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어제 야식이랍시고 사놓고 결국 안먹은 빵으로 적당히 채운다. 그리고 오전에 어디 갈지를 고민해본다. 요코하마 근처에도 오타쿠 매장 있지 않을까? 찾아보니 멜론북스가 있다. 뭐야 호텔 바로 근처네? 그리고 멜론북스가 혼자 덜렁 있진 않겠지. 그래 바로 옆에 애니메이트도 있구나. 그럼 거기 구경하다가 건담 보러 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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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웨하스. 이거는 비쥬얼 아트네. 그냥 시로코라고 해도 되나?

 

 

 

 

10시 넘어서 적당히 밖에 나가본다.

 

 

 

 

뭔가 익숙한 이름의 호텔. 이번껀 하스 라이브는 아니지만 ㅋㅋㅋ

 

 

 

 

 

우선 애니메이트부터. 지도로 볼때는 몰랐는데 실제론 어디 백화점에 입점해있는거구나.

 

 

 

 

그리고 올라가니 눈에 보이는건 거대한 북오프이다. ..그래 위에서도 말했지만 가게 하나만 덜렁 있진 않겠지. 

 

 

 

 

일단 애니메이트 구경부터. 꽤나 규모가 크다.

 

 

 

 

다 팔린 고시엔 선행권 즉 셰키라 음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스트라 라이브 BD 홍보로 꾸며진 아쿠아 코너.

 

 

 

 

페코라 뭔 페어를 하나보다. 이 외에도 버튜버 관련 굿즈는 관련 카테고리가 '넷 인플루엔서'로 되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아 여기가 다른 매장이었나? 아무튼 용어 적당한거 잘 골랐네 싶었다.

 

 

 

 

럽라 굿즈. 노블 아트 컬렉션이란 무엇일까... 샘플이라도 앞에 전시되 있으면 좋겠는데.

 

 

 

 

블루아카. 참... 거대하군요... 여러 의미에서.

 

 

 

 

그 일본에서는 무려 두칸이나 존재한다는 전설의 백합 코너! ㅋㅋㅋㅋㅋㅋ

 

 

 

 

하스 팬북 특전은 생각 했는데 데이즈 특전은 생각 못했다. 이럴꺼면 이거도 국내 예약 하지 말고 그냥 여기 와서 살껄...

 

 

 

 

카레이도 스타 BD 박스가 나왔었구나...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정가가 얼마인진 모르겠다만 판매가도 나름 적당한듯한.

 

 

 

 

 

구석에 윗층 가는 계단이 있는데 위에는 보크스라고 한다. 여기 진짜 다 몰려있네 ㅋㅋㅋㅋㅋㅋ

 

 

 

 

북오프 구경하다가 발견한 비비드 애니 BD. 사실 나노하 프로젝트가 뭔가 꼬여버린 이유는 이 작품이 아닐까... 작품 존재 자체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애니화도 그렇고. 대체 뭐가 어떻게 꼬여야 여기서 몇년 뒤에 비비스트가 튀어나오는건데?!

 

북오프는 애니메이트보다 훨씬 규모가 큰데, 여긴 오타쿠 매장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중고 서점 같은 느낌이다. 오타쿠 굿즈는 많이 없는 느낌. 그래서 그러한거 모아둔 소규모 매장이 또 따로 있던데 거기도 썩...

 

 

 

 

 

윗층으 보크스. 일반 하비샵이 아닌 보크스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다른 회사 제품들보다는 우리꺼 먼저!! 오타쿠 스러운건 적당히 내놓고 고전적인 하비샵에 충실한! 뭐 그런 느낌이다. 

 

 

 

 

이건 뭘까 컬러 레진인가?

 

 

 

 

그래도 도색 완성품 전시하는데 미소녀 피규어도 있긴 하다.

 

 

 

 

볼꺼 다 봤으니 내려가는데 아랫층에  소프맵이 있다. 여기도 구경할만하지. 돌아다니다가 rog ally 할인 이벤트 어쩌저쩌 하는거 보고 잠시 멈췄다. 안그래도 요즘 이런류 제품들 분명 쓸 일 없을텐데 하나 사볼까 싶었지. 근데 이 가격이면 싼거 맞나? 면세는 되나? 한다고 해도 국내 반입할때 다시 부가세 붙지 않나? 등등 생각하다가... 그냥 뒤돌아섰다. 사실 없어도 돼.

 

 

 

 

PC 게임 즉 18금 에로게 코너가 구석에 있더라. 사실 이 시장 다 죽은줄 알았는데 아키바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거 어떻게 매장 한두 공간은 끈질기게 살아있고 또 신작도 어느정도 나오는것 같다. 단지 내 귀에까지 소문이 안들릴 뿐이었나. 아무튼 여기는 신품이랑 중고가 뒤섞여있고... 고전 작품 무언가를발견했다 ㅋㅋㅋ 기념품으로 사갈법도 하네 고작 성정석 한 세트 가격밖에 안하고 (?)

 

 

 

 

여기 백화점 입점 가게들 구경은 다 했으니 이젠 멜론북스를 가 봅시다. 바로 옆건물은 아니고 좀 떨어져있긴 하네. 그린데 간판에 게마즈도 같이 보인다. 여기 게마즈도 있어? 지도엔 없던것 같은데??

 

 

 

 

 

네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게마즈는 얼마전에 폐점했나보군 ㅠㅠ 하긴 바로 옆에 애니메이트 저리 크게 있으면 게마즈까지 있을 필요가 없긴 하겠자.

 

 

 

 

 

멜론북스. 5층은 일반향, 6층은 성인향. 같이 엘베 탄 사람들은 다 6층까지 가더라 ㅋㅋㅋ

 

 

 

 

앗 이것은 그 유명한 암약 작가의 그 단행본! 이것조 지를까 나름 솔깃했는데, 책 여러 종류 있는게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고, 일반 발매 도서는 국내에서도 직구를 하든 아무튼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구할수 있는거라... 여기서 살 필요는 없겠지 특전은 준다고 한다만. 그래서 패스.

 

 

 

 

그렇게 일반향 구경도 하고, 성인향 구경도 하고, 찬찬히 둘러봤다. 매장이 넓진 않은데 층 두개 합쳐서 아키바 매장의 2/3 정도 되는 느낌이다. 이정도면 뭐 있을법한건 다 있지. 그 와중에 이거 살까 말까 뭐 더 살까 말까 고민도 하고 결국 뭐 하나 손에 들고 나오고,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 

 

 

 

 

12시 20분. 더 늦기 전에 건담 보러 갑시다! 건담은 어딨냐. 미나토미라이선이란걸 타고 종점까지 가야 하네. 음, 이건 지하철이로군?

 

 

 

 

가는 도중 발견한 니지 광고판. 아 이게 여기 있는거였구나. 이거 따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 경로가 딱 맞았네.

 

 

 

 

요코하마에서 출발해서

 

 

 

종점까지. 역 이름 너무 길다 모르겠다.

 

 

 

 

가는 길에 발견한 타워. 딱 봐도 저는 관광지입니다!! 라고 외치고 있다. 여기까지는 계획에 없었고 시간도 없어서 패스.

 

 

 

 

 

저 멀리 건담이 보인다!

 

 

 

 

 

해안 공원? 부두? 뭐 그런 느낌이다. 날씨도 좋고 수면 텍스쳐 그래픽도 개쩌네- 라면서 한컷.

 

 

 

 

 

굿즈 판매 상황. 생각보다 매진인게 꽤 있군. 그리고 안에 음식점도 있나본데... 내가 아무리 밥 먹을 시간이 되었고 또 여행 왔다지만 저런 콜라보 카페에서 치즈버거 하나를 1540엔 주고 먹기엔 좀... 그렇다 ㅋㅋㅋ 뭐 굿즈 이것저것 끼워주는것 같지도 않은데.

 

 

 

 

 

다른 리얼 사이즈 건담들과는 다르게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어디 소핑몰 부속이 아니라 이 자체로 단독적인 관광지라서 그런가. 따로 예약은 안했으나 바로 당일권은 구매 가능했다. 구매 하는데 어느 도도부현에서 왔는지 묻더라? 외국에서 왔는데용. 외국 어디요? 한국! 

 

입장하면서 이벤트 스케쥴표를 본다. 현재 시각 12시 50분. 그럼 13시 20분 그리고13시 45분꺼 보면 되겠군. 연출 시간을 보니 이게 메인 이벤트인것 같기도 하다. 멜론북스 구경하다가 시간 너무 많이 썼다 싶었는데 결과적으론 적절한 시간대에 잘 도착했다. 

 

 

 

 

입장 통로의 사진들. 벌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ㅋㅋㅋㅋ

 

 

 

 

도크에 수납중인 건담. 본체 구경은 일단 좀있다 더 하고 뮤지엄부터 가 봅시다.

 

 

 

 

대략 로봇 박물관 같은 느낌으로 해서, 이족 보행 로봇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이 움직이는 실물 건담을 만들기 위해 공학적으로 얼마나 고생했는가를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다 ㅋㅋㅋ 내용 찬찬히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데 그러고 있을 여유는 없고, 적당히 구경하면서 사진만 찍었다. 

 

 

 

 

 

나와서 다시 건담. 시간 좀 더 남았으니 건담 베이스도 들어가봅시다.

 

 

 

 

입장 통제 중이라서 줄이 꽤 있다.

 

 

 

 

건프라들. 뭐 매진인게 있어도 일단 당장 필요한건 다 있는 느낌이다. 팔린 만큼 또 실시간으로 매대에 채워넣더라. 나로서는 F00이라는 신규 디자인의 퍼스트 건담은 별로 안끌리고, 따라서 풀아머니 고기동형이니 그런 바리에이션도 안끌리고, 그냥 실물 건담 재현용 기념품이나 사갈까 싶어서 1/144를 하나 집어들었다. 1/100은 독이 없어서 탈락.

 

 

 

 

그 외의 굿즈들. 사실... 건프라가 꼴랑 몇천엔 수준인데, 이런 통상 굿즈들 같은 가격주고 살 필요가 있나 싶다 ㅋㅋㅋ 그 외에 안내 책자도 팔더라. 아까 박물관에 있었던 개발 이야기를 쭉 해설해놓은것 같은데, 8천엔이나 해?! 2천엔 정도만 되어도 기념품 팜플렛 느낌으로 사울까 헀는데 이건 좀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이건 또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뭔 대놓고 한국어야 ㅋㅋㅋㅋㅋㅋ 음. 건베에서 뭐 티켓 받아서 여기까지 왔으면 클리어 파일 준다고? 건베 가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이런거 하는줄 알았으면 미리 준비하는건데 전혀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시간 직전이 되고 적당히 자리 잡았다. 와 여기도 펜스 앞 최전열! ㅋㅋㅋ

 

 

 

 

 

실물 사이즈 건담 및 그 이벤트는 이미 유니콘도 뉴건담도 봐서 익숙해 졌다고 생각헸는데 이번꺼는 달랐다. 단순히 LED 번쩍이며 일부 장갑만 움직이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시작부터 이제 앞쪽 받침대가 해제되면서 앞으로 나오고 다리가 움직이는데... 우와. 실물 사이즈 거대 로봇이 움직이면 이런 느낌이구나.

 

허리 뒤를 고정하고 발만 허우적 댄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감이 대단하다, 맞짆아 현실. 퍼시픽림 같은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는것에서 오는 감흥, 감동이 엄청나다. 이건 입장료 따로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 거대로봇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봐야 한다 싶다. 

 

 

 

 

재수납 이벤트까지 보고, 다음 이벤트 보기에는 슬슬 시간이 없으니 다시 이동합시다. 그러고보니 오늘 날씨도 맑아서 좋았다. 어제만 해도 구름끼고 비오고 그랬는데. 

 

 

 

 

 

그럼 식사를... 어디서 뭘 먹어야 하나... 벌써 14시 .어디 이동해서 먹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고, 이 근처에 먹을만한데가... 딱히 안보이는데... 결국 사이제리야를 갔다. 이것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가는건 처음이네.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본격적이라서 놀랐다. 온통 서양식밖에 없잖아? 최소한 오므라이스는 있을줄 알았지 ㅋㅋㅋ 게다가 이거 가격이 왜이러냐. 메뉴 하나가 300엔? 500엔? 아 그래 이 가게가 유명한게 값이 싸서 유명한거였구나...

 

저 몇벡엔짜리 메뉴 하나로는 배가 찰꺼란 생각이 안들어서(값이 싸면 양도 적겠지?!) 일단 두개를 시켰다. 이렇게 하니 딱 한끼 느낌이 든다. 식사량 적은 사람은 이거 메뉴 하나로도 충분하긴 하겠다. 가성비가 엄청나네 진짜. 바로 방금 있던 건담 팩토리 콜라보 카페에선 버거 하나가 1500엔인데 ㅋㅋㅋ

 

 

 

 

 

다시 지하철 타고 요코하마로 복귀. 아 어제 규제퇴장 형님이 요란 부를때 가사가 여기 역 이름 이었구나 ㅋㅋㅋ 여기로 갈찌 요코하마로 갈지 알아서 하라고 그런 내용이었어? ㅋㅋㅋㅋ

 

본래 계획은 건담 보고 바로 공연장 가는거였는데, 아까 건프라 지른것도 그렇고 짐이 꽤 생겨서... 호텔 들렀다 갔다. 아직 시간은 괜찮아.

 

 

 

 

호텔에서 짐 정리하고 좀 쉬다가 15시 30분쯤에 출발. 어제는 해멨지만 오늘은 정식 경로로 간다! 어제는 여기까지 와서 저 스카이 빌딩이란 쪽으로 가서 밖으로 나갔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 전의 우측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미나토미라이 방향으로 쭉 가야 하는거였다.

 

 

 

 

통로 있는 쪽으로 나오니 바로 K아리나가 보인다. 저렇게 바로 코앞에 보이는데 빙 돌아 가야 된다니 ㅋㅋㅋ 통로 공사중이라는데가 어디지 그럼? 어제 가다가 진입금지 되어있던 거기인가? 거기 뚫리면 경로가 직통이 되긴 할텐데, 거기 도로 폭이 좁아서... 사람들이 한가득 나오기엔 적합한것 같진 않던데;;; 으음.

 

 

 

 

 

 

통로로 사용되는 닛산 본사 건물. 아랫쪽에는 전시장이 있다. 자동차에 관심 있으면 여기 구경하는것도 꽤나 재밌을듯 하다.

 

 

 

 

 

호빵맨쯤 가면 이제 동료들이 한가득이다. 따라 가면 된다.

 

 

 

 

 

그리하여 오늘의 K아리나.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어제보다 밖에 사람이 훨씬 많은 느낌이다.

 

 

 

 

 

노래자랑은 또 이미 끝난듯 하군. 사실 노래자랑 해봤자 결국 오타게 믹스콜 한마당이 될거라는건 뻔히 보여서... 일부러 보러 갈 생각은 없었다. 

 

 

 

 

입장. 화환 절반은 저 위에 있나보다. 줄 서서 보고 싶은거까진 아니니 그냥 넘어가자.

 

 

 

 

 

2일차 끝. 자세한거는 여기로.

 

오늘의 자리는 완전 가운데 5열쯤. 와 세상에. 무대 위 표정이 맨눈으로 다 보이네?! 정말 지금까지 랴이브 다니면서 가장 좋은 자리였다 ㅠㅠ

 

 

 

 

밖에 나오니 그 새 극장판 포스터가 붙어있다. 애니가 시간을 너무 빠르게 흘려서 12+1인 다 모인 시점에서 이미 겨울방학 직전인데, 그걸 남국의 섬으로 갔다! 라는 내용으로 여럼 배경을 하나 ㅋㅋㅋㅋ 머리 잘 썼다 싶네. 사실 그렇게 안하고 시계열 무시하고 내도 됐을텐데.

 

 

 

 

오늘의 퇴장길. 규제 최장 순서가 꽤 나중이라서 나오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인원 흐름 통제한다고 펜스 세워놓은것 같은데 그거때문에 통로가 너무 좁아진다. 그래도 어떻게 호텔쪽 통로까지만 가면 쭉쭉 나가네. 탈출이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닌데...? 최하위는 짭돔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

 

 

 

요코하마의 야경.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어제보다 종연 시간도 빠르고, 또 어제의 일을 교훈 삼아 그게 빙빙 안들고 눈에 보이는 가게 바로 들어갔다. 사실 메뉴 뭐 할지는 좀 고민하긴 했는데 스시로 정했다. 다행히 여기도 원격 주문이구만. 메뉴판이 한글 제공이 안되서(ㅋㅋㅋ)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일단 메인에 있는 세트 메뉴 시켜봅시다. 

 

이 참치(맞지?) 세트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차는데 이거만으로는 아쉬워서 흰살 생선도 한접시 더 먹었다. 그리고 여기 가게 BGM으로 뭔가 일본 아이돌 노래 같은게 나오는데 -싶었는데, 어느 순간 곡이 귀에 들리더라. ...이거 뮤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옆사람은 곡에 맞춰 흥얼거리기도 한다. 그래 이 시간에 여기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다 그렇겠지... 심지어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갈 쯤에는 종업원이랑 어느 손님 그룹이랑 러브라이브! 어쩌저쩌 하면서 대화도 하더라 ㅋㅋㅋ

 

 

 

 

 

일본에 자주 왔더니 이제 슬슬 취향이 생긴다. 세븐일레븐보다는 패밀리마트의 빵이 더 맛있어. 근데 호텔 가는길에 패밀리마트가 없나? 아쉽네... 싶었는데, 호텔 가는 길 코너 도니깐 바로 나오더라. 엥 ㅋㅋㅋ 내가 지도 검색을 잘못했다.

 

 

 

 

 

오전에 애니메이트 갔을때 긴테 케이스를 하나 샀었다. 이렇게 쏙 넣어서 오니 편하고 좋네. 장기 보관용이라고 하기에는 보이는 부분이 너무 작아서 별로일듯 하구만. 

 

 

 

 

 

오늘의 야식 보급품. 

 

 

 

 

TV에서 마침 니지애니 하고 있다는 말이 들려서 켰다. 와 아유뿅! 카스밍! 근데 딱 하나만 하고 다음 편성으로 넘어가는게 아쉽구만 ㅋㅋㅋ 

 

 

 

 

반남 타임인가보다 반남 광고가 쭉쭉 나오네 그 건담 시드 극장판 광고도 나오고 ㅋㅋㅋ 그러다가 시작된 다음 프로그램. 엥 제가페인?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반갑네. 이거도 사실 평가 랭크 S 매겨놓고 한번도 재감상 안하긴 했는데... 근데 내가 이거 지금 계속 보고 있을 여유가 없다 짐 정리 해야돼.

 

 

 

종이 하트 흩날리는건 따로 주워울 필요도 없었다. 흩날리는게 눈 앞에 연출로 있는게 아니라 내가 그 폭풍 속에 있었고(...) 바닥에 한가득 떨어져 있더라. 기념품으로 주워오는 정도가 아니라 뭔가 쓰레기 청소를 도와주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한가득 줏어오긴 했는데, 의미가 있나 모르곘네 ㅋㅋㅋ

 

 

 

 

 

하스 아크릴 세트 사고 받은 뮤즈 코스터 6개. 천엔당 1개였지? 근데 이거 모든 가게에서 하는건 아니었나 딱 스루가야 본관에서만 받았네.

 

 

 

 

 

캐리어에 짐을 쑤셔넣는데... 음. 프라모델 두개 구매는 좀 아니었는듯 하다 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자제해야지....


 

 

10시간 넘게 푹 자고 9시 반 쯤에 호텔에서 나왔다.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아침에 나오긴 하는데 10시 전에는 뭐 가게 문 연데가 없지.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기다리자. 그리고 체크아웃 하면서 짐은 다시 맡겼다. 캐리어 끌고 다닐순 없으니. 코인로커도 생각보다 꽤 비싸서 함부로 못쓰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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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도 아키하바라 구경.

 

 

 

 

아트레 콜라보는 건담 시드 극장판. 오늘부터네 어라 그럼 전날엔 뭐 붙어 있었지 기억이 안나네. 딴건 다 그러려니 하는데 저 라크스 복장은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ㅋㅋㅋ

 

 

 

 

10시까지 폰 보면서 기다리다가, 일단 게마즈부터 다시 천천히 구경. 뮤지컬 이벤트를 하는구나 마침 오늘부터네? 이왕 이리된거 관련 도서를 구매했다.

 

 

 

사야카 생일! 사실 어제도 있었는데 빠르게 훑어보느라 미처 인지를 못했네.

 

 

 

 

요하네 지팡이 ㅋㅋㅋㅋ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파는거였구나. 라이브에서 블레이드 대용으로 써도 되...나?

 

이 다음에 라디오 회관을 들렀다. 사진은 딱히 찍은게 없네. 아직 오픈 안한 아미아미는 '휴케바인mk3는 예약자 판매'라고 붙어있고, 옐로서브마린은 매대 전시가 아니라 카운터 내부에 두고 계산대에서 직접 판매하더라. 이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그냥 나왔다,

 

 

 

다음은 멜론북스 구경. 어제랑 재고 상황이 뭐 유의미하게 바뀐건 없고, 좀 더 시간들여 천천히 구경한다. 그 와중에 하스 동인지 하나 뒷면. 히토리다케난테를 왜 카호가 ㅋㅋㅋ

 

 

 

 

 

대로변에 있는 중고샵은 위험하다. 대놓고 한놈만 걸려라 프리미엄 샵이거든. 아니 테라 유우 테라 네소가 뭔 6만엔이야 ㅋㅋㅋ

 

 

 

한국 한정 MG 아스트레이 4만엔. 그래 이건 뭐 어쩔수 없지... 근데 국내에 저거 재입고는 대체 언제되는거냐. 사더라도 쿠폰은 적용해야 하는데.

 

 

 

 

PG 언리쉬드 + 클리어 아머 72000엔 ㅋㅋㅋ 제정신인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 발견한 스루가야 아키바 본관.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여기 들어가본적이 있던가? 없는것 같은데? 그럼 오늘은 여기를 집중적으로 봐봅시다.

 

 

 

 

모형들. 무장신희는 아직도 매물이 있긴 하구나. 휴케바인 15000엔이면 나름 정가인가...?

 

 

 

 

어디 한정판매된 아크릴 스탠드는 2천엔 넘는게 기본 가격인가보다. 정가는 얼마였으려나.

 

 

 

 

구석에서 발견한 추억의 무언가들. 아니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도 뭐 홍보용 PV만 보고 와 저런거도 있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개당 200엔인데 그냥 사올껄 그랬나 싶다. 그나저나 저런 류의 작품들 모아서 슈로대 스타일로 게임 내는거 뭐 나오는듯 마는듯 하다가 결국 별 결과물 없이 10년 15년이 지났구나...

 

 

 

 

블루아카 아크릴 스탠드 3천엔 ㅋㅋㅋ 그래도 크기는 크네.

 

 

 

 

하스노소라 아크릴 스탠드 7600엔... 인데 6개 세트라고? 진짜로? 이거 면세까지 하면 개당 1천엔꼴인데? 정가는 얼만데? ...뽑기 상품이라 그런거 없어? 꽤나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다. 이건 뭐 어쩔수 없네.

 

 

 

 

은근히 자주 매물 보이는 츠키바코 ㅋㅋㅋ 여긴 4만엔인데 딴데는 몇천엔 더 싼데도 있더라.

 

 

 

 

 

이왕 뒷골목쪽 온 김에 모형샵들도 둘러봅시다. 뭔가 계속 휴케바인mk3가 생각나는게 사긴 사야겠다. 일단 정글을 가 봤는데 휴케바인이 안보인다. 다 팔렸나? 그리고 하비랜드를 갔다. 경계전기 떨이 판매는 국내나 현지나 다를거 없구만 ㅋㅋ 근데 진짜 개당 800엔이면 뭐 개조 부품 수급용으로라도 꽤나 괜찮은데? 싶다. 그리고 여기엔 휴케바인 매물이 남아 있어서 결국 여기서 구매했다. 세금 포함 정가구만. 

 

 

 

 

여긴 어디던가. 트레이더인가? 창채 마도카 조조타운 보고 오호? 싶어서 가격표 보고 다시 집어넣었다. 프리미엄도 정도껏이어야지...

 

 

 

 

어느새 12시가 넘었으니 식사를 합시다. 가게 찾기도 귀찮으니 지난번에 갔던 아키바 돈부리집에 갔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호텔 가는 길에 역 앞의 스루가야도 들렀다. 여기도 아까 본관에 있던 하스 아크릴 세트가 같은 가격에 그대로 있더라 ㅋㅋㅋ 나름 중고 기준 정가(?)이긴 했나보군. 그리고 찾던 얇은책 중고도 하나 사고. 물품 구매 관련해서는 이전에 적었으니 생략.

 

이후 호텔 들러서 짐 챙기고 요코하마로 출발.

 

 

 

13시 40분 아키바에서 아키바에서 케이힌토호쿠 쾌속 탑승. ...사실 구글 지도 무시하고 보이는거 바로 탔다가 요코하마 가기 전에 종점인 열차라서 다음 역 칸다에서 내리고 다음꺼로 다시 탔다 ㅋㅋㅋ 일본 전철은 정말 이제 다 알겠다 싶다가도 방심 한번 했다가 꼬일수가 있네.

 

 

 

14시 25분 요코하마 도착. 근데 가다가 어느새 표지판이 Rapid에서 Local로 바꼈더라? 정차역은 구글 지도 표시랑 동일해서 일단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한번 알아봅시다. ...하마마츠쵸 이후로는 쾌속이라도 역마다 다 서는구나. 도쿄 도심 구간 역 일부를 패스하는게 쾌속이었군.

 

 

 

 

요코하마!

 

 

 

 

근데 날씨가 비온다는 소문이 들린다. 일기 예보 강우 확률이 꽤 있다. 당장 하늘에 구름이 끼여있다. 이런...

 

 

 

 

요코하마역도 신주쿠급의 지하 던전이군요. 전철역이랑 지하철역이랑 근처 상업 시설 지하랑 죄다 연결되어있어서 아주 난리 나있다. 일단 방향만 잡고 쭉 걸어가다가 어디 백화점 지하가 나오길래 밖으로 나왔다. 백화점과 연결된 전철역, 그 앞의 U자형 환승 센터. 뭔가 상당히 익숙한 구조 및 광경이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ㅋㅋㅋ 이게 일본 주요 전철역의 일반적인 구조인건가.

 

 

 

 

호텔 방향으로 가다 보니 본래 구글 지도에서 제안해줬던 9번 출구가 보인다. 여기 이렇게 붙어있군요... 

 

 

 

 

비가 계속해서 올 느낌이라 편의점에서 급하게 우산을 하나 샀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우산이 많이 작고 많이 약하다-_-;; 다른 보급품들 같이 산다고 가격 체크를 못했는데, 이거 500엔보다 비싸면 순 도둑놈들이다.

 

 

 

 

두번째 호텔. 로비는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내부는 언제나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이젠 충분히 익숙해졌다.

 

 

 

 

오면서 편의점에서 구매한 보급품들. 

 

 

 

 

오늘의 전리품. 뭐 이리 많이 샀지? 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호기심에 사 본 블루아카 웨하스. 이런 구성이군요. 카드는 나름 콜렉팅 할만해 보인다. 웨하스 과자 자체는... 약간 텁텁한 느낌의 평범한 맛이로군.

 

 

 

 

16시 10분. 호텔에서 충분히 쉬었으니 이제 라이브 보러 갑시다. 비는 계속해서 오고 있는데 그보단 바람이 더 문제였다. 여기가 해안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분다. 저 편의점 싸구려 우산으로는 감당이 안된다. 바람 방향에 따라서 뒤집어졌다 다시 펴졌다 난리나 ㅋㅋㅋ 사실상 우산을 머리 위에 쓰는게 아니라, 바람 방향으로 대고 있어야 우산 형태가 유지된다. 뭐야 이게...

 

 

 

 

그래서 이 지하미궁 요코하마역에서 어떻게 가야 K아리나까지 갈수 있는거죠? 구글 지도는 답을 주지 않아... 일단 표시된 출구를 찾아봅시다. 방향 잡고 가다보니 어떻게 어떻게 목표로 하던 G번 출구를 찾았다. 

 

 

 

 

그렇게 출구 밖으로 나온디 마주한 광경. 저 멀리 K아리나 현판이 보이고.. 저 통로는 무엇인가 저기엔 왜 저리 사람들이 많은가 저기로는 대체 어떻게 가는것인가... 모르겠고 일단 큰 길 따라서 다리 건너서 가 봅시다...

 

 

 

해안가의 대도시라서 풍경은 엄청나게 좋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관광지로서 성립은 하는 느낌이다.

 

 

 

 

 

일단 구글 지도 보면서 최단 코스인듯한 해안가 길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출입 금지 표지판이 나왔다. 아니 이건 뭔데 ㅋㅋㅋㅋ 결국은 저쪽 큰길로 가야 하는거야? 다행히 바로 옆에 건물 사이 통로가 있어서 다시 왔던길 돌아가지는 않았다. 

 

 

 

 

그렇게 큰길로 가니깐 이제서야 '나카마'들이 많이 보인다. 이쪽이 정규 경로인가보구만. 여기서부턴 이제 앞사람 따라가기만 해도 되겠지. 바로 옆에 호빵맨 박물관도 있다. 관심 있으면 나름 구경할법한가.

 

 

 

드디어 보인다 K아리나. 근데 건물 뒷편인데 여기? 입구로 갈려면 또 빙 돌아야 해? 바로 옆에 있는 호텔쪽으로 들어가네? 경로가 뭐 이래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K아리나 도착. 비바람을 뚫고 모르는길 헤맨다고 꽤 고생했다... 여기까지 오니깐 비는 좀 그친 느낌이다.

 

 

 

정리하면 대략 이런 경로로 이동했다. 지도만 보고 K아리나 입구는 밑에서 빙 돌아가야된다는걸 어떻게 알아! 당연히 입구쪽으로 직행 할려 그러지! ㅋㅋㅋㅋㅋ

 

 

 

다이버 디바 피규어. 이제 제작 결정 정보면 실물 발매까진 최소 2년은 걸리겠군.

 

 

 

 

노래자랑 무대. 공연 시간 직전에 맞춰서 왔더니 이미 다 끝난 느낌이다.

 

 

 

러브레터 사물함. 이건 사물함인가 우체통인가 ㅋㅋㅋㅋ

 

 

 

 

아직 시간도 남았으니 물판 좀 서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다? 아예 비도 오면 포기할까 했는데 오는둥 마는둥하네.

 

 

 

 

팜플렛이랑 포스터 구매. 저 같이 주는 봉투는 저렇게 접어서 주니 사실상 무상 굿즈 느낌이구만 이젠. 블레이드는 필요없겠지 니지 12색 블레이드는 이미 4th때 사놨어.

 

 

 

 

밖에서 볼꺼 다 봤으니 입장합시다.

 

 

 

입구에 보이는 공식 화환. 이건 온센 라디오쪽인가.

 

 

 

 

입구가 바로 레벨3 스탠드로 이어져있고, 출입구를 통해서 내부 스크린이 보인다. 와 돌케스트라!

 

 

 

 

1레벨 즉 아리나 입구인 지하로 이동하면서 거기 있는 화환들. 조명 색이 이상해서 사진도 이상해졌네. 그나저나 저 전원분 화환은 대단하네 보니깐 중국쪽에서 준비한것 같은데.

 

 

 

 

아리나 좌석표. 1일차는 타1! 2일차는 아1! 와 최전열 블럭!

 

 

 

 

그리고 좌석 상태. ???? 뭐야 1열이 최전열이 아니네 내가 왜 최전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이런 자리가. 그나저나 이거 분명 니지 라이브인데 인간들 왜 하스 광고에 가장 크게 반응하냐 ㅋㅋㅋ 라디오 체조에서 팔돌리기인데 울오 발전기 돌리는 또라이새끼들은 대체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일차 끝. 자세한것은 이쪽으로.

 

 

 

 

규제 퇴장 첫 순서라서 빠르게 탈출할수 있었다. 탈출이 헬이라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공연장에서 대로쪽으로 나오는데까지가 문제고(나름 흐름 통제한다고 펜스로 여기저기 막고 경로를 유도하는데 그게 너무 좁아서 사람들이 몰린다) 이후로는 도로가 충분히 넓어서 별 문제 없었다.

 

 

 

앞 사람 따라서 쭉 가본다. 아 육교 위로 올라가는구나? 닛산 본사 건물이 통로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멀리서 봤던 구름다리가 여기구나. 이렇게 해서 가는거군.

 

 

 

 

이렇게 저렇게 해서 요코하마역으로 이어지는구나. 이제 알겠다. 내일은 이제 이 경로 다시 역순으로 오면 되는거지?

 

 

 

그리하여 정석 경로는 이러하다. 닛산 본사가 통로인지 몰랐지 진짜...

 

 

 

이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이미 21시 40분이 넘은 시점. 왠만한 가게들은 이미 문 닫았거나 라스트 오더가 끝난 시간이다. 사실 고민 없이 바로 가게 하나 들어갔으면 막차 됐을것 같은데 어디 가서 먹나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괜히 시간만 소비했다.

 

요코하마역 근처가 대부분 백화점에 연계된 상업지구라서 백화점 문 닫으니깐 거기 부속된 식당들도 다 영업 종료다. 그나마 영업하는데는 대부분 술집이라 혼자 가서 밥먹을데도 아니고... 그럼 대체 어디서 밥먹지? 진짜 답이 안보이는데 ㅋㅋㅋㅋ 

 

 

 

그렇게 호텔 근처까지 가서 결국 스키야를 갔다. ...24시간 김밥천국 아니 국밥집 같은 느낌이구만. 규동 하나만 먹기엔 뭔가 아쉬워서 닭다리 구이를 하나 더 시켰는데... 이거 소스가 카레야? 이렇게 나오는게 맞아? ㅋㅋㅋ

 

 

 

 

호텔 들어오면서 오늘의 야식.

 

 

 

사야카 생일 위드미츠도 보고 (근데 애프터는 아직 안열렸더라? ㅠㅠ)

 

 

 

 

아카이브로 라이브 주요 장면들도 다시 한번 보고 (규제퇴장 진짜 제정신인가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링크라 개인전 그랑프리도 하고, 내일 밤은 일찍 자야할테니 미리 전리품 기록도 해두고 등등. 분명 여행 왔는데도 돌아와서 밤에 할게 많다...


 

 

 

 

9시 40분 비행기. 이 타임 비행기를 전에 탄적 있던가- 있구나. 20년 1월 럽라패스때였군. 그땐 지하철 첫차타고 가서 여유 시간이 거의 없었네. 하긴 요즘 자주 출국하다보니 느끼는건데 2시간 전 도착은 꽤 빡빡해. 실제 탑승시간은 거기서 또 20분 이상 이전이고, 출국 심사 오래 걸리면 망하는거고.

 

그럼 이젠 더 여유롭게 2시간반 ~ 3시간 전 도착으로 하자. ...그럼 지하철 첫차로는 안되니 버스타야겠네. 그래서 4시 기상해서 4시 40분에 집에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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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15분 버스 탑승. 지난번에는 버스에서 자다가 내릴곳 놓칠뻔 해서 이번엔 계손 폰 보고 놀았다.

 

 

 

6시 28분 인천공항 1터미널 도착. 1시간 10분 정도 걸렸군. 아직 새벽 시간대라 교통 상황도 딱히 막히는거 없고.

 

 

 

 

도착해서 안내판 보는데 에어서울 도쿄 가는게 지연 쎄게 먹었더라. 엥 저게 밀리면 저 다음 타임인 내 비행기는 어찌 되는거임? 

 

 

 

 

오늘의 출국 짐은 12.5kg. 겨울 옷이라 많이 무겁다. 그리고 체크인하면서 물어봤더니 이전 타임 지연이랑 9시 40분 출발이랑 상관 없다고 하더라. 그러면 다행이네.

 

 

 

 

이번엔 딱히 카드사 이벤트가 없는듯 하여 출국 심사 하고 면세 구역에서 식사를 했다. 가기 전에 한국인 약정 기간을 미리 늘려둬야지(?). 그래서 육개장.

 

 

 

 

 

할꺼 다 하고 탑승구 도착 8시 정각. ...한시간이나 남았네 이번엔 너무 여유롭게 왔나 ㅋㅋㅋ 그래도 뭐 늦어서 헐레벌떡하는것보단 낫겠지.

 

 

 

 

9시 15분 탑승. 그럼 이제... 잠좀 잡시다. 근데 비행기 의자가 자기에 편한 구조가 아니다보니 약 2시간 반 비행에서 최대 2시간밖에 못자겠더라. 매번 그래.

 

 

 

 

 

11시 56분 나리타 착륙. 

 

 

 

12시 40분 1터미널. 생각해보면 최근에 일본 도착은 거의 2-3터미널만 해서 1터미널은 꽤 오랫만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스카이 라이너를 타고 갑시다. 에전엔 버스 타고 다닌적도 있긴 한데...  돈 조금 더 주고 편안하게 가자.

 

 

 

 

13시 40분 닛포리.

 

 

 

 

13시 56분 아키바.

 

 

 

 

호텔 체크인. ...을 하려 했는데 15시부터 된다고 해서 일단 짐만 먼저 맡겨뒀다.

 

 

 

 

 

아키하바라! 어째 요즘 서울 시내(라고 합시다 그냥)들 보다 아키바에 더 자주 오는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뮤즈 뭐 이벤트를 하나 보다. 오타쿠 매장 아닌곳에도 곳곳에 포스터가 붙어있더라.

 

 

 

 

14시 10분. 일단 식사부터 합시다. 친구가 추천해준 카레 가게.

 

 

 

 

분명 리뷰 같은데는 고전 일본식(?) 티켓 판매기였는데 그새 최신식 키오스크로 바꿨더라. 그 대신 또 그새 가격이 50엔 올랐어. 일본 사람들도 고생이구만 참.

 

 

 

 

아키바답게 곳곳에 일러가 붙어있다. 저 분도 잘 모르지만 익숙하군요. 그리고 BGM도 애니송이다. 정확히는 밀리마스곡만 쭉쭉 나오고 있더라 ㅋㅋ

 

 

 

 

베이컨 카레. 맛이 꽤 진한데다 고기도 두툼해서 좋았다.

 

 

 

 

돌아다니다 본 PC 부품 가격. 안그래도 비싼 물건들이 일본에서 엔화 가격으로 보니깐 더 비싼것 같네 ㅋㅋㅋ 사실 요즘 환율 생각하면 x9쯤 해야 할텐데 머릿속 계산은 x10이 편하니깐...

 

 

 

 

본격적으로 아키바 구경 해 봅시다. 일단 멜론북스부터. 

 

 

 

사실상 겨울 코미케 직후인 시기다 보니 신간 동인지들로만 쫙 깔려있다. 관심 가는거 한두개씩 줏어보도록 하자.

 

 

 

 

러브라이브 코너! ...응? 러브라이브?? 

 

 

 

 

네 진짜 럽라 코너는 바로 옆에 있습니다.

 

 

 

 

나노하 포스는 사실상 연중인지 오래된것 같은데 공식 작가에 의한 동인 화보집은 꾸준히 나오나보구만.

 

 

 

 

이것도 그림체 보고 오호? 싶어서 보니깐 공식 작가에 의한 동인지인가 보다. 오레트윈... 나름 볼만하긴 했는데 애니화 개판 이후로 국내 정발도 끊어졌던가 ㅠㅠ

 

 

 

 

인기작의 증명, 북두의 권(...). 이번 분기는 프리렌이 인기인가보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던 니지동 일러 모음집. 그러나 품절이었다. 역시 수영복은 ㅋㅋㅋ

 

 

 

 

매지컬☆오지상. 근데 자켓 디자인을 보면... 매지컬이 아니라 리리컬 같은데요? ㅋㅋㅋㅋ

 

그 외에 18금 코너는 사진 없다. 못올린다 찍지도 않았지만. 이번 신간 랭킹 100위권 코너가 따로 있더라.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체의 얇은 책들이 한가득. 근데 이렇게 매장이 온통 신간 위주여서, 이전꺼는 찾을수가 없더라. 거기서부터는 이제 인터넷 매장 혹은 중고샵의 영역인가.

 

 

 

 

게마즈. 뭔가 동선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ㅋㅋ

 

 

 

 

하스 팬북은 현지 가서 특전 받으면서 구매할 생각이라서 국내 서점 예약은 안넣어뒀는데, 빠른 품절 후 아직도 재입고가 안되었다 ㅠㅠ 이럴꺼면 국내 예약 넣어놨지... 아마 3월 초쯤에 또 일본 갈텐데 그때 특전판이 남아있을까 모르겠네.

 

 

 

 

구석에 몇개 안남아있던 링크라 첫 가이드북. 이것도 당시보단 지금 수요가 크게 늘것 같긴 하다. 

 

 

 

 

 

친절한 하스 음반 설명 ㅋㅋㅋ

 

 

 

하스 굿즈. 아래랑 옆에 한가득 쌓여있는건 뭔가 했더니 별사탕인가보다. ...그러니 재고가 저리 많이 남아있겠지.

 

 

 

 

케이북스 하스 코너. 슬슬 굿즈의 분량이 많아지는듯 하다.

 

 

 

 

아미아미였나 옐로서브마린이었나 모르겠다. 아무튼 라디오 회관 하비샵. 초합금 발키리가 정가로 있길래 잠시 고민했다. 이걸 살까? 살 필요가 있을까? 사면 어떻게 들고가지? 근데 왜 재고가 남아있을까? 요즘은 이거 프리미엄 안붙나? 등등 생각하다가 패스했다. 다음 기회에.

 

 

 

 

SMP 반프레이오스. 확실히 퀄리티는 개쩔긴 하는데... 차마 국내 반남코몰에서 쿠폰 없이 14배 이상의 정가로는 못사겠다... 

 

 

 

 

파이버드. 얘는 솔직히 너무 옛날 장난감 감성이야... 그렇다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알터 수영복 람다가 새로 나왔나? 저 펭귄 후드가 탈착이 되는거면 더 좋았을텐데.

 

 

 

 

또 동선 꼬아서 이번엔 라신반. 아무튼 저녁 일정이 따로 있기에 전체적으로 쭉 훑어보는식으로 구경했다. 하스 경피는 개당 1천엔 미만으로 다 파는건면 살만한데... 아직은 가격대가 높네.

 

 

 

 

블루아카 성지순례 (?)

 

 

 

 

호텔로 돌아가서 체크인 및 입실. 좀 쉬다가... 신주쿠 갑시다.

 

 

 

 

17시 정각에 아키바역에서 출발. 소부선 타고 쭉 갑시다.

 

 

 

 

17시 28분 신주쿠 도착. 저녁 시간대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 신주쿠 지하대미궁은 몇번을 와도 길이 익숙해지지 않는다. 지하 복층 구조라서 구글 지도 위치 및 경로도 제대로 표시 안되고. 그래도 이렇게 길 몇번 해메니깐 노하우(?)는 생긴다. JR 부속 출구는 방향 기준으로 이름이 붙어있고, 숫자 붙은 출구는 지하철역에 부속되어 있다는 것. 구글 지도 위치는 부정확할지라도 방향은 맞다는 점. 따라서 목적지 방향으로 적당히 걸으면서 눈치껏(?) 다니면 된다.

 

 

 

아무튼 신추쿠 카부키쵸 도착. 여기 의외로 자주오는 느낌이다.

 

 

 

 

위험한 곳에 위험한 이름의 건물이 새로 생겼구나 헀는데 거길 직접 가게 될 줄이야.

 

 

 

 

건물 앞 광장에 사람들 줄이 길게 있어서 뭔가 했는데, 저기 뭐 라이브 하우스에 이벤트가 있는듯 하다. 지나가면서 보니깐 뭔지 기억은 안나고 아무튼 AAA00 네이밍 시리즈 그룹인듯 한데.

 

 

 

 

럽라 콜라보 신규 일러 등신대 판넬. 다 잘 나왔고 굿즈 내면 잘팔리겠다 싶었는데... 굿즈 어디서 파나요? 공홈 공지 다시 봐보니깐 굿즈는 온라인 판매란다. 에라이 ㅋㅋㅋㅋ

 

 

 

 

그래도 콜라보 음료는 있고, 거기 카페 스크린에서 수채세계가 흘러나오고 있더라. 좋은 곳이군요.

 

 

 

 

대놓고 반남 매장인데, 사실 럽라보다 더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지. 밀리랑 샤니 극장 개봉 팜플랫을 이렇게 파는구나. 등신대 판넬도 있고. 아 저 일러 기억난다 이 중에 한명 남자가 있습니다! 라면서 부외자들 광역 스턴 걸던 그거였나 ㅋㅋㅋ

 

 

 

 

미쿠 콜라보 이벤트 및 매장도 있더라. 

 

 

 

 

반남 코너 다 둘러보고 위로 올라가는데, 여긴 또 무엇인가. 왠 소아온?? 이라면서 영상 보는데... 아 VR 게임 어트랙션 그런데인가보구나 ㅋㅋㅋㅋ

 

 

 

 

이번 목적지, 스쿨 아이돌 뮤지컬! 외국인은 이거 어떻게 보라는거야?! 싶었는데 어찌저찌 시간대가 딱 맞게 되었다.

 

 

 

등신대 판넬. 이거 찍을때는 누가 누구인지 왜 얘네들인지 몰랐지만, 보고 나온 후에는 안다. 루리카! 안즈!

 

 

 

 

비싼 SS석 티켓을 샀고, 정 가운데의 5번째 줄인가 그렇다. 최신식 공연장 답게 전열 아레나라도 조금씩 단차가 있고, 또 의자 배치가 서로 엇갈리게 되어있다. 이런 배려 참 좋습니다...

 

뮤지컬에 대한 감상은 이쪽으로. 1막 / 2막.

 

다 자세하게 적고 싶은데 시간이 될려나 모르겠네. 아무튼 좋은 내용이었고, 연기도 연출도 좋았고,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는것도 좋았다.

 

 

 

 

딱히 물판은 생각 없었는데 다 보고 나서는 기념품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어서 팜플렛을 샀다.

 

그리고... 이렇게 공연이 끝나고 집중할게 없어져버리니 갑자기 두통과 졸음이 몰려온다. 소화도 잘 안되는듯 하다 몸 속에서 카레 냄새(...)가 아직도 올라온다. 몸 상태가 심상치않다. 이대로라면 뭐 식사 하기도 힘들겠다 일단 바로 호텔 가서 일찍 자자. 

 

 

 

편의점에서 보급품을 사와서, 빵으로 간단히 배 좀 채우고 23시 전에 잤다. 오전 4시에 일어났었으니 지금까지 약 18시간을 활동한거지. 피곤할법도 하다. 생각해보면 지난번 후쿠오카 갔을때 첫날에 몸 상태 개판난것도 이런 이유일꺼다. 어째 일찍 일어나서 버스 타고 공항 갈때마다 문제네. 수면 부족. 일찍 자서 푹 잡시다 내일은 라이브 봐야돼...


 

 

 

적당히 9시에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괜찮은 호텔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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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밥도 만만한 그 빵집. 어째 점점 단골이 되는 느낌이다 ㅋㅋㅋ

 

 

 

 

여유 시간이 애매하게 한시간 정도 남아서, 요도바시 카메라 구경을 했다.

 

 

 

 

 

와 8K 디스플레이! 저게 커버 되는 컨텐츠가 아직 있으려나.

 

 

 

 

나름 본격적으로 잘 되어있는 프라모델 코너

 

 

 

 

HGUC 리바이브 제타도 위시 리스트중에 하나이긴 한데... 그렇다고 여기서 정가구매 해갈것도 아니고, 구매 할 기회가 잘 없네.

 

 

 

 

10시 반쯤에 아키바역 출발. 나는 이제 다시 귀국하고, 같이 다녔던 친구는 또 다른 친구 오는거 만나서 같이 몇일 더 둘러본다고 한다. 그렇게 헤어지면서 친구가 찍어 준 뒷모습 (...)

 

 

 

 

올떄와 마찬가지로 닛포리 가서 스카이라이너로 환승. 환승 통로 길이 꽤 복잡더라. 티켓은 잘은 모르겠는데 스이카 안쓰려다 뭐 꼬이지 않을까 싶어서 라이너권만 사고 기본 운임은 스이카로 찍었다. 

 

근데 시간표좀 보고 맞춰 다닐껄 그랬다. 다음 열차가 42분인데 매표기 앞에 도착한게 40분쯤이었다. 이러면 다음거 타야 하잖아 ㅋㅋㅋ

 

 

 

그렇게 11시 5분 열차까지 기다립니다...

 

 

 

 

11시 42분 나리타 2빌딩 역 도착. 이번엔 귀국편도 제주항공이라서 3터미널로 가야한다. 입국때와 마찬가지로 셔틀 버스를 탑승했는데... 이게 3->2는 도로 따라서 직통이지만 2->3은 뭔 공항 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수준으로 빙 돌아야 하는구나. 뭐 시간 오래걸리는건 아닐테지만 체감상 다음부터는 그냥 걸어 가는게 낫겠다. 

 

 

 

12시 정각에 3터미널 도착. 출국장은 또 올라가야 하는구나.

 

 

 

 

체크인. 이번엔 뭐 BD박스 같이 무거운건 안사서 그런지 무게가 많이 안들었네. 그리고 티켓 발권하면서 뭔 자리가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얼마 없어서 어쩔수 없이 젤 뒷쪽 통로석을 골랐는데, 체크인 하는 과정에서 비상구석으로 바꿔줄까 묻더라. 뭐 거부 할 이유는 없지.

 

 

 

 

3터미널 식당가. 친절하게 '보안 검사 후 면세 구역에는 음식점 없습니다!' 적혀있더라. 그럼 여기서 먹고 가야지. 3터미널이 1터미널에 비해서 비교적 최신시설로 깔끔한데다, 규모는 작지만 또 그만큼 이용객도 적어서 크게 붐비지도 않는게 좋았다.

 

 

 

이번 여행 마지막 식사는 라멘! 배탈이고 뭐고 난 모르겠고 일단 먹는다! 사실 체감상 화장실만 제때 잘 가주면 됐어. 비행기 탑승 전에 한번 처리하면 되겠지.

 

 

 

 

근데 면세점이 왜이리 본격적으로 오타쿠 매장이냐? 등신대 피규어에 각종 팝에 아주 제대로다 ㅋㅋㅋㅋ

 

 

 

 

매번 부모님 선물로 쿠보타 만쥬를 사갔는데, 이번엔 딴거 좀 사볼까 했다. 검색해보니 다사이가 유명한것 같아서 이번엔 이걸로. 물론 저는 술 맛을 모릅니다 .안마셔.

 

 

 

 

다른 가게엔 프라모델도 있다. MGSD 발바토스에, PG 마크투에 아주 제대로이다. 가격적으로도 할인은 없지만 소비세가 빠지기 때문에 나름 괜찮다. 다만 출국 면세장에서 PG를 사면 대체 어떻게 들고가란 소린진 모르겠네 ㅋㅋㅋ

 

 

 

 

13시 35분 탑승. 비상구 석이라 엔진 바로 옆이군요.

 

 

 

 

16시 34분 착륙. 인천 날씨가 비오면서 흐린 상태라서 착륙 직전 하강 전까지는 정말 창밖으로 아무것도 안보이는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잘도 비행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되는구나... 현대 과학 기술의 신비이다.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여행 끝! 다음은 또 한달 뒤 요코하마 갑시다!! 그나마 2월은 갈 예정 없는게 다행인가 ㅋㅋㅋㅋ


 

 

 

일요일 아침은 슈퍼 히어로 타임! 가면라이더를 하고 있군요. 뭔가 내용이 새로운 폼을 획득하는 중요한 에피소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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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버거킹. 친구는 와퍼, 나는 그... 아마도 아침 메뉴. 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통짜 햄버거는 아니었을꺼야(...)

 

 

 

 

멀리 돌아다니기엔 피곤할듯 하여 아키바역 근처에서 가까운데부터 봤다. 우선 북오프. 그러고보니 경호라 BD박스 사놓고 안본지 몇년째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엔 특전 서적들이 pdf 디지털 제공이 되어서 실물로 갖고 싶으면 당시 BD도 꽤 으미 있는 매물일듯 하다.

 

그리고 발견한 StS SSX. 참 추억이로구나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720엔이면 그냥 가볍게 구매해와도 싶었네 싶은 가격이다.

 

 

 

앉아 쉴곳이 있나 싶어서 아트레를 갔는데 딱히 그런거 없고 각종 굿즈 구경만 했다. 스타벅스가 있네 그럼 거기라도 가자. 근데 계단이 많이 길군요... 올라가보니 열차 플랫폼 바로 뒷쪽이더라. 구조가 뭐 이래 ㅋㅋㅋ

 

 

 

 

좀 쉬다가 마저 구경. 여기도 아키바라고 이런저런 캐릭터 굿즈가 많다.

 

 

 

 

점심 식사. 이번엔 라디오회관 지하의 패밀리 레스토랑. 말로만 듣던 나폴리탄을 시켜봤다. 토마토 케첩 스파게티라고 하니 학교 급식 스파게티 그런 느낌일려나 사실 그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상당히 익숙하다. 약간 두껍고 쫄깃한 면발에 기름진 단 맛. 이거 짜장면이잖아!!! ㅋㅋㅋㅋㅋ 식감이 이러면 당연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겠지 한입에 바로 납득했다.

 

 

 

 

 

어제 게마즈에서 가합전 응원 북 사고 뭐 특전을 주길래 받았는데, 이제 보니 1천엔당 아쿠아 브로마이드 하나씩 주는거였구나. 

 

 

 

 

애니메이트. 각종 굿즈 구경. 블루아카도 있고~ 하스노소라도 있고~ 

 

 

 

 

호텔방 돌아와서 휴식 하면서 미라파 라디오 청취. TV로 바로 유튜브 되니깐 편해서 좋네.

 

 

 

 

 

그럼 돔으로 오늘은 전철 타고 갑시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네. 다음거 타자.

 

 

 

 

스이도바시 도착. 길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대충 표지판 보면서 다른 사람들 적당히 따라가다보면 목적지에 도달한다.

 

 

 

도쿄돔, 2일차.

 

 

 

 

가는 길에 발견한 익숙한 그림체의 노보리. 국내 모금 제작인가보다.

 

 

 

 

이번엔 자리가 3루쪽이라 입장 게이트가 저 안쪽에 있다. 한참을 사람 뚫고 들어가야 24게이트가 나오더라.

 

 

 

 

 

라이브! 자세한 감상은 이쪽으로.

 

 

 

 

한참 나오다가 아참 퇴장 사진을 안찍었네! 싶어서 부랴부랴 뒤돌아서서 찍었다.

 

 

 

 

저녁 식사는 아키바 토리 귀족. 이젠 기름진거 먹고 배탈나도 상관없다! 라는 생각으로 닭꼬치 먹으려 했고, 가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테이블 원격 주문이 될법한 프랜차이즈 가게가 낫겠다 싶어서 여길 골랐다. 그리고 입구를 못찾아서 좀 해멨다. 1층이 아니잖아!! 엘베 타야되잖아!! 

 

여기도 들어오니 오래 기다릴수 있다고 그러고 그 말 듣고 여러 사람 돌아가는데, 가게 딴데 찾기 귀찮아서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래도 어제 스시로에 비하면 금방 들어갔다 20분 정도 기다렸나?

 

보니깐 옆 테이블도 단체로 라이브 뒷풀이중이더라. 말 하는거 들어보니 중국인들인가? 근데 왜 맥주에 울오 꽂아넣는데 미친 또라이새끼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공연 중엔 울오로 개짓거리 안했기를 빈다.

 

 

 

 

호텔방 들어오면서 후식 편의점 아이스크림.

 

 

 

 

요약 방송도 봅시다. 그리고 이때가 링크라 개인전 시작했던가? 그거 다 해야해서 일찍 잘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9시쯤에 호텔 출발. 가게들이 다들 늦게 열기 때문에 일찍 나가봤자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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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침식사. 간단한 일본식(?)을 먹자고 하여 근처 마츠야를 갔다. 라멘이나 돈카츠 같은 기름진 음식은 금지당한 상황이라 카레를 시켰다. 근데 저것들 아니어도 다른 음식들 다 기름진것 같긴 한데, 뭐 의사가 직접 말한거만 피하는 정도면 되겠지. 한 입 먹고 든 생각, 아 김치도 같이 먹어야 하는데!!

 

 

 

 

아키바역 로손이었나? 놋포빵 파는거 구경. 

 

 

 

 

아키하바라! 참 몇번 와도 질리지 않는다.

 

 

 

 

아미아미의 수영복 아즈사 피규어 광고. 블루아카 광고도 여기저기 많은게 충분히 자리 잡았구나 싶다. 아니 상황 보니 충분히 수준을 넘어선듯도 하지만.

 

 

 

 

10시 오픈을 기다려서, 일단 게마즈 구경. 스리부 친필 사인이 있네. 지난달에도 있었나? 그리고 박스 단위로 쌓여있는 울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멜론북스. 코미케 카탈로그가 한가득 쌓여있다. 근데 저게 저렇게까지 수요가 생길 물건인가 싶긴 한데, 동인계쪽은 잘 모르겠군요...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발견한 아리아 동인지. 이게 아직도 수요도 공급도 있구나.

 

 

 

 

아미아미 본점. 수많은 피규어들이 한가득. 도중에 발견한 알터 하야테 StS. 가격은 참 싼데 부피가 너무 커서 구매할 엄두가 안난다.

 

 

 

 

 

같이 간 친구가 사실 다리가 안좋아서 너무 오래 걸으면 안된다. 슬슬 쉬어야 한다고 해서 앉을데 있나 찾다가 발견한 워해머 카페. 매장 하나에 미니어쳐 판매와, 도색 부스와, 플레이 테이블이 다 같이 있다. 결코 국내에서는 접할수 없는(...맞지? 이런 가게 있어 설마?) 광경이라 상당히 신선했다.

 

 

 

 

그래도 저기 죽치고 앉아있을순 없으니 근처 편의점 취식 코너에서 휴식.

 

 

 

 

좀 쉬다가 다시 움직여 봅시다. 여기가 캬라G였나? 가게 이름이 다른가? 아무튼 좁은 계단 2층. 일단 주인장이 리코 오시라는건 잘 알겠습니다 ㅋㅋㅋ

 

 

 

 

지난달엔 결국 구경 못했던 코토부키야 매장. 말이 코토부키야지 아랫층들은 종합 덕후 샵 분위기이다. 도중 발견한 포켓몬 OST 음반. 한때 이것도 참 갖고 싶었는데, 요즘 시대에는 실물 음반이란게 의미가 없어졌지...

 

 

 

 

블루아카 카드 웨하스랑... 페로로 인형 ㅋㅋㅋㅋㅋㅋㅋㅋ 페로로 인형은 진짜 솔깃했다. 살까? 살까? 에이 냅두자.

 

 

 

 

 

원신 굿즈. ...인데 뭔가 이상하다. 피자 알볼로? 이거 국내 콜라보 이벤트잖아? 저 옆엔 뭐야 여름 축제라고 한글로 적혀있네??? 아니 저게 어떻게 저기까지 흘러간거야 ㅋㅋㅋ 코토부키야면 중고 매장도 아닐텐데, 그냥 공식측에서 국내 이벤트 하고 남는 재고 여기로 다 돌린건가?

 

 

 

 

사치코 생일 제단. 어마어마하다.

 

 

 

프로듀서 명함들. 중간중간 한국어가 꽤 자주 눈에 띈다.

 

 

 

 

더 올라가면 진짜 코토부키야 본진이 나온다. 각종 걸프라들, 이렇게 저렇게 만들고 조합해서 전시해야지 구상은 다 해놓고 있는데 조립 할 시간이 없네 ㅠㅠ

 

 

 

신제품들. 루미티아 색놀이는 딱히 안사도 되겠고, 카오프리 그랜마는 너무 오버센스라서 패스. 사실 아무리 그래도 나오는거 다 살수는 없다 ㅋㅋㅋ

 

 

 

 

창채소녀 굿즈. 의외로 꽤 본격적이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회관 구경. 여긴 진짜 올때마다 사람이 넘쳐난다. 대충 아미아미 옐로서브마린 케이북스 보크스까지 쭉 훑어봤다.

 

 

 

 

1시 40분 점심 식사. 아키바역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이번엔 오무라이스 + 소시지. ...인데 오무라이스라는게 이렇게 나오는게 맞나? ㅋㅋㅋ 뭐 맛있으니 됐다.

 

 

 

 

 

호텔 들러서 짐 정리랑 약간 휴식을 취하고, 이제 칸다묘진을 가 봅시다. ...걸어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제단에 참배? 하려는 사람이 많다. 라이브 무장한 사람도 많던데, 라이브 보는거랑 참배랑 뭔 상관인지 외국인인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정문으로 들어와서 그 계단을 통해서 내려왔는데, 이래버리니 저 계단을 오르든 큰길로 가든 아무튼 오르막을 한번 더 올라야 한다는 문제가 생겼다. 뭔놈의 도시를 산에다가 지어났어 우리나라도 아니고 (?)

 

 

 

 

그렇게 칸다묘진을 거쳐서 도쿄돔까지 쭉 도보로 이동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멀구나. 안그래도 다리 아픈데다가 또 몇시간 라이브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이건 좀 잘못된 선택이었나보다. 가는 길에 그 육교도 보여서 사진도 찍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뭐 제대로 이동하거나 구경할수가 없다 ㅋㅋㅋ 좀 일찍 와서 노보리 구경하고 다녔어도 좋았을듯 하다. 이미 개장 시간을 지난 시점이라 물판줄은 많이 길지 않았고 또 판매 부스도 많아서 금방금방 입장 가능했다. 줄 서고 나서 보니 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이라서 다시 이동한게 첫번째 문제. 판매 부스는 많아도 정작 카드 결제 기기를 하나로 돌려쓰고 있어서 다른쪽 결제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두번째 문제였다. 

 

 

 

 

블레이드 구매. 솔직히 이런 저런 이유로 실용성은 많이 낮아지긴 한다. 진짜 아이마스용으로는 거의 쓸수 없을 수준이고, 럽라 종합 블레이드 + 퀵버튼 3개로 생각하는게 적절할듯 하다. 

 

 

 

 

 

입장이 메인 게이트라 대형 전광판 로고가 보인다. 이런건 찍어줘야지.

 

 

 

 

 

돔 내부 상점. 뭐 이런저런 콜라보 음식들을 판매하는듯 하다.

 

 

 

 

착석! 그리고 라이브! 자세한 감상은 이쪽으로.

 

 

 

 

끝. 돌아올땐 얌전히 전철 타고 왔다. 사람이 한가득 나오긴 하는데 다들 제 갈길 가느라 크게 붐비진 않았다.

 

 

 

 

 

아키바 스시로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좀 잘못된 선택이었다. 주말 저녁 시간대에 2인 대기 걸어놓으니깐 정말로 1시간 대기를 해야하더라-_-;; 아 시간아까워!!

 

 

 

 

착석이 10시. 영업 종료가 11시 조금 넘어서이고 따라서 라스트 오더까지는 약 30분. 그래서 꽤 급하게 먹었다 ㅋㅋㅋ

 

 

 

 

아소비 스테이지 스트리밍이긴 한데 아카이브가 바로 뜬다고 한다. 딱히 직관자 할인은 없은듯 하군요. 그럼 생돈 내고 구매 해야지... 그렇게 아카이브 좀 보다가 잤다. 아 그리고 아이마스쪽 후기 방송도 유투브로 보고. 사실 지금까지 아이마스 라이브 챙겨보면서도 저 후기 방송은 안봤었는데, 세트리스트 펴 놓고 속사포로 요점만 잘 집어서 정리하더라 ㅋㅋㅋ

 

 


 

 

 

10시 30분 비행기. 집에선 5시 40분쯤에 출발했다. 일찍 가면 새벽같이 출발해야되서 문제고, 적당히 가면 현지 도착하고 이미 시간 다 끝나버려서 문제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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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입구역 환승 통로의 케이온 생일 광고. 음 근데 쟤네들 생일에 년도 설정도 있었나... 갑자기 현실감이 너무 튀어나오는데 ㅋㅋㅋ

 

 

 

 

7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뭔 도쿄까지 비행기 타는 시간이랑 공항까지 전쳘 타는 시간이랑 비슷해...

 

 

 

 

우선 비행기 체크인. 겨울옷이라서 짐이 꽤 무거워진다. 출발 무게가 11.5kg이면 추가 물품 구매는 3~4kg치밖에 못하겠군.

 

 

 

 

아침 식사. 국민카드 이벤트로 해외 이용액 일정 이상이면 식사 쿠폰 드려요~ 있는데, 지난달 도쿄 갔을때는 당연히 그 액수를 못채웠지. ...그런데 데레스테 천장 친다고 마구 과금 하고 있으니 이벤트 달성 됐다고 쿠폰 오더라. 이것도 해외 가맹점 취급이야? 아니 틀린말은 아니긴 할텐데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공짜밥. 근데 아직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선택지가 많이 없더라. 생선구이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김치찌개를 먹으려니 어쩔수 없었다.

 

 

 

 

10시 5분 비행기 탑승. 제주항공 참 자주 보네요 우리...

 

 

 

 

13시 44분 나리타 3터미널 출구. 

 

 

 

 

그리고 2터미널로 이동해서 따로 출발했던 친구랑 현지에서 만났다. 

 

 

 

 

숙소는 아키바. 그냥 속편히 이번에도 스카이라이너 타고 간다. 경로 검색해보니 우에노까지 가지 말고 그냥 닛포리에서 환승하는게 빠르다고 뜨길래 그렇게 했다.

 

 

 

 

15시 2분 닛포리

 

 

 

 

15시 19분 아키하바라.

 

 

 

 

맨날 뭐랑 콜라보하고 있는 아키바 아트레. 이번엔 오오무로가군. 음 근데 이거 애니화 된적 있던가? 아마 없지? ...말 나온김에 찾아봤는데 2024년 극장 공개 OVA구나. 아 그래서 이 타이밍에 홍보용으로 콜라보 하는가보군.

 

 

 

 

호텔. 칸다 강 건너편에 있어서 좀 이동이 불편할줄 알았는데, 후레아이 다리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은 상당히 좋았다. 다만 아키바쪽에서 다리 가는 길에 흡연장이 있어서 횡단보도를 잘 골라서 돌아가야했다...

 

 

 

 

호텔 로비의 드링크바. 투숙객은 무료 이용 가능. 좋네.

 

 

 

 

예약하다 보니 약간 상급의 2인룸이 되었는데, 쇼파도 있고 방도 넓직해서 좋았다. 자 그럼 짐 풀고 외출해봅시다. 

 

 

 

 

점심밥 먹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오후 4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와서 식사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간단히 간식이나 먹을까 해서, 역 근처의 빵집에 들렀다. 여기가 참 가볍게 먹기 좋은것 같아.

 

 

 

 

고개를 올려보니 보이는 블루아카 광고판.

 

 

 

 

자 그럼 오다이바를 가 봅시다. 신바시까지 가서 유리카모메를 탔다. 아쿠아4th때 왔을때... 벌써 5년전이구나 세상에. 그때는 숙소가 시나가와라서 린카이선을 탔었지.

 

 

 

 

우리는 관광객이니 젤 앞쪽 좌석에서 구경 해 봅시다. 와 이게 대중교통이야 놀이기구야! ㅋㅋㅋ

 

 

 

 

 

16시 48분 다이바역 도착. 바로 옆에 후지TV 방송국이 보인다. 건물 디자인이 참으로 오묘하구나.

 

 

 

 

 

아쿠아 시티. 5년 전에 여기서 갓 발매된 레츠고 이브이를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뜬금없는 자유의 여신상. 라이트 색이 계속 바뀌는데 빨간색은 좀 무섭더라 ㅋㅋㅋ

 

 

 

 

 

레인보우 브릿지. 머릿 속에서 미래 하모니를 재생시켜 봅시다. 

 

 

 

 

 

다이바 시티로 가는 길. 근데 뭔가 익숙하다. 여기를 배경으로 한 스쿠스타 MV가 있었던가...?

 

 

 

 

불꽃놀이도 한다고 광고판 있더라. 언제 합니까. ...매주 토요일 19시? 못보겠네 ㅋㅋㅋㅋ

 

 

 

 

5년만에 보는 오디아바 유니콘 건담. 

 

 

 

그리고 그 계단. 2018년 당시에는 그저 유니콘 건담 보러 왔던거였는데, 발 닿는 모든곳이 니지동 성지가 될줄은 그땐 몰랐지...

 

 

 

건담 베이스 구경. 뭐 이것저것 많긴 하던데 근본적으로 국내랑 재고 상황이 크게 다르단 느낌은 없구만. 

 

 

 

 

오락실. 친구의 이어뮤 카드로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지에서 한판 플레이.

 

 

 

 

 

UFO 캡쳐. 하스노소라 경피도 나왔구나. 저 시리즈 참 퀄리티가 너무 별로라서... 피규어 있으면 좋긴 할텐데 저걸? 싶긴 하다. 니지동처럼 PUP로라도 나오면 좋을텐데.

 

 

 

 

식사. 다이바 시티 건물의 야키니쿠집을 갔다. 이왕 여행 온거 평소엔 이 돈 주고 안먹을거도 먹어본다. 근데 일본 야키니쿠는 처음이라 어떤식일지 좀 기대했는데... 가게를 잘못 골랐나? 아니면 원래 이런가? 테이블 세팅이나 빝반찬이 그냥 한국식 고깃집이잖앜ㅋㅋㅋㅋㅋ 도중에 불판도 한번 갈았다 ㅋㅋㅋㅋ

 

 

 

 

다음 유니콘 건담 이벤트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다이바 시티 내부 구경하고 다녔다. 

 

 

 

 

그러던 도중 발견. 어머 너희들 왜 여기에 모여 있니! 바로 아래층으로 갔다. 판넬이 다 모여있어서 찍기엔 좋네.

 

 

 

 

서점. 일단은 니지동 성지라 그런지 러브라이브 전용 코너도 하나 있다. 하지만... 왠만한건 이미 다 가지고 있지 ㅋㅋㅋ 그리고 여기서 생각도 못한 걸프라 관련 서적을 발견해서 사갔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때 구매한게 잘한게, 막상 아키바 돌아다녀보니 눈에 띄는곳에 잘 있지 않더라.

 

 

 

1층 구석의 어느 매장. 아니 요즘 세상에 KOF 굿즈가 팔려? 신기하네.

 

 

 

 

유니콘 건담 이벤트. 이것도 이젠 몇년 지속되어 그런지 신규 영상이 꽤 들어간것 같다?

 

 

 

 

길 돌아다니다가 계속 신경쓰이게 하던 이쑤시개(-_-;;). 뭔가 '1회차에는 용도를 모르고 지나가지만 2회차에서 활성화되는 오브젝트' 같은 느낌이야. 가까이 가서 명패를 보니 자유의 횃불이라 적혀있더라. 횃불... 인가 이게...

 

 

 

 

다이바역 가는 중에 다시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 다리 하나 잘 만들어도 그게 관광자원이 되는구나.

 

 

 

 

 

9시쯤에 아키바 도착. 아직 10시까지 하는 가게는 더 구경할수 있었겠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바로 호텔로 들어갔다.

 

 

 

 

도중에 편의점 들러서 언제나처럼 보급품 구매. 근데 이 호텔 아키바에서 접근성은 좋은데 칸다 강 건넌 다음에는 편의점이 가까이에 없더라? 할꺼면 아키바쪽에서 다 구매해서 와야겠다.

 

 

 

 

구매했던 도서류.

 

 

 

 

아이패드 켜 놓고 유튜브로 이것저것 봤다. 마침 이차페 버튜버 이벤트 영상도 보고, 막 올라온 세하스도 보고. 처음엔 TV 연결해서 볼려다가 딱히 케이블도 없고 건들기도 힘들듯 하여 이렇게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거 스마트TV잖아? 기기 자체에 유튜브 어플이 있잖아? 그럼 이걸로 보면 되지 ㅋㅋㅋㅋ 심야까지 내일 라이브 예습 이것저것 하다가 잤다.


 

 

제목은 저렇게 했는데 사실 라이브도 아니고 당첨도 아니다. 스쿨 아이돌 뮤지컬 티켓 구매. 마침 니지6th 보러 일본 가는 날짜에 뮤지컬 공연 일정이 잡혀 있어서 이참에 보고 올까 했는데, 선행 신청이 뭐 어디 전용 사이트고 피아고 그러더라. 그러면 신청 못하는데. 어쩔수 없지.

 

라면서 잊고 지내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어가봤는데 오늘 오전부터 일반 선착 판매 시작했고 이플러스도 있더라. 오 그럼 자리 남은거 건져봐야지! 했는데 뭔 전 좌석 등급이 다 비어있더라. 엥 이거 맞아?? 나같은 사람 많아서 니지 라이브 전후 공연은 경쟁 꽤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게 없네?

 

자리가 있으면 그럼 SS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좌석 선택이 가능하면 2층 발코니 최전열이 가장 좋아 보이긴 하는데 랜덤 배치로 거기 걸리거란 보장도 없고 가격 차이가 2배이긴 한데 뭐 어차피 돈 쓰러 가는거 돈 아낄 생각은 딱히 안해도 될것 같고 아레나는 앞에 사람 덩치 커서 가리면 골치아픈데 이건 전문 공연장이라 경사가 있는듯 하니 괜찮으려나...

 

등등 이것저것 고려해서 결국 SS석으로 구매했다. 이렇게 이제 1일차 일정 절반이 확정되었군. 


 

 

 

 

체크아웃하고 8시 반 쯤에 나왔다. 그래도 시간이 이르다. 아침밥 먹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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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맥모닝이지. 우에노역 가는 길에 있는 맥도날드를 들렀다.

 

 

 

 

 

역 도착이 9시 13분. 17분 차 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할듯 하여 그 다음 타임껄로 티켓 뽑았다. 그나저나 매표기가 3개 있는데 각각 헤메는 한국인 / 혼자서 티켓 뽑는 한국인 / 직원에게 도움 받고 있는 한국인 구성이었다. 대체 (....)

 

 

 

 

 

 

그렇게 스카이라이너 열차 안에서 10시가 되고, 링크라 업데이트를 하는데... 다운 속도가 굼벵이 기어간다. 으아아. 어떻게든 업데이트 받고 가챠 돌리고 이제 스토리 볼려니 또 166MB를 받아야 한다. 으아아...

 

 

 

 

 

나리타 도착. 10시 40분쯤에 체크인을 하고

 

 

 

 

면세점 쇼핑 등등 할꺼 다 하고 11시 반에 게이트 앞 도착.비행기 탑승 시간까지는 1시간 넘게 남았다. 자 링크라 스토리 볼 시간이다!! 아니 이걸 여기서 끊냐?! 싶었는데 그렇게 끝나고 보니 딱 탑승 시간 직전이더라 ㅋㅋㅋ 

 

 

 

 

12시 45분 탑승

 

 

 

 

15시 40분 한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아무래도 용산을 가야할듯 하여 처음으로 서울역 직통을 탈려 했고, 스카이라이너 2500엔은 잘도 내면서 공항철도 직통은 엄청 돈아깝네- 생각했는데... 다음 열차가 30분 뒤에 온단다. 이럴꺼면 일반열차 타고 말지!

 

결과적으로 용산은 안 가도 됐다. 자세한건 이쪽으로. 그냥 바로 집으로 갔다.

 

 

 

 

나홀로 일본여행은 두번째, 도쿄 행선지로는 처음이었다. 혼자 다니는것도 이젠 슬슬 익숙해진다. 행선지, 동선, 체류 시간, 식사 등을 내 맘대로 즉흥적으로 정할수 있는게 확실히 편하긴 하다. 물론 전에 같이 다니던 친구하고도 서로서로 '이거 하자' '그래 그러자'라는 식으로 딱히 의견이 갈린적은 없었긴 했지만.

 

라이브 외 일정은 죄다 아키바 구경에 소모했는데, 온갖 덕질을 다 하고 관심분야가 많다 보니 이래도 다 둘러보지 못하고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라이브 메인 일정이라 아키바 둘러보는건 오전시간대 뿐인데 가게들이 문을 늦게 열다보니 다양하게 둘러보기가 힘들다. 이번엔 결국 12시 오픈인 코토부키야 매장은 가보지도 못했네. 그래도 이번엔 나름 골목 탐험이나 동인지 중고샵 탐방 등 나름 다양하게 보고 온것 같다.

 

이렇게 아이쇼핑 하다 보면, 저 물건을 저 돈 주고 살 가치가 있는가? 라는게 문제일 뿐이지 돈이 없어서 못살 물건은 없긴 한데... 그걸 소비할 시간 혹은 가져다 둘 장소가 없는게 문제다. 그래서 뭐 이것저것 지르질 못하겠다. 인생이 참 딜레마구만.

 

자 그럼 다음은 3주 뒤... 아니, 시간이 지나서 벌써 2주밖에 안남았구나. 또 간다 도쿄! 또 간다 아키하바라! 이번엔 도쿄돔이다! 또한 도쿄 초행인 친구랑 같이 가는데, 어딜 같이 다닐지 슬슬 계획도 세워봐야겠다. 아마 2018년 처음 도쿄 갔을떄의 동선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좀 일찍 일어나서 9시에 나왔다. 그럼 이제 어딜 가지? 왠만한 가게는 또 10시 넘어서 열텐데. 일단 식사부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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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적당한 아침밥 먹을데를 찾아 한참 돌아다녔다.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 + 빵 정도면 되겠는데, 저 음료가 대부분 커피더라. 스타벅스 들어가도 정직하게 커피랑 차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밖에 없다. 논카페인이 코코아 뿐이네? 아 그냥 먹지 말까... 싶어서 계속 이동하다 결국 아키하바라역까지 도달했는데, 거기 있는 음식점인지 빵집인지 모를 가게에서 겨우 내가 원하던 조합을 찾았다. 적당히 소세지빵이랑 오렌지주스.

 

 

 

 

 

어제는 중고 매장 위주로 돌아다녔으니 오늘은 일반 매장 위주로 한번 봐봅시다. 일단 애니메이트. 게마즈가 저렇게 리뉴얼 되어버려서 대형 서점류 매장인 여기밖에 없는것 같다 이젠?

 

 

 

 

1층은 사실상 관광객들을 위햔 특별 매장이군. 그 와중에 긴테 커버랑 홀더가 보였다. 지난번 그리고 이번 라이브 해서 긴테 꽤 줍긴 했는데 이게 필요할까... 를 좀 고민 했다가 결국 패스했다. 뭐 굿즈 어디 달고 다닐것도 아니고 서랍에 박아놓을꺼면 저것까진 필요없겠지.

 

 

 

 

건물 2개가 붙어있는데 하나는 팝업 스토어 위주인듯 하다. 올라가다보니 블루아카 코너도 있다. 입는데 너무나도 용기가 필요할듯한 티셔츠가 있다... 그리고 모니터에서 PV를 재생시켜놨더라. 아니 최종장 PV를 시작해버리면 다 볼수밖에 없잖아?!

 

그리고 말 나온 김에. 블루아카. 멜론북스엔 코너 하나를 통채로 차지하고 있다. 근데 그런것 치고는 통상적인 굿즈는 수가 적어 보이는데... 그게 인기가 없어서 적다기 보다는, 공식 굿즈 자체가 종류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느낌이다. 

 

 

 

 

 

옆 건물로 옮겨서 본격적인 책 구경. 광경 자체는 국내 만화 전문 서점이랑 크게 다를건 없지만, 현재 일본에서 인기있는 작품이 무엇인지 보는 재미가 있지. 그나저나 어쩄든 귀여워는 어느새 25권까지 나왔냐... 곧 있으면 하야테처럼을 따라잡겠네-_-;;;

 

 

 

 

흥신소 만화 단행본이 나왔구나. 그나저나 저 작가의 본래 작풍(...)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저 만화 볼떄마다 이래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ㅋㅋㅋ

 

 

 

 

샤나는 신간 나왔다고 구간 다 일괄 재판 찍었나보다 따지까지 새로 해서. 요즘 시점에서 샤나를 보면... 그야말로 고전작품이 되겠구만. 허허.

 

 

 

아 이거 어제 심야 아니메 타임에서 봤어. 히키코모리 흡혈귀 뭐시기. 몇화인진 모르겠다만, 분위기는 심각하게 전투신 하는것 치고는 작화 퀄리티는 꽤 낮은게 안쓰럽더라. 이게 요즘 인기작인가? 뭔가 표지를 보아하니 백합물의 느낌이 드는게 인상적이군. 그리고 여기서 TVA 광고판 보고 그제서야 알게된게 있다. 주인공 CV가 토모리였어?! 어제 밤에 볼때는 전혀 몰랐는데?! OTL

 

 

 

 

이래도 아직 시간이 11시가 안됐다... 그럼 또 멜론북스나 구경가자 몇번 봐도 흥미로운 얇은책들의 향연.

 

 

 

 

아키바 구석진 가게들을 둘러보자. 골목길 하나 들어가니깐 눈에띄는 가게들이 바로 보인다. 여긴 네소베리 전문인가? 가게 BGM도 럽라 노래들이 나오고 있네 ㅋㅋㅋ

 

 

 

 

 

목적지였던 아키바 정글. 기타큐슈 아루아루시티에서는 메인스트림 모형샵 포지션이었지만, 아키바에서는 뒷골목의 꽤나 한적한 가게이다. 근데 라디오회관 사람 바글바글 거리는거 보다가 여길 오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래 모형샵이라는게 본랜 이런 분위기지... 그리고 전날 발매되어 난리 났던 오리진 짐이 여기 아직도 쌓여있더라. 짐 정도 되는거면 다음날 되도 뒷쪽 가게들엔 재고가 남아있나보다?

 

 

 

 

골목길 보니 하비오프라는게 보인다. 1층은 또 하드오프네? 아 이거 북오프 계열인가보구나... 들어가 봤는데 딱히 규모가 크진 않았다. 

 

 

 

 

그렇게 가게 하나 보고 나오니 골목에 또 눈에 띄는 가게가 있다. 정글이 익숙한 요즘 하비샵 느낌이라면, 여기는 그리운 옛날 하비샵 느낌이다. 좁은 가게에 프라모델이 벽 한가득 메우고 있는! 심지어 가게 이름까지도 그런 스타일이네 ㅋㅋㅋ 가게는 좁은데 제품 종류와 수는 이름있는 큰 가게보다는 여기가 더 나은 느낌이다? 역시 이런 구석진 가게를 뒤지는게 아키바의 참재미인가. 사실 '레어하고 품질좋고 값싼' 제품이란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중 조건 하나씩만 포기해서 찾는건 가능하겠지.

 

 

 

골목길 돌아다녀보니 크레인 전문 매장도 있다. 와 네소베리! 경피! ...여기서 뽑기로 사는것보단 중고샵에서 건져오는게 낫긴 하겠지. 저 하스 경피는 끌리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너무 안좋아서... 차마 손을 못대겠다 ㅠㅠ 얼굴이라도 좀 단정하게 예뻐야지!

 

이후 탐탐 하비샵도 구경했다. 호텔에서 아키바 가는 길에 있어서 눈에 띄더라고. 여기도 뭐... 한적한 전문 하비샵이란 느낌이긴 했다.

 

 

 

12시가 넘었으니 만다라케 구경. 왜이리 오픈 시간이 늦냐 여기는 ㅋㅋㅋ 근데 앞서 다른 가게들 한창 둘러보고 만다라케를 보니... 확실히 '낡았다'라는 느낌이 들긴 하다. 보유 제품이나 진열 스타일이나 등등. 반대로 그렇게 오래된거 구할려면 여기가 맞겠지? 근데 그렇게 오래된 누구나 노릴법한 제품이 아직 남아있을까? 를 생각하면 또 갸우뚱하게된다. 그래도 그 와중에 여기서 처음본게 있다. 조조타운 창채! 다만 중고샵이라는건... 중고라서 싸게 판다가 아니라 딴데서 못구할테니 프리미엄 붙인다라는곳이라서, 쉽게 손 댈 만한 가격이 아니다 ㅋㅋㅋ

 

 

 

 

 

잠시 화장실을 찾아(...) 빅 카메라 구경. 좁고 난잡한 아키바 소형 가게들 보다가 넓고 정돈된 대형 매장을 보니 속이 시원하다. 

 

 

 

어느새 시간은 13시. 식사를 합시다. 지도 보고 가까운 라멘집을 찾아갔는데 줄이 꽤 있다. 줄이 있다는 말은 실패할 가게는 아니란 말이겠지? 그냥 기다리자. 면 리필이 두번까지 된다고 하는데, 1천엔 넘는 세트를 시켰더니 그것만으로도 양은 충분해서 더 시키진 않았다. 그나저나 내 옆자리 사람은 나보다 늦게 왔으면서 면추가 두번까지 다 먹고 나보다 빨리 나가더라. 면을 무슨 물마시듯 하나 ㅋㅋㅋ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라디오 회관을 다시 구경갔다. 옐로서브마린에서 메가미 앙발 리페인트가 5500엔! 면세까지 생각하면 사실상 반값인데... 이정도면 충분히 구매할법한데... 한참 고민했는데 결국 패스했다. 일단 부피가 너무 커!! 게다가 일본에서 이렇게 할인 할 정도이면 국내에서도 곧 할인 하겠지...? 게다가 프라탑 쌓인 꼬라지가 프라모델 더 사도 될 일도 아니고 ㅋㅋㅋ

 

이후 아키바에서 주오소부선 타고 신주쿠로 가서 다시 케이오선으로. 주오소부선은 급행이 없나보군? 구글 지도가 알려주진 않았지만 도중 주오선 급행으로 갈아타도 됐을듯 한데, 뭐 그럴 필요까진 없겠지.

 

 

 

 

도비타큐역 앞 편의점에서 보급품 리필. 빠른 당분 섭취를 위해 빵또아 같은 무언가...를 골랐는데, 비스켓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퍼석했다 ㅋㅋㅋ

 

 

 

2일차 끝! 자세한건 이쪽으로.

 

 

 

 

어느새 세번쨰 찾아온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 캐퍼도 시설도 접근성도 그야말로 무난무난한 곳이다. 그래서 자주 쓰는걸까. 

 

 

 

어제 도비타큐 역 라이팅이 하스 컬러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걸 생각하면서 보니 확실히 그렇다. 주황 파랑 녹색 빨강 분홍 흰색 순차적으로 계속 바뀐다. 센스 좋네.

 

 

 

저녁밥은 뭐 먹을까. 아키바에 순두부찌개집 있던데 거기나 가볼까 생각하다가... 아무리 호기심이 생긴다지만 외국까지 와서 한식은 좀 그렇지? 싶어서 생각을 바꿨다. 뭐 먹을까. 그래 규카츠라는걸 먹어볼까? 신주쿠 규카츠 검색해서 적절한데 골라서 찾아간다. 

 

그렇게 확실한 목적지를 정하고 가니 여기가 왜 지하대미궁인지 알것 같다. 내가 원하는 출구가 지하철역에 부속된 출구라서, 거기로 가기 위해선 역에서 오히려 더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ㅋㅋ 이러니 난 올라가야 하는데 이게 맞는 길이야? 라면서 해메는거지.

 

 

 

 

또 줄이 한가득이다. 줄 서 있다는건 맛집이란 의미겠지. 그나저나 현지인보다는 외국인... 아니 나도 외국인이지. 서양인이 훨씬 많은 느낌이었다. 외국인 대상 전문 음식점인가? 

 

 

 

 

규카츠 정식. 맛은 좀... 모르겠다. 튀김옷이랑 소고기랑 소스가 다 제각각 따로 노는 느낌이다. 개인 화로가 제공되는데 고기를 얼마나 더 구워서 먹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레어로 최초 나온 상태에 소금 찍어 먹는게 가장 낫나?

 

 

 

 

신주쿠에서 오에도선을 타고 우에노히로코지에서 내리면 바로 호텔 앞이다. 그런데... 경치가 좀 이상하다? 지도를 보니깐 한 블럭 더 왔다? 확인해보니 A4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그냥 4번 출구로 나와버렸다 ㅋㅋㅋ 이거 역 여러개가 도로에 걸쳐서 같이 있는거였구만?! 졸지에 오카치마치 심야 관광을 하게 되었다. 여기도 나름 번화가구만.

 

 

 

 

어제밤 밥 많이 먹었다고 그냥 호텔 들어갔더니 입이 심심했어서(...) 야식꺼리 좀 사와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