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포맷의 유닛 라이브가 3번째쯤 되니 슬슬 쓸 말이 줄어들긴 한다. 솔직히... 하나로 합쳐서 4시간반짜리 공연으로 했으면 정말 갓 소리 들었을텐데.

 

- 복장. 원본 그대로 나오는데 딱히 그러지 않을 이유도 없는 디자인이다 보니 이거도 딱히 코멘트 할건 없다 ㅋㅋㅋ 근데 음, 기모노 느낌이 줄고 서양식 드레스 느낌이 좀 더 늘어나긴 하네.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수채세계 104기판으로 히쨩까지 착용. 이 복장이 참 아닌듯 하면서도 꽤나 (후략)

 

- 이번 스리부 라이브의 인상적인 점은 연출. 구가난만에서 꽃잎 떨구고, 츠쿠요미쿠라게에서 비눗방으로 쏘고. 이러한 연출 자체는 다른데서도 여러번 본것이라 그 자체로 의외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각 곡에 맞춰 적절하게 잘 활용한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늘의 화제. 잔양. 에... 음... 님들 무대 위에서 뭐하세요 진짜. 언제나의 포옹은 이번엔 꽤나 다이나믹 해 졌네 ㅋㅋㅋ 라면서 봤는데, 마지막 안무와 조명 연출은 뭔데 진짜 저래도 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번 신곡도 역시나 졸업식 테마의 가사. 다만 언젠간 다시 만날 약속을 하자는 내용을, 곡조 자체는 꽤 밝고 경쾌하게 부르고 있다. 뭔가 졸업 테마 라이브가 있다면 거의 마지막쯤에 배치될 그런 느낌이군. 

 

- 오시라세는 의외로 이것저것 많다? 정말로 신규 정보 알림인 각종 콜라보 정보가 나왔다. 근데 아케이드 리듬 게임이면 대체 뭐 어떻게 콜라보 한다는걸까. 하스쪽 곡이 그 게임들에 들어간다가 아니라, 그 게임들 요소가 링크라에 나온다는 말인것 같은데, 과연.

 

- 당연한 말이지만, 그리고 도중에 논츄케 멘트로도 나온 말이지만, 104기의 스리부는 이렇습니다!! 를 보여주는 라이브였다. 근데 그게... 대혼란의 질척한 삼각관계가 아니라, 그저 코즈에/우이사마 하렘이었군 ㅋㅋㅋㅋ 캐스트들 라이브도, 막간극 캐릭터들도. 그런 의미에서 사심을 어떻게든 수습하면서 라이브 진행을 하는 우이사마 의 모습이 꽤나 감명깊었다 (?)

 

 


 

 

- 마르가레테의 리엘라 적응기... 로 시작 해서, 내용이 몇번 꺾이더니, 최종적으로 스쿨아이돌의 마음가짐과 현재의 리엘라가 러브라이브 대회에 도전하는건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로 가버린다. 마르가레테의 캐릭터성이 그러하다 보니 적당히 놀다가 친해졌다! 라는 뻔한 내용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가는게 더 자연스럽기도 할텐데, 그렇게 하면서도 또 필요한 내용으로 이어버리는게 꽤 구성에 공들였다는 느낌이다.

 

- 오프닝 생략한거는 그저 이번 화에 할 내용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마지막 장면에 복장 입은거 보고 비명 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 오프닝을 작중 삽입곡으로 마지막에 넣을려고 그런거였군. 사실 이런 연출이 또 드문것도 아니라서 적당히 눈치 챘어야 하는건데 ㅋㅋㅋ 이번엔 생각도 못했네.

 

- 키나코는 뭔가 스토리 밑밥 까는게 보이긴 한데 그런것 치고는 또 너무 아끼는 느낌이고, 그 결과가 이번 화의 행동들이라면 이건 좀 아쉬운데... 생각했는데, 차회 예고 그리고 그 서브타이틀 보고 또 비명 질렀다 ㅋ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내용을 보여줄려고... 감도 안잡히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