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일찍 나와버린 무라마사. 아 이건 뽑아야지 라면서 당연히 가챠를 돌렸고... 첫 10연차에 바로 튀어나왔다. 응?? 사실 오늘 블루아카 대항전 하면서 0승 20패라는 미친 운빨을 겪으면서 나쁜 운은 여기에 다 털리면 가챠 잘나오겠네- 란 생각을 하긴 했다만, 진짜 그럴줄이야.

 

생각보다 너무 일찍 뽑아서 이러면 보구업도 가보자! 라면서 가챠 더 돌렸는데... 아무것도 안나오고 돌 240개가 추가적으로 소모됐다. 뭐 대략 300개 써서 명함 뽑은 셈 쳐야겠네. 근데 픽업 5성 안나오는건 둘째치고, 잡다 4성들 나오는것들까진 좋은데, 왜 그 나오는것들이 죄다 연청이냐. 나 얘 싫어 진짜. 보구업도 안시키고 언젠간 레어프리즘으로 바꿔먹으려고 쌓아두고 있는데 벌써 7장째다.

 

그럼 이제 내년 5월 쯤 2부 6장 픽업때까지 돌을 쌓아두면 되겠군. 그때 나왔던 5성들이 지금 일그오에서 죄다 필수 캐릭으로 쓰이고 있다. 그나마 가장 안쓰던 요슬롯도 이번 일그오 룰렛 이벤트 90++ 던전때문에 처음 써봤는데, 성능도 좋지만 비쥬얼도 참 마음에 들더라. 이런 취향 캐릭터를 뽑아놓고도 모르고 있었다니...


 

 

우선 좋은 일(?) 부터. 알퀘가 좋긴 한데 무상성에 보구퀘도 없어서 보구렙을 올리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돌이 어느정도 남아 있어서 조금만 더 돌려봐야지- 했고, 몇번만에 알퀘가 하나 더 나왔다. 와 보구 2렙!

 

...그리고 돌이켜보면 이게 이후의 비극의 원인(?) 이었다. 여름 이벤트로 나온 프로토 멀린. 성능은 아츠판 멀린이라던데 서포터는 당연히 있으면 좋고 프멀도 외형이 꽤 좋아서 뽑아봐야지 싶었다. 그리고 가진 돌을 다 털어 넣어서, 안나오고, 과금 한번 해봤는데도, 안나오고, 이후로 돌이나 호부 생기는대로 다 털어넣었는데도, 안나왔다.

 

아. 알퀘 쉽게 뽑은 운이 여기서 균형을 맞춰가는구나.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여름 한정 서번트들. 이부키도지는 성능이 사기급이라던데 아츠 대군이 이제와서 더 필요한가 싶고, 에리세는 CV 보정(...) 때문에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스카디는 기존판 업글버전이네? 이제와서 퀵 쓸 일이 있겠나. 아무튼 이것들을 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몇일 뒤 그러니깐 지금, 심야에 과금 총동이 와서 냅다 질러버렸다. 우선 순서대로 일일 연금을 눌러보는데... 응? 왜 스카디가 바로 나와? -_-;; 일단 이걸로 본전인셈 치면 되나 아직 좀 부족하나.

 

이후 수영복 에리세를 목표로 가챠를 돌렸는데, 역시나 물욕센서가 작용해서, 이부키도지가 먼저 나와버렸다. 이건 무슨... 그럼 이부키 보구업 해도 좋다! 라면서 더 돌리는데 몇번 뒤 에리세가 나왔다. 자 그럼 여기까지는 목표가 좀 초과 달성인데. 

 

프로토 멀린도.. .뽑아봐야죠. 그래서 남은 돌 다 털어넣고, 그래도 안나오고, 과금 계속하면서, 털어넣었다.

 

 

 

그리고 신나는 픽뚫. 으아악! 드레이크가 이제와서 왜 나와! ㅠㅠ 그렇게 돌이 바닥이 났고. 획득량에 비해 과금량이 다시 초월을 해버렸다. 어쩔 수 없지 인연이 아닌갑다 여기서 끊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일단 폰 덮어뒀는데, 그러고보니 페그오에도 천장이 생겼었죠. 지금까지 몇번 돌렸나? 확인을 할 수 있나? 그냥 소환 내역 보고 일일이 세 봐야 하나? 세 봅시다. ...11연 기준 총 25번을 돌렸군. 그럼 5번만 더 돌리면 되네? 으음...?

 

 

 

결국 과금을 더 하고 천장을 뚫었다. 근데 저 횟수 계산에 일일 연금도 포함되는구나 계산보다 2번 일찍 나왔네. 아무튼! 여름 한정 5성 3종 다 획득! ...프멀이 천장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일그오 과금을 갑자기 급발진해버려서 다시 한동안 가챠 과금 욕심은 줄이고 살아야겠다. 사실 근래 들어서 과금은 많이 안하는 편이긴 했지만... 이대로 또 조용하게 한동안 지내야겠네.

 

그나저나 가챠겜 과금 가계부(?)를 데레스테 시작 시점 기준으로 해서 계속해서 작성중인데, 다른거는 뭐 게임 오래 했으니, 그만큼 즐긴 대가이니, 원래 가챠겜이 비싸니, 등등 그런식으로 납득이 가능한데... 스쿠스타에는 뭐 저리 과금 많이 했냐 그래놓고 나온건 시즌2고 결국 게임 접기까지 했잖아. 진짜 돈을 내다버리는 짓거리를 했었구만. 아깝다.


 

 

 

영화 한산 보고 나오는데 친구한테서 카톡이 온다. 페그오 7주년 방송 신기한거 많이 나오고 있다고. 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갑자기 미친 소리가 나온다. 뭐 신규 서번트가 알퀘라고??

 

흐미 이건 뽑아야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접속하니 돌을 255개나 주더라 일단 돌려보자. 그리고, 중간에 갈라테아 픽뚤 한번 나와주고(통언뜬!!), 돌 150개 쓸 쯤에 공주님이 나왔다. 이건 진짜 나올때 까지 돌려야 하니 싶었는데 있는걸로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알퀘가 페그오에 왜 나오는거지? 게임 외적으로는 페그오가 이미 진작에 '슈퍼타입문대전(-_-;;)'이 되버린 느낌이고, 내적으로는 애초에 세계선이 다를텐데 개그성 콜라보 이벤트도 아니면 페그오쪽 세계선에 알퀘가 나올수가 있나? 2부 7장이 ORT 나온다고 소문이 무성한데 그거 관련인가? 그러고보니 2부 7장 12월 공개라더라 대체 2부를 몇년째 하는거야 ㅋㅋㅋ

 

뭐 일단 뽑아놨으니 성능을 봅시다(?). 버스터 대군이네. NP차지가 100이야? ㅋㅋㅋ 보구로 필드(천년성!!) 까는거 보니 일단 보구 날리고 시작하라는것 같네. 근데 무상성인 문캔서에 보구퀘도 없는 대군 버스터면 화력이 애매할텐데... 보업을 더 노려봐야 하나 나오긴 할려나.

 

 

 

그래서 호부가 쌓여있는걸로 적당히 돌려보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다가, 30개째에 인연있는 할배가 나왔다. 그러고보니 이번 7주년 이벤트에 5성 예장 배포도 있다며? 딱 풀젤 재료가 모인 셈이네? 적절한 시점에서 적절한 선물 감사합니다.

 

알퀘 보구업은 일단 넘어가는걸로... 안그래도 수영복 프멀이 예고된 상황이라서 돌을 아꺼야 됀다...

 

 

 

그러고보니 5성 확정 가챠도 하는군요 알퀘가 너무 충격적이라 잠시 잊고있었다. 그럼 라인업을 살펴봅시다 일단 모르건을 뽑아야 하는데! 클래스별로 실장 시점 기준으로 2분할, 엑스트라는 6분할을 했군요. 근데 버서커 2번 뭔데 수사시 모르간 신준? 안그래도 모르건 노리고 있었는데 꽝이 없잖아?!

 

그리고 돌린 결과, 다행히 노린 대로 모르건이 나왔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브륜힐데 수영복도 같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4성 한장도 확정이었다고 하더라고.

 

이렇게 간만에 일그오 가챠 신나게 돌리고 신규 캐릭 놓쳤던 캐릭 다 건졌으니, 게임을 좀 다시 제대로 해야 하는데... 손이 잘 안가네 하하.


 

 

난 그저 가볍게 수영복 이리야 하나만 건지고 끝내고 싶었는데... 남은 돌 500개 넘는걸 바닥내고서야 겨우 하나 나왔다-_-;; 이니 4성이 왜이리 안나와?! 오히려 그 전에 수영복 키아라가 먼저 나왔다. 이게 뭐야 ㅋㅋㅋ

 

뭐 딱히 노린건 아니었다만 이왕 뽑은거 써 봐야지. 이벤트 공뻥 100% 받고, 풀돌 창옥 끼워서, 더블 캐밥으로 돌리니 그냥 상성이고 뭐고 필요없고 파밍 던전 시스템이 다 돌아간다. 허허.


 

 

드디어 한그오에서 상륙한 캐밥. 사실 이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은 이유 중 하나긴 하지만(-_-;;) 그렇다고 없이 플레이 할수는 없으므로 뽑긴 해야지.

 

그 전에 일단 확정 가챠부터 돌려보자. 일그오때도 그랬듯이 가장 최근 년도의 가챠풀. 뭐가 나와도 이득일것이다! 라면서 돌렸는데 라빈치가 나왔다, 응? 이걸로 보구 3렙이네?? -_-;;

 

그리고 다음. 오늘의 본론 캐밥 가챠. 첫 11연차 첫 칸에서 바로 튀어나왔다. ...아니 이게 대체 뭐지?? 이래도 되는건가? 지난번 지난번 수영복 가챠때 몇번 돌려보다가 오리온(아르테미스) 픽뚫 튀어나왔었는데 그 대가가 이것인가.

 

아무튼 이렇게 간만의 가챠쇼는 순식간에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과금을 안한건 물론이고(유료돌 남은게 있어서 그걸로 확정가챠 돌렸다) 돌을 꽤 아꼈네. 앞으로 뽑아야 할꺼 많은데 그때 쓰면 되겠다.

 

근데 가챠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하긴 해야 하는데ㅋㅋㅋㅋ 허들이 라노베급으로 꽤 높다보니 쉽게 손을 대질 못하겠군.


 

 

모르간 복각이라길래 모인 돌 약 470개, 모인 호부 약 15개 다 쏟아부었고... 아무것도 안나왔다. 아니 무지개 구슬에 금테 버서커까지 떴으면 모르간 나와야 하는거 아냐? 왜 또 나이팅게일인데!!!! ㅠㅠ

 

뭐 게임 제대로 안한지 몇달이 지났으니 안나와도 그러려니 하긴 한다만, 오랫만에 다시 또 해볼까 싶은 생각 들게는 안해주네. 데레스테가 이런건 센스있게 뜬금 가챠 잘 나와주던데 (?)


 

발렌타인 이벤트를 좀 오래 손놓고 있었는데, 한번에 스토리 다 밀었다. 언제나의 '체험 퀘스트 확대판' 느낌의 길지 않은 스토리라 다행이구만. 사실 일본 역사 소재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만, 캐릭터성 및 그에 따른 스토리와 대화가 유쾌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시키부는 첫 등장 이벤트엔 어땠는지 인상이 기억에 안남아 있을 정도였는데, 이번 스토리에서 오히려 더 크게 활약한것 같다.

 

저런 이벤트 스토리 감상 쓸려고 포스팅 적고 있는건 아니고... 아니 그것도 맞긴 한데 말 나온김에 페그오 관련 근황 잡담들 기록할려고. 사실 '게임'으로서의 페그오는 거의 손 놨다. 한그오에 나오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즉 기간한정인)만 챙겨보고, 그 외엔 배포 서번트 있는 이벤트만 배포 보구 5렙까지만 찍고, 그 외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한그오는 물론이고 일그오도 복각 이벤트는 일절 손을 안대고 있다.

 

게임에 대한 흥미가 사그러진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 때문이다. 시스템을 안돌리면 게임이 너무 귀찮고 번거로운데, 시스템을 돌릴수 있게 되면 게임이 또 너무 단순해진다. 또한 시스템 돌리는데 필요한 캐릭 외에는 쓸 일이 없다. 키울 필요가 없으니 성장 재화도 필요없고 따라서 이벤트도 안하게 된다.

 

근데 그렇다고 스토리는 충실하게 즐기고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다른 덕질처럼 역시나 밀려있지ㅋㅋㅋ 한그오 2부 5장은 고사하고 아직 4장 인도 스토리도 안했다. 스토리 볼륨이 큰 만큼 시간도 크게 확보해서 한번에 쭉 보고 싶은데... 그렇게 다른 애니나 라노베 덕질들처럼 밀리는거지. 하하.

 

그러고보니 재택 근무가 거의 일상화 되어버린것도 페그오에서 손이 멀어진 이유 중 하나겠네. 이전에는 업무 중 틈틈이 버튼 터치만 하면 사실상 플레이 소모 시간 제로! 라는 느낌으로 했었는데, 집이면 뭐... 짜투리 시간들로 다른거 할게 무궁무진하니깐. 

 

아무튼 그렇다. 접을 생각은 없다만, 어느 순간 문득 깨닫고 보니 게임으로서의 페그오는 거의 안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돌려봅시다, 신년 확정 가챠! 우선 일그오부터. 참 희안하게도 그룹을 짜 놨다 ㅋㅋㅋㅋ 클래스 및 보구 속성별이라니. 얼마나 절묘하게 잘라놨으면 정말 뭘 뽑아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올해 신규 한정 중 못뽑은게 모르건이긴 한데 같이 있는 애들은 영 별로고... 결국 아츠 엑스트라를 골랐다. 보업 나와도 좋고 신규 나와도 좋고, 아무튼 무상성 아츠! 캐밥을 바르면 어떻게든 된다!

 

결과는 수영복 키아라. BB가 아닌 문캔서라서 가챠 황금카드 고유 연출이 있는것도 좋네. 근데 다시 볼 방법은 없지?? 아무튼 뭐, 나쁘지 않은 결과다. 음 음.

 

 

 

일그오 신년 한정 서번트는... 어둠의 코안스카야. 네? 얼마전에 빛의 코얀스카야 나오지 않았나요? 뭐야 이건 또 일그오 스토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얔ㅋㅋㅋㅋ

 

일단 조금만 돌려볼까 싶었는데... 호부 포함 단차 다섯번째만에(!) 나왔다. 얼마나 당황헀으면 나왔을때 캡쳐를 못했네;; 

 

 

 

한그오 신년 확정 가챠도 뭘 돌릴지 한참을 고민했다. 수사시 및 신준 보업을 위해 버서커를 돌려볼까, 근데 저격 빗나가면 망하는 구성인데... 그러다 결국, 고민 되면 무상성 엑스트라지! 싶어서 그쪽을 돌렸다.

 

결과는 스슈타르 보업. 어?? 이렇게 보구 3렙이 되네... 당시에 스슈타르 뽑는다고 과금을 심하게 오버했었는데, 뭔가 이래저래 돌려받는 느낌이네. 그 과금에 보구 3렙이면 오히려 잘 나온 셈... 이지?

 

그리고 신년 한정 서번트 양귀비도 약 20연차 정도 돌려봤는데 잡 4성 두개 뜨고 말았다. 이건 스톱해야지. 피규어력은 좋긴 한데, 페그오 오래 해 본 결과, 피규어력 좋아봤자 결국 쓸 일 없고 성능이 짱이기 때문에...


 

 

어슈타르를 뽑는데 역대급 대폭사를 했다. 나올때까지 질러보자 했는데 과금이 쭉쭉 빠져나간다... 그러다가 결국 나왔는데, 2연타로 나오더라. 야!! 이러지 말고 그냥 쫌 빨리 명함만 주고 끝내지!! ㅠㅠ

 

아무튼 그렇게 보구 2렙이 되었고... 그 외 픽뚫 5성도 2장 있으니 총 4장 치면 평균회귀는 한 셈인가... 그래도 참 지출이 너무 크다. 지금이라면 고가 피규어도, 애니 및 라이브 BD도, 심지어 그래픽 카드도 아무런 심적 저항감 없이 지를수 있을것 같아.

 

 

 

바로 100렙을 찍었다. 지난번 룰렛때 모아놨던 종화가 통채로 다 들어가는군;;; 금포우는 신준 먼저 주고 있고, 스킬작은 금달걀이 부족해서 10/10/10은 아직 안되네. 뭐 이래놓으면 최소 2~3년은 써먹을테니.

 

 

 

그리고 겸사겸사 젤릿도 한장 더 얻어서 드디어 5장이 되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합쳤다. 와 핵과금러 및 고인물의 상징이지만 또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풀젤이다! 뭔가 페그오 유저로서 한단계 랭크업을 한 느낌이다...


 

적당적당히(?) 돌아서 총 120바퀴로 종료했다. 사과 사용량은... 체크를 안해서 모르겠다. 시작 했을때 백자리 수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120개를 썼나 220개를 썼나.

 

초반에는 버슬롯 슼슼으로, 중반에는 시스템 안돌아가니 다른 교환 재료 캐면서 설렁설렁, 후반에는 아탈란테 슼슼으로 밀었다. 2년 전 일그오 할때의 첫 룰렛 이벤트였는데, 그땐 내 보유 스카디가 없어서 시스템이 안돌아가서 온몸 비틀면서 겨우 4~5턴 클리어 하고 그랬었는데. 허허.

 

말로는 이번 룰렛보다는 다음번 오니랜드 복각 레이드나 크리스마스 룰렛이 더 좋다곤 하지만, 어차피 사과는 3색 다 통틀어서 넘쳐나는 상황이고 물리적으로 한 이밴트 내에서 다 소모할 상황도 아니라서, 그냥 이번에 할수 있는 만큼 최대한 털었다.

 

근데 이렇게 돌려대도 종화가 부족하다ㅋㅋㅋㅋ 아직도 육성 못한 4성이 있어... 

 

 

 

고난이도는 대충 필요한거 혹은 할만한거 혹은 관심가는거만 몇개 했다. 우선 금달갈 주는거부터. 일그오떄는 신준+멀린으로 후열 인연헤클까지 나와서 겨우겨우 잡았었는데, 이번엔 3턴글 공략 영상 보고 비슷하게 구성해서... 4턴클로 끝냈다. 보구렙이 부족해서 3턴클은 안나오는데, 중요한건 스킬 발동 후 +3턴째의 평타 버버버라서, 그냥 첫 턴에 평타로 이후 보구 원킬 나도록 적당히 피 깎은 후, 약간의 운빨 리세마라(아킬레우스가 누굴 공격하느냐)로 쉽게 클리어 가능했다.

 

그리고 그... 세명 나와서 공1 서폿2로 로테도는거. 그것도 3턴클 따라해볼려다가 당연히 보구 레벨 부족으로 못뚫고... 그냥 영주 때려박으면서 강제로 보구 순환시켜서 끝냈다-_-;;

 

다음은 바토리 RPG. 솔플이 오히려 쉽다고 해서 일단 그렇게 해 봤는데, 초반부터 체력 관리가 참 힘들고, 5라운드에선 도저히 돌파가 안되더라. 그렇게 몇번 트라이 하다가, 역시 힐러가 있어야겠구나- 싶어서... 멀린 및 잔느 넣고 재도전. 5라운드에서 또 막히기도 하고, 보스전에서 브레이크까지 깨놓고도 못잡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노하우를 쌓아가며 결국 클리어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약 3~4시간이 흘렀다. 뭐 괜찮아 와우 레이드 넴드 하나 트라이 한 셈 치면 오히려 금방 한거지 (?)

 

나머지 고난이도는 손 안댔다. 사실 이제 와선 보상은 의미 없고 도전 자체가 게임적으로 재밌어야 하는데, 초창기에는 '페그오가 1년에 한번 게임이 되는 시기'라고 생각했었지만, 점점 난이도가 심해져서 이젠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겠다. 고난이도 손놓은게 (한그오 기준) 지난번 길가제부터인가. 즉 이번에 복각으로 또 나온 애들이지.

 

'나는 덜 아프게 맞을꺼고, 더 아프게 때릴꺼야. 잘 해봐 ㅎㅎ'라는 느낌의 기믹들만 한가득이고 기본 숫자싸움에서 한수 지고 들어가니깐 공략이고 뭐고 의욕이 안난다. 이게 뭐 컨트롤과 센스빨로 극복 가능한것도 아니고 스킬 쿨타임과 카드 카운팅으로 설계하는것도 한계가 있지, 결국 어느 시점에서 커맨드 카드가 어떻게 나오나 누가 피격 대상이 되나 크리가 뜨나 안뜨나 운빨 싸움이 되어버려서... 차라리 딜+멀+공으로 보구 회전 버티기팟이라도 돌아갔으면 어떻게든 하겠는데. 그나마 근래 일그오는 저거 비슷하게 히미코+멀린+캐밥이 고난이도 버티기용으로 재밌게 굴릴만하더라. 강화 해제 날라오는순간 끝나버리지만.

 

 

 

그런데 룰렛 돌린다고 페그오만 붙잡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너무 아깝잖아. 다른걸 병행 해야 할텐데, 뭐 적당히 할만한거 없나 찾다가... 하스스톤 전장을 또 손댔다. 마침 정규 모드 오픈이라고 하면서 평점이 초기화되었더라고. 그래서 룰렛던 돌면서 같이 열심히 돌렸더니 대략 저 정도 평점까지 왔다. 뭐 높은건지 낮은건진 모르겠다만 -_-;;

 

사실 예전엔 이런 용도로 하던게 포켓몬, 특히 배틀타워였는데... 포켓몬도 제대로 안한지 시간이 점점 지나고 있구나. 손에서 놓을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거 하다보니 자연스레 흘리게되네.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