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일상/잡담 | 42 ARTICLE FOUND

  1. 2025.05.06 방 사진
  2. 2024.09.23 iPhone 16 Pro Max 사용기
  3. 2024.08.10 방 정리 중
  4. 2024.08.06 이사 완료
  5. 2024.06.23 이사 준비 중
  6. 2023.12.15 리플레이 2023
  7. 2023.11.25 담낭절제술 후기 1
  8. 2022.08.26 수면 내시경 후기
  9. 2022.08.15 우선도 높은 것
  10. 2022.08.07 램 오버 삽질기

방 사진

일상/잡담 2025. 5. 6. 20:51

 

 

이사한지 약 9개월, 이제야 이러한 사진을 찍을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되었다. 이거 엄두가 안나서 앞으로 이사 더 못다니겠네 ㅋㅋ 말이 방 사진이지 실제론 장난감 장식장 사진 및 설명이 될텐데... 그래도 일단 잡담 카테고리로 한다.

 

 

 

가구 배치 레이아웃. 아직 계획만 하던 때의 이미지라 여기서 실제론 세부적으로 달라진건 있이도 전체적 배치는 이렇게 되었다. 동선, 공간 활용, 책상 앞에 앉았을때의 시선 등등을 고려하니 결국 이런 모양새가 되었다.

 

 

 

PC 있는 책상과 구 장식장 2개. 여기가 주요 생활 공간이다. 책상이 사실상 책상으로서 더 이상 기능 하지 못하기에, 반대편에 간이 책상을 추가하였다. 이것저것 잡다한거 임시로 올려두고 쓰고 그런다. 이전에는 그런 용도로 침대를 사용했었는데 이젠 이 방에 침대가 없으니깐... 무언가 공간이 필요했다.

 

 

 

책상 위 트리플 모니터, 데스크 매트, 그리고 장식장. 21년에 구매한 엠블럭 스페셜이다. 구성 형태는 이사 전 사용한거랑 동일한데, 이번에 조립할때는 뭐가 잘 안됐는지 많이 뒤틀렸다. 뒷판으로 어떻게든 고정시켰는데 앞판이 각이 안맞는다. 가운데 부분 올수록. 분명 무게 지지가 안되서 살짝 쳐저서 그런듯 하다. 결국 포기하고 각 안맞는 부분은 아예 앞판 고정부를 떼버렸다. 그리고 최근에 보니깐 이거 앞판이 자석식으로 또 바뀌었더군? 새로 바꾸는 타이밍이 안좋았네...

 

여기에는 걸프라들 위주로 넣었다. 그리고 무장신희 피규어도. 빈 공간은 스페어. 사실 우하단은 모니터에 가려저서 죽은 공간이고, 좌하단은 프암걸 그랑데 스케일을 넣으면 될려나, 우상단 빈곳은 무언가 부피 큰 메가미를 넣으면 될려나, 생각하고 있다.

 

 

 

 

구 장식장 2개. 지금 생각하면 여기에 어떻게 그 많은걸 다 넣고 살았나 싶다. 물론 외부 아크릴 케이스가 몇개 더 있긴 했지만...

 

 

 

우측 5층. 마크로스 계열. 빈 공간은 많으나 여기엔 HG들과 새로 구매하는 DX초합금이 들어가야 한다. 그거 고려하면 꽤 비좁을듯 하다...

 

우측 4층. 슈퍼로봇대전 계열. SRX때문에 높이를 상당히 높게 잡았다. 천상천하 일격필살포 포즈라서 공간도 많이 먹는다. 추후 HG들이 여기에 다 들어가야 하는데 꽤 비좁을듯 하다...

 

 

 

 

우측 3층. 1/144 건프라.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 HG와 RG, 스탠딩과 액션 포즈 등 통일성있게 종류별로 서로 나누고 싶었는데 공간이 부족하다. 장식장 그렇게 늘려놓고 여전히 공간이 부족하다니 참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아무튼, 그런 구분 없이 그냥 1/144 건프라라면 다 넣었고, 그래도 부족해서 옆으로 좀 새나갔다. 추후 만들어야 할것도 많은데 이미 비좁은 상황이라... 어떻게 재배치를 할지는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

 

우측 2층. 걸프라. 책상 위 아크릴 장식장에 들어가기엔 부피 큰 혹은 아직 제대로 세팅하지 않은 것들을 두었다. 사실 메가미 시타라 때문에 생긴 공간이다 ㅋㅋㅋ 저 정도 높이 확보해서 저걸 넣어놨으니 저 칸은 자연스레 걸프라 칸이 될수밖에 없다.아직은 여유 공간이 많다. 하지만 아직 안만든 제품들은 더더욱 많다...

 

우측 1층. 잡다 피규어들. figma, AGP, 넨도로이드, 포케프라 등. 의외로 여유 공간이 있긴 한데 여기에 뭐 더 넣을것은 현재 예정에 없다. 아 포케프라 몇개 더 만들어 넣어야 하나.

 

 

 

 

좌측 5층, 4층. 용자 시리즈. 더합체, 초합금혼 그외 기타. 죄다 크기가 거대한 것들이라서 높이를 상당히 높게 잡아야 했다. 사실 더합체끼리 그리고 초합금혼끼리 두고 싶었는데 높기 기준으로 맞추니깐 답이 없더라. 어떻게든 그레이트 마이트가인 퍼펙트 모드랑 가오파이가 골디언 해머는 같은 칸에 들어가야 했다. 

 

 

 

 

좌측 3층. 1/144 건프라. 우선 더블오 기체들 쭉 나열하고, 앞쪽 남는 공간에 기타 제품들 두고, 측면 남는 공간에는 후기 우주세기 기체들을 나열했다. 

 

좌측 2층. 5층 4층을 높게 잡아서 반대로 여기는 너무 낮아졌다. 1/144 건프라가 딱 맞게 들어가고 깊숙히 넣으면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사실상 봉인 공간이다. 무엇을 봉인하였는지는 따로 코멘트 하지 않겠다. 그 외에는 일단 SMP 가오가이가 시리즈들을 넣었다. ...근데 가오가이가 골디언 해머는 높이 제약으로 못들어갔다. 여기다 넣으려면 해머 분리해서 골디마그 따로 넣어야겠다. 근데 용자 관련해서는 사실 아직도 임시 배치라서... 추후 어떻게 될지도 감도 안잡힌다. SMP에 더합체에 코토 프라모델에. 새로 추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좌측 1층. 오타쿠 굿즈. 회사에 두었던 액자랑 아크릴 스탠드를 다 회수해 왔더니 양이 꽤 많다. 결국 별도로 칸 하나를 할당했다. 어느정도 여유 공간은 더 있다. 105기 하스 아크릴 스탠드 세트를 구해야 하나...

 

 

 

 

 

신 장식장 3+1개. 이번에 이사하면서 새로 늘린 공간이고, 그럼에도 딱히 여유 공간 없이 가득 들어차있다 ㅋㅋ 대체 지금까지 얼마나 사모은건지 참... 사실 이삿짐 싸면서 정리하고 계속 목록 갱신 중인데, 현재 기준으로 피규어 122개, 조립 완료 프라모델 130개, 미조립 프라모델 236개다. 세상에...

 

그리고 후면을 은경 즉 쌩 거울로 했다. 이유는 빛 반사 되어서 내부가 더 밝게 보이라고 + 피규어 후면도 잘 보이라고. 전자는 잘 모르겠고 후자는 나름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배경이 다 반사되어서 엄청 정신없어 보인다. 또한 사진 찍는 사람도 같이 찍히지... 최대한 얼굴 안나오게는 해 봤는데...ㅋㅋㅋ

 

LED 조명은 일부러 안달았다. 천장 조명만으로도 변색 / 황변 / 색 증발 등등이 일어나는 제품들이 있는데 근거리에서 조명을 쏜다? 그러면 안되지... 그런거 싫어서 일부러 베란다쪽 문에도 다 암막 커튼까지 쳐놨는데.

 

 

 

 

4번 4층. 알터 나노하 극장판 2nd 시리즈. 몇번 말 했다. 다 좋은데 왜 정작 이 버전 나노하는 안내놓은거냐!!! 그리고 저 3개를 저 좁은 한칸에 우겨넣기가 힘들었다. 단순히 넣어서 보관하는게 아니라 잘 보이게 전시 해야 하는거니깐. 그래서 시그넘은 발판 넣어서 높이를 더 올리고, 하야테는 뒷쪽 안가리게 팔 내리는 포즈로 세팅하고 그랬다.

 

4번 3층. 알터 나노하 극장판 1st 시리즈. 사격 포즈는 꽤 오랫동안 해놨었기 때문에 이번엔 기본 포즈로 세팅했다. 그리고 15주년 아크릴 디오라마 구매했던것도 여기에 같이 배치.

 

 

 

 

4번 2층. 나노하 Force 시리즈. 비타는... 저거 네이밍은 TVA 3기 이긴 한데 캐릭 디자인이 매번 똑같다보니 어딜 둬도 위화감이 없다. 아예 안나온 1기 기반을 제외하곤 ㅋㅋㅋ 그래서 공간이 남는 이쪽으로 배치.

 

4번 1층. 메가미 아수라 피규어 시리즈. 이 둘만 배치하기엔 공간이 꽤 남는다. 장기적으로 아수라 계열 메가미들은 여기에 같이 두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3번 4층. 아이돌(럽라 제외). 사실 그렇게 말할꺼 없고 아이마스, 라고 해도 될뻔 했는데 그렇지 않으신분이 하나 있어서...

 

3번 3층. 러브라이브. 여유 공간을 꽤 많이 두었다. 플럼 니지동 시리즈가 장기적으론 총 12체가 되기 때문에. 지금은 알터를 상층, 플럼을 하층에 두었는데 장기적으로 플럼 12체가 다 나오면 이 구성도 바꿔야 할꺼다.

 

 

 

 

3번 2층. 통상적 미소녀. 책상 앞에 앉아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바로 시선이 향하는 곳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번 1층. 통상적 미소녀. 위와 마찬가지. 보조 선반이 없기 때문에 부피가 큰 애들이 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아직 그런 제품이 많이 없어서 실질적으론 스페어 공간이다. 언젠간 여기도 가득 차겠지.

 

 

 

 

2번 4층. 전투계 미소녀. 심포기어 시리즈끼리 좀 모여 있게 배치하고 싶었는데 그럴 공간이 안나오더라... 꽤나 비좁게 빡빡하게 들어있다. 얼마전에 예약한 굿스마일 악마 호무라 발매 되면 배치를 또 엎어야겠네.

 

2번 3층. 넵튠 시리즈. 아슬아슬하게 그린하트까지 해서 한 칸에 다 들어간다. 다행이야.

 

 

 

 

2번 2층. 미쿠. 그리고 PUP 니지동. 생각해보니깐 플럼이랑 PUP랑 니지동끼리 같이 전시하는게 나으려나...? 나중에 배치를 다시 또 고민해 봐야겠군.

 

2번 1층. 전투계 미소녀 특대 사이즈. 사실상 저 아카츠바키만을 위한 공간이다 ㅋㅋㅋ 저거 만큼 공간을 먹는게 또 없기 때문에 옆은 현재 빈칸. 

 

 

 

1번 4층. MG 시드 계열. 정확히는 일단 MGEX 스리덤을 두고, 이제 그 주변에 뭘 둘지 고민한 결과다. 빈 칸에는 추후 MG 데스티니를 넣을 예정이다. ...조립 한다면.

 

1번 3층. MG 우주세기 Ver.Ka 계열. 처음엔 여기에 등급 불문 우주세기 다 몰아넣을까 하다가 그러기엔 공간이 부족해서 1/144는 다 다른칸으로 빼냈다. 저 빈 공간엔 추후 제타, 풀아머 유니콘, 네러티브, V2AB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조립 한다면. 그리고 친구 없이 혼자 있는 MG DX도 임시 배치. 다른데 마땅히 둘데가 없더라...

 

 

 

 

1번 2층. MG 시드 계열과 윙 계열. 윙 애들이 의외로 무장까지 포함하면 부피가 상당히 커서 배치하는데 곤란했다... 추후 MG 아스트레이나 소드 블래스트 임펄스, 윙제로버카를 조립하면 배치를 어떻게 할것이냐, 라는 문제가 있는데 그건 그때 다시 고민해 봅시다...

 

1번 1층. PG. 공간을 넓게 잡았는데도 결국 부족하다. 대함도를 포함한 퍼펙트 스트라이크 부피가 너무 크다... 지금이야 딱 저거 2체 들어가면 되는데 뭘 더 넣을일 있으면 곤란해질듯 하다.

 

 

 

 

본래 드레스룸(파우더룸?) 있던 공간인데 다 뜯어내고 창고로 쓰고 있다. 저 문은 안방 화장실이다. 그렇다. 이방은 바로 안방이다 ㅋㅋㅋ  내가 집 주인이라고!! 아무튼. 프라탑이 한가득 쌓여있는곳이다. 언젠간 다... 만들수...있겠지?

 

 

 

 

 

책장. 도서류와 BD/DVD류. 오랜 시간이 지나, 책도 보존 처리가 필요하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몇개 묶음씩 해서 지퍼백으로 포장 했다. 사실 아직 2/3쯤밖에 진행이 안되었고 이것도 마저 다 작업 해야 한다. 책장은 주문 제작한 2중 책장. 자세한 설명은 예전에 한적 있으므로 생략. 도서류 칸 일일이 하나하나 찍고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 하여 그것도 생략.

 

그리고 책장 위에 있는 것들도... 프라탑이다. 저 창고 수납장은 진작에 가득찼기 때문에 최신 배송품들은 다 저쪽으로 간다. 천장 조명을 가리긴 하는데 여차피 저 공간이 조명 필요한곳은 아니라서 괜찮다. 

 

 

 

 

방 배치가 이렇다 보니 문 열고 들어와도 ㄷ자로 걸어와야 하니 사실상 책장 있는 곳이 복도가 되어버린다. 그 문쪽 끝 벽에는 태피스트리를 달아놨다. 따로 설명 안했는데 앞서 사진들에도 남는 공간 마다 태피가 몇개씩 걸려있다. 

 

이제 방 정리도 다 했으니 태피든 B2 포스터 액자든 뭐든 이제 벽에 걸어야 할텐데... 벽 및 벽지 손상 없이 어떻게 하면 걸어둘수 있을까 고민중이다. 가벼운 태피 정도면 저 사진에 있는것처럼 벽지 꽂이 형태로 해도 되는데, 알루미늄 프레임의 B2 액자는 대체 어떻게 걸어야 할까...

 

이상 끝. 그리고 이 사진들에서 빠진게 있다. 바로 게임 소프트. 이 방과는 별개로 침실로 쓰고 있는 방에 두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넓은 집에서 가장 넓은 방에서 장식장도 책장도 한가득 추가 하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공간이 부족하다 ㅋㅋㅋ 차라리 혼자 사는 집이었으면 이렇게 방 하나에 다 우겨넣을 생각 안하고 거실이나 작은방 같은거까지 고려할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내 집이지만 내 공간은 이 방 한칸이 전부다. 

 

이사 결정나고 짐 싸는것 부터 계산하면 여기까지 정확히 1년 걸렸다. 이사 한번 할때마다 1년 소모라니, 답이 없다. 앞으론 이사 안하고 여기서 계속 지내고 싶고, 실제로도 그럴 생각이긴 하다만,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될진....


 

 

 

12프맥에서 갈아탄건데, 뭔가 새 폰으로 바꿨다는 감흥이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맨날 쓰던 그거 그대로 인것 같다. 외적인 변경점이 물론 여럿 있겠지만 그게 딱히 사용 경험의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진 못한다. 주사율 120hz라던가, 다이나믹 아일랜드라거나, 이전과 달라졌다는건 느껴지지만 그래서 와 좋다! 그런 느낌은 잘 안든다. 사실 그럴게 뻔히 보여서 12프맥 이후로 안바꾸고 4년이나 쓴거지만.

 

결국 폰 바꾼 의의는 최신형 AP 즉 처리 속도 성능 관련이고, 이건 이제 앞으로 이걸로 모바일겜 계속 돌려보면 알수 있겠지. 이제 프레임 드랍 및 발열 없이 블루아카 총력전이나 전술시험을 오래 플레이 할수 있나?! 링크라는... 카드 날라가는건 부드러워 진것 같은데 뭔가 하단바 정지컨 타이밍이 바뀐 느낌이라 적응이 필요할것 같다.

 

사진도 몇개 좀 찍어 봤는데, 아무리 폰카가 좋아져봤자 피규어 촬영은 그냥 디카로 하자 그게 맞다. 구도 왜곡에 색감 왜곡에 노이즈까지 뭐 예전보다 나아진게 전혀 없네...

 

케이스는 이전부터 계속 쓰던 브랜드껄 그대로 구매했는데, 카메라 크기가 너무 커져서 이젠 어쩔수 없나 보다. 모서리 범퍼 두께가 카메라 렌즈보다 얕고 또 그 거대한 렌즈들 보호하는 범퍼가 따로 있어서 결국 책상 위에 반듯하게 올리지 못하고 기울어진다. ...아니면 한쪽 범퍼를 일부러 길게 해서 수평 맞춰주는 케이스를 따로 찾아야 하나. 이런건 인터넷 샘플 이미지로는 알수가 없어서 오프라인에서 실물 찾아보고 해야하는데.

 

그러고보니 충전 단자가 USB-C로 바뀌었지. 침실에는 USB-A to 라이트닝 충전선을 쓰고 있어서 지금 새 폰 충전을 못한다 ㅋㅋㅋ A to C 충전선을 새로 구하거나 C 충전기를 구하거나 등 해야겠네. 충전 환경도 전체적으로 좀 바꿔야 겠군.


방 정리 중

일상/잡담 2024. 8. 10. 15:32

 

 

커튼 사서 천장에 직접 브리켓이랑 달아서 걸고, 책장 뒷면 시트지 다 바르고, 장식장 새로 구매한거 배송 받고 등등. 진짜 별 짓을 다 한다 싶다 ㅋㅋㅋ

 

그래도 이제 레이아웃은 얼추 되었으니 내용물을 채우고 정리할 차례군... 내부전쟁 열리기 전엔 어느정도 해야 할텐데, 과연.


이사 완료

일상/잡담 2024. 8. 6. 04:22

 

 

 

짐 싸고 짐 옮기고 가구 배치하고 새 가전기기 설치하고 홈 네트워크 세팅하고 인터넷 설치하고 책장도 새로 받고 장식장 유리 하나하나 닦고... 까지 진행했다. 이 뒤로도 할 일이 태산같다. 이왕 집안 물건들 다 해체한 김에 사실상 대청소도 겸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장식장 내부 배치까지 생각하면  진짜 몇달 걸릴 수준이네... 

 

이사 업체 고르는거는 나름 피규어 잘 다뤄야 된다는걸 안다고 어필한 쪽으로 했지만, 실무 오는건 그 견적 보러 온 사람이 아닌 뭐 하청에 하청 등등 해서 어딘지도 모를 사람들이 오는거니... 어쩔수가 없구만.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일단 업체 고르는것까지가 내 일이고 그 뒤로 실무자 인복은 천운에 맡겨야 한다. 그래도 뭐 나름 열심히 뽁뽁이 싸서 포장 해놨으니 던지지만 않으면 어느정도 흔들림이나 충격에는 괜찮겠지. ...좀 생각보다는 박스를 강하게 툭툭 내려놓긴 하던데.

 

 

 

 

방 배치는 최종적으로 저렇게 계획했고, 새 책장까지 받아서 생각한 대로 배치는 되었는데, 결과물은 생각한거랑은 좀 다르다. ...하긴 가구 뒷면까지 다 깔끔하게 마감은 안하겠지 본래 벽에 붙어 안보이는 부분이니깐. 저거 다 시트지 따로 발라야겠다.

 

새로 구매한 장식장은 이번 주말에 올 예정이고, 받은 뒤 짜투리 공간 측정해서 주문 제작까지 하나 넣을 생각이다. 꽤 오래 걸릴것 같다. 아 그리고 암막 커튼도 주문해놨지. 이것도 오면 설치해야 한다. 직사광선 안돼!! 할 일이 많구만 진짜.

 

 

 

 

홈 네트워크는 이렇게 구성했다. IPTV는 추후 설치 예정이고. 방법 알아보면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스위치 허브는 그냥 공유기 포트 수 늘리는 개념이라고 이해했다. 작업 하면서 단자함이랑 벽이랑 번호도 한번 더 확인할 겸 제대로 되나 테스터 쭉 돌려봤는데, 거실 단자 하나가 1번 신호가 안오더라. 이러면 곤란한데... 라면서 일단 벽 포트 뜯고, 1번 선 뽑고 다시 꽂으니깐 정상 작동 하더라. 휴 다행이야. 

 

그 외에는 뭐 IPTIME 공유기들이 잘 되어 있어서 설명서 보고 적당히 따라만 하면 메쉬 구성은 쉽게 되었다. 다만 처음엔 메인 공유기랑 서브 공유기랑 IP 충돌 나는거 때문에 좀 해멨다. 설명서에 중복 IP 재설정 어쩌저쩌 적혀있던게 이거 때문이었구나...

 

그리고 인터넷 설치가 꽤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하 기계실...은 아니었고, 따라가보니 2층 계단에 있는 옥외 단자함에서 끌어와야 하는데, 거기서 오는 보이스선은 4가닥 살아 있고 데이터선은 신호 몇개가 비는데 이건 구성이 이상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1Gbps는 안되고 500Mbps로 해야된대. "그럼 살아있는 선들 모아서 총 8가닥 구성 하면 되지 않을까요?" "허허허..." 그래 내가 생각해도 그건 흑마술이고 꼼수고 노가다고 인수인계 개판날 방법이지. 어쩔수 없다. 그래서 신청 취소하고 요금제 바꿔서 재신청해서 보이스선으로 다시 설치를 하는데... 잠시 되는듯 하더니 다시 끊어진다. 그리고 기사님이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선을 살피는데 뭔가 이상하대.

 

결론적으로, 보이스선도 데이터선도 일반적인 4가닥이 살아있는게 아니었다. 그냥 선이 오래되서 랜덤으로 내부가 연결 끊어진듯 하다. ...이럴까봐 집 내부 배선은 싹 새로 깔았는데 외부 배선은 어쩔수가 없구만. 그래서 결론적으로, "고객님 말씀하셨던대로 해야겠네요..."가 되어버렸다. 보이스랑 데이터에서 살아있는 선을 모아서 인터넷 연결했고, 이리 되버리니 총 8가닥이 되어버려서 다음번에는 그냥 1Gbps 될꺼란다. 이런 ㅋㅋㅋ 근데 이런 히스토리 모르고 나중에 누군가가 인터넷 보러 오면 꽤 혼란이긴 하겠구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큰 돈 지출해서 부동산 사고 인테리어하고 이러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도 막상 깔끔한 새 집에(아파트 자체는 구축이지만) 들어와서 넓은 공간을 내 맘대로 세팅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모든게 다 내꺼인 내 집이니깐. 이런게 바로 심리적 안정감이라는거군... 뭐 어찌됐든 내 집 마련은 했으니, 이제 빚 갚게 또 열심히 회사 다닙시다... ㅠㅠ


이사 준비 중

일상/잡담 2024. 6. 23. 22:41

 

 

 

피규어랑 미조립 프라모델 싸고 있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다... 7호 박스 15개를 쌌는데 아직 채 절반이 못된다. 조립 완료 프라모델은 아직 손도 못댔다.

 

2019년 이사 당시에는 짐 싸는데 한달 그리고 짐 푸는데 한달 걸렸고, 지금은 그때보다 양이 더 늘었으니 거의 2달 전 부터 미리 조금씩 싸고 있었고, 이제 이사 날짜까지 확정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짐을 싸고 있다.

 

여유 시간에 놀아야 하는데 놀지도 못하고 ㅠㅠ 와우 용군단 마무리 및 내부전쟁 준비도 해야하는데... 바쁘다 바빠.


리플레이 2023

일상/잡담 2023. 12. 15. 00:53

 

 

 

애플뮤직과 동기화된 혹은 애플뮤직을 통해서 들은 곡만 카운트 된다지만, 이건 좀 심했네 ㅋㅋㅋ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건 만 4년이 다되어 가는 총 플레이 베스트 25. 몇달만에 순위권에 들어와버린 곡들이 있구만...


 

- 사유. 건강검진에서 매번 0.8cm 뭐 있다고 추적관찰 하라는게 이번엔 1.2cm란다. 이렇게 커지면 답 없고 그냥 절제 수술 해야 된다고, 회사 근처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토스당했다. …근데 그럴꺼면 회사 근처일 필요 없잖아 멀어. 취소하고 집 가까운 병원으로 다시 잡아야지.

- 수술 및 그 후로 딱히 아프진 않았다. 당연하겠지 마취 들어갔을테니. 다만 뱃가죽은 뭐 좀 움직이고 힘 들어갈때마다 뭔가 이게 아닌 느낌이 든다. 배 근육에 알배겼을때 같은 느낌이다.

- 가장 고통스러웠던건 수술 직후 숨 쉬는거. 코는 콧물로 막혀있고 목구멍은 바싹 말라서 따갑고 물은 마시지 마라고 그러고 그 와중에 가래는 올라오는데 누운 상태로 힘줘서 뱉지도 못하는데 숨을 깊게 들이쉬래. 그게 되겠냐!! 입에 적신 거즈 물리면 뭐하냐 목구멍 안쪽이 말라서 문제인데. 내 코는 호흡기관이 아니라고. 어휴 이건 예방 수술이라도 하고 있지 비염은 답이 없다.

- 수술 자체 및 그 뒷처리는 잘 해주었겠지만…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 일처리가 너무 대충이다. 입원기간동안 재활을 위해 병동 계속 걸어다니래. 어느정도로라고 물어도 그냥 걸으래. 그래서 식후 세네시간씩 폰 쳐다보면서 계속 빙빙 돌았다. 문진 왔을때 그랬다고 하니 그게 아니고 짧게 자주 걸으래. 그걸 미리 말하라고!! 그리고 다음날 왼쪽 엄지 발가락엔 물집이, 오른쪽 다리엔 근육통이 왔다. 에라이…

- 그 외에도, 증명서 출력에 수수료 있다는 말도 안해주고(가격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더라), 퇴원 후 추가 진료 필요하다는 말도 안해줬다(그럼 처음부터 그 날짜까지 병가 잡았지!!). 뭐야 이건 말 안해줘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거야? 내가 잘못한거야? 아 저 추가 진료 날짜도 말해준 선택지에서 정해서 간호사에 알려주니깐 그 날짜 사실 의사 휴진이라서 다른날로 멋대로 배정하더라. 알림 문자 온거 보고 바로 가서 다른 희망 날짜로 정정했다. 의사 갑질이 진짜 갑질의 갑이구나. 내 몸 가지고 갑질을 하니 뭐 항의도 못하겠다.

- 인터넷 되는 단말기 있으면 심심할 일은 없다. 할게 많다. 그래도 아이패드로 윈도PC 원격 조작은 곤란한 부분이 많아서 아버지 노트북을 임시 대여했다. 역시 키보드 마우스가 편하구만. 다만 양 손에 주사바늘이 끼워진 상태라 생활에 제약이 많았다. 오른손은 수술 다음날 뽑았는데 왼손은 퇴원 당일까지 수액 꼽혀있다.

- 병원 식사가… 생선이 너무 자주 나온다 ㅋㅋㅋ 근데 그 메뉴에 대한 내 호불호는 둘째치고, 이거 병원식으로 괜찮은거 맞아? 먹다가 목구멍 가시 걸리는 사람 분명 나올것 같은데? 게다가 주사바늘 꼽혀서 불편한 손으로 젓가락질 하며 가시 발라내고 있으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건전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는건 알겠는데 그럼 가시랑 뼈는 다 발라내고 줘야하지 않을지.

- 병원 침대가 너무 딱딱하다ㅠㅠ 몇일밤 자니깐 엉덩이 허리 어깨가 죄다 비명을 지르고있다.

-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적혀있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간호사분들은 다 친절했어. 대학 종합 병동 그런데는 아니라서 병실이 내내 조용한것도 좋았어. 와이파이가 속도도 빠르고 딱히 음영 지역 없이 연결 유지되는것도 좋았어.

- 이제 남은건, 열심히 몸을 회복시켜서… 2주 뒤 도쿄돔 갑시다.

 

(11.30 추가)

- 병원 가서 진료 보고 드레싱이랑 실밥 등 떼고 서류 받아서 보험금 신청 하고 등등 하고 왔다. 이 과정에서 또 뭐 사건이 두개 정도(ㅋㅋㅋㅋ) 발생했는데... 위에서 의사 갑질이란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런 악의 있는 무거운 말 보다는... 그냥 의사가 사무 업무 관련해서는 도짓코라고 보는게 더 맞을듯 하다(...) 본업이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이해한다. 그리고 예약 일정 멋대로 잡는건 저 병원 직원들 공통 특징인가보네. 이건 이해 못해주겠다. 


 

- 구구절절 전후사정 다 적으려다가 귀찮아서 생략

 

- 약 들어오고 바로 꿀잠 좀 자다가 잠시 뒤 깨니깐 다 끝나있다. 이거 약 평소에도 쓰고싶네 즉시 취침이라니 시간 효율이 장난아니다. 괜히 사람들이 불법 프로포폴 같은거 맞고 다니는게 아니구만.

 

- 술 취하고 필름 끊긴 느낌이란 소리를 들은게 지금까지 수면 내시경 안하던 가장 큰 이유였는데, 내가 술 마신적이 없으니 정말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번 체감으로는 그저 정신없이 자다 일어난 느낌이다. 술에 꼴아서 헛소리 하는게 아니라 잠꼬대 심한 사람이 주의를 해야겠구만.

 

- 알림사항에 비염 있어서 코만으로는 숨 잘 못쉰다 적긴 했는데, 담당자가 그걸 읽고 신경쓰고 그랬는진 모르겠고, 다만 무사히 끝났으니 별 문제 없었던거겠지?

 

- 딱히 목이나 배 아픈건 없는데... 좀 뱃속에 가스가 찬 느낌이긴 했다. 

 

- 정신은 꺴는데 아직 몸이 잠에서 덜 깬 느낌으로 좀 휘청휘청 하긴 했는데 조금 지나니 뭐 후유증 같은건 없다. 판단력 저하라던가 그런것도 잘 모르겠다. 반응속도가 떨어지는게 문제인가? 리듬게임 바로 해봤으면 뭐가 티가 났으려나?


우선도 높은 것

일상/잡담 2022. 8. 15. 04:42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중지한것, 혹은 사실상의 시간 제한이 다가오는 것들

 

- 슈퍼로봇대전 30

- 포켓몬스터 소드 & 실드 DLC

- 포켓몬스터 LEGENDS 아르세우스

- 페그오 메인 스토리 (정독)

- 일그오 메인 스토리 (스킵)

- 블루아카 이벤트 스토리 및 메인 스토리

- SSSS 다이나제논

- 건담 빌드 다이버즈

-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 리제로 (라노베)

 

...덕질이 밀리고 쌓이는것도 이젠 인생의 일부가 되었구나. 정리하다보니 어째 죄다 게임이라, 그 밑으로 비교적 우선도가 낮은 아니메랑 라노베도 몇개 넣었다. 물론 나중에 봐야지- 나중에 해야지- 라고 쌓아둔게 저게 전부라는 소리는 아니고. 솔직히 자는 시간 빼고 전부다 쌓은 덕질 처리에만 몰두해도 다 처리하는데 년단위로 걸릴것 같다 당장 프라모델 쌓인거만 해도 ㅋㅋㅋ ㅠㅠ


 

바로 어제 '오버클럭은 나중에 관심 가면 그때 다시 보도록 하자'라고 했는데, 그때가 바로 다음날이 될줄은 몰랐지... 심야에 와우 그래픽 설정좀 만져보다가, 성능 자동 조정 즉 그래픽 카드 오버클럭을 작동시켰고, 이 참에 다른 부품들도 오버 해 볼까 일단은 램부터겠지? 라는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는데... 시기별로 제품별로 내용이 아주 제각각이다. 내 상황에 딱 맞는 가이드 그런건 없고, 이리저리 파편화된 정보들에서 나에게 적용 가능한 공통적인 부분을 추론 해 내야한다. 이게 뭔 삽질이람.

 

아무튼 오버 시작! 우선은 전압을 1.4V로 높였다. 설명 보니 램 전압 말고 무슨 코어 전압도 올리고 어쩌저쩌 하던데 그게 내 보드에선 어느 메뉴인가요... 그리고 아직 CPU는 안건들였는데 그쪽 전압을 만져도 되는건가... 램 전압 1.5V 소리까지 있던데 그건 너무 높지 않을까요... 해서 램만 1.4V로 했다.

 

그리고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Try it 기능, 즉 프리셋을 적용해봤다. 완전 고클럭은 쿨링도 램도 준비가 안되있으니 적당히 목표를 낮춰야겠지. 일단은 4000부터! 설정 후 리붓하니... Memory Overclcok Fail! 이라고 뜨면서 애초에 부팅조차 안된다-_-;; 알아보니 아무튼 오버 실패한거고, 예전 보드는 저런거 뜨는거도 없이 그냥 먹통이랑 바이오스 강제로 들어가고 삽질 해야 하는데 최신꺼는 기능이 좋아서 램 오버 실패 상황에서는 저렇게 메세지 띄워주고 바이오스 진입을 가능하게 해준다더라. 좋네.

 

그래서 하나 하나 내려봤다. 38몇십, 실패! 3800, 실패! 37몇십, 실패! 3600, 실패! ...아니 왜 다 실패여? 중간에 한번은 보드 부팅은 됐는데 윈도 진입 후 바로 블루스크린이 떴던가 그랬다. 이 밑으로 가면 기본 클럭이 3200인데 의미가 있나? 그럼 프리셋은 못쓰는거군. 사실 프리셋 램타이밍이 다 CL16이던데 지금 램은 Auto로 22가 들어가있다 ㅋㅋㅋ

 

그럼 수동으로 오버를 해 봅시다. 램 전압은 마찬가지로 1.4V에, 1:1에 1T로 해 놓고, 클럭 4000. 드디어 부팅 및 윈도 진입까지 성공했다! 그런데 이제 TM5 테스트를 돌려보니 미친듯이 오류가 뿜어나온다. 아 이건 못쓰는거군요... 그럼 한단계 내려서 3800. 부팅 다 되고, 테스트도... 문제가 없군! 근데 자동으로 잡힌 램 타이밍아 엄청나게 높다. 이게 확실히 성능이 '오버'된게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벤치마킹을 돌려보자.

 

 

 

위가 순정 3200 22-22-22-52-2T. 아래가 오버 3800 24-27-27-61-1T. 확실히 읽기 속도와 레이턴시가 좋아졌네. 그럼 이걸 기준점으로 해서 '램타 조이기'를 하면 된단 말이지? 시간과 인내심이 많아야 할수 있다는게 이런 말이었구만. 수많은 try and error를 반복해야하는구만.

 

 

 

그리하여 정상 부팅 가능 & 메모리 테스트 5분 통과를 한 값들이다. 이 중 21-23-23-54-1T는 약 5시간의 와우 플레이라는 실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램타 20 밑으로 내리고 싶은데 도저히 안되더라. 다른 값들 남긴 상태에서 첫번째꺼만 줄이면 성능이 나아지지 않고, 그래서 다른 값들 줄이면 이제 윈도 진입이 안된다.

 

뭐 극한 오버 할 필요 없고 충분히 순정보단 좋아진듯 하니 적당히 타협하자. 그리하여 최종 스펙인 3800-21-23-23-54-1T로. 전압 다이어트...도 해볼려다가 귀찮고 지금 이대로 써도 문제는 없을듯 하여 1.35V로만 줄이고 말았다. 이제 다음은 캐시 오버랑 CPU 오버인가? 이것도 이리저리 알아봐야겠네 PC 한대 사 놓고 컨텐츠가 많네(?)

 

그리고 말 나온김에 와우 성능에 관하여. 이렇게 세팅 해도 상시 60fps 유지는 안되는구나- 라고 어제 말했었는데, 자세히 파악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아무리 20인 레이드 뛰고 있다고 해도, 수직 동기화랑 프레임 제한 다 풀어버리니깐 80 밑으로 안내려가더라. 헐... 그럼 60 고정이 안되던 이유가, 수직 동기화 상황에서 중간중간 1/60초 이상 렌더링 시간 걸리는 프레임들이 섞여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되나. 이게 그 벤치마킹에서 1% fps라고 나오던 그거 이야기인가.

 

성능은 충분한데 중간중간 튀는 프레임이 있다는것 까진 알았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 수직 동기화 끄고 프레임 제한만 적당히 걸어놓고 쓰면 되나? 오늘 레이드는 최종적으로 그렇게 하긴 헀는데, 필드 돌아다닐때도 그렇게 하니깐 테어링이 너무 신경쓰인다. 그럼 필드에선 수직 동기화 키고, 필드에선 끄고 그래야하나. 아니면 FreeSync 같은거라도 써야하나? 지난번에 켜 보니깐 좀 이상한 오작동이 많아서 그만뒀었는데 다시 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