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아웃하고 8시 반 쯤에 나왔다. 그래도 시간이 이르다. 아침밥 먹고 가자.

 

 

 

더보기

 

만만한게 맥모닝이지. 우에노역 가는 길에 있는 맥도날드를 들렀다.

 

 

 

 

 

역 도착이 9시 13분. 17분 차 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할듯 하여 그 다음 타임껄로 티켓 뽑았다. 그나저나 매표기가 3개 있는데 각각 헤메는 한국인 / 혼자서 티켓 뽑는 한국인 / 직원에게 도움 받고 있는 한국인 구성이었다. 대체 (....)

 

 

 

 

 

 

그렇게 스카이라이너 열차 안에서 10시가 되고, 링크라 업데이트를 하는데... 다운 속도가 굼벵이 기어간다. 으아아. 어떻게든 업데이트 받고 가챠 돌리고 이제 스토리 볼려니 또 166MB를 받아야 한다. 으아아...

 

 

 

 

 

나리타 도착. 10시 40분쯤에 체크인을 하고

 

 

 

 

면세점 쇼핑 등등 할꺼 다 하고 11시 반에 게이트 앞 도착.비행기 탑승 시간까지는 1시간 넘게 남았다. 자 링크라 스토리 볼 시간이다!! 아니 이걸 여기서 끊냐?! 싶었는데 그렇게 끝나고 보니 딱 탑승 시간 직전이더라 ㅋㅋㅋ 

 

 

 

 

12시 45분 탑승

 

 

 

 

15시 40분 한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아무래도 용산을 가야할듯 하여 처음으로 서울역 직통을 탈려 했고, 스카이라이너 2500엔은 잘도 내면서 공항철도 직통은 엄청 돈아깝네- 생각했는데... 다음 열차가 30분 뒤에 온단다. 이럴꺼면 일반열차 타고 말지!

 

결과적으로 용산은 안 가도 됐다. 자세한건 이쪽으로. 그냥 바로 집으로 갔다.

 

 

 

 

나홀로 일본여행은 두번째, 도쿄 행선지로는 처음이었다. 혼자 다니는것도 이젠 슬슬 익숙해진다. 행선지, 동선, 체류 시간, 식사 등을 내 맘대로 즉흥적으로 정할수 있는게 확실히 편하긴 하다. 물론 전에 같이 다니던 친구하고도 서로서로 '이거 하자' '그래 그러자'라는 식으로 딱히 의견이 갈린적은 없었긴 했지만.

 

라이브 외 일정은 죄다 아키바 구경에 소모했는데, 온갖 덕질을 다 하고 관심분야가 많다 보니 이래도 다 둘러보지 못하고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라이브 메인 일정이라 아키바 둘러보는건 오전시간대 뿐인데 가게들이 문을 늦게 열다보니 다양하게 둘러보기가 힘들다. 이번엔 결국 12시 오픈인 코토부키야 매장은 가보지도 못했네. 그래도 이번엔 나름 골목 탐험이나 동인지 중고샵 탐방 등 나름 다양하게 보고 온것 같다.

 

이렇게 아이쇼핑 하다 보면, 저 물건을 저 돈 주고 살 가치가 있는가? 라는게 문제일 뿐이지 돈이 없어서 못살 물건은 없긴 한데... 그걸 소비할 시간 혹은 가져다 둘 장소가 없는게 문제다. 그래서 뭐 이것저것 지르질 못하겠다. 인생이 참 딜레마구만.

 

자 그럼 다음은 3주 뒤... 아니, 시간이 지나서 벌써 2주밖에 안남았구나. 또 간다 도쿄! 또 간다 아키하바라! 이번엔 도쿄돔이다! 또한 도쿄 초행인 친구랑 같이 가는데, 어딜 같이 다닐지 슬슬 계획도 세워봐야겠다. 아마 2018년 처음 도쿄 갔을떄의 동선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은데...