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24/03/28 | 1 ARTICLE FOUND

  1. 2024.03.28 링크라, 103기 3월차 Fes x LIVE 및 기타

 

 

 

신축한 제2 음악당... 인데, 뭔놈의 학교 강당이 이젠 진짜 공연장을 만들어놨네. 리프트로 밑에서 올라오는거부터 해서 후방 조명이라던가 관객석 2층 스탠드라거나 등등 ㅋㅋㅋ. 이런거 할 생각 있었으면 한참 전의 평소 스토리에도 그러고보니 뭐 부지 내에 신축 건물이 있었지? 그건 뭘까? 라는 언급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

 

드리빌리. 온유맠. 츠바사. 예고했던 대로 단체곡들만 쭉쭉 나온다. 클뜯으로 세트 리스트가 사전 확인 된다고 하는데 그건 일부러 안봤다. 세트 리스트 첫 감상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네타바레 당할순 없지.

 

그리고 네번째에, 신곡, 사치 헌정곡이 나온다. 그래 이거 스토리에서 무반주 가창으로 나왔었지- 라면서 듣고 있는데... 1학년들은 코러스 넣는거 나오는 순간 우와! 했다. 온전히 2학년이 메인인 곡인데 1학년은 이렇게 참여하는구나, 이렇게 스토리 내 삽입 버전하고는 또 차별성을 두는구나. 사비 들어가서는 무대 뒷편에 가사가 비춰진다. 그래 시설 좋아졌는데 이미 이전에도 하던 연출을 안할순 없지.

 

..라면서 스샷 막 찍는데, 2절 사비쯤에서 버튼이 잘못 눌렸나보다. 화면 잠기고 모니터 연결이 끊어졌다-_-;; 다 복구 시키니깐 오치사비가 거의 끝나고 있다. ...뭔가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 흘릴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렸구만 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라스사비는 온전히 다 봤다는 점이다. 녹색의 라이트와 그에 맞춘 관객들의 블레이드. 아, 이거 사치 색이구나. 아 그래서 이번 무대 의상도 좀 어두운 녹색이었구나. 색감이 너무 칙칙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런 의도가. 그리고 꽃잎이라는 가사에 맞춰서 객석 블레이드가 분홍색으로 쫙 바뀐다. 우와... 그러니깐 우리보고 이걸 하라는거죠?? 울오 돌리기 바쁜 일본놈들이 이걸 따라 할까...

 

그렇게 곡이 다 끝나가는데, 카메라가 저 아레나 후방에서 무대를 비추고, 오늘따라 다이나믹 카메라 이런 구도 많이 보여주네 했는데, 뭔가 더 있다. 아... 사치 선배 ㅠㅠ 진짜 하스가 대단한점이 무엇이냐면 오타쿠들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완벽히 캐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대 위에 같이 서서 노래 부르는건 아무리 그래도 무리수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연출은 충분히 가능하지 그래!

 

이렇게 네 곡 부르고 끝. 애프터는 좀 특수하다고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대체 뭘 할려고. 노래 부르진 않아도 사치가 무대 위로 올라오나? 아니면 여기서 졸업 후일담 같은 스토리를 보여주나? 했는데... 정답은, 앵콜이었습니다! 아니 애프터인데 왜 또 노래 부르고 있어?! 심지어 이거 레가토네?! 끝난 후 코즈에 MC에서 언급한것처럼, 직전이 '보내주는' 곡이었다면 이번엔 '다음으로 이어가는' 곡이지. 좋은 구성이야. 그리고 레가토 이거 1st 라이브때 아마 토롯코 곡이었던것 같은데, 그럼 무대 풀 안무는 이번이 처음인가?

 

이후 한번 더 바이바이- 하고 끝. 응? 애프터에서 앵콜곡 한 대신 꽤 분량 있는 자유 MC 파트는 이번엔 생략이구나. 음, 이번에도 같이 해도 좋았을것 같은데.

 

다음 페스 라이브는 4월 말. 게임 시스템 개편에 따라 3달에 한번씩이란 썰이 도는데 일단 다음번은 그게 아닌가보군. 그리고 드디어 표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104기라는 언급. 단순히 시기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104기의 신입생이 들어올거란 정황 증거는 정말 넘쳐나지만(당장 이번 레가토 인게임 자켓도 그렇고!), 그런것 치고는 너무 꽁꽁 숨기는게 아닌가 싶다. 지금 103기 시점의 캐릭터들은 전해 10월에 뒷모습 공개, 2월에 캐릭터 및 캐스트 공개를 다 했는데, 이번은 104기 시작 직전인 3월 말 까지도 아무런 언급이 없네. 이래놓고 사실 신입생은 없었습니다! 뭐 그러진... 않겠 지...

 

 

 

 

이번달 그랑프리는 개인전도 서클전도 in1000에 실패했다. 점점 따라가기가 힘들다. 근데 이건 나만 그런건 아니고 나름 상위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 그런것 같다. 우리 서클도 슬슬 빡겜 말고 적당히 하자고, 그러니 나갈 사람은 나가도 된다고 방침이 바뀌었다. 뭐 서클명과 관련하여 트위터에서 이런저런 일도 있었던것 같다만 난 거기까진 모르겠다. 

 

뭐 게임 시스템이 바뀌어서 페스 라이브 S랭 티켓도 순전히 서클전으로만 주는건 아닌듯 하니 정말로 적당히... 하면 될것 같다. 

 

수금 타임 즉 신규 가차는 이번엔 바로 안나오고 내일 낮에 나온다고 한다. 이번엔 왜 지연인가 했더니 지금 가챠 종료가 내일 낮이래. 그거 끝난 후에 신규 가차 여는거래. 에라이 ㅋㅋㅋ 다 잘하다가 돈 욕심을 중간중간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주는게 유일한 흠이구만. 좋은거 잘 봤으니 도네 하는 느낌으로 과금 하는게 유저 입장에서는 베스트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