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것저것

더이상의자세한설명은생략한다 (...) 




현재 1029년.

신롬이랑 맞짱뜨기엔 여전히 대책이 안서서, 애꿎은 이베리아 반도만 들쑤시는 중(...)
이슬람권이 신롬급으로 강하긴 한데, 비잔티움이랑 잉글랜드가 동맹이라 그쪽의 원군으로 비교적 쉽게 정복 하고 있다.
서프랑크 봉신들 징집으로 병력이 약 1.5만정도 나오기도 하고.

명예때문에 결혼을 함부로 시킬수가 없으니 주변 국가 왕가/황가들하고 주로 했더니, 어느새 잉글랜드 왕, 스코틀랜드 왕, 비잔티움 황제가 카롤링거 가문이 되 버렸더라(...)
신롬 황제가 카롤링거에서 다른 가문으로 넘어가지만 않았으면 전 유럽을 카롤링거가 다 주름잡을뻔-_-;

문제는 내가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하고는 이미 다 방계가 되어버린지라, 자동 동맹 효과 외엔 딱히 이득이 있...나? 싶다.
'가문'을 번성시켜야 된다는 게임 목적에 따르자면 아주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같은 가문이라고 나한테 클레임이나 상속권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사실 실제 목표는 전체 지도를 내 색으로 칠하는 색칠하기 땅따먹기 세계정복이니깐(...) 

신롬을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해 지는데, 세이브 해서 신롬 고른 다음 황제직위 박살내고 다시 로드해서 각개격파를 할까... 라는 악마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
근데 그럴꺼면 치트 치는거랑 뭐가 달라;;;
 


현재 917년.

메인 작위를 다시 서프랑크로 변경.
정확히는 후계자한테 서프랑크 왕 주고 그 다음에 아키텐이 상속된 상황.

상속제를 겨우 남성 장자 상속제로 바꿨다.
이제 왕국 단위의 작위도 맘껏 만들면서 땅을 넓히면 되는데..
그만큼 봉신들 불만도 커져서 참 골치아픈 상태. 세대 교체 될대마다 지가 왕 하겠다고 여기서 반란 저기서 반란. 아이고 골치야..

유럽의 중심 신성로마제국(-_-)을 까기엔 너무나 무서워서 일단 이베리아 반도의 레콩키스타 진행중(?)
종교가 다르다 보니 동맹군이 참전을 잘 해줘서 그걸 열심히 이용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신롬의 왕조가 카롤링거에서 다른 이상한걸로 넘어가버렸다-_-;; 선거 상속제여서 언제든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결국 신롬과의 영구 동맹은 깨져버린 상태. 혼자서 이슬람권 상대하려니 매우 괴롭다;;

언젠간 신롬이랑 영혼의 맞다이(...)를 까긴 해야 하는데.
저걸 대체 어째야 하나 여전히 막막하다.
게임 시간은 아직 약 400년 정도 남아있긴 하지만...

그나저나. 세이브를 자주 하고 영 좋지 못한 상황(엄한 인물이 죽거나, 엄한 전투에서 지거나, 반드시 암살을 해야 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등)이 생기면 다시 로드하면서 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세이브&로드 노가다 애용을 하면 치트 치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건가 싶다.
그렇다고 그냥 마치 철인모드 하듯이 하자니 지금껏 플레이타임이 아까워서 차마 게임 망칠순 없고;;;






시작은 올드갓 넣고 867년, 서프랑크.
목표는 "치트 안치고 세계정복". 시간 끝까지 하고 EU4까지 컨버팅 할 예정.
난이도는 '쉬움'. ...차마 자존심이 있어서 '매우 쉬움'은 못하겠다 (...)

그리고 현재 917년, 왕국 아키텐.

원랜 로타링기아로 해서 이탈리아랑 양쪽 프랑크 다 집어먹을려 했는데..
시작부터 터져나오는 반란질에 도저히 버티질 못하고 익숙한(?) 프랑스로 선회.

그런데 후계자인 아들놈이 아키텐 왕 작위를 들고 있어서, 2대째 내려가니깐 대표작위가 아키텐으로 변경되더라-_-;

아직 상속제도가 아키텐이 분할상속, 서프랑크가 선거제(반군 튀어나올려길래 그냥 바꿔버렸다-_-;) 인지라 왕국 단위의 정복질은 할수가 없는 상황. 괜히 상속 꼬이면 골치아프니...

아키텐 중간중간에 신롬 땅이 들어가 있는데, 뭐 전쟁해서 뺏긴건 아니고..
그 부분 봉신들이 계속 파벌 만들어대길래 음모로 암살 암살 계속 했더니 상속자가 신롬 소속이었는지 어느새 저쪽으로 가버렸다-_-;;

정확히는 신롬이 아니라 로타링기이아였는데... 이탈리아를 상속전쟁으로 먹어버리고, 동프랑크를 일반 상속으로 먹어버리고 곧바로 신롬으로 변신을 해버렸다. 아주 당황스럽다-_-;;
같은 가문 취급이라 전쟁 걸어서 땅 뺏기도 참 껄끄러운 상태. 그렇다고 전쟁해서 내가 이길수 있는것도 아니고...
전면전 해보긴 했는데, 용병 한두부대 뽑아야 겨우 이길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일단 신롬 보다는 서남쪽 이베리아 반도쪽으로 진출해 볼려 했는데... 우마이야? 얘가 아주 무섭다.
뭔 병력이 1만 단위로 나온다-_-;; 가문 동맹인 신롬이랑 결혼 동맹인 비잔틴 병력에 묻어가서 공작령 두개 정도는 뻇긴 했는데, 이 이상은 힘들듯 하다.

이걸 이제 어째야 하나 싶다.
일단 명백히 프랑스 땅 안에 있는 신롬 땅 하나하나 먹으면서, 이베리아 반도의 가톨릭계 국가들 하나씩 클레임 조작해서 먹어야 하나...
뭔가 미래가 안보이는 느낌인데. 빨리 리셋하는게 나으려나-_-;;






2011년 2월쯤 부터 했으니 약 3년 4개월쯤 했나. 오래 했네.
한 커뮤니티 이정도 했으면 접을때도 되긴 됬지.

이유가 정말 저런건 아니고.
시도때도없이 터져나오는 키배질에, 조롱질에, 비난질에, 아는사람 모르는사람 호감있는사람 싫어하는사람 죄다 섞여서 난장판 되는 꼬라지를 더이상 못보고 있겠다.
정신건강에 매우 안좋다.

한번 계폭하고 플텍걸고 '아는 사람'만 팔로해서 소극적으로 해볼까 싶었는데...
역시 생각대로 별 의미는 없더라고.

결국 09년까지의 활동 범위(?)로 돌아가는 셈이긴 한데
트위터가 실시간으로 잡다한거 나불나불대기엔 딱 좋은 매체라... 블로그만 남은 상황에 다시 적응하는덴 시간이 좀 걸리지 않으려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