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 일(?) 부터. 알퀘가 좋긴 한데 무상성에 보구퀘도 없어서 보구렙을 올리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돌이 어느정도 남아 있어서 조금만 더 돌려봐야지- 했고, 몇번만에 알퀘가 하나 더 나왔다. 와 보구 2렙!

 

...그리고 돌이켜보면 이게 이후의 비극의 원인(?) 이었다. 여름 이벤트로 나온 프로토 멀린. 성능은 아츠판 멀린이라던데 서포터는 당연히 있으면 좋고 프멀도 외형이 꽤 좋아서 뽑아봐야지 싶었다. 그리고 가진 돌을 다 털어 넣어서, 안나오고, 과금 한번 해봤는데도, 안나오고, 이후로 돌이나 호부 생기는대로 다 털어넣었는데도, 안나왔다.

 

아. 알퀘 쉽게 뽑은 운이 여기서 균형을 맞춰가는구나.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여름 한정 서번트들. 이부키도지는 성능이 사기급이라던데 아츠 대군이 이제와서 더 필요한가 싶고, 에리세는 CV 보정(...) 때문에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스카디는 기존판 업글버전이네? 이제와서 퀵 쓸 일이 있겠나. 아무튼 이것들을 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몇일 뒤 그러니깐 지금, 심야에 과금 총동이 와서 냅다 질러버렸다. 우선 순서대로 일일 연금을 눌러보는데... 응? 왜 스카디가 바로 나와? -_-;; 일단 이걸로 본전인셈 치면 되나 아직 좀 부족하나.

 

이후 수영복 에리세를 목표로 가챠를 돌렸는데, 역시나 물욕센서가 작용해서, 이부키도지가 먼저 나와버렸다. 이건 무슨... 그럼 이부키 보구업 해도 좋다! 라면서 더 돌리는데 몇번 뒤 에리세가 나왔다. 자 그럼 여기까지는 목표가 좀 초과 달성인데. 

 

프로토 멀린도.. .뽑아봐야죠. 그래서 남은 돌 다 털어넣고, 그래도 안나오고, 과금 계속하면서, 털어넣었다.

 

 

 

그리고 신나는 픽뚫. 으아악! 드레이크가 이제와서 왜 나와! ㅠㅠ 그렇게 돌이 바닥이 났고. 획득량에 비해 과금량이 다시 초월을 해버렸다. 어쩔 수 없지 인연이 아닌갑다 여기서 끊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일단 폰 덮어뒀는데, 그러고보니 페그오에도 천장이 생겼었죠. 지금까지 몇번 돌렸나? 확인을 할 수 있나? 그냥 소환 내역 보고 일일이 세 봐야 하나? 세 봅시다. ...11연 기준 총 25번을 돌렸군. 그럼 5번만 더 돌리면 되네? 으음...?

 

 

 

결국 과금을 더 하고 천장을 뚫었다. 근데 저 횟수 계산에 일일 연금도 포함되는구나 계산보다 2번 일찍 나왔네. 아무튼! 여름 한정 5성 3종 다 획득! ...프멀이 천장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일그오 과금을 갑자기 급발진해버려서 다시 한동안 가챠 과금 욕심은 줄이고 살아야겠다. 사실 근래 들어서 과금은 많이 안하는 편이긴 했지만... 이대로 또 조용하게 한동안 지내야겠네.

 

그나저나 가챠겜 과금 가계부(?)를 데레스테 시작 시점 기준으로 해서 계속해서 작성중인데, 다른거는 뭐 게임 오래 했으니, 그만큼 즐긴 대가이니, 원래 가챠겜이 비싸니, 등등 그런식으로 납득이 가능한데... 스쿠스타에는 뭐 저리 과금 많이 했냐 그래놓고 나온건 시즌2고 결국 게임 접기까지 했잖아. 진짜 돈을 내다버리는 짓거리를 했었구만.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