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밤 콜라보가 나왔다고 하니 가챠도 돌려봐야지. 약 20연만에 아오코를 뽑았고, 이러면 보업도 노려볼까? 하다가 돌 약 500개를 탕진했다. ...그냥 이렇게 돌려서 명함 한장 건진 셈 쳐야겠다.

 

그나저나, 원작 연출을 상당수 그대로 재현한 아오코 전투 연출을 보고 있자니... 그동안 잊고 지내던 가슴 속 로망에 다시 불이 붙는 느낌이다. 거대하고 복잡한 마법진,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레이저 포격. 이런 연출 못보고 지낸지 정말 오래 됐지 그래.


 

일그오 스토리는 뭐 읽고 있을 필요는 없으니 여유 시간마다 쭉쭉 스킵하면서 전투도 대충대충 했다. 그런데 그 소문으로 듣던 2부 7장 후반부는 차마 그렇게 하면 안될듯 하여 또한 그렇게 못할듯 하여... 시간 내서 진득이 플레이 했다. 거의 매 전투마다 기믹이 들어가 있어서 공략 보면서 했다. 무한 스턴 거는거는 부유 계열 캐릭 내면 된다는걸 스킵 플레이로 어떻게 알아!! ㅋㅋㅋ

 

 

 

그리하여 소문으로만 듣던 ORT 총력전에 돌입. 필드 맵이 뒤집히고 타이틀이 바뀌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페그오가 이리저리 평가절하 당하고 있지만, 일본식 노벨 게임으로선 상당한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이 뒤로의 많은 연출들도, 그리고 아마 스토리 파트는 스킵해서 보지 못했을 많은 연출들도.

 

 

 

 

모든 서번트들을 한번씩만 사용하여 몇백만의 체력을 까야 된다고 들어서 기대와 동시에 걱정도 되었다. 내 일그오 육성 상황으로는 힘겹지 않을까? 열심히 해놓고 계산 미스나서 다시 리셋해야 되면 시간이 너무 아까울텐데. 근데 막상 해보니,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전혀 없을 정도로 김이 빠졌다-_-;; 

 

가장 큰 요인은 1기로도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 상성 맞는 캐릭 하나에 풀젤 끼워주고 보구와 체인을 난사해주면 된다. 딱히 플레이를 방해하는 기믹은 없기 때문에(스턴, 강화 해제, 무적, 회피 등등) 그냥 때리는대로 다 맞아주는 샌드백이다. 그저 약 3~4턴의 시간 제한이 있을 뿐. 그정도면 보구 한번 더 날릴수도 있다.

 

그렇게 저레어부터 소모해가다가, 슬슬 4성짜리도 꺼내 쓸때가 되었군? 싶을 시점에서, 120만 브레이크 3개가 남아있다. 세이버 아스톨포 꺼내니깐 혼자서 저 120만 다 까더라. 응??? 이럴꺼면 초반부터 적당히 고레어도 꺼내 쓸껄 그랬네 ㅋㅋㅋ

 

 

 

마지막 120만은 서포터 다 데려와서 최대 화력으로 박아봤다. 원샷원킬이 충분히 뜨는구만... -_-;;

 

 

 

 

ORT 최종전. NPC들 보구 딜이 쎄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메카에리쨩에 오베론 포함한 버프 다 발라서 한대 박았다. 남은 피통은 적당히 지연전 하다보니 NPC들이 다 잡아주더라. 특히 저 스샷 상황에서 막타 NPC 네모 보구가 데미지 79만을 뽑더라 ㅋㅋㅋ

 

 

 

 

오르트 시발바. 공략 보니 이건 장기전 가야 겠군... 싶어서 히캐멀 조합으로 들어갔다. 열심히 보구 돌리다가 타이밍 맞춰서 버스터 크리 빵! 맞춰주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1:1 전투는, 나름 스토리성 생각해서 후열에 헤클(우리의 스토리 만능 해결사) / 알퀘(근본) / 마슈(스토리로는 이게 맞겠지) 넣어놨는데, 전열의 히미코가 당첨되었다. 그럼 뭐 언제나처럼 보구 쓰고 버스터 주먹 꽂아넣을 뿐이다. 마지막 브레이크까지만 깎으면 이후는 보너스 전투란 느낌이군.

 

 

 

 

스토리 스킵은 한다지만 사실 네타바레는 적당히 다 봤다. 네가 누구인지 뭘 했는지도 안다. ...한그오 픽업 나오면 뽑아줘야 하나??

 

 

 

최종 전투. 공략은 이리저리 복잡게 적혀있는데, 그냥 수캐밥 데려가서 5턴 보구 연사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사실 여기까지 진행할수 있을 정도라면 보구 한방에 28만은 충분히 뽑을수 있겠지. 이것도 마지막 브레이크까지만 깎으면 이후는 보너스 전투란 느낌이군.

 

 

 

이상 끝! ...그래봤자 이거 일그오 나온지 거의 1년쯤 된 메인 스토리지? 이 뒤로 아직 두개나 더 밀어야 하네. 클래스 스코어란 무엇인가 저는 아직 모릅니다..

 

그리고 한그오도... 지난 가을에 2부 5장 초반 좀 진행하다가 스톱인것도 빨리 봐야 하는데. 기간 한정 인터루드 스토리 벌써 두개째 놓치게 생겼다. 아 트라움은 기간한정이 아닌가? 맞나? 그것도 모르겠다...


 

 

이번 발렌타인 신규 서번트, 안드로메다 좀 뽑아볼까 해서 호부 좀 던져봤고, 수확은 없었다. 이벤트 다 끝내고(포인트 다 채웠다!!) 정산하다보니 가챠 5성 예장이 4장 있더라. 그럼 한장 더 뽑지 뭐- 라면서 지금 가챠 열린것 중 적당한거 돌려봤는데-

 

픽업인 갈라테아가 나오긴 했는데 왜 2장이나 나오니...? 세상에 ㅋㅋㅋ 이미 이전에도 여러번 픽뚫로 얻은적 있어서 졸지에 보구 5렙이 되었다. 엥? 일그오 5성 보구 5렙 이게 처음이네? 세상에 ㅋㅋㅋ 사실 대인 버스터 그것도 아츠는 보3 3렙 수캐밥으로 집중 육성 중이었는데,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네.

 

아무리 메이저 픽이 아니더라도 보구 5렙은 무시할게 못되더라. 한그오에서 이리야 보구 5렙 된거 이걸 어따 써먹나 했는데 이번 미시시피 이벤트 90+에서 잘 써먹고 있다. 이렇게 활용처가 있긴 하구만.

 

그나저나 요즘 인생이 전체적으로... 이런 가챠같은 혼자 영향 주고 끝나는건 운빨이 좀 괜찮은 편인데, 타인과 경쟁해야 하는 운빨 - 하스 전장, 블루아카 전술전 - 은 도통 잘 풀리지가 않는다. 다른 사람들만 다 핵쓰고 다니는 느낌이야...

 

 


 

 

 

 

요슬롯 픽업. 뭔가 자주 나오는것 같다? 나올때마다 보구업을 노려보자. 호부 약 30개 던져서 픽업에 성공했다. 운이 좋았군.


 

 

이벤트 연계 픽업으로 모르간이 나왔다. 어... 스토리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아무튼 등장하는가보군요. 모르간 하나만 더 나오면 보구 5렙인데? ㅎㅎㅎ 라면서 호부 몇장 던져봤는데 정말로나왔다. 세상에 ㅋㅋㅋ 이거로 두번째 보구5렙이 되는군. 이왕 이리된거 장기적으로 120렙까지 찍어봐야겠다 진짜로.


 

 

 

매번 신년의 연례행사, 확정가챠. 이번엔 뭐 성별에 보구 속성에 아주 제멋대로 쪼갈라놨구만 ㅋㅋㅋㅋ 뭘 돌릴까 살펴보다가... 아츠 대인쪽 조합 하나가 꽤 괜찮아 보이길래 돌렸다. 수캐밥! 요슬롯! 겐신! 쯩자매 빼곤 뭐든 나오면 된다! 

 

그래서 결과는, 겐신 두장. 엥? 한번에 같은게 둘이 나와? ㅋㅋㅋㅋㅋㅋ 사실 게임 오래하다보니 신규 캐릭 뽑아도 보구 1렙이면 실전 기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에 2렙이라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룰렛. 초반부터 열린 90+는 돌릴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했고, 90++ 열릴쯤때부터 시간이 있어서(정확히 말하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회사에 출근해서 ㅋㅋㅋ) 틈틈히 열심히 돌렸다. 그래서 재화 몇만개쯤 쌓아놨는데, 막상 다 털어보니 고작 61바퀴밖에 안된다. 쌓아놨던거 두배는 더 돌려야 했구나... 하긴 청사과 고작 200개도 안줄긴 했어.

 

그래도 뭐 간만에 이렇게 돌린 덕에 QP랑 경험치가 풍족해졌다. 이걸로 또 한동안 먹고 살아야지. 근데 정작 육성 재료 중에 피스가 가장 부족하다 ㅋㅋㅋ 뭐지 한그오는 넘쳐나는데 일그오는 왜그럴까. 게임 초반에 피스 많이 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플레이 했고 안했고 차이 뭐 그런건가?


 

 

매번 신년의 연례행사, 확정가챠. 2년전 일그오에서 보구 속성별로 나눠놨던 그것. 당시 일그오는 '무상성에 캐밥 바르면 어떻게든 된다!'를 외치고, 아츠 엑스트라를 돌려서, 수영복 키아라를 뽑고... 한번도 안쓰고 있군.

 

한그오는 어떻게 할까 살펴보다가, 킨토키를 노리고 버스터로 돌렸다. 결과는 산의 노인! ...얘도 쓸 일은 없을듯 한데 그래도 신규 획득이니 컬렉팅 용도로는 되겠군.

 

 


 

 

신규 5성 겐신 뽑아볼까 싶어서 좀 돌려봤는데, 뜬금없이 픽뚫 카르나가 나왔다-_-;; 겐신은... 인연이 아닌가보군요. CV 미즈키 나나라서 뽑아보고 싶었는데.


 

 

바제트도 뽑으면 좋겠네~ 라는 생각으로 돌 좀 박아 보다가 뜬금 픽뚫 청밥이 나왔다. 실전성 있는 캐릭이 보구 3인건 좋다만, 이럴꺼면 전에 5성 선택권으로 안골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한그오에도 나온 둠코. 일그오에서 뽑아놓고 사실 거의 쓴적이 없긴 한데(ㅋㅋ) 그래도 일단 뽑아봅시다. 그럼 보구 2렙 찍으면 기용할데 생길려나? 싶어서 작정하고 보구 2렙을 노려봤는데... 호부 20개 + 돌 300개(100연)해서 뽑아냈다. 생각보다 빨리 나온 명함컷으로 끝낼껄 그랬나 싶었는데, 그래도 뭐 나왔으니 다행이다.

 

입원 기간중 2부 6장 다 볼려고 하다가 결국 초반만 조금 보고 만 한그오 , 배포 서번트 딸린 이벤트 하고 있고 레이드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일그오. 할게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