면 MG 1.0이 카토키식이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