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확정 가챠부터. 2년 전의 일그오때는... 5년차 4기사+엑스트라를 골라서 보이저를 뽑았고 여태 한번도 쓰지 않았군(...) 근데 한그오 오면서 가챠 일정 조정된거를 충실히 반영해서 구성이 바뀌었다. 당시 저걸 고른건 린슈 다빈치 룰밥 양귀비를 노린거였는데 이렇게 되면 상황이 달라지지. 

 

6년차 4기사+엑스트라는 모르간 보업이 끌리는데 나머지는 다 함정카드고, 그럼 4년차 4기사를 골라서 신준 보업을 노리되 뭐가 나와도 이득!을 해볼까 했는데... 살펴보니 지난번 신준 픽업때 보업을 했었더라고. 그래서 결국 6년차 3기사+엑스트라를 골랐다. 목표는 요슬롯 보업! 나머지도 뭐든 괜찮다 도안만 아니면!(...) 란 생각으로 돌렸고...

 

무라마사가 하나 더 나왔다. 이걸로 보구 3렙이네. 꽝은 아니다만 좀 빗나갔군. 이렇게 기존꺼 보업 할꺼였으면 차라리 신준 보업을 노려볼껄 그랬나.

 

 

 

오늘의 메인 이벤트, 빛코얀. 지난번 요슬롯 뽑고 남은거랑, 추가 과금 한거 다 박아도 안나오더라. 아 이건 폭사의 기운이군... 이라면서 추가 과금을 했는데 첫 연차에서 바로 나오더라. 한번만 일찍 나왔으면 과금 아끼는거였는데! ...이 돌은 이제 몇주 뒤 오베론 뽑는데 다시 쓰는걸로.

 

2년의 딜레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오베론까지 나온다면 메타(플레이 스타일) 측면에서는 일그오랑 한그오의 차이가 거의 없어질듯 하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흐르는군...


요정기사 랜슬롯. 나올때까지 돌렸고, 결국 뽑긴 했는데, 과금을 꽤 해버렸다. 금테 랜서는 꽤 뜨는데 죄다 퍼시발! 퍼시발! 나중에 정산해보니 4장이나 나왔더라. 이제 이걸 앞으로 두번만 더 하면 되는건가. ...일그오때는 진짜 어떻게 다 뽑고 넘어갔었지 ㅋㅋㅋ 

 

게임은 잘 안하는데 가챠만 하다보니 슬슬 종화가 바닥나기 시작한다. 룰렛 이벤트 또 언제지 다시 리필좀 하고 몇몇 캐릭은 성배도 주고 해야하는데.


 

드디어 시작된 2부 6장 시즌. 첫 타자는 모르간. 일그오때는 이때 못뽑고 훗날 확정 가챠 저격으로 겨우 얻었었지. 마음 같아서는 보구 2렙 이상 하고 싶었는데... 호부 포함하여 11연 13번째에 겨우 한장을 뽑았다. 이미 과금도 어느정도 들어가버린 상황. 여기서 보구렙 더 올리는건 감당이 안될듯 하여 스톱했다. 앞으로도 뽑을거 많으니.

 

그나저나 이번에 과금하면서 기록 확인해보니, 한그오 과금은 21년 10월의 스슈타르 대폭사가 마지막이었더라. 뭐야 작년 내내 괴금 안하고 게임 했던거야? 용케도 이것저것 다 뽑았구나-_-;;


 

뭐가 또 이상한게 나왔다길래 돌 모여있던거 다 써봤는데, 티아마트는 못뽑고 드라코는 마지막에 겨우 하나가 나왔다. 일그오도 사실상 년단위로 방치중인데(밀린 스토리가 드디어 한그오랑 접점이 생겼다!) 과금까지 해서 뽑을 이유는 없겠지. 과금 할꺼면 이제 한그오 2부 6장 시즌때 해야지.

 

할게 참 많은데 시간 여유가 없다...


 

돌이나 호부 생길때마다 계속 단차를 돌렸고, 결국은 신준이 나왔다. 나오긴 하는구나 이게. 그렇게 보구 2렙! ...더 이상은 무리구만.

 

근래 페그오는 사실상 손 놓은 수준으로 안하고 있었다가, 이번 아키하바라 이벤트는 대놓고 오타쿠 이야기라서 간만에 하고 싶긴 한데, 뭔가 그걸 하고 있을 여유가 잘 안나네. 출퇴근 지하철 정도가 아니면.


 

정확히는 폭사 기록. 신준 복각 가챠가 열렸고, 보업을 위해서 가진 돌 호부 다 박아 봤는데... 다 합쳐서 약 18번(198연차) 돌려서 5성이 아무것도 안나왔다. 신규 4성만 조금 나왔군.

 

이걸 또 과금해서 뽑을건 아니고, 어차피 근래 페그오(를 포함하여 다른 모바일 게임들도) 거의 접은 수준으로 손을 안대고 있는 상황이라, 허허 폭사했네- ㅠㅠ 라면서 그냥 넘어가야겠다.

 

블루아카도 그렇고 페그오도 그렇고 여름에 스토리 한가득 나오기 전에 밀린거 다 봐야 하는데... 영 시간이 안나네... 일단 와우를 어떻게 해야 하나 진짜...


 

매 신년마다 찾아오는 복주머니 확정 가챠의 시간. 우선 일그오는, 클래스 및 보구 타입(대군/대인)으로 나눠놨군요. 그럼 목록이... 음? 대군 버서커 뭔데 이거 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렇게 성능캐들만 몰려있을수 있을까 올해는 이거다! 싶어서 냅다 돌렸다. 결과는 뉴 수사시랑 두장째 수부키. 엥 5성이 두장이나 나왔어?! 신년부터 이게 무슨 운이래. 수부키가 나온 시점에서 심지어 그게 보구 2렙이 되었으니 수사시는 쓸 일 없을것 같긴 하다만, 그래도 있으면 좋지.

 

한그오는 남녀랑 클래스로 구분해놨는데... 2년전 일그오때도 그랬듯이, 엑스트라 여캐쪽을 돌렸다. 성능적으로 가장 필요한건 단연 신준 보업이다만, 그거 하나 빼곤 나머지는 다 꽝이라서, 차라리 뭐가 나와도 좋은게 낫지. 그래서 나온건... 히미코! 아 그래 이거 한그오에선 못뽑았지. ...어 뭔데 5성 나왔는데 왜 또 무지개 구슬이 돌아가냐?! 문캔서?! 수BB?! 세상에 또 두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신년 시작부터 아주 운빨이 제대로 터졌다. 사실 전날부터 뭔가 조짐이 있었어. 와우 레이드 일반 가서는 뽁 재료 몰빵 주사위 이기고, 신화 가서는 짜투리 골드 몰빵 주사위도 이겼다. ...이렇게 운이 좋을꺼면 이거 모아다가 로또에서 터졌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신년 신규 픽업 캐릭은, 일그오쪽은 라스푸틴. ...모르겠고, 코토미네 키레이. 돌 100개 조금 넘게 박아봤는데 안나와서 일단 접어뒀다. 성능적으로 메리트가 있지는 않아보이고, 근래 2부 7장 네타바레 들어보면 말도 안되는 캐릭이 조만간 픽업 나올것 같으니 돌을 아껴둬야겠다.

 

한그오쪽은 본래 신년 픽업이던 무라마사를 당긴 대신... 앵얼이 나왔다. 음 -_-;; 성능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그다지 끌리지는 않는군요 네. 이렇게 신년 가챠는 양쪽 다 돌을 아껴가게 됐군. 한그오는 여름쯤에 2부 5장 픽업 연속으로 내달릴테니 돌을 모아둬야할테고.

 

그나저나 일그오, 2부 7장 전반부 오픈 직후에 신년 되자마자 뭐 할것처럼 분위기 잡더니 아무것도 없었네. 괜히 월드 이벤트 놓칠까봐 급하게 2부 6장 밀고 있었는데 다시 천천히 해도 되겠다. 한그오는... 2부 4장부터 스톱 상태인데... 여름에 2부 6장 나오기 전까지는 밀린거 다 봐야 할텐데;;; 거 참 인생이 너무 할게 많고 바쁘네.

 

 


 

 

다시 찾아온 무라마사 단독 픽업 기간. 그리고 월 초 무료 호부, 그동안 또 조금 모인 돌. 보구업 해보자! 라면서 돌리기 시작했다. 단차 짜투리에 맞춰서 단차로 10번 미만으로(정확히 기억 안난다) 돌렸는데

 

뉴페이스 픽뚫왕 블라드, 다섯번째 검은 성배가 나오더니, 마지막에 무라마사가! 나왔다. 아니 뭐야 이 운빨은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보구 2렙 찍은건 좋다만 ㅋㅋㅋㅋㅋㅋㅋ

 

 


 

몇달 일찍 나와버린 무라마사. 아 이건 뽑아야지 라면서 당연히 가챠를 돌렸고... 첫 10연차에 바로 튀어나왔다. 응?? 사실 오늘 블루아카 대항전 하면서 0승 20패라는 미친 운빨을 겪으면서 나쁜 운은 여기에 다 털리면 가챠 잘나오겠네- 란 생각을 하긴 했다만, 진짜 그럴줄이야.

 

생각보다 너무 일찍 뽑아서 이러면 보구업도 가보자! 라면서 가챠 더 돌렸는데... 아무것도 안나오고 돌 240개가 추가적으로 소모됐다. 뭐 대략 300개 써서 명함 뽑은 셈 쳐야겠네. 근데 픽업 5성 안나오는건 둘째치고, 잡다 4성들 나오는것들까진 좋은데, 왜 그 나오는것들이 죄다 연청이냐. 나 얘 싫어 진짜. 보구업도 안시키고 언젠간 레어프리즘으로 바꿔먹으려고 쌓아두고 있는데 벌써 7장째다.

 

그럼 이제 내년 5월 쯤 2부 6장 픽업때까지 돌을 쌓아두면 되겠군. 그때 나왔던 5성들이 지금 일그오에서 죄다 필수 캐릭으로 쓰이고 있다. 그나마 가장 안쓰던 요슬롯도 이번 일그오 룰렛 이벤트 90++ 던전때문에 처음 써봤는데, 성능도 좋지만 비쥬얼도 참 마음에 들더라. 이런 취향 캐릭터를 뽑아놓고도 모르고 있었다니...


 

 

우선 좋은 일(?) 부터. 알퀘가 좋긴 한데 무상성에 보구퀘도 없어서 보구렙을 올리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돌이 어느정도 남아 있어서 조금만 더 돌려봐야지- 했고, 몇번만에 알퀘가 하나 더 나왔다. 와 보구 2렙!

 

...그리고 돌이켜보면 이게 이후의 비극의 원인(?) 이었다. 여름 이벤트로 나온 프로토 멀린. 성능은 아츠판 멀린이라던데 서포터는 당연히 있으면 좋고 프멀도 외형이 꽤 좋아서 뽑아봐야지 싶었다. 그리고 가진 돌을 다 털어 넣어서, 안나오고, 과금 한번 해봤는데도, 안나오고, 이후로 돌이나 호부 생기는대로 다 털어넣었는데도, 안나왔다.

 

아. 알퀘 쉽게 뽑은 운이 여기서 균형을 맞춰가는구나.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여름 한정 서번트들. 이부키도지는 성능이 사기급이라던데 아츠 대군이 이제와서 더 필요한가 싶고, 에리세는 CV 보정(...) 때문에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스카디는 기존판 업글버전이네? 이제와서 퀵 쓸 일이 있겠나. 아무튼 이것들을 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몇일 뒤 그러니깐 지금, 심야에 과금 총동이 와서 냅다 질러버렸다. 우선 순서대로 일일 연금을 눌러보는데... 응? 왜 스카디가 바로 나와? -_-;; 일단 이걸로 본전인셈 치면 되나 아직 좀 부족하나.

 

이후 수영복 에리세를 목표로 가챠를 돌렸는데, 역시나 물욕센서가 작용해서, 이부키도지가 먼저 나와버렸다. 이건 무슨... 그럼 이부키 보구업 해도 좋다! 라면서 더 돌리는데 몇번 뒤 에리세가 나왔다. 자 그럼 여기까지는 목표가 좀 초과 달성인데. 

 

프로토 멀린도.. .뽑아봐야죠. 그래서 남은 돌 다 털어넣고, 그래도 안나오고, 과금 계속하면서, 털어넣었다.

 

 

 

그리고 신나는 픽뚫. 으아악! 드레이크가 이제와서 왜 나와! ㅠㅠ 그렇게 돌이 바닥이 났고. 획득량에 비해 과금량이 다시 초월을 해버렸다. 어쩔 수 없지 인연이 아닌갑다 여기서 끊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일단 폰 덮어뒀는데, 그러고보니 페그오에도 천장이 생겼었죠. 지금까지 몇번 돌렸나? 확인을 할 수 있나? 그냥 소환 내역 보고 일일이 세 봐야 하나? 세 봅시다. ...11연 기준 총 25번을 돌렸군. 그럼 5번만 더 돌리면 되네? 으음...?

 

 

 

결국 과금을 더 하고 천장을 뚫었다. 근데 저 횟수 계산에 일일 연금도 포함되는구나 계산보다 2번 일찍 나왔네. 아무튼! 여름 한정 5성 3종 다 획득! ...프멀이 천장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일그오 과금을 갑자기 급발진해버려서 다시 한동안 가챠 과금 욕심은 줄이고 살아야겠다. 사실 근래 들어서 과금은 많이 안하는 편이긴 했지만... 이대로 또 조용하게 한동안 지내야겠네.

 

그나저나 가챠겜 과금 가계부(?)를 데레스테 시작 시점 기준으로 해서 계속해서 작성중인데, 다른거는 뭐 게임 오래 했으니, 그만큼 즐긴 대가이니, 원래 가챠겜이 비싸니, 등등 그런식으로 납득이 가능한데... 스쿠스타에는 뭐 저리 과금 많이 했냐 그래놓고 나온건 시즌2고 결국 게임 접기까지 했잖아. 진짜 돈을 내다버리는 짓거리를 했었구만.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