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결국 뭔 내용인건지 모르겠다-_-;; 분명 중반까지는 어떻게든 쫓아 갔었는데, 지금까지의 숨겨진 사실들이 한번에 터져나오는 최후반 전개는 대체... 바이러스는 결국 뭐였고 마더의 목적과 리모와의 관계는 뭐였고 듀얼과 도로시의 본래 역할은 뭐였는지 죄다 뒤죽박죽이 되서 알아볼수가 없다.


- 컴퓨터 관련 지식이 있어야 보기 편하다는 코멘트를 언뜻 전에 봤었는데, 그 반대다. 오히려 관련 지식이 없이 이 작품만의 고유명사로 인식하는 편이 작품 이해에 더 편하다. 안그러면 시작부터 '아니 바이러스 치료한다는데 왜 압축해서 지워? 그냥 지우면 되잖아? 게다가 왜 치료가 무조건 지우는거야? 오염된 코드 부분만 제거하면 되는거잖아?'라는 태클을 걸수밖에 없고(...), 중간중간 나오는 백업이니 리모트니 뭐니 하는 관련 단어들도 '내가 알고 있는 의미'를 기반으로 '작중에서 쓰이는 의미'를 파악해야되서 오히려 이중 작업이 되 버린다. 게다가 최후반 전개에서는 '바이오스'라는 단어에 낚여버린다. BIOS가 아니라 '바이올렛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약자로 ViOS란다. 젠장 이게 뭐야! -_-;;


- 전뇌세계를 형이상적이고 추상적으로 묘사한 고전 SF 소설에 일본식 미소녀 스킨을 씌웠다는 인상도 든다. 근데 이런 말 하기에는 고전작품들에 대한 모독이 되는건가 (...)


- 칸토쿠 원화는 확실히 예쁘다. 그러고보니 그 마법소녀 프리즘 나나? 라는 물건은 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는거지.


- CV 타네다 리사를 기대(?) 했었는데 정작 그쪽은 특유의 개성점이 잘 안느껴졌고, 오히려 CV 사쿠라 아야네가 더 인상적이었다. 도로시쪽이 듀얼보다 이래저래 감정이 더 많이 드러나는 캐릭이라서 그런가.






== 제로부터 시작하는 영웅담 ==


- 잡지 수록작치고는 너무 긴데? 뭔 전체 분량의 절반이나 되냐;;; 설마 전체를 한번에 수록한게 아니라 분량 나눠가면서 장기간에 걸쳐 '연재' 했던건가;;


- 내용 면에서는... 특이사항 없는, 말 그대로 평범한 외전격 단편집. 다만 본편은 한창 스바루-에밀리아 관계가 파탄나있는 상황에서, 과거 화목했던(?) 시절을 보여주니 좀 낯설긴 하다.


- 검귀연가라는거 저거 분명 외전 2권 서브타이틀 아니었나-_-;;


- 역시 렘은 귀엽다.




== 메이드장의 마음 편할 겨를 없는 휴일 ==


- 3권과 4권 사이의, 로즈월 저택의 일상의 단편을 엿볼수 있는 단편. 역시 외전이라면 딱 이정도 포지션이 적당하지. 전 에피소드처럼 뭔가 거창한척 했지만 결국 스토리에 아무 영향 줄수 없는것 보다는, 작중 존재하지만 그동안 보여 줄 겨를이 없었던 이야기들.


- 역시 렘은 귀엽다.




== 따라 뜨는 별을 그만둔 날 ==


- 프리실라와 알의 과거 이야기였군. 근데 이렇게 되면 외전치고는 좀 중요한(의미 있는) 포지션이지 않나?


- 새삼 느끼는 거지만, 프리실라의 캐릭터성 및 그 언행이 정말 당혹스럽다. 살다살다 진짜 이런 캐릭터는 처음본다. 이런 캐릭터를 창안해낸 작가도 대단하고.


- 알은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계인'이라는 설정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 대신 뭔가 상당히 이상한 특수능력을 선보였다. 스바루와 마찬가지로 '시간축' 혹은 '차원(세계선)'에 간섭하는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특정한 대상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능력인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


- 역시 렘은 귀엽... 아니 렘 안나오잖아!! (...)




== 에밀리아 인 원더랜드 ==


- 뭘까 이건. 애니메이션 광매체 특전으로 딸린 픽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소재와 내용인데 (...)


- 역시 렘은 귀엽다. ...이번엔 비중이 많이 적지만.







== ~109페이지 ==


- 에밀리아와의 관계가 파국을 맞이한 상황인데, 메가데레를 넘어서 얀데레 수준까지 공략을 완료한 렘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니...


- 스바루는 정신 차렸나 했더니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군. 하긴 '5~6권이 고비'같은 말이 들리는데, 벌써부터 정신 차리진 않겠지. 한번 죽으면 정신 차릴려나... 아니지, 이미 '나만이 할수 있는것 -> 사망'이란 내용까지 나온걸로 봐서는 한번 죽는걸론 정신 못차릴것 같은데 (...)


- 여태껏 이 작품에 나온 캐릭터들을 보면, 겉 표현은 어떻든 간에 속내는 다 '상냥'하다. 노골적으로 주인공을 적대시 하는 캐릭이 없다, 정말로! 물론 살의만이 존재했던 1권의 엘자라던가, 겉과 속이 뒤바뀌어서 겉만 상냥하고 속은 알수 없는 로스월 등의 예외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 사실 이건 한참 전부터 생각하던건데, '이세계 진입'이란 소재, 없어도 되는거 아닌가... 스바루가 '기억상실' 설정의 캐릭이었어도 전개에 별 문제가 없었을듯 하다-_-;;


- '7대 죄악' 소재는 정말 자주 보이네...





== ~196페이지 ==


- 세번째 에피소드, 첫번째 루프 종료. 세이브 포인트는 5권 초반부. 역시나 4권 내용이 싸그리 리셋되진 않는구나. 길고 긴 프롤로그였다.


- 로즈월 저택을 습격한건 마녀교와 관련된 인물이고, 스바루에게 풍기는 마녀의 냄새 때문에 그들은 스바루를 아군 혹은 상급자로 취급한다...라고 보면 되는걸까? 마지막에 빙결로 죽은건 팩이 쓴 마법의 잔향이겠지.


- 스바루 뿐만 아니라 람&렘도 사망전대에 넣어도 되겠는데. 스바루 다음으로 가장 많이 죽은 캐릭 아냐? (...)


- 사실 4권부터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를 정리하면 "주변인물들은 스바루가 위험에 처하는걸 걱정해서 그를 안전한 곳에 두려고 하나, 스바루는 자신이 신뢰받지 못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것을 답답해 한다"가 될텐데... 작품 성격상 이 갈등의 해결은 오직 스바루의 변화만으로 이뤄질수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주변 인물들이 '내가 스바루에게 너무 무심했구나'라고 깨닫는게 나오기엔 지금까지의 내용과 서술 방식(오직 스바루의 행동과 감정만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지)으로 봐서는 힘들것 같은데...




== ~237페이지 ==


- ...라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작품 서술이 오로지 스바루 관점에서만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사망귀환 한 스바루를 폐인으로 만들어버리고 렘 관점에서 서술하는 내용을 내놓을줄은 정말 몰랐다. 뒷통수 한대 제대로 맞은 느낌. 허허. 진짜 이런 구성이 나올줄이야.


- 내용 면에서도 스바루->에밀리아의 감정을 렘->스바루로 치환해서 보여주고 있다. 양쪽의 감정이 어떤면에서 동일한지, 그리고 어떤 면에서 다른지를 파악하는게 이번 에피소드 주요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알아채는 단서가 될듯 한데...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생각해버리니 더이상 '오락 활동'이 아니라 '언어영역 문제 풀이'가 되버리는군-_-;;


- '2권부터 등장하는 진히로인'이란건 역시 렘을 보고 하는 말이었나 보군. 정말 훌륭한 히로인감이다. 폐인 된 주인공을 보살피면서 둘이서 도망칠까? 까지 생각한 시점에서 게임 끝난거 아니냐 이거. 에밀리아는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점점 '이상', '목표' 같은 추상적 개념에 가까워지는 인상이기도 하고. 물론 렘이 두번째 에피소드 데드 엔드의 원흉이었다는건 잠시 잊도록 하자 (...)





== ~324페이지(끝) ==


- 두번째 루프 종료 및 세번째 루프 시작. 


- 이거 뭐, 에밀리아 시점에서의 서술이 메인인 에피소드가 나오기 전까진 얄잘없이 렘을 밀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만. 그나저나 주인공이 안구르니깐 렘이 구르는구나ㅠㅠ 렘도 참 고생한다 ㅠㅠ


- 페텔기우스는 대체 뭐하는 놈이람... '미친놈' 묘사를 너무 열심히 해서 도저히 알아볼수 있는 단서가 전혀 없다-_-;;


- 사망귀환으로 어떠한 전개든 간에 '되돌릴수' 있게 되버리니 전개가 참 손쉽게(?) 극단적으로 흘러간다. 게다가 보는 입장에서도 '히로인급의 주요 인물이 죽은게 뭐 어때서. 주인공도 죽어버리면 리셋될텐데 ㅎㅎ'라는 마음가짐이 되 버리니, 그 어떤 충격적 극단적 시궁창 막장 전개가 나오더라도 역으로 맘 편하게(곧 없어질 내용이니!) 볼수 있게 되 버린다. 내용을 되돌린다는 소재에 이런 장점(아니 단점?)이 있을줄은 몰랐네. 이러다가 나중에 주인공 외에 상황 전개 개막장으로 해놓고 정작 주인공은 안죽인 상태에서 세이브 시점 덮어쓰는(...) 레알 시궁창 전개도 나올순 있겠다만.


- 스바루를 사망귀환 시키는 원흉 및 그 사이마다 나오는 그림자가 '마녀'라면, 마녀의 정체는 '먼 훗날의 에밀리아'라는 내용도 가능할것 같은데... 에이 설마...


- 문제는 여기서 6권을 갈것이냐 단편집을 갈것이냐인데... 음. 어쨌든 나온 순으로 보는게 좋겠지? 근데 한창 본편 열심히 진행중인 상태에서 그 다음이 단편집이라니. 발매 순서가 너무하잖아 ㅋㅋㅋ





== ~125페이지 ==


- 스바루는 그냥 빨리 멘탈 깨지고 처절하게 고생 하는게 낫겠다-_-;; 평소 모드(?)에 있으니 특유의 과장된 언행과 삽질들이 너무 부담스럽다. 저런 광대같고 바보같고 의욕만 앞서는 주인공은 안좋아하는데. 근데 이번 에피소드들에 대한 내용 소문 및 각 권 시놉시스, 이번 4권 프롤로그 등을 보면 저런 스바루의 삽질들이 메인(!)이 되는것 같은데... 제발 쫌;;


- 3권과 4권 사이에 비어있는 내용이 몇몇 있는것 같다. '릴리아나 문제'라거나, '평소의 스바루와 렘의 관계'라는 등의 내용들. 분명 이거 잡지 연재 되었다던, 단편집에 수록된 내용을 말하는것 같은데, 그걸 먼저 보는게 나았으려나. 당연히(?) 단행본 발매 순으로 볼려 했는데.


- 근데 이번권으로 에피소드 하나 마무리 되는 건지, 그 소문 무성하던(?) 6권까지 게속 이어지는 에피소드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만약 후자라면 오늘 내로(자기 전까지) 6권까지 다 봐야 할텐데...





== ~272페이지 ==


- 알이 하는 말들이 너무 수상했다. 스바루와 동일한, 작중 세계관의 인물들은 알지 못하는 단어 선택. 설마 얘도 이계인이란 설정이냐? 싶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고 바로 뒤 정체를 직접 밝히는 장면이 나왔다. 크게 숨길 생각은 없었단거군... 주인공 외의 이계인이란건 꽤나 흥미로운 소재이긴 한데, 이게 앞으로 어떤식으로 쓰일진 전혀 감을 못잡겠다.


- 정말로 펠트가 왕선 참가 하는 전개였냨ㅋㅋㅋ 1권 처음 볼때는 전혀 눈치 못챘고, 애니판 3화에서 설마 하는 느낌은 있었다. 펠트가 손에 휘장을 꺼낼때 그 휘장이 반짝이는것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라인하르트가 !! 하는 구성이었지. 반짝인걸 보고 놀란다 -> 원랜 반짝이면 안되는데 반짝였다 ->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반짝이는건데 펠트에게도 반짝였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지 않을까- 란 생각으로 짐작한거였는데... 의외로 제대로 들어맞았었군.


- 페리스 남자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권두 컬러 일러의 캐릭터 소개 페이지에서 가슴이 너무 납작한데 노골적으로 가슴을 감싸는 브라 형상의 옷을 입혀놓은걸 보고 '이런 연출은 오토코노코 캐릭에게 쓰는걸텐데, 특이하군'이란 생각을 슬쩍 했었는데, 이것도 들어맞을줄이야...;;;


- 드디어 스바루의 장대한 삽질기(!)가 시작되는듯 하다. 보고 있기가 참 괴롭군. 허허... 사실 에밀리아도 스바루의 심정을 너무 헤아리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지만, 에밀리아 탓으로 돌리기엔 스바루가 삽질하는것도 명확하기에...





== ~355페이지(끝) ==


- 롬 영감의 언행 및 그 연계된 펠트의 이야기는, 좀 너무 빙빙 돌렸단 인상이다. 그나저나 바로 앞뒤에서 스바루 관련해서 폭탄이 왕창 터지고 있는데, 여긴 참 훈훈한 전개가 되는군-_-;;


- 드디어 스바루와 에밀리아의 감정이 충돌했다. 스바루가 에밀리아에게 갖는 감정이 결코 일반적인게 아님은 이미 드러났고, 에밀리아가 스바루의 행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는것도 이미 여러번 묘사가 되었지. 때문에 이런 전개도 필연적이었고. 위에선 스바루의 행동을 '삽질'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그런것 치고는 이 둘의 감정 충돌엔 충분히 무게감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그렇지, 이런 중요한 장면에서까지 가볍고 비합리적으로 넘어가면 안되지.


- 다만 한가지 의야한건 그 충돌이 너무 빨리 발생했다는점. 스바루와 에밀리아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작품 전체의 중요한 내용이 될텐데, 그걸 너무 빨리 써버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아니어도 충분히 꺼낼 이야기는 많다는걸까. 물론 이게 해결되면 앞으로 충돌할 일은 적어질테고, 작품이 그때까지 진행 된 내용보다 그때부터 진행 될 내용이 더 많을테니 앞으로 보기에 편해지긴 하겠지만...


- 그러고보니 이번권에 사망귀환 하는 장면은 전혀 없었군. 일단 이번권 내용은 사망귀환으로 거스를수도 없는 고정 루트(...) 라고 보면 되는걸까. 하긴 내용의 상당수가 설정 설명 타임이기도 했었고, 장대한 삽질을 했던 스바루에게 이번권의 내용을 다시 하라고 하면 그건 꽤나 큰 반칙이 되겠지.









풀콤 못한 곡 수는 여전히 4개지만, 현황이 달라졌다.


Trancing Pulse (28)

M@GIC (28)

안즈의 노래 (28)

꽃비녀 HANAKANZASHI (27)


플레이 카운트 121번만에 네이션 블루 풀콤을 찍었고, 그 대신 신규곡 콘치키칭을 100번 하고도 결국 풀콤을 못했다OTL 1NBM 까지는 여러번 봤는데ㅠㅠ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지난 이벤트 곡인 절대선언이랑 이번 이벤트곡인 츠보미까지. 츠보미는 막장 슬라이드야 끊어치기로 연습하면 충분히 커버되겠는데, 슬라이드+단노트가 계단형으로 연속해서 나오는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힌다;;


지난번 신데페스때 SSR란코를 뽑았다. (중복 제외) 세번째 SSR이자 두번째 쿨 SSR. 이참에 작정하고 쿨 보컬 특화로 덱을 짰더니, 최대 악곡PRP가 72에서 85로 쭉 올랐다-_-;;


신데페스가 분기별로 열리는걸로 파악됬으니, 다음 신데페스때까지 쥬얼을 모으고 있다. 이전에는 무료 쥬얼 2000 이상 쌓였으면 냅다 10연차 돌렸었거든. 지금까지 4500정도 모였으니 6월 말까지 1만까지는 충분히 모일려나.


100회 찍어도 풀콤 못한 곡들은 냅두고 나머지 일반곡들 100회 보상 얻는걸 목표로 플레이 중인데, 좀 많이 지겹다-_-;; 적절히 난이도 있는 곡들은 이미 플레이 카운트가 충분히 차 있어서 '풀콤 한번만 더해봐야징' 이러면 바로 100회 찍을수 있을것 같은데, 플레이 카운트 쌓인것도 적고 풀콤도 쉽게쉽게 찍어버리는 저난이도 곡들이 문제. 때문에 플레이 모티베이션이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사실 이게 쉴새없이 이벤트 하면서 신카드 뿌려대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면 '이정도면 충분히 했음 ㅇㅇ'이라면서 끝내면 되는 상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